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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2022. 3. 8, 화)
    뉴스 2022. 3. 8. 02:54

    1. 궁궐정치는 무서워...내명부 여인의 권리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대선을 표현하는 말로 추문, 말싸움, 모욕으로 얼룩진 역대 최악의 선거라고 한다. 그리고 후보 당사자보다 배우자 스캔들이 한국을 시끄럽게 한다고 조명했다. 과거 내명부의 수장이던 왕비들 역시 사는 동안 검열과 권력투쟁에 익숙했다. 궁안에는 당대의 왕과 직접 연관된 여성들만 살 수 있었다. 공주와 옹주는 궐 밖으로 나가야 했다. 왕비는 나라의 노인들을 위한 행사인 양로연, 선왕과 선왕후를 모시는 행사 등을 기획과 주관했다. 또한 지금의 서울 잠실에서 길쌈을 하는 친잠례도 진행했다. 안으로는 내명부 최고 어른으로서 문안인사를 드리고 또는 받는 등 기강을 다지는 일을 맡았다.

     

    안팎으로 왕비가 주도해 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기 위해 왕비 자신의 힘도 있어야 했다. 늘어나는 후궁을 보면서 기강을 다잡을 수 있는 리더십도 필요했다. 사적 감정을 배제하고 오직 조직으로서 내명부를 관리할 수 있는 책임감이 필요했다. 이런 왕비의 일이 규칙화된 것은 세종대왕, 성종에 이르러서의 일이다. 중궁전에 올라가던 진상, 그 외의 것을 부르던 공상 역시 세종대에 정한 것이다. 대왕대비, 왕대비, 왕비, 후궁 등 왕실 여성들은 별도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들 역시 독립된 존재로서 어떠한 형태의 결정권은 갖고 있었다. 이들은 지방에서 관리하던 진상, 공상 등을 받아 자신의 의식주를 관리했다. 이를 위해 궁방 인장이 필요했고 궁방은 사유재산을 관리하는 장소이다. 왕비뿐 아니라 후궁도 이런 인장을 갖고 있었다.

     

    이전에는 후궁들에게 봉작을 주지 않아 이들의 신분이 불안정했다. 또한 고려왕실과 달리 근친혼을 멀리하게 되면서 더 다양한 사대부가의 여식들이 궁 안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성종에 이르러 경국대전 내명부 체제를 법제화하면서야 왕비를 정점으로 한 형식이 완성되었다. 이로써 왕비는 내명부의 수장으로 주업무를 했고 물론 때에 따라 수렴청정을 해야 하는 일 등을 권한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되레 여성이 왕이 될 수 없으니 세자를 잘 보필하라는 의미가 강하므로 주도권 명분의 결이 좀 다르다

     

    중요한 자리인 왕비는 일정한 단계가 있다. 간택을 통해 세자빈을 찾는 경우에 보면 세자가 대개 10살쯤 되면 전국에 봉단령을 내려 13-17세 여성의 혼인을 금지하고 이들 중 간택을 거치는 것이다. 처녀단자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는 그 단자이다. 조선건국초에는 간택제도가 없었으나 태종이 중매혼제안을 거절당하는 일이 생기자 이에 노해 도입됐다. 본래 간택의 적용범위는 비빈까지이다. 실제는 일반 왕자녀의 배우자까지도 이 제도를 통했다. 모집대상은 이씨가 아닌 사람, 세자(또는 왕자녀)보다 2,3세 연상까지의 여() 및 이성친의 촌수 제한이 있다. 간택은 초,,삼간택 등 3차에 걸쳐 이뤄졌다. 사실상 정해져 있던 자리였다. 또한 간택령을 내린다고 해서 단자를 올리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 최종 면접에 갔다가 떨어지면 원칙상으로는 새로 혼처를 구하는 것이 금지됐기 떄문이다. 이런 상황은 추후 융통성 있게 구제하는 방안들도 마련됐다고 한다. 세자빈이 되어도 궁 내의 견제로 집안이 풍비박산날 수 있으니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치장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고 속칭 들러리 되기 위해 돈을 써야 했다.

