-
매일 주요 기사 (2022. 4. 26, 화)뉴스 2022. 4. 26. 02:59
1. 한일정책협의단, 故 이수현 추모...양국관계 새다리 그러나 상하 종속관계가 될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정책협의대표단이 24일 방일 첫 일정으로 지하철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고 이수현씨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표단은 도쿄 신주쿠구 소재 JP신오쿠보역을 찾아 추모 동판 앞에 흰 국화 다발을 바쳤다. 고인은 일본 유학 중이던 2001년 JR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열차에 지여 숨졌다. 역사적으로 갈등관계인 한국인이 일본인을 구하다 숨졌다는 점에서 고인은 양국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존재가 됐다. 정 부의장은 고 이수현 의인이 고귀한 희생으로 양국 많은 국민이 숭고한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그의 죽음은 양국 간 선린우호 관계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일본 외무성 등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꼐, 학계 인사 등을 만나 한일관계, 대북정책, 한미일 협력 등에 관해 두루 의견을 교환하고 28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한일정책협의단의 그러싸하지만 내막을 보면 더 이상 일본에 대해 위안부와 징용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반성을 위한 방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국민을 위해 경제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지만 국민의 정서가 아직 그들을 용서하지 않고 일본은 언제든지 군국주의로 한국이 북한과 합심하면 무력으로 파괴하려는 냉철한 국제사회에서 이것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 역사적으로도 우리가 스스로 일본을 굴복시키지 못하고 미국의 원폭으로 항복했으니 미국의 입맛에 맞게 짜여가기 때문에 미국이 굳이 한국의 정서를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미국의 적대세력인 중국과 북한에 대해서 단합된 힘을 보이기만 해주면 좋을 것이다. 우리의 한반도는 도대체 어디로 흘러갈지 깜깜한 어두운 밤을 지팡이 없이 가는 기분이다
2. 코로나 19, 2급으로 낮아져...격리 해제는 4주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코로나 19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고, 방역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 1급 감염병은 에볼라 바이러스, 페스트, 탄저, 메르스, 사스 등처럼 생물테러감염병이거나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 발생 즉시 신고해야 하고 응압격리 등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들이다. 2급 감염병은 결핵, 수두, 홍역, 콜레라 등 발생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들을 말한다. 코로나 19는 국내 유입된 2020년 1월부터 1급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었는데 약 2년 3개월만에 2급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의료기관은 코라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가 아닌 24시간 이내에 신고하면 된다. 그러나 확진자 격리 등 코로나 19 관리체계는 다음달 말까지 지금처럼 유지된다.
정부는 의료현장에서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25일부터 4주간을 이행기로 정하고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와 현행 관리체계를 그대로 두기로 했다. 따라서 4주 뒤인 다음달 23일쯤 안착기를 선언하고 2급에 준하는 방역 및 의료체계 전환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말에는 모든 병원에서 코로나 19 진단과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수위는 상당히 성급한 접근이라고 우려한 만큼 새 정부 출범 이후 시점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3. 우크라이나 찾는 美 국무, 국방장관...전쟁 장기화 대비 나선다
미국 국무, 국방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현지를 방문한다. 미국은 또 20개 국가 이상을 모아 우크라이나 국방협의체 회의를 갖기로 하는 등 전쟁 장기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다만 서방국가 사이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 수위를 둘러싼 이견은 여전하다. 이번 방문에선 미국 등 서방의 무기 추가 지원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미국은 21일 155mm곡사포 72문과 포탄 14만 4천발, 전술 무인기 등 1조원 상당의 무기 지원 계획을 발표했고 이는 13일에 1조원의 지원결정을 내린 후 1주일만에 무기를 보내겠다고 한 것이다.
