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口若懸河(구약현하)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1. 10. 30. 04:28
口若懸河(구약현하) - 입구, 같을약, 달릴현, 물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걸려 있는 물이 쏟아지는 것과 같다는 말로 말을 끊지 않고 청산유수처럼 하는 것을 비유한다
진나라 배계가 편찬한 설화 모음집 <어림>에 이런 내용이 있다. 서진에 곽상이라는 학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재능이 뛰어났으며 일상생활 속의 모든 현상에 대해서 사색하기를 즐겼다. 곽상은 노장 학설을 좋아하여 연구도 많이 했다. 그는 당시 관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여러 차례 받았으나 학문 연구에 뜻을 두고 있으므로 모두 거절했다
그러나 한번은 더 이상 사양하지 못하고 황문시랑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다. 그는 관직생활에서도 모든 일을 이치에 맞게 분명히 처리했고 다른 사람들과 어떤 문제를 깊이 토론하기를 좋아했다. 토론할 때마다 그의 말이 논리정연하고 언변이 뛰어남을 지켜본 왕연이 이렇게 칭찬했다
곽상의 말은 청아하고 빛나는 나머지 문장을 토해내고 펼쳐서 마치 걸려 있는 물이 쏟아지는 것과 같아 마르는 법이 없소. 한편 이 성어는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행동이 따르지 못함을 비꼴 때도 쓴다
'아들을 위한 인문학 > 한자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國士無雙(국사무쌍)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 (0) 2021.11.10 九牛一毛(구우일모)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 (0) 2021.11.03 口蜜腹劍(구밀복검)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 (0) 2021.10.27 拘猛酒酸(구맹주산)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 (0) 2021.10.23 敎學相長(교학상장)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 (0) 202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