     

    이후 세자가 장성해 왕이 되는 것에 따라 자연스레 왕비가 된 경우는 조선시대 총 27명의 왕 중 7명에 불과하다. 그 만큼 세자가 왕이 되는 것에 변수가 많았다. 7명의 왕비 중에서도 세자빈, 왕비, 대비를 모두 거친 이는 1명뿐이다. 세자빈으로 간택받아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왕이 되는 것을 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방증이다. 치열한 권력싸움을 견제하면서 자신을 지키고 내명부를 이끌어야 했으니 가진 스트레스는 엄청났다. 혜경궁 홍씨 역시 임오화변으로 더 이상 궁과 관계없는 신분이 되어 자진해 궁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 그는 세자빈이 되어 세자를 낳았지만 대비는 될 수 없었고 혜경궁 홍씨로 남았다

     

    생각이 나라를 근심하는데 있으매, 항상 경계의 도를 올리고, 마음이 조심하는데 있으매, 일찍이 연안의 정이 없었다. 자신의 사적 감정을 배제하고 내명부를 완벽히 이끌었다고 후대의 평을 받은 소현왕후에 관한 기록이다. 세종대왕의 왕비로 현자의 추대하라는 여론에 태종이 결국 세종으로 삼았지만 소헌왕후의 아버지 심온은 사약을 마셔야 했고, 어머니는 노비가 되었다. 외척세력을 없애려던 태종의 뜻에 당시 세종은 반박할 수 없었다. 정치란 무서운 것이지만 후대에 어질다고 이름을 남긴 소헌왕후이다

     

    2. 코로나 격리자, 건강한 회복팁

    주말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24만명을 넘나들어 화요일에는 30만명 마지노선이 위태롭다. 이번 자가격리 중인 환자의 대부분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몸살로 고생하는 이들도 있지만 인후통과 기침의 몸감기 증세가 대부분이고 무증상인 확진자도 적지 않다 미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첫 증세가 나타나기 1-2전에서부터 증세 발현 2-3일후까지 강한 상태로 유지되다가 이후 시나브로 약해진다. 환자가 빨리 회복될수록 전염 위험은 그만큼 줄어든다. 환자에게서 증세가 사라지는 것이 전염력의 제로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고 1주일의 격리후에도 전염위험이 지속될 수 있지만 최소한 환자의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확실하다

     

    환자가 빨리 회복하기 위해선 소금 양치를 자주 한다. 최소 1시간에 따뜻한 물 한컵을 마신다. 목의 염증을 달래도록 하루 2회 이상 생강차,꿀차,프로폴리스차를 선택해 마신다. 닭죽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2시간마다 좁은 공간에서 적합한 운동을 한다. 팔굽혀펴기와 스쿼트, 플랭크, 런지, 프릿지 등을 한다. 낮잠을 포함해서 하루 8시간 이상을 잔다. 방안에 환기에 신경쓰고 햇빛이 들어오게 하고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도 조절한다. 격리가 끝나도 4일정도는 서로 조심하고 마스크를 쓰고 가능하면 화장실은 따로 쓴다

     

    3. 푸틴 우크라이나, 러시아 요구 받아 들여야 군사작전 중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여야만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전쟁이 아닌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지칭한다. 그는 특별군사작전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러시아군은 생명을 지키고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크라니아의 민족주의,신나치주의의 세력이 우크라이나에 인질로 잡혀 있는 외국인 등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특별군사작전의 진행상황을 알렸으며 작전의 주요 목표를 상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후 터키 대통령 또한 성명을 내고 에르도안 대통령이 휴전과 민간인의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설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정치적 해결책을 찾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터키는 우크라이나는 물론 다른 나라와도 접촉을 계속하고 있으며 양측의 포괄적인 협상을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4. 블링컨 미 국무유럽 동맹과 러시아 원유 수출 제재 논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 및 각료들과 정확히 이 문제에 대해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현재 유럽동맹과 러시아 원유 수출 금지 방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양쪽 시장에 충분한 원유 공급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국제형사재판소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 중인 전쟁범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건과 관련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고의로 민간인에 대해 공격했다는 매우 신빙성 있는 보고서를 보고 있다며 이는 전쟁범죄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5. 시진핑 5년째 내몽고 전인대 참석...소수 민족 말살인가 타민족 끌어안기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회 대표단 중 내몽고 자치구 대표단 심의에 우선 참석해 내몽고에 대한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내몽고 대표단 심의에 시진핑 주석이 참여 중국은 통일된 다민족 국가라면서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은 중국 공산당이 견지하는 민족 사업의 기본이다. 이를 통해 중화민족의 대통합을 이루고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주석은 지난 20181월 개최된 내몽고 인민대표회의에서 이 지역대표 500명의 만장일치로 전인대 대표 58명 중 한명으로 선출된 뒤 올해로 5년째 내몽고 대표단 심의에 참여해오고 있다. 그는 매년 대표단 심의에 참여해 줄곧 내몽고에서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강조해왔다