26일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국방협의체 회의도 관심이다. 20개국 이상이 이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하며 단기 군사 원조, 최신 전황 평가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 방어 요구사항을 더 길고 큰 시각으로 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협의 차원이다. 다만 지원과 대응 수위를 둘러싼 서방 국가 간 균열은 여전하다.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T-72 탱크 개량형 M-84 우회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은 핵보유국인 러시아와 같은 고도로 무장한 초강대국 간 직접적인 군사대결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4. 대통령 관저로 외교장관 공관 확정...김건희 여사, 결정후 방문
새 대통령 관저에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이 확정했다. 이는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따른 것이다. 윤 당선인측은 당초 용산시대의 관저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낙점했다가 검토 과정에서 최근 들어 외교장관 공관으로 방향을 틀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는 낙점후 방문한 것이라고 먼저 가서 낙점해서 공관을 변경하는 데 고려했다는 점은 오보라고 말했다. 육군참모총장 공관은 현재 사실상 비어있는 상태기 때문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1975년에 지어져 올해로 47년이 된 만큼 리모델링에도 4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외교장관 공관을 새 대안으로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교장관 공관의 경우 역대 외교장관들이 계속 거주했던 곳이라 관리보수가 이뤄져 왔다, 이 때문에 예상 리모델링 기간이 한달로 예상되는 데다 경호와 외빈 응대에도 장점이 있다고 윤 당선인 측은 전했다. 공관의 면적은 대지 4450평에 건물 434평으로 축구장 2개 크기다. 민주당 대변인은 장관 거주용뿐 아니라 내외빈 접대 행사로도 쓰이는 외교자산인데 어떤 대안이나 협의도 없이 윤 당선인이 갑자기 내가 쓸테니 나가라고 내쫓는 셈이라며 집무실도 광화문에서 용산으로 변경됐고, 관저도 바뀌면서 졸속이전이라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비판했다
5. 교황 부활절 맞아 다시 한번 휴전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부분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이 믿는 종교인 정교회의 부활절을 맞아 다시 한번 우크라이나에서 휴전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일요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며 전쟁이 중단되는 대신 더 오히려 악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이 가장 거룩하고 엄숙한 날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알리는 종소리보다 총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된 것이 너무나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번 부활절 휴전을 호소한다며 피곤하고 지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부디 공격을 멈춰달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두달 전인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며 부활절인 이날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양측의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루한스크주은 여전히 포격을 가해지고 있다
6. 슬로베니아 총선 출구조사서 죄파 야당이 크게 앞서
슬로베니아 총선에서 좌파 성향인 야당인 자유운동이 35.8%로 야네스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성향의 슬로베니아 민주당은 22.5%의 지지율에 그쳐 야당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양당에 이어 슬로베니아 신당이 6.8%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고 사회민주당이 6.6%, 좌파당이 4.4% 등이 뒤를 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170만명 가운데 오후 중반까지 50%이상 투표를 하였다. 다만 어느 정당도 지지율 50%를 넘지 못할 것이 확실해 자유운동과 SDS는 각자 연립정부를 꾸리기 위해 소수 정당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7. 승무원들 큰일났네 세계 1위 항공사도 이 여성이 접수를
세계 1위 항공사인 카타르 항공이 항공사 최초로 가상인간을 객실 승무원으로 도입했다. 산업 전방위에서 활약 중인 가상인간이 하늘길까지 진출하며 승무원들의 일자리마저 위협하는 모양새다. 가상인간들의 활동 반경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카타르 항공은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를 위한 가상현실 체험인 Q버스를 선보였다. Q버스는 카타르 항공기 내 비즈니스와 Q스위트 및 이코노믹 클래스 객실을 둘러볼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이다. Q버스 방문시 가상인간 객실 승무원인 사마가 승객들을 안내한다. 아랍어로 하늘을 뜻하는 사마는 전 세계항공사 첫 가상인간 객실 승무원이다. 음성안내와 메뉴 버튼을 활용해 가상의 승객들에게 각 캐빈의 고유 기능을 소개한다
카타르는 Q버스와 사마 개발에 3D 제작 도구인 에픽게임즈와 클라우드 기반 앱인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어와 문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가상인간이 등장할 날이 머지 않으며 가상인간 교사, 가상인간 의사 등이 곧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가상인간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미 가상인간들이 운동 코칭이나 교육, 훈련, 강사로 활동 중이고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에서는 가상인간 은행원을 도입해 간단한 업무를 맡기기도 했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가상인간 앵커와 기자가 뉴스에 출연하는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상인간들이 대규모로 쏟아지면 일자리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8. 코인, 세제지원, 공매도...국정과제 담길 尹 자본시장 정책은
