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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 ( 2022. 4. 15, 금 )뉴스 2022. 4. 15. 02:51
1. 비문명적 불모라니...이준석 전장연 장애인 이동권 설전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JTBC 썰전 라이브에서 일대일 토론을 벌였다. 박대표는 시민 여러분, 장애인들이 출근길 지하철을 타서 많은 불편을 끼쳐서 죄송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사과하신 것은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장애인들이 정당을 거치지 않고 직접 시민들에게 호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건 저희 노력 부족했다는 말씀을 드리며 지하철 탑승 시위가 비문명적이라는 비판을 이어갔다.. 지하철을 마비시키는 방식으로 다수의 불편을 야기해서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 박 대표는 시민을 불보로 한다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 이후 수많은 욕설과 악플에 시달렸다고 맞받았다. 그리고 시위현장에서 쫓아오면서 계속 괴롭히고 중증장애인한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사회에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여러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가고 있지 뒤로 가고 있지 않냐고 말하자 박 대표는 정부가 스스로 세운 국가계획도 40%도 안 지켰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내걸고 있다 했지만 박 대표는 구체적인 계획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우리 사회의 민낯 이라고 나만 불편하지 않으면 되고 약한 자의 마음의 고통을 이해 못한 처사이겠죠. 그리고 이 사회의 다수의 정상인과 소수 신체적 약자의 갈등이 표면화한 사건이며 우리정부의 빈약한 예산에서 신체적 약자에 대한 우선순위 예산배정이 안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여요. 국가가 더 부유하고 약한자의 슬픔도 이해해 줄 수 있는 공존의 사회가 되길 바랄뿐이다.
2. 작심한 김오수 “검수완박”은 위헌 대통령은 면담 요청
민주당은 검찰 수사권을 전면 박탈하는 법안을 강행 처리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논란 관련 소식들 살펴보겠다.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검찰은 여론전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총장이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해 검수완박은 위헌이라고 주장하면서 대통령 면담을 요청한 사실도 생중계로 공개했다. 김 총장은 범죄자는 만세를 부를 것이고 법죄 피해자와 국민은 호소할 곳이 없게 된다. 헌법에 검사의 영장청구권이 규정돼 있는데 수사권을 뺏는다는 것은 위헌이라면서, 이미 전체 수사의 99%는 경찰이 하고 검찰이 직접하는 수사는 1%도 안돼 사실상 수사 기소 분리가 이뤄진 셈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면담이 성사되면 검수완박 법안이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과는 상반된다고 설명할 계획이라고 김 총장은 말했다. 일선 검사들 반발도 이어져 전국평검사회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검수완박 추진에 강력 반발하며 현 검찰 수뇌부를 공개 저격한 이복현 서울북부지검 부장 검사는 사의 표명과 함께 검수완박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통령 당선인의 비호하에 친위부대의 반란이라니 검찰총장도 이제는 국민이 아닌 자기 안위와 조직을 위해서 아니면 죽음의 메시지가 왔나 아 문재인을 협박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그도 목숨의 위기를 느끼시겠지 이 힘겨운 싸움에
3. 핀란드 나토 가입 땐 러 국경 부담 2배...우크라 침공이 부른 역설
우크라이나 침공 50일을 넘긴 러시아가 중립국인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 가입 추진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로 화력을 집결 중인 러시아는 두나라를 향해 유럽의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엄포를 놨지만 외신들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웨덴 총리와 핀란드 총리는 나토 가입문제를 본격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와 발트 3국은 이미 나토 가입국이고 벨라루스는 친 러시아 국가이다. 이번 전쟁의 주범을 나토의 동진이라고 한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특수군사작적의 정당성을 역설하면서 나토의 동진을 명분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나토의 팽창이 러시아에 안보 위협을 가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촉발했다면서 전쟁의 근본 원인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가 아닌 미국과 서방에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나토의 팽창에 대한 우려는 러시아뿐 아니라 서방에서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카고대 교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푸틴 한 사람에게 있다는 얘기는 틀렸다면서 서방 특히 미국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의 대부인 그는 2014년 러시의 크림반도 침공 때도 동일한 견해를 내세운 바 있다. 