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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2022. 3. 17, 목)
    뉴스 2022. 3. 17. 02:59

    1. 군 정밀타격 훈련...항모 함재기 서해 출격 - > 북 탄도미사일 발사

    정찰위성 개발 시험을 가장한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의 이번 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양국 군이 강경대응에 나섰다. 미군은 전투기를 15일 전투기를 출격시켜 서행에서 훈련했고, 우리 군은 북한이 쏘는 즉시 육해공군 미사일을 두루 동원해 공격 원점을 정밀타격하는 훈련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71129일 새벽 북한이 ICBM 화성 15형을 발사하자, 불과 6분 뒤 우리군 육해공 화력이 일제히 불을 뿜었다. 육군은 현무 2 탄도미사일, 공군은 KF-16전투기의 스파이스 미사일, 해군은 이즈스함의 해성 2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했다

     

    ICBM발사 원점인 평안남도 평성까지의 거리와 비슷한 동해상 표적을 목표로 했다. 북한 도발에 육해공 합동 선제타격

    훈련으로 맞대응한 것이다. 이번 주중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 시험을 가장해 ICBM 시험발사하면 우리 군은 2017년처럼 육해공 합동 정밀 타격훈련을 다시 벌인다는 계획이다. 북한이 레드라인에 근접했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것이라고 합동 타격훈련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훈련에는 신형 현무와 강화 콘크리트 지하 벙커까지 파괴하는 타우러스 등 더 강력한 미사일들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오늘 필리핀해의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에서 서해로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장거리 비행훈련을 실시했다. 미 항공 함재기의 서해 훈련 자체가 이례적인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동맹에 대한 결의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오늘 미835방공포병여단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전개 및 재배치 훈련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주한미군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행위를 중대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 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16930분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쐈다고 밝혔다.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었다고 한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5ICBM급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추가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특수정찰기 코브라볼이 지난 15일 오전 2시에 오키나와현 소재 주일 미군 가데나 기지에서 이륙 동해 상공을 비행한 뒤 9시간 뒤인 오전 1140분께 기지로 복귀했다. 코브라볼은 전 세계에 3대 밖에 없는 특수정찰기로 첨단 전자광학 장비로 원거리에서 탄도미사일 궤적을 추적할 수 있다

     

    2. 하루 확진 50만명 육박... 역대 최다

    자정 집계 기준으로 16일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 폭증에 따라 재택치료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집중관리군을 조정하기로 했다. 16일부터 확진된 50대 기저질환자는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셀프치료를 해야한다. 방역총괄반장은 50세 이상 치명률이 0%에 가깝다는 점과 먹는 치료제 처방이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된 점을 고려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만 집중관리군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집중관리군에 하루 2회 건강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현재 931개에서 1051개로 확대한다. 이러면 감당 가능한 집중관리군 환자가 28만명에서 32.6만명으로 늘어난다. 14일 기준 위중증은 1196, 사망자는 293명으로 역시 최다 수치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161만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24.6만명이다

     

    3. 민간인 2500명 사망, 폐허된 도시...상공서 본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상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집중 공격하면서 민간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군이 마이우폴을 포위한 지 14일째가 되면서 해당지역의 식수, 난방, 전기공급은 이미 차단됐다. 민간인 2500명 이상이 러시아군 공격으로 숨졌고 폭탄 100여개가 투하됐다고 밝혔다. 마리우폴 지역은 러시아로서 전략적 중요지로 여겨진다. 동쪽으론 친모스크바 세력이 있고 남쪽으로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 반도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마리우폴 러시아 포격

    지난 9일에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마리우폴에 있는 산부인과 병원이 파괴돼 국제적인 비난이 집중됐다. 시장은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냉소적이고 무자비하고 의도적으로 아파트 건물을 공격하고 있다며 30분마다 비행기가 마이우폴시 상공에 도착해 주거 지역에 있는 노인,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을 죽였다고 비난했다. 그간 마리우폴에 민간인이 대피하기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만들자는 협상이 진행됐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14일 협상 끝에 처음으로 개인 차량 160대가량이 인근 도시로 이동했다. 마이우폴 인구는 40만으로 절반 이상은 떠날 의사가 있다고 알려졌다

     