    그는 이 지역 랜드마크 건설과 지역 역사 교육 사업, 공공 문화시설 건설 등 다방면의 측면에서 중국 문화와 내몽고 민족문화와의 관계를 고려해 중화민족의 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하는 이데올로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77월 중국 인민군 창설 90주년 행사를 내몽고 주르허 군사 기지에서 개최, 대규모 열병식을 국내외 언론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몽골어로 심장을 뜻하는 주르허는 8세기 무렵 칭기스칸이 유라시아 전쟁을 시작하기 전 원정식을 거행했던 장소이다. 여기에서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탄 둥펑-31AG가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됐다.

     

    특히 시주석은 지난 20209월 내몽고 일대에 몽골어가 아닌 중국어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을 강요, 이 지역 소수 민족 교육 기관으로부터 소수 민족 문화 말살 정책이라고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시 시주석의 표준 중국어인 푸퉁화 방침이 공개된 직후 내몽고 소수민족 학교에서는 3개 과목 수업에 오직 푸퉁화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방침이 강제된 상태다. 시 주석은 지난해 3월 전인대 내몽고 대표단 심의에 참여해 국가 공통언어인 중국어의 대중화와 국가통합 교과서 추진 완성,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 교육의 심도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내몽고 지역의 중국화를 거듭 촉구했다

     

    사주 명리학
    성명학

    6. 이름 지어준 아이만 3200명 죽도시장의 유명한 그 어르신

    대게와 과메기 등 맛깔스런 해산물이 가득하고 온갖 농산물과 각종 생활용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죽도시장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죽도시장에 43년간 지역민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철학원을 운영하는 사람인 명리학자 황하수 원장(85)이 있다. 명리학이란 사주에 근거해 인간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태어난 연,,,시의 네 간지, 곧 사주에 근거해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사주학이라고도 한다. 그는 한국역술인협회 고문이고 성명학 명인이다. 그는 현재까지 이름을 지어준 아이들은 3200명이고 결혼식 택일, 남녀 궁합과 그런 인연으로 50쌍 넘는 부부의 주례도 섰다

     

    7. 반려동물 키우면 왜 건강에 좋을까 ?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와 지내는 것은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들게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가 낮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이 상승한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므로 혈압과 심박수가 낮아진다고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활동적이므로 콜레스테롤의 수치도 낮아진다고 말한다 심장마비로 죽을 확률이 40%로 줄어든다고 한다

     

    반려동물만큼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존재는 없다. 그것만으로도 우울증에 대처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반려동물을 쓰다듬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동물을 돌보는 것은 즉 걷고, 손질하고, 같이 노는 것 등 혼자만의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기분이 나아지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건강한 정신의 한가지 비결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산책길에서 부담없이 다른 반려견 주인과 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아이에게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과 집안일을 시키면 서서히 책임감을 배우게 된다

     

    8. 다시 뜨는 환테크...달러예금에 3조 몰렸다

    5대 시중은행의 달러 예금에 한달 만에 3조원 가까이 뭉친돈이 밀려들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미국의 긴축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사람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은행의 달러예금이 불어난 것은 3개월만이다.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며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을 추구하는 이른바 환테크 바람이 다시 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 달러예금이 줄어든 것은 기업과 개인들이 환율이 오르자 차익 실현에 나서며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팔았기 떄문이다. 11월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3.37전에서 1월에 1195.30전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아나를 침공하며 상황은 달라졌다. 224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202.40전으로 전일보다 8.80전이 급등했다. 사태가 장기화하자 환율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시장 참여자가 늘며 달러 예금 잔액도 불어났다. 이달 4일 환율은 1214.20전으로 마감하며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과 열흘 사이에 1% 가까이 환율이 오른 것이다. 이외에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연준이 올해 긴축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는 점도 달러 예금 잔액을 늘리고 있다. 특히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시기를 늦추는 경향이다