그는 2008년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부쿠레슈티 선언이 우크라이나 비극의 시작이라고 봤다. 이는 부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조지아가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2014년 우크라이나의 친러정권 붕괴, 2021년 흑해에서 미국-우크라이나의 합동 기동훈련 등이 이어지자 인내의 한계에 도달한 푸틴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는 게 교수의 입장이다
조지타운대 교수도 미국 역시 다른 강대국을 자국 국경에서 밀어내는 노력을 지속해왔다면서 나토 확장에 대한 러시아의 정당한 안보 우려를 서방이 무시한 것이 실수라며 시카고대교수의 입장에 동조했다. 그는 나토의 문호개방정책은 예비회원들을 자극해 지나치게 위험한 행동을 하도록 부추긴다면서 고귀한 이상(자유,민주주의 세계의 확장)도 지정학적 위기와 같은 전략적 현실을 피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카톨릭대 역사교수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러시아가 옆에 있는데 우크라이나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전략적 광기가될 것이라며 나토의 문을 닫아야 할 때라는 주장을 펼쳤다. 나토가 추가 확장이 끝났다고 분명히 선을 그어야만, 유럽 전역에서 나토 가입을 둘러싼 갈등과 전쟁의 불씨가 사라질 거라는 경고를 했다
주류학계나 정계에서는 다른 주장을 내세운다. 전직 나토주재인 미국 대사이며 브루킹스연구우원이 소련해체 이후 독립한 중부와 동유럽국가들에게 나토와 유럽연합의 회원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는 원동력이 됐고, 실제로 울타리 안에 들어온 국가들은 안보를 보장받고 경제번영을 누렸다고 짚었다. 이어 나토의 실수는 지나치게 확장한 게 아니라, 충분히 확장하지 못한데 있다면서 만약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었다면, 그래서 미국과 나토군이 우크라이나 지상에 배치돼 있었다면, 과연 푸틴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동유럽 국가들이 나토 가입을 열망한 것은 미국의 정책에 따른 게 아니라 그들이 자발적 움직임이라며 서방으로 편입되는 것만이 안전하고 민주적이며 부유한 국가가 되는 유일한 길이라고 느낀 동유럽의 움직임은 러시아는 미국도 막을 수 없는 일로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바라본 핀란드 국민들은 푸틴 체제 하에서는 러시아와 제대로 된 관계 설정 노력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2차 세계대전처럼 전쟁때 혼자 남겨져선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전했다. 핀란드 국민의 60%가 나토 가입에 찬성했다. 스웨덴 총리도 나토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혼자라는 사실을 목격하고 나토 가입쪽으로 생각을바꿨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나라의 나토 가입으로 인해 러시아를 자극해서 군사적 긴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검토하자 러시아가 해안 방어 미사일 체계 등 군사장비를 핀란드 국경에 비치한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4. 尹, 법무에 한동훈 깜짝 발탁...8곳 장관 인선
윤석열 당선자는 13일 법무, 외교, 교육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며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특히 법무장관 후보로 검찰 시절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 이영 의원을 각각 낙점했다
5. IT벤처 출신 국힘 의원...강소기업 육성 앞성설 듯
윤석열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영 후보자는 국민의 힘 비례대표 의원 출신이다. 이 후보자는 정보기술 보안 전문 기업인 테르텐을 신생 벤처기업에서 강소기업으로 일궈낸 벤처 창업가다. 특허청과 코트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사이버작전사령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등 다수의 부처와 기관,단체에서 활동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진출전에는 벤처기업인으로서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을 지내며 벤처 업계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했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 규제완화 지원을 골자로 하는 중소벤처기업기 살리기 패키지 3법도 대표발의 했고 전자시스템으로 대체한 최초의 비대면 법안 발의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중소벤처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앞으로 강소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중소벤처 업계에서는 크다.