    4. 윤 당선인, 용산 국방부 청사 대통령실 확정...용산 대통령 시대 개막

    윤 당선인은 광화문 대통령을 내걸고 청와대가 아닌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집무실을 마련하려 했지만 경호문제와 출퇴근 시간 시민들의 불편, 교통혼잡 문제 등의 문제를 수용해 용산에 집무실을 두고 시민들과 호흡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공약대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국방부는 단계적으로 과천으로 이전하는 안이 유력하다. 용산대통령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윤한홍 의원, 대통령 경호처장에 내정된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이 국방부 청사를 실측하여 큰 문제가 없어 실무절차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이 국방부에 마련되면 대통령 관저는 용산구 한남동 육국참모총장 공관이나 외교부, 국방부 장관 공관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국방부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가 아닌 정부과천청사로 이전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 국방부와 함께 있는 합동참모본부는 관악구 수도방위사령부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청사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본관,별관과 비교해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고 외부와 차단도 용이해 경호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5. 윤 병사월급 200만원, 월급이냐 목돈이냐...인수위서 최종 확정

    윤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취임 즉시 시행하기로 한 병사 봉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 매달 200만원을 지급할지 제대시 목돈을 추가 지급할지를 논의해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윤당선인은 후보 시절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보장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철학 하에 심사숙고해 발표했다는 설명이다. 당시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취임 즉시 공약을 시행하겠다며 실천 의지를 피력했다. 권영세 정책본부 예산조정위원장은 취임 즉시 이병부터 200만원을 준다는 것이라며 18개월이면 3600만원으로 사회 진출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겠다 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올해 기준 병사 봉급은 육군 18개월 기준 총 1070만원이다. 따라서 목돈방식으로 결정될 경우 공약 시행 이후 입영하는 병사는 매년 월급 인상이 없다는 전제 하에 제대 시 2530만원 수령하게 된다. 목돈 지급은 안철수의 공약과 같으나 사회지원금을 1천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윤후보에게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선택지를 주어 윤후보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즉시 시행이 가능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건은 예산 확보인데 이를 위해 5.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좀 더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 권위원장은 올해 통과가 안되면 올연말 내년도 예산 편성할 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 혓바닥에 털 난 남성...인구의 13%서 발생

    인도에서 혓바닥에 검은 털이 난 남성이 소개되었다. 혀에 털이 난 자체만으로 건강에 무해하며, 혀 위생에 신경을 쓰면 개선 역시 가능하다는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 남성은 뇌졸중을 앓고 난 뒤 신체의 왼쪽 부위가 약해졌다. 음식을 먹는 데도 어려움이 있어 으깨거나 갈아서 걸쭉하게 만든 푸레형태의 음식을 먹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어느날 이 남성의 혀에는 검고 두꺼운 털들이 덮이기 시작했다. 미국구강의학회에 의하면 이는 흑모설로 혀에 검은 털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혀표면을 덮고 있는 실 모양의 돌기인 실유두가 길어지면서 마치 털같은 모양을 형성하는 것이다

     

    연구팀에 의하면 푸레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혀에서 검은 털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묽은 음식으로 혀에 가는 자극이 부족해지면 케라틴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혀 윗부분에 축적되면서 실유두가 길어져 털처럼 보이게 된다. 구강위생이 불량하거나 흡연을 하거나 경구용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HIV 혹은 암 등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 질환이 있을 때도 혀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노년층에 더 잘 생기는 특징이 있다. 색깔이 까맣게 보이는 것은 혐기성 박테리아 때문이다. 박테리아나 곰팡이의 종류에 따라 털의 색은 갈색, 노란색, 녹색 등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처럼 혀에 털이 나는 질환은 생각보다 흔하며 인구의 13%가 일시적으로 이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였다

     

    7. ‘40억명 물부족이상기후 경고 IPCC 보고서 어떻게 나오나

    지난달 IPCC보고서 6차 평가보고서 실무그룹280년내 지구 온도가 2.7도 올라 지구상 생물의 절반 이상이 멸종위기에 처하고, 전세계 인구 절반이 40억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며, 20억명 내외로 전염병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처럼 들리는 IPCC보고서는 195개국 400여명 전문가가 참여해 만들었다. IPCC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줄임말이다. 1988년 세계기상기구와 국제연합 환경프로그램이 함께 만든 기구이다.