     

    시중은행들도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고객이 지정한 환율에 도달할 경우 자동으로 해지가 되는 KB TWO테크 외화정기예금을 취급 중인 국민은행은 이달말까지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환율 우대율 100%를 적용해 주고 있다. 일반 고객의 환율 우대율은 60%수준이다. 농협은행도 이달말까지 목표 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해지가 되고 도달하지 않으면 만기가 연장되는 NH환테크 외화회전예금을 최근 출시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묻지마 환테크에 나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환율은 정확한 전망을 하기 어려운 분야이므로 달러예금에 들었다가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기 떄문이다

     

    9. 무디스, 러 신용등급 4단계 추가 강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사흘 사이 10단계나 강등했다. 서방의 경제 제재로 디폴트 위험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무디스는 6일 러시아 신용등급을 B3에서 Ca4단계 하향했다. 무디스는 지난 3일에도 러시아 신용등급을 Baa3에서 B36단계 낮췄다. 러시아가 받은 Ca등급은 총 21단계인 무디스의 신용등급 중 20번째다. 투자 부적격 등급 중에서도 거의 최하 등급이자 디폴트 단계인 C의 바로 직전 단계다. 무디스는 러시아의 디폴트 위험이 커졌다며 이번 강등은 러시아의 채무 변제 의지와 능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3일 러시아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기존 BBB에서 투자부적격 등급인 B로 강등했다

     

    10. 비만형 당뇨 잡을 수 있는 유전물질 찾았다

    비만형 당뇨를 치료할 수 있는 유전물질이 규명됐다. 국내 연구팀이 당뇨 악화의 원인인 엔도트로핀을 억제할 수 있는 유전물질을 찾았다. 비만형 당뇨를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뇨진단 환자 중 절반 이상(53.2%)이 비만이다. 엔도트로핀은 비만과 당뇨간의 연결고리로 알려진 물질이다. 엔도트로핀의 분비를 억제할 수 있는 유전물질을 찾아냈다. 당뇨를 비롯한 비만 연관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단서를 제시한 셈이다

     

    유니스트 생명과학 교수팀은 마이크로리보핵산-29라는 유전물질이 엔도트로핀 분비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유전물질이 엔도트로핀을 콜라겐으로부터 분리해내는 효소의 합성을 막는 원리이다. 엔도트로핀은 세포를 둘러싼 제 6형 콜라겐에서 잘라져 나온 신호전달물질이다. 지방세포주변 환경을 변화시켜 염증을 일으킨다. 조직을 딱딱하게 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당뇨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 엔도트로핀을 분리해내는 단백 분해 효소를 찾아냈다. miRNA-29로 이 단백 분해 효소 합성 자체를 억제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 miRNA-29를 고지방식을 먹여 살찌운 쥐의 지방조직에 투여하자 세포염증, 섬유화,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개선됐다.

     

    11. 보조개는 얼굴에만 있어야 한다...손톱,가슴 악마의 자국 경고

    손톱의 중앙부위가 숟가락처럼 오목하게 파여 있는 상태를 스푼네일이라고 한다. 주요 원인은 중증의 철분 결핍성 빈혈이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산소와 영양소를 실어나르는 혈류가 감소해 손톱 밑의 결합조직이 약해지고, 함몰돼 손톱의 변형을 야기할 수 있다며 초반엔 손톱이 얇아지고 광택이 사라지며 잘 부서지다가 심해지면 손톱 가운데가 움푹 파이고 손톱 끝이 들리는 숟가락형 손톱으로 변형된다. 철분의 상당수는 육류에 있어 채식주의 식단을 지속할 경우에도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녹차와 커피의 타닌은 미네랄과 쉽게 결합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부종은 세포와 세포 사이에 체액이 과량 쌓이면서 피부 조직이 부어오른 증상이다. 오목부종은 심장,,콩밭 질환이, 비오목 부종은 갑상샘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오목부종이 있으면서 눈꺼플 주변과 손발이 붓고 소변에 거품이 많으면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콩밭 질환을. 발목과 종아리가 붓고 호흡곤란이나 흉통이 있다면 심장 질환을, 황달이나 북부 팽만을 동반하면 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오목부종은 발병 부위에 따라 말초, 전신, 국소 오목 부종으로 구분한다.