6. 김오수 검찰총장, 남부지검 투신 검사 빈소 조문...애도 표한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13일 서울남부지검 투신 사망 사건 검사 A씨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검사는 오전 11시쯤 양천구 신월로 서울남부지검 청사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다. 초임검사인 A검사는 지난 2월 남부지검에 발령받아 형사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A검사의 타살 가능성 등 범죄 혐의점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다. 그러나 경찰관계자는 부검결과에 대한 구두소견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사인은 추후 언론 등에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검찰청은 남부지검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감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말로 똑똑하고 참신한 엘리트 검사가 업무상 스트레스와 조직과 개인의 갈등으로 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7.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결정...공개매각 진행
자금난에 시달려온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공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어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2월말 기준으로 MG손해보험의 자산과 부채를 평가한 결과,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해 금융자산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부실금융기관 요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 MG손해보험에 대해 경영개선요구, 지난 1월엔 경영개선명령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유도했지만 MG손해보험은 자본 확충에 실패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30일 유상증자 시한을 더 연장해달라는 MG손해보험의 경영개선계획에 대해 불승인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공개 매각 등 정리절차에 들어간다. 그리고 등기 임원의 업무집행을 정지하고 업무를 대행할 관리인을 선임했다. 관리인은 금감원 인사 3명, 예금보험공사와 MG손해보험 인사 각각 1명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MG손해보험의 영업이 정지되는 것이 아니라며,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 등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8. 뉴노멀 시대 기업 사업 구조 개편 계속 진행
최근 미국 등 글로벌 긴축정책에 따른 금리 인상 기조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사태 등 전반적인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인수와 합병 시장에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딜부문 대표는 올해 금리인상 등으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등 거시적인 환경이 M&A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치솟은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 해도 매도자와 매수자의 눈높이도 과거와 달라져 M&A 성공 가능성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들의 사업구조개편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구조개편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경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은 물론,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조정 및 기업 지배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업구조개편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는 식음료, 유통, 자동차 내연기간 관련 기업 등을 꼽았다
9. 네이버“5년 내 글로벌 유저 10억명...구글과 어깨 나란히 할 것”
네이버가 오는 2026년까지 매출 15조원으로 글로벌 사용자 10억명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6.8조에서 5년내 두배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또 웹툰, 웹소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네이버밴드 등 현재 총 7억명에 이르는 각종 네이버 서비스 사용자 수를 10억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신임대표는 신사옥 1784에서 열린 취임기자간담회을 열었다.
