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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9일 주님을 향한 우리 가족의 첫 걸음이 시작되는 사랑의 여정을아들을 위한 인문학/프롤로그 2021. 9. 19. 18:05
오늘 새벽에 일어나 새벽 기도를 드리고 사랑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기쁘고 설레기까지 한다.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매일 미사를 읽고 아들에게 오늘의 묵상 글만을 썼다. 그러다가 우리 가족에게 보다 의미있는 사랑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느껴 사랑의 통장을 개설하였다. 이는 우리가족이 사랑이 부족하거나 남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었을 때 사랑의 마음을 입금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일정 금액이 모이자 천주교에 문의하여 가난한 고아나 장애인을 돌보는 여주 오순절 평화의 마을 천사의 집이 있다고 추천을 받아 그곳에 오늘 사랑의 여정을 하게 되었다. 불우장애 어린아이들에게 봉헌하는 것이 주님 진리의 길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는 의미에서 우리 가족사에 뜻깊다. 이 첫걸음이 주님이 세상에 소금과 빛이 되라는 계명을 새기는 계기가 되고 우리 아들들도 지속적으로 조그만 사랑 실천을 행하여 금전에 의해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사랑 미흡한 것에 자신을 되돌아 보는 영혼의 자유를 느끼고 생명의 구원을 맛보았으면 한다
우리가족은 사랑의 여정에 앞서 9시 과천 별양동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주님의 복음을 듣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고자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로 미사를 드리고 가는 것이다. 오늘 복음은 주님의 길에 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적인 삶을 살라는 메시지를 주셨다. 인류구원을 위해 죽음으로써 사랑의 험난한 십자가의 길을 걸어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가족도 우리 자신을 버리고 그길을 따르라는 계명을 다시 새기게 되었다. 내가 살아있는 한 오늘의 복음을 실천하기로 다짐하며 성체를 모시고 그 분의 사랑을 느끼며 미사를 마쳤다
오늘 여주의 평화의 마을 천사의 집으로 가는 여정은 순탄치가 않았다. 강원도로 가는 차량들로 붐벼서 차들은 거북이 걸음으로 서행해서 가고 있었다. 나름 짜증이 날법도 했으나 저는 그대로 사랑의 여정은 예수님처럼 곤란과 시련의 연속이라고 하지 않았나 싶었다. 이것도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가다가 44km쯤 와서야 길이 트이고 잘 빠지기 시작하여 천사의 집에 도착했다. 그곳은 부산교구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가난한 불우장애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보살펴주는 곳이다. 신부님이 원장으로 관장하여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고 있었다. 그래서 잠시 신부님과 환담하고 저에게 성화된 주님의 뜻을 얘기하고 쌀과 일정 봉헌금을 드렸다. 평생 처음으로 이처럼 남을 위해서 좋은 일을 했다는 것에 마음이 한편으로 뿌듯하고 내 가족이 성가족으로 거듭나서 사랑의 전도사로 역할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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