     

    오목 가슴은 가슴이 오목하게 함몰된 변형으로 1천명당 3명꼴로 발생한다. 갈비 연골이 과도하게 성장해 가슴의 흉골이나 늑골이 함몰되며, 선천적이나 후천적으로 생긴다. 갈비 연골의 과도한 성장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흉강내 압력 이상으로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고 특별한 증상이 없고 큰 위험을 동반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심장과 폐를 눌러 이들 장기의 기능 이상을 나타낼 수 있다

     

    12. 하체 약해지면 이 증상 나타나 ...운동법은 ?

    운동선수들이 근력운동을 할 때 공통적으로 중요시하는 부위가 있다. 바로 하체다. 하체에는 움직일 때 필요한 몸 근육의 대부분이 몰려있다. 하체 근력이 떨어질 경우 뼈와 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물론, 성인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또한 혈액순환 이상으로 인해 성 기능이 저하될 위험도 있다. 하체 근육이 줄어들면 다리나 엉덩이에 증상이 나타난다. 다리가 계속해서 시리거나 저리며, 딱딱한 의자에 앉았을 때 엉덩이에 통증이 느껴진다. 이밖에 괄약근 약화, 성욕 저하, 발기와 사정 문제, 전립선 질환 등과 같은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평소 운동량이 적고 앉거나 누워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여러 운동을 통해 하체 근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하체 근육 단련에는 스쿼트, 런지, 브리징 동작과 같은 운동이 추천된다. 한편 효과적으로 근육을 기르기 위해서는 근육 형성을 돕는 유산소 운동도 병행하는 게 좋다.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가 좋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과 이완될 수 있다

     

    13. 기온 1도와 내 장바구니의 상관관계

    우리는 머릿속에 금산 인삼, 경산 대추, 공주 밤, 가평 잣, 상주 곶감, 충주 사과, 장호원 봉숭아, 포항 과메기, 영광 굴비, 돌산 갓, 양구 시래기, 벌교 꼬막, 제주 감귤 따위다. 그러나 지금은 그 목록을 재정리할 때이다. 특히 과일 재배지가 변화무쌍하게 변했다. 제주도 풍경의 상징이었던 감귤은 제주도를 벗어나 서해의 북쪽 끄트머리인 인천까지올라왔다. 또 바나나도 지금은 안성까지 올라와 재배되고 있다. 전남의 무화과도 충북 충주에서도 생산되고 충청도의 으뜸 사과도 강원도에서 재배된지 오래되어 원주의 사과는 큼직하고 아삭하여 맛이 일품이다. 또한 포도 역시 강원 영월까지 복숭아도 파주까지 올라왔다

     

    과일이나 채소가 나오는 시기가 들쭉날쭉해지고 종류도 다채로워지는 것에 겨우 익숙해지는 중인데 저마다의 고향까지 바뀌니 헷갈린다. 산지가 바뀌면 출하되는 시기도 조금씩 달라지므로 제철 과일도 의미가 퇴색되어 간다. 기온이 1도 올라가면 기존의 생장 온도를 맞추기 위해 작물의 재배한계선이 81km북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고도 역시 154m높아진다. 섭씨 1도가 일으키는 놀라운 나비효과다

     

    재배지가 이동한 것 중에 수입과일의 이주도 빼놓을 수 없다. 모양은 영락없이 외국산인데 원산지가 국산인 것이 부쩍 늘었다. 뜨겁고 습한 동남아지역의 기억을 새콤새콤 산뜻하게 각인시켜 준 패션프루트가 경북 김천에서 자라고 있다. 통조림으로 팔리며 손질하기 까다로운 파인애플도 전남 해남에서 나고 있다. 참외와 비슷한 과육이 부드럽고 먹을 게 한참 더 많은 멜론은 전남 곡성에서 오래전부터 재배되다가 시래기가 유명한 강원 양구에도 뿌리를 내렸다. 하도 비싸고 쉽게 맛볼 수 없지만 드래곤프루트는 해남과 경남 진주에서 애플망고는 제주와 경북 경주에서 재배 중이다. 이런 변화는 소비자에게 맛의 기회를 넓어지는 것 같아 좋지만 우리땅을 떠나야 하는 무언가도 생길 것이다