(팀네이버로 생태계 확장)최대표는 네이버가 20년 넘게 축적한 각종사업 포트폴리오와 국내외 파트너십을 결합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새롭게 글로벌 시장을 개척(1단계)하고 신규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안착(2단계)시키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각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하나의 생태계로 확장하는 글로벌 3.0단계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검색, 커머스, 콘텐츠, 로보틱스 등 각종 사업과 파트너사들을 한데 묶어 팀네이버라고 정의했다. 하나의 사업이 아닌 다양한 사업과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팀네이버로 구축한 독자적 사업 모델을 일본, 북미,유럽에 최적화된 형태로 접목하고 네이버만의 구도화된 기술 경쟁력을 키우려고 하고 있다
(일본 커머스시장에 기대 크다)특히 올해 팀네이버의 모든 분야가 일본에 진출할 계획이다. 콘텐츠,커머스는 물론 협업툴 라인웍스, 클라우드, AI플랫폼 클로바 등 기반기술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중에서도 커머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네이버는 앞서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 간 경영통합을 추진해 Z홀딩스를 출범시켰다. 이후 커머스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서며 국내 성공 모델인 스마트스토어(오픈마켓플랫폼)의 일본 버전을 라인을 통해 출시했다. 올해는 야후재팬에서도 검색, 광고, 쇼핑 등과 관련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 시장은 국내총생산 기준 한국보다 3배 큰 데 반해 디지털침투율이 1/3에 불과하다. 그만큼 가능성이 많고 포털(네이버,야후재팬), 메진저(라인),통신사(소프트뱅크)가 모여서 만든 큰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북미시장에서는 하이브, 왓패드와 협력해 글로벌 지식재산권 밸류체인을 확대하는 등 콘텐츠 사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메타버스 등 신사업 강화)최 대표는 사람 간 상호작용을 하고 관계를 쌓는 커뮤니티가 메타버스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스포츠 서비스에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를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웹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신규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경기관람 후 팬들끼리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하거나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또한 연내 신사업 관련 사내독립기업(CIC)도 새로 출범할 예정이다. 최대표는 네이버는 카페, 밴드, 브리라이브 등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메타버스 사업에 대해 가장 깊고 넓게 파악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0. 사람뼈 모사칩 개발...동물실험 대체 가능성 열어
신약을 개발하려면 현재는 임상시험에 앞서 동물을 상대로 약물반응 검사를 해야 해 동물학대 논란이 많이 제기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골다골증 치료 신약후보물질의 효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사람의 뼈를 모사한 칩을 개발했다. 앞으로 무분별한 동물실험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뼈 세포에서 추출한 세포외기질 물질과 수화젤 형태의 콜라겐 물질인 하이드로제를 배합해 만든 뼈 모사 칩이다. 연구원이 사람 뼈의 구조적 생리학적 특성을 분석해 이를 그대로 칩 위에 옮겨 연구용 웰 플레이트에 담는 기술을 개발했다. 뼈세포에서 직접 추출한 물질을 배합했기 때문에 생체 적합성은 물론, 뼈세포의 성숙과 분화능력을 최적화했다. 따라서 이 뼈 모사칩은 인공지능으로 광학 이미지를 알고리즘으로 판별 분석해 골다골증 등 뼈 질환 신약 물질의 효과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모사칩을 동물실험을 대체할 가능성을 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질병 모델과 신약평가 플랫폼에 적용하기로 했다
11. 코로나 19 다음은 지카바이러스 ?...우려 변이 출현 임박
팬데믹을 가져온 코로나 19에 대해 종말의 시작이 언급되고 있다. 설사 코로나 위기가 종식된다 해도 함부로 안심해선 안된다는 경고음이 들려온다. 2016년 전세계 의료진의 비상사태를 야기했던 지카바이러스가 폭발적 발병을 가져올 변이 탄생까지 겨우 한발자국 앞두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했다. 2016년에 엄마가 임신 중 감염된 후 수천명의 아기들의 뇌 손상을 입고 태어났다. 지카는 감염된 아에데스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아에데스 모기는 생존하기에 너무 추운 캐나다와 칠레를 제외한 아메리카 전역과 아시아 전역에서 발견된다. 지카에 감염되면 발육 중인 아기에게 해를 끼쳐 소두증(이상하게 작은 머리)과 뇌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은 것 외엔 뚜렷한 대처바안이 없다
라졸라 면역학연구소는 세포와 살아있는 쥐를 이용해 지카바이러스가 모기와 사람 사이를 오갈 때 발생하는 일을 실험실에서 재현했다. 세포와 쥐 사이를 넘나들면서 유전적 변이가 발생하는 것이 관찰했다. 심지어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지카와 유사하 뎅기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어 일부 면역력을 획득한 쥐를 감염시키는 변이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과거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한 나라에서 축적된 면역력을 무너뜨릴 수 있는 새로운 변이가 출혈할 가능성이 높다.
