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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2021. 8. 23, 월)
    뉴스 2021. 8. 23. 04:24

    1. 박지원이 제 2의 나로 칭한 홍대용 ... 가족같은 친구 framily

    (박지원은 과거 2차 시험에 백지답안을 제출한)조선후기 실학자 박지원은 노론 명문가 자제로 청년시절부터 뛰어난 문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1770년 소과 초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박지원을 눈여겨 본 영조는 그를 직접 침전으로 불러 도승지에게 합격 답안을 읊게 한 뒤 책상을 두드리며 문장을 음미했다. 정치권에서 앞다퉈 그를 찾았지만 당파와 가문을 먼저 따지는 관료들의 모습에 환멸을 느낀 박지원은 2차 시험에 백지를 던지고 과거시험을 포기했다

    (자신을 깨우쳐 준이는 나의 어진 벗이다)그후 독서와 소설 쓰기에 몰두한 박지원 곁에는 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양반이었으나 서자, 양민과도 격의 없이 어울렸던 그는 어떤 일을 당했을 때 자신을 잘 깨우쳐 준다면 비록 돼지 기르는 종이라도 나의 어진 벗이다. 의로운 일을 보고 충고해 준다면 비록 나무하는 아이라도 나의 좋은 벗이다라고 말했다

    (홍대용은 제2의 나인 친구이다)가족과도 같은 지기 홍대용에게는 마음과 뜻을 나눈 친구는 곧 제2의 나라고까지 강조했다. 과거는 포기했으되 학문연구를 멈추지 않았던 박지원에게 친구는 가족이자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었다. 프래밀리(framily)familyfriend를 합친 단어로 가족같은 친구를 지칭한다

    (홍대용이 박지원에게 우정의 표현은)기름과 같은 명예와 권세를 포기한 대신 밝은 눈으로 벗을 찾았다고 호언했지만 쌀이 떨어져 일주일을 내리 굶은 박지원이 친구에게 남길 수 있는 말은 시가 아니라 돈을 빌려달라는 읍소였다. 그의 어려운 형편을 헤아린 홍대용은 소 두 마리, 농기구 다섯가지, 공책 스무권과 돈 200냥을 흔쾌히 보내며 거친 논밭 일을 하더라도 공이 할 일은 책을 저술하여 후세에 전하는 것입니다. 그일은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대용 부음에 박지원은 모든 것을 끊는)훗날 가족보다 자신을 더 극진히 아꼈던 벗 홍대용의 부음을 들은 박지원은 그와 함께 즐겼던 음악을 일체 끊어버리고 갖고 있던 악기를 모두 남에게 줘버린다. 집기가 깨지면 새것으로 다시 바꾸고, 의복이 찢어지면 꿰매면 되고, 아내를 잃으면 두세번 장가가면 되지만, 지기를 잃은 슬픔은 그렇지 않다는 박지원의 문장은 간절한 우정을 나타낸 것이다

     

    2. 코로나 19 예방용 투명 가림막, 역효과만 낼뿐...전문가들 경고

    (기침으로 침방울을 막지만 에어로졸로 부유하여 무의미)뉴욕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투명 가림막이 공기흐름을 차단하고 환기를 저해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림막은 기침으로 침방울 정도는 막을 수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에어로졸 상태로 공기중에 부유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본다

    (바이러스 입자를 농축시킬 가능성을)좁은 실내 공간에서는 사람의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입자들을 공기 흐름에 따라 빠르게 이동시키는 것이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중요하지만, 가림막들이 이를 방해하고 오히려 바이러스 입자를 농축시킬 가능성이 있다. 존스홉킨스대 연구팀도 가림막이 적절한 환기나 마스크 착용에 비해 코로나 19 차단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림막 설치보다는 문열기 등을 통해 에어로졸가 빠져가도록 환기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3. ‘드론으로 피자배달’, 세종호수공원에서 상용화 개시

    (피자드론 배송 상용화 개시)국토부는 국내 드론업체 피스퀘어와 글로벌 피자 체인인 도미노피자와 협업해 세종시에서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를 개시했다.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에서 세종호수공원까지이다. 이는 세종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안내하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피스퀘어 드론업체 운영은)피스퀘어는 국토부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드론 배송 기술 확보에 결실을 맺었다. 드론 배송에 사용하는 정밀 위성 항법 기술은 MBC에서 5년여 걸쳐 개발한 실시간 GPS 보정 시스템이다. 기체 이상 징후를 체크하는 센서 장착과 조종기 없이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 자율 비행 기술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최근 기술을 도입했다

     

    4. -중 이번엔 하늘길 전쟁...코로나 기원 2차전 되나

    (미중의 하늘길 전쟁으로)미국과 중국이 하늘길 전쟁에 돌입했다. 두나라를 오가는 항공기의 승객을 제한하였는데 이는 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표면적 이유이지만, 코로나 19 기원에 대한 갈등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의 4개 노선 제재와 중국 항공사 4개 제재)중국은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고 상하이로 귀국한 승객 5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이유로 유나이티드항공 4개 노선에 대한 승객 제재를 부과한데 대해 미국은 4주 동안 중국 항공사 4개에 대해 미-중 노선의 승객 40%를 제한하기로 했다.

    (양국의 입장은 어떠한가)외교부 대변인 미국은 중국 항공사의 승객을 제한할 근거가 없다고 반발했다. 이에 정부는 중국의 안전장치 정책이 미국 항공 서비스 협정을 위반하고 중국에 도착한 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부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성 판정 결과라는 중국 당국의 결과도 검증할 방법이 없다면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가을학기 중국인 유학생에 영향을)이번 조치가 가을학기 개학에 맞춰 미국으로 들어가야 하는 많은 중국인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 19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WHO 주도의 2차 기원조사에 중국의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5. 올해도 갈라파고스 부근에 몰려든 어선단...에콰도르 감시 강화

    (동태평양에 있는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에 중국선단 몰려)동태평양에 있는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 부근에 올해도 대규모 중국 어선단이 몰려와 에과도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갈라파고스 제도 인근에 외국어선이 350척에 달하고 중국어선이 95%라고 한다. 이들은 경제적 배타구역에 침범하지는 않는 한 공해상 조업하지만 어류가 공해상에 넘어오면 기다려 싹쓸이할 위험이 있다

    (2017년 중국어선이 상어 7639마리를 불법어획을)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불리는 갈라파고스 일대에는 다양한 희귀 어류들이 있어 해양 생태계를 보호의 필요성이 크다. 한편 2017년 중국은 갈라파고스 해역을 무단 침입해서 상어 수천마리를 불법어획했는데 거기에는 전체상어 12종에서 9종이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졌다. 중국어선은 어린상어를 잡기도 했고 일부 사용이 금지된 건착망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6. , IAEA 후쿠시마 방류 보증서 받겠다...한중 등 반발에 대응

    (국제원자력기구에 안전성 평가후 보증문서 확보)일본정부와 IAEA9월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둘러싼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당시 국제사회에서 가장 먼저 지지 입장을 표명했었다. 일본정부가 우호세력인 IAEA를 등에 업고,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구의 반발과 후쿠시마 주민 등의 방류 반대 입장을 눌러보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2023년부터 오염수 방류를 수십년간에)일본정부와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원전은 오는 2023년 봄부터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방류는 수십년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히로시 경제산업상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IAEA 사무총장과 투명한 방법으로 방류작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는 IAEA가 오염수 대신 처리수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했다

     

    7. 동료 텀블러에 체액 테러...외신 한국은 성범죄 아닌 재물손괴

    (체액 테러는 성범죄가 아닌 