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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학자인 이제마가 창시한 체질의학 ‘사상의학’
    아들을 위한 인문학/의학 2021. 2. 22. 03:59

    1837년 이제마는 함경남도 함흥에서 서자로 출생하였으며 조선왕족 방계 혈족이며 할아버지가 꿈에 말이 날뛰는 모습을 보고 이제마로 이름을 지었다. 어린시절 주역을 애독하고 13세에 향시장원하고 전국각지와 러시아, 만주 등지를 돌며 견문을 넓혔다. 36세인 1872년에 무과 급제하여 등용되어 고원군수에 임명되기도 하다가 사직후 고향에서 보원국이라는 한의국을 개설하여 환자를 돌보았다. 사상의학은 이제마가 창시한 체질의학론이다. 그의 책 동의수세보원에서 종래 견해에 비하여 현실적인 측면에서 독특한 사상구조론 바탕으로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의 네가지 체질을 설정하여 각 체질에 따라 성격, 심리상태, 내장의 기능과 이에 따른 병리, 생리, 약리, 양생법과 음식 성분까지 분류한다. 체질에 따라 내장의 대소 허실이 결정되어 있으며, 사람의 생리적으로 이 네 체형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보았다. 동의보감으로 대표되는 기존 한의학은 자연 대 사람의 관계를 다룬다면 사상의학은 사람 대 사람 혹은 한 사람의 정신내면의 편차에 초점을 둔다. 동의보감은 도교적 자연조화사상이라면 사상의학은 유교적 심신수양론이 한의학과 융합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사상의학의 과학적 근거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철학적 이론과 접목한 사상의학의 체질구분이 정확한지, 왜 체질이 나뉘는지, 왜 체질마다 다른효과가 나누는지 등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2006년에 정부는 이재마 프로젝트로 10년간 1천억을 투입해서 사상체질 진단기계 개발과 정확도 개선의 성과를 발표했으나 정확한 체질구분 기준은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상태이다

     

    태양인

    폐가 크고 간이 작다. 사단중에 인이 우월기능이고 예를 열등기능의 체질이다. 우월적 인의 속성으로 자연흐름을 파악하는 직관력이 탁월하고 두루 도움을 주어 어진마음을 중시하며 처음 만난 사람도 공정하고 강직하다. 창의력이 뛰어나고 체질에 비해 수가 적다.

    태음인

    간이 크고 폐가 작다. 예를 우월기능이고 인을 열등기능인 체질이고 예의 속성으로 과거를 세세하게 잘 기억하며 당연한 도리나 예의를 중시하고 꾸준히 반복한 일을 잘하고 새로운 것을 판단하는 직관기능은 취약하다. 체질은 키가 크며 대부분 살이 쪘으며 성격은 끈기있고 과묵하다.

    소양인

    비장이 크고 신장이 작은 체질이다. 의가 우월기능이고 지가 열등인 체질이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파악하는 감정기능이 발달하나 혼자 궁리하고 몰입하나 사고기능은 취약하다. 체질은 얼굴형이 역삼각형이고 눈썹이 고우며 눈빛이 강렬하고 순간순간 감정에 충실하며 피부가 하얗고 마른사람이 많다.

    소음인

    신장이 크고 비장이 작은 체질이다. 지가 우월기능이고 의가 열등인 체질이다. 지속성으로 직접 경험하지 않은 것도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결론을 얻는 사고능력이 뛰어난다. 키가 작고 날씬한 사람이 많고 위장이 약해 소화질환이 많이 걸린다. 공동체 생활을 싫어하고 내성적이며 수줍음이 많다. 하체가 많이 발달하여 골반이 넓고 걸을 때 구부정하게 숙여서 걷는다. 얼굴은 달걀형 미남미녀가 많다 또한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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