12. 폐암 안 걸리는 흡연자...비밀은 이것
흡연은 폐암의 주요 원인이다. 그런데 장시간 담배를 피웠는데 폐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팀은 일부 흡연자들이 폐세포 돌연변이를 제한함으로써 폐암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강력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시사한다. 흡연이 정상 폐세포에 DNA 돌연변이를 유발하면서 폐암으로 이어진다고 추정되고 있다. 몇 년 전 단일세포 전장유전자분석의 개선된 방법을 개발해 정상세포의 돌연변이를 정확하게 수량화할 수 있었다
연구팀에 의하면 돌연변이는 나이 들수록 비흡연자의 폐세포에 축적됐고 흡연자의 폐세포에는 현저히 더 많은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따라서 평생 흡연자 중 10-20%가 폐암에 걸리는 반면, 비흡연자는 암 발생이 적은 한가지 이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포 돌연변이의 증가는 23갑년 노출된 뒤 멈쳤다. 담배를 가장 많이 피운 사람이 돌연변이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돌연변이가 계속 늘어나지 않고 안정된 것은 이들이 DNA 손상을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3. <음식 고향> 강릉 초당순두부
온 가족의 따뜻한 아침 식사에 한 자리를 차지했던 음식, 조포는 부산을 비롯한 경남지역에서 두부를 달리 부르던 말이다. 이 조포란 단어는 오래전 두부를 만들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오래전 두부를 일컬어 포 내지 두포라 했다. 조선조 16세기 이후에는 주로 사찰에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왕가의 제례 등에 쓰여질 두부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올리는 사찰을 조포사라고 불렀다. 조선초기 학자인 서거정의 사가집에는 보내온 두부는 서리보다 더 하얀데 잘게 썰어 국 끓이니 연하고도 향기롭다라는 구절도 전해온다. 두부는 당시 좋은나이나 고마운 이에게 선물로 보낼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다
각 지역의 독특한 두부 요리가 있는데 서울의 추어두부, 대전의 두부두루치기, 화순의 ㅎ흑두부. 파주의 장단콩 두부 등이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추어두부는 가마솥에 모두부와 미꾸라지를 들어가 익는다. 이를 먹기 좋게 썰어낸 음식이다. 두부두루치기는 돼지두루치기의 돼지고기 대신 두부를 넣고 매운 양념장으로 자작하게 끓여내는 음식이다. 흑두부는 서리태 등 검은콩으로, 장단콩 두부는 장단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낸다. 초당순부두는 강릉시 초당동의 초당두부촌에서 만들어 내는 순두부를 말한다. 순두부 이름인 초당은 조선시대 삼척부사를 지낸 허엽의 호에서 따왔다. 허엽이 부사청 앞마당의 깨끗한 샘물에서 콩을 갈아 끓여내고 강릉 앞바다의 바닷물을 간수 삼아 굳혀낸 두부이다. 허엽은 홍길동 전을 쓴 허균과 허난설헌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지금 초당두부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먹을 것이 부족했던 초당마을사람이 호구지책으로 만들어 먹었던 음식이다. 전쟁의 참화 속에 남편을 여읜 여인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두부를 만들어 팔게 된다. 새벽이 되면 마을 여인들은 잘 굳힌 두부를 대야에 이고 강릉 시내로 팔러 다녔다. 집집마다 새벽에 바닷물을 길어와 두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이것이 강릉의 향토음식인 초당두부이다 현재에는 20여 음식점이 초당두부촌을 이루었다. 초당두부는 하루 전날 미리 불려놓은 콩을 계절에 따라 6시간-12시간을 불린다. 불린 콩을 곱게 갈고 고운 천에 걸러내어 그 콩물을 가마솥에 넣고 뭉근히 끓이다가 강릉 앞바다의 깨끗한 바닷물을 넣으면 두부가 완성된다
이때 따뜻한 콩물을 촛물이라고 한다. 여기에 바닷물을 넣으면 덩어리가 몽글몽글 엉기는데 이것을 초두부라고 한다. 처음 초를써 초두부라 한다. 말 그대로 처음 만들어진 두부란 뜻이다. 이 초두부가 일반적으로 흔히 불리는 순두부다. 그래서 초당마을에서는 순두부를 초두부라고 부른다. 이 초두부에 보자기를 써 간수를 뺀 것이 연두부고, 이 연두부를 두부 틀에 넣고 물기를 빼면 일반 모두부가 된다. 초당두부는 집마다 두부를 만드는 방법이 각기 다르고 그 맛이 다르다. 요즘은 초당두부에서 분화된 짬뽕순두부도 지역의 특화음식으로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원조라는 순두부 식당에서 순두부를 한술 뜬다. 우선 슴슴하다. 그리고 몽글몽글하면서도 부드럽다. 부산의 칼칼하고 자극적인 순두부찌개와는 확연히 다르다. 한번 더 떠먹어본다. 담백함 속에서 고소한 맛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몇술 더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입안에서는 고소함이 진하게 돌고 돈다. 부드럽고 정갈함에다 오래도록 음미하게 되는 깊은 맛이있다.