     

    14. 동글동글 화사한 꽃들...볼때마다 행복하대요

    서양화가 김명숙(67)의 꽃 그림은 여러 색을 품고 있으면서도 차분하다. 꽃의 색상은 다양하지만 명도와 채도가 비슷비슷해서다. 그림의 등장하는 식탁이나 책장, 소파 등 가구들도 마찬가지다. 모든 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니 단아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가 감돈다. 동글동글한 형태로 단순화된 꽃의 모양이 편안한 매력을 더한다. 김명숙 개인전 꽃의 대화, 중간색의 향연에 걸린 인상 연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을 부드럽고 따뜻한 중간색으로 표현한 근작 25점을 선보인다. 김작가는 꽃의 모양과 색은 제각각이지만 모두 저마다의 매력이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다양한 꽃이 모여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듯 각자의 개성을 지닌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풍경화를 주로 그리던 김작가는 10년전 꽃집에 갔다가 꽃의 고운 색에 마음을 빼앗겨서 꽃을 주제로 그렸다. 벽에 사진을 걸어 놓으면 처음에는 자세히 들여다보지만 그 다음부터는 눈길이 안 가요. 그런데 제가 해석한 대로 꽃을 단순하게 바꿔 그렸더니 자꾸만 다시 그림을 들여다보게 되더군요. 그림을 소장한 분들도 시간과 보는 사람, 기분에 따라 다른 꽃으로 보여서 볼때마다 행복감이 든다고 한다. 대상을 단순히 재현하는 대신 감상자의 상상력을 자극한 덕분이다. 아름다움을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 단순화를 택했다는 점에서 김 작가의 그림은 인상주의를 연상시키는 것이다

     

    단순한 형태의 조형미는 중간적 색감 덕분에 더욱 두드러진다. 김 작가는 현대적인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며 꽃을 재현한다는 본질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그림을 더 단순하게 그리는 게 목표라고 했다. 배경을 단순화하고 구도에 확대원근법을 도입한 것도 그림에 편안함을 더하는 요인이다. 김 작가의 그림이 조선시대의 친근한 민화를 닮았다는 평을 받는 이유다. 미술평론가는 김명숙의 세련된 그림은 감정을 순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조형미와 색상,일상의 기구 등이 어우러져 새로운 미적 감동을 준다고 평했다. 김 작가는 코로나로 지친 이들이 그림을 보며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15. 잠에서 깨어 창밖을 보니 캐나다 로키산맥이 ?

    (열차와 침대 사이의 낭만 캐나디안 노선)캐나다를 대표하는 두 도시 서부의 밴쿠버와 동부의 토론토 사이 장장 4466km 거리를 잇는 열차다. 도시에서 시작되는 풍경은 숲과 호수를 지나 대초원을 달리다. 이 보다 도 좋을 수 없다고 생각될 무렵 로키산맥을 눈앞에 데려다 놓는다. 캐나다 최고의 창문이라고 불리는 객차는 가능한 한 최대크기의 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유리창문을 천정까지 끌어오렸다. 열차 여행의 장점은 다양한 자연의 풍광을 놓치지 않고 더 없이 편하게 여행한다는 것이다

     

    (북대서양 바다를 달리는 코스 더 오션노선)열차 안 즐거운 삼시 새끼에 시원한 바다풍경까지 결합된 더 오션 노선도 있다. 황혼이 질 무렵 몬트리올을 떠난 열차는 언덕 너머에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남겨 둔채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퀘벡시티를 지난 작은 소도시들의 불빛이 가로등처럼 깜박이는 밤을 관통해 열차가 새벽으로 진입하면, 이제부터는 바다의 시간, 퀘벡주에서 출발해 뉴브런즈웍주와 노바스코사주의 주요 도시들을 거쳐 핼리팩스까지 1346km를 달려오는 동안 세인트 로렌스만의 해안선이 바짝 다가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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