     

    보고서 작성은 크게 4단계로 나눈다.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내용을 담은 실무그룹 1보고서 / 그로 인한 영향,적응,취약성 문제를 다루는 실무그룹 2보고서 / 기후변화 완화방안을 논의하는 실무그룹 3 보고서 등 3가지 보고서가 우선 작성된다. 그 다음으로 마지막으로 종합보고서가 발간된다. 실무그룹 2 보고서가 나왔으니 4월엔 실무그룹 3보고서가 9월엔 종합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7차 종합보고서 작성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실무그룹 보고서 작성 때마다 수백개국 협의를 거치다 보니 보통 다음 종합보고서가 발간할 때까지는 6년 내외가 걸린다

     

    8. 그렇게 집값 폭등 비판하더니 윤석열 당선 후 태도 바꾼 보수 언론들

    집값 폭등을 문정부의 부동산 정책 탓이라며 거칠게 비판하던 보수언론들이 최근 집값 상승을 대하는 기조를 바꿨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가격이 다시 꿈틀대고 있지만 보수언론들은 이를 기대감, 수혜, 대박 등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의 주택공약은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활성화 등 공급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역세권 재건축 아파트의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높여주고,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을 면제하는 등 개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대폭 완화하고 종합부동산세와 주택 양도소득세도 감면해주는 등 세금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따라서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새정부가 추진할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꿈틀대기 시작하여 재건축 지역은 1억원씩 뛰었다

     

    보수언론의 내용을 보면 대선이후 재건축 상승세가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잠들어 잇던 재건축 대어들을 서울시가 흔들어 깨우고 대선이 날개를 달아준 모양새라고 재건축 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집값 상승 현상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태도를 거둬들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집값 상승이라는 현상을 놓고 다른 입장을 내놓는데 이런 형태의 보도는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켜 달라는 여론과도 거리가 멀고 투기세력과 부동산 산업자본들의 입장만을 철저히 대변하는 논조가 두드러진 이런 보도들이 정책에 반영될까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9. 국제유가 27% 폭락...러 우크라 침공 이전 복귀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56.38% 폭락한 배럴당 96.44달러로 브렌트도 6.54% 폭락한 99.91달러로 밀려나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한 지난달 24일 이전 수준으로 유가가 내려갔다. 1주일 전에는 배럴당 130달러를 훌쩍 넘던 유가가 100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날 4차 휴전협상 재개에 나서면서 협상으로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중국의 수요 둔화 전망이 유가 폭락의 주된 배경이다.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인 중국이 확진자가 나온 선전, 창춘 등 주요 도시 봉쇄에 들어가 석유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유가 폭락을 불렀다. 중국은 코로나 19제로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석유매수를 일단 멈추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이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 경제 성장은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진 것도 주된 배경이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모든 것이 유동적이어서 향후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시장은 일단 공포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10. 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에 곧 NFT도입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인스타그램에 NFT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버스에서 아바타가 입은 옷을 NFT로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앞서 인스타그램 최고 경영자도 NFT기술을 적극 탐색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인스타그램이 암호화폐 지갑 노비에 NFT를 추가하기를 원하다고 보도했다

     

    식도암

    11. 술과 담배 같이 하면 이 암 증가

    술과 담배는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잘 알려졌다. 음주와 흡연 중 한 가지만 해도 암 발병률은 크게 높아지는데 두가지를 모두 하면 특정암의 발병률이 최대 7배까지 높아진다. 식도암은 식도에 생긴 암을 말하며 위치에 따라 경부식도암, 흉부식도암, -식도 연결부위암으로 구분한다. 암의 조직형에 따라 편평상 피세포암, 선암, 평활근 육종, 횡문근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초기 식도암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암이 진행되면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고기나 떡 같은 고형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정도이나, 병이 진행되면 미음이나 물도 삼키기 어렵다. 이로 인해 식사량이 줄고 체중감소, 영양실조가 생긴다. 그 외에 가슴 답답함, 기침,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도암 수술은 위험성이 큰 수술에 속하고 식도가 심장이나 기관지, 폐 등에 가까이 있기에 수술이 잘되더라도 후두신경 마비, 협착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12. 이운동 조기 사망 위험 20% 낮춘다

    일본 도후쿠대 연구팀은 일주일에 30-60분의 근력운동만으로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내놓았다. 연구팀은 근력운동이 건강한 체중 유지와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 개선에 도움을 줘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커져 사망률이 40% 감소했으며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은 46% 그리고 암으로 인한 사망은 28%감소했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성인은 최소 주 2회의 근력운동과 150분의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권장하고 있다

     

    13. 폭식 직후에 먹으면 좋은 식품

    (식초와 바나나)식초를 뿌린 음식을 먹으면 폭식으로 인한 혈당 기복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빵과 피자처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 치솟기 쉬운 당 지수를 낮추는데도 기여한다. 식초는 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섭취해야 한다. 폭식은 주로 자극적인 음식으로 인하여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므로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섭취하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요거트와 녹차)요거트에 다량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는 폭식으로 인한 복부 통증 및 트러블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건강에 유익한 박테리아인 유산균이 유입되면서 뱃속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가당이 아닌 플레인 요거트를 섭취해야 한다. 또한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 성분 중 하나다. 녹차를 통해 카테킨을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4. 고대 그리스에는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 추방했다 ?