14. 파인애플의 장점과 뜻밖의 부작용
파인애플은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이 원산이다. 1502년 포르투갈 사람에 의해 유럽에 전해졌고 그후 아프리카, 인도로 퍼져 나갔다. 파인애플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건 일제 강점기때 대만에서 통조림 형태로 수입되었는데 1938년 동아일보에는 파인애플에 대해 부인들의 건강에 조타는 제하의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1964년에 제주도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했고, 지금은 중부지방은 물론 강원도에서도 파인애플을 키우고 있다. 파인애플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어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비타민 C, 칼슘, 망간, 섬유질이 많아)파인애플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길러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적고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더는 데 효과가 있고 칼슘과 함께 망간이 충분하고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을 주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입술통증, 가렵고 두드러기, 구토와 설사를)고기를 먹을 때 같은 먹으면 단백질을 분해해 좋으나 혀와 입술, 입안 점막에 있는 단백질도 분해해 입천장이 헐고 혀가 따갑다.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파인애플을 먹으면 살이 붓고 가려울 수 있다. 두드러기가 나기도 한다. 키위, 아보카도, 망고 역시 비슷한 증상을 부를 수 있다. 또한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15. 포유류의 수명, 이것이 결정한다
포유류 동물이 얼마나 오래 사는가는 그들의 유전자 코드가 얼마나 빨리 변이하는지에 달려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4년 미만을 사는 생쥐에서부터 70년 이상 사는 인간에 이르기까지 16종의 포유류를 분석한 결과 그들이 노화로 인해 죽음을 맞을때까지 거의 같은 수의 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변이는 모든 생명체의 유전정보가 담긴 DNA의 염기서열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생쥐는 4년 미만의 짧은 수명 동안 일년 거의 800개의 돌연변이를 일으켰다. 평균수명 14년인 개의 연간변이 숫자는 약 249개, 인간 평균 47개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더 오래 살수록 매년 변이 발생수가 더 적었다. 만약 사람의 DNA가 쥐의 DNA와 같은 빈도로 변이가 발생한다면 5만번 이상의 유전자 변이가 발생한 끝에 숨지게 될 것이다. 한편 3200번의 변이숫자는 신체에 있는 세포가 작동을 멈추게 만드는 결정적 숫자일 수도 있다. 나쁜 행동을 하는 몇 개의 세포가 나이가 들면서 심장과 같은 중요한 조직을 차지하기 시작해 장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는 가설도 가능하다
노화는 우리 몸의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단일과정으로 귀결되진 않는다. 노화에는 염색체의 말단부를 구성하는 텔로미어의 단축과 후생유전학적 변화도 일정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변이의 빈도가 관련해 있다면 그것의 유전적 손상을 늦추거나 심지어 그것을 고칠 수 있다는 방법이 있을까 ? 연구진은 수명이 400세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 척추동물인 그린란드 상어를 포함한 물고기의 돌연변이 빈도수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암의 가장 당혹스러운 문제인 피토의 역설 해결에도 실마리를 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역학자 리처트 피토의 이름을 딴 이 역설은 왜 코끼리나 고래처럼 덩치가 크고 수명이 긴 동물은 암 발병률은 낮은가 하는 수수께끼를 말한다. 몸안에 세포가 더 많고 더 오래 산다면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그런데 암 발생률이 낮다
케이건 박사는 벌거숭이 두더지쥐가 자신보다 수천배 큰 기린과 수명이 비슷하다는 점이 이를 설명해줄 수 있다고 봤다. 덩치나 세포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명을 결정하는 변이 발생 비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고래와 코끼리가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은 덩치나 세포의 숫자와 상관없이 암을 억제하는 다른 메카니즘이 발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코끼리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DNA복사본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간과 생쥐의 게놈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함에도 연간변이가 인간 47회, 생쥐 800회로 차이가 매우 큰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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