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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11, 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11. 02:49
오늘 마태오 복음에서 율법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과 가르침을 전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지켜야 하는 여섯 개의 계명을 말씀하신다. 주제는 살인, 간음, 이혼, 거짓 맹세, 보복, 사랑이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율법 규정을 제시하시고, 이어서 각 율법 조문에 대한 해석을 새롭게 제시하신다. 예수님꼐서는 유다교 전통을 받아들이시면서 또한 제자들에게 율법의 근본정신, 곧 율법 안에 담긴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것을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도록 요청하신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율법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이유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함이다
예수님꼐서는 살인 금지에 관한 율법의 가르침과 규정 위반에 따른 결과를 설명하신다. 살인은 율법이 금지하고 있는 명령이다. 예수님께서는 살인을 금지하는 율법의 가르침에 동의하시지만, 제자들에게 살인을 유발하는 원인까지 살피게 하신다. 성을 내는 행위는 살인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 살인과 성냄의 대조는 예수님꼐서 율법을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완성하러 오셨음을 확인시켜 준다
율법의 요점은 인간관계와 관련된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면 극한 상황에서 살인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화해를 통하여 회복할 수도 있다. 예수님꼐서는 살인이라는 죄의 뿌리를 볼 수 있도록 안내하시면서 한편으로는 화해함으로써 인간관계를 회복하도록 요청하신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마태오 복음에서 율법의 요점은 인간관계라고 한다. 우리는 왜 화 내지 분노를 낸다고 생각하느냐. 그것은 아마도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내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분노를 분출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즉 다른 사람의 처지나 생각을 무시하고 오로지 내 생각에서만 그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폭력적인 화로써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빠가 얘기하는 나의 판단기준을 30%만 가져가라고 하지 않았는냐 그러면 화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즉 남의 성격이나 어려운 환경을 생각하고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을 그를 인격적으로 밑바탕에서 존중한 마음이 깔려야 한다. 그러면 너희들의 분노는 줄어들 것이라고 아빠는 생각한다. 그리고 너희들이 그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으면 너희들도 그들을 존중해 주고 겸손하게 하므로 그들은 너희들을 높게 평가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내가 우월하고 높다고 너 자신이 치겨세울수록 그들은 너희들 싫어하고 기피하니 너희들은 더욱 낮아지도록 노력하여라. 그러면 그들은 항상 너희 곁에 머물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정받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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