당선인은 불공정 거래나 시스템 오류 등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디지털자산 거래계좌와 은행을 연계하는 전문금융기관 육성하는 등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약속했다. 이중에서 가상자산 업계는 국내 암호화폐공개(ICO)조건부 허용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이후 ICO가 전면 금지된 후 국내 프로젝트팀들은 해외에서 코인을 발행하고 있는데 국내 거래소 발행을허용해 거래소가 검증하는 방식으로 코인을 일부 발행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큰 골자이다. 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 활성화와 디파이(탈중앙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육성할 방침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분야는 비과세이다. 현재 가상화폐 양도 대여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원을 초과한 소득에 20% 세금을 부과한다. 5천만원까지 공제되는 주식소득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자 당선인은 가상자산 투자 소득을 내년부터 도입되는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해 상장주식과 균형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불법공매도 강화하여 검사 구형을 상향하고 범죄 수익을 환수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과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공매도 담보 비율을 형평성있게 조정하고 주가가 급락하면 자동적으로 공매도가 금지되는 공매도 서킷브레이커 도입 검토도 살핀다
상장폐지도 강화하여 수익이 확보돼 상장을 지속할 요인이 있는데도 상장폐지 되지 않도록 요건을 강화하고 관리종목 지정, 장외거래소 이관 등의 여건을 세부화할 계획이다. 기업이 핵심 사업부문을 쪼갠 후 신규 상장하는 행위에 대해선 요건을 강화한다. 주식 양도세는 국내 상장 주식을 사고팔아 생기는 거래 차익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한 종목 보유액이 10억원 또는 보유 지분율이 코스피 기준 1%이상인 대주주에만 적용된다. 내년부터는 주식거래로 번 돈이 연 5천만원을 넘으면 누구가 세금을 내는 금융투자소득세가 신설돼 과세범위가 확대된다. 윤 후보는 대주주 지분율, 보유 금액과 관계없이 주식 양도세를 전면 폐지한다는 게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시시를 미루거나 대주주 과세는 유지하는 등 절충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
9. 탄소중립, 선택 아닌 필수...기업 RE 100 전환 속도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전력을 조달하는 RE 100 전환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탄소중립이 시장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격상하면서 이런 흐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를 잡았다. LG에너지 솔루션은 24일 충북 오창공장의 재생에너지 적용확대를 위해 제주에너지공사로부터 23GWh 규모의 풍력과 태양광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창공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이 지난해 16%에서 50%까지 확대되었다. 지난해 4월 한국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 100에 가입한 LG에너지 솔루션은 전 세계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빠르게 끌어 올리고 있다 미국,폴란드은 조기 달성하였고 중국 난징을 올해안에 RE 100을 달성한다고 한다
사실 여기에는 막대한 비용이 부담이 되지만 RE 100에 가입하는 이유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경영차원에서 피할 수 없는 생존 조건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들도 기업의 기후변화 관리 능력을 중요한 잣대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가입의사를 밝히고 15개 기업이 가입했다. 아모레퍼시픽, SK아이테크놀로지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조달한 전력으로만 운영하겠다고 선언했다. 산업계 관게자는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 중립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ESG기반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또한 LG화학도 안정적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삼천포태양광 발전설비의 REC를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0. 진도 -제주 90분 ...새 쾌속선 산타모니카호 내달 7일 취항
전남 진도군에서 제주까지 90분대에 주파하는 항로가 새롭게 개설된다. 진도군과 씨월드 고속 훼리(주)는 5월 7일 진도항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산타모니카호 신규 취항한다. 새 쾌속 카페리선 산타모니카호는 정부의 연안 여객선 현대화 정책에 부흥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수한 쾌속 카페리 조선소인 호주의 INCAT사에서 건조했다. 길이 75m, 너비 20m, 높이 21m, 국제톤수 3500톤 규모로 606명의 여객과 86대 차량을 싣고 최고 4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초쾌속 카페리선이다.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 진도군은 셋방낙조, 진돗개테마파크, 운림산방 등 유명 관광지와 케이블카, 해상유람선 등 제주관광과 연결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이 제주도의 다양한 활어아 과일류 등을 전국에 공급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ea World 고속 페리는 현재 목포-제주노선 대형 카레리선 2척, 화물선 1척, 해남 우수영 -추자 -제주노선 쾌속선 1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5월에 진도 - 추자 - 제주 노선 괘속 카페리선 1척이 추가돼 모두 5척을 운영하는 등 제주기점 노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11. 담석증,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담낭(쓸개)은 작은 주머니 형태의 구조물로 복부의 우측 위쪽, 간 밑에 위치하고 있다. 담석증은 담낭에 저장된 액체가 돌조각 같은 물질로 단단히 굳어져서 결석이 형성되는 지 질환이다. 담즙이라고 불리는 액체는 지방의 소화를 돕는데 필요한 것으로 간에서 생성이 된 후 담낭 안에 저장된다. 식사할 때 담낭은 수축되면서 총담관이라고 불리는 관으로 담즙을 밀어 보내 십이지장으로 배출시켜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준다. 담즙의 양은 하루에 평균 800㎖정도 생성된다. 만약 담즙이 너무 많은 콜레스테롤, 담즙산염 또는 빌리루빈을 포함하게 되면 그것은 단단하게 돼 담석이 될 수 있다.