    파르마코스는 그리스어로 약과 독이라는 뜻이다. 단어를 해석하면 제대로 사용하면 약이 되고 오남용될 경우 독이 된다는 말이다. 널리 쓰이는 의미는 희생양이다. 따라서 파미르코스는 고대 그리스 신화를 다룬 여러 문학작품에서 볼 수 있는 인간희생양을 가리킨다. 종교적 의미로 신에게 바친 인간 희생양을 나타낸다. 파르마코스의 선정기준은 못생겼다는 것으로 그 당시는 신체적,이성적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사람을 의미했다. 또한 노예나 범죄자도 이에 해당하였고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아 영향력이 없는 사람도 파르마코스가 되었다

     

    소크라테스의 희생양

    파르마코스를 뽑고 이를 희생양으로 삼아 때로는 폭력을 가하기도 쫓아내기도 한 것은 고대 그리스의 시대상과 연관된다. 고대 그리스는 과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당시 많은 그리스인들은 자연재해와 역병, 기근 등 각종 재해를 해소할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초자연적인 현상은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가 해결해 줄 것이라 믿고 그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심청이의 희생양

    이는 그리스 신화내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 이야기에도 나타났다. 하루는 아테네의 북쪽에 위치한 테베에 역병이 돌기 시작한다. 오이디푸스는 역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남동생을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 보내 신탁을 들었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죄를 지어 역병이 돈다는 사실을 깨우치고 이내 뾰족한 브로치로 자신의 눈을 찔러 시력을 포기했다. 이처럼 희생양제도를 사용한 것이다. 이를 초석적 살해라고도 프랑스 문학평론가는 말했다. 위기에 빠진 집단을 구하고 기존의 질서를 회복하거나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가장 무고하고 연약한 희생양을 택해서 집단 폭력을 가한다는 것이다

     

    인간 희생양 파르마코스는 그리스의 폴리스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현재 터키의 일부인 콜로폰에서는 매년 추한 남녀를 대변하는 인물을 뽑아 무화과, 보리수프, 치즈를 마구 먹이는 호사를 베푼다. 며칠간의 만찬이 끝나면 이들은 마을에서 쫓겨났다. 특히 남자는 음경을 일곱 번 맞고 추방됐다. 한편 무화과는 그리스 문화권에서는 정화를 상징한다고 한다 무화과는 씨앗이 많아 다산과 풍요를 상징한다. 따라서 고대 사회는 먹고 사는 게 제일 중요해서 무화과나무를 사용해 역병과 가뭄이 사라진 풍요로운 사회로 돌아가고자 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따라서 그당시 파르마코스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나름 방법이었다고 보인다

     

    15. 모든 나무의 으뜸 춘양목을 찾아서

    예로부터 경북 봉화 일대에서 생산된 춘양목은 최고의 건축 자재로 손꼽힌다. 태백산맥 남쪽 끝자락에 있는 경북 봉화군 춘양면은 겨울 추위가 혹독한 곳이다. 이런 혹독한 추위로 강하고 단단한 소나무 춘양목을 길러냈다. 한편 소나무 종류가 너무 많아 헷갈려 한다. 금강송, 춘양목, 황장목, 해송, 리기다소나무 등 무슨 기준에서 지어진 이름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소나무는 참솔과 곰솔로 나눈다. 참솔은 육지 소나무이며 골솔은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소나무이다. 내부가 누런색을 띤다고 해서 황장목이라는 이름을 얻은 나무는 곧게 뻗어 건축재료로서 가치가 아주 높다. 또 나무를 켤 때 결이 곱고 부드럽다. 황장목 가운데서도 봉화 춘양에서 나온 것이 최상이라 여겨진다

     

    봉화군 봉성면에는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이 있다. 이곳은 봉화군이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2년 조성한 곳이다. 전체 2.9부지에 목제 건물과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췄다. 여기 전시된 춘양목의 나이테는 다른 나무들과 비교해 매우 조밀했다. 그만큼 튼튼하고 목재의 질이 좋다는 이야기다. 가장 대표적인 조선의 5대 궁궐도 알고 보니 전부 춘양목으로 지어졌다. 이제는 춘양목을 함부로 벨 수가 없다. 전시장에는 춘양목으로 만든 참빗과 나막신, 설피, 장기판 등도 함께 전시되었다. 또한 봉화군 가장 동북단에 있으며 험준한 산간 지역인데도 봉화군에서도 가장 많은 34곳의 춘양목 군락지가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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