담석은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담낭담석과 담도담석으로 나눠진다. 또 화학적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낭에 생기고 색소성 담석은 담관에 생기며 세균감염이나 위생불량에서 발생한다. 한편 식생활의 서구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담석증 환자가 증가하고 콜레스테롤 담석환자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이 앓고 있다. 위장병이 없는데도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심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소화가 안 되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담석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담염이나 췌장염, 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12. <건강편지> 코로나 19 변화에서 깨칠 5가지 지혜
25일부터 감염병 단계가 2급으로 낮아지므로 모든 것이 풀린다. 세계적으로 하루 확진자가 1월 26일 366만명에서 그저께 48만명으로 뚝 떨어졌고 우리나라에선 3월 29일 42만명에서 그저깨 6.5만명으로 줄어들었다. 비록 하루 확진자수는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3위이지만 Post Covid Age에 들어섰다. 지름이 50-140㎚ 크기로 사람 머리카락의 1/1000 밖에 안되는 바이러스가 2년 남짓 세계를 휩쓸었고 인류의 환경이나 문화를 크게 바꾸고 있다. 비대면 시대를 앞당기며 양극화를 심화시켰다. New Normal이 고착화되고 사람의 생각과 태도도 변화시켰다
(말을 줄이고 겸손하며 조심해서 살기로)마스크를 쓰므로 말을 덜 할 수 밖에 없어 필요없는 말은 줄이고 남의 말에 경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코로나 19 팬데믹에 대해 수많은 전문가의 예측이 빗나가므로 인류지식의 한계를 절감하고 현학적인 자세보다 지혜로운 삶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팬데믹은 주역과 중용의 핵심내용인 戒愼恐懼(계신공구)가 적용되는 시기였다. 경계하고, 삼가며,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생활이 가족과 자신의 건강과 발전을 위해 필요했다
(시간을 소중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식당 영업시간 제한과 직장 감염 등 떄문에 스스로에게 뚝 떨어진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우리는 혼자서 아무리 조심해도 주위와 함꼐 하지 않으면 전염병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절감했다. 반면 수많은 지식인이 포스트 코로나의 뉴노멀로 양극화를 우려하고 있다. 함꼐 잘 살기 위해 작은 것이라도 실천할 수 있으면 좋다
13. 중년에 특히 좋은 녹두 +멸치 어떤 변화가 ?
갱년기 전후의 40-50대는 각별히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들은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몸의 변화가 심하다. 근육이 빠지고 뼈도 약해진다. 젊을 때에는 에스트로겐이 몸을 보호하지만 갱년기에는 이런 보호막이 걷힌다. 단백질과 칼슘이 중년의 몸에는 절실하다
근육 보강에는 단백질, 뼈 건강에는 칼슘이 중요하다. 녹색을 띤 콩인 녹두는 단백질이 22%로 많이 들어있다. 또한 살과 뼈를 모두 먹는 멸치는 뼈와 치아 건강에 절대적인 칼슘과 인의 섭취에 좋은 식품이다. 멸치는 타우린이 풍부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를 낮추며 뇌 건강에 좋은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고 항암작용을 하는 나이신이 들어있고 핵산도 많아 영양적으로 균형이 잡힌 우수한 식품이다. 녹두는 빈대떡으로 잘 알려졌으나 고구마 전분과 섞어 당면을 만들 수도 있다. 녹두멸치복음은 두 식품의 영양소가 만나 시너지효과를 낸다 맛도 좋고 만들기도 간편하다
14. 실물과 똑같다로는 부족하다...대하드라마 품은 자두
탱글탱글한 노란 속살에 아니 그 이전, 붉은 피부결을 따라 투명한 수분을 총총히 매단 저 과일의 계절이다. 자두작가라 불리는 김대섭(50)의 붓을 만난 덕이라면 작가는 줄곧 자두를 그려왔다. 물론 자두만 그린 건 아니다. 사과, 복숭아, 모과, 포도 등 거의 과수원에 가깝다. 유독 자두가 빛난다. 실물과 똑같다는 표현으론 적절치 않다. 작가가 화면에 옮겨놓은 자두는 생김새를 넘어 역사와 드라마를 다 품고 있다. 태생부터 지녔던 하얀 분, 나무에서 꺾일 때 난 상처, 이동 중 생겼을 사람의 손자국까지 게다가 오랜 세월을 견뎌온 늙은 나무판 혹은 소반 위다. 그 위까지 스토리까지 만드는 거다. 이 모두는 작가의 큰 그림이다. 투박하고 낡은 오래된 목재를 바탕으로 수많은 생명을 품고 있는 별들이 이리저리 배치돼 하나의 은하계를 이루는 것이라고. 장구한 시간에 딱딱하게 굳은 형상과 이제 막 태어나 말랑하고 유연한 형상이 만나 한몸이 되는 세상. 그래서 외물과 자아, 과거와 현재, 허상과 실상 등이 마주친 물아(2022)가 됐다.
15. 십리도 못가서 머뭇거리게 만드는, 순례자 발길 붙잡는 갈리시아 풍경들
연 32만명이 찾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한길이 아니다. 가장 대중적인 프랑스 길을 필두로 포르투갈길, 영국길, 북쪽길 등 출발지도 길이도 풍경도 다르다. 한가지 공통점은 목적지이다. 모두 스페인 17개 자치주 중 하나인 갈리시아주를 향한다. 최종 종착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이 있는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는 갈리시아의 주도이다. 방문자는 한국인이 세계 10위권에 있을 정도로 익숙하고 매력적인 길이다. 그 이유는 길에서 만난 세계 각국의 사람들, 그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교감과 위로가 꼽힌다.
(포르투갈 길 투이, 바요나)포르투갈 길은 리스본에서 출발한다. 유럽연합 회원국끼리는 검문이 없으므로 미뉴강 하구 1879년에 놓은 미뉴대교를 건너 포르투갈 발렌사에서 스페인땅에 첫발을 내딛는 도시는 투이다. 산타마리아 대성당에는 어부 출신으로 대서양 변 순례길을 개척한 산텔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뱃사람답게 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독특하다. 길은 투이에서 바요나로 이어진다. 바요나는 1493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올 때 일행 중 가장 먼저 핀손 형제가 라핀타호를 이끌고 귀국한 항구다. 항구에는 두세계의 조우라는 조각상이 있다. 이사벨라 여왕과 아메리카 주민, 켈틱인들이 새로운 세계를 만난 듯 어색하게 대하고 있다
(영국길 코루냐, 베탄소스) 영국길은 배를 타고 순례하며 스페인 진입 시 코루냐를 거친다. 도시중심 마리아 피타광장으로 가면 위험 가득한 여인상이 터주대감처럼 자리잡고 있다. 마리아 피타는 1489년 영국군의 침략을 앞장서 무찌른 강철같은 여인이다. 코루냐의 랜드마크 헬라클라스 타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로마시대부터 등대로 기능해온 웅장한 등대를 보기 위해 스페인 전역에서 관광객이 몰려든다. 갈라시아에선 비고에서는 돈 벌고, 코루냐에서는 놀고,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서는 기도하라는 말이 있다. 코루냐는 자라의 첫 매장을 연 곳이기도 할 정도로 소비도시다. 영국 순례길 주요 길목인 베탄소스는 두 형제의 귀환이 남긴 유산으로 일군 정겨운 마을이다. 19세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갈라시아 지역에서 이민을 많이 갔다고 한다. 1896년 가르시아 나베이라 형제가 금의 환향한 후 동네에 학교와 병원 등을 기부했다. 두사람의 동상을 시청 앞 광장에 세웠다
(땅끝마을 피니스테르) 유일하게 종착지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가 아닌 길이 있다. 이름 자체가 땅끝마을을 뜻하는 피니스테르로 향하는 길이다.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다시 길을 잡아 오기도 하는 곳이다 등대를 지나 대서양 망망대해 앞까지 도착하면, 신발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거센 파도와 칼바람을 맞으며 세상의 끝에 선 듯한 느낌이 가슴 저리게 전해진다. 예전에는 순례길에 신은 신발과 옷가지 등을 태워 없애는 의식이 왕왕 행해졌다. 대서양이 준 선물인 갈라시아 해산물과 알바리뇨 와인도 좋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주요 기사 (2022. 4. 28, 목) (0) 2022.04.28 매일 주요 기사 ( 2022. 4. 27, 수) (0) 2022.04.27 매일 주요 기사 ( 2022. 4. 25, 월) (0) 2022.04.25 매일 주요 기사 (2022. 4. 23, 토) (0) 2022.04.23 매일 주요 기사 ( 2022. 4. 22, 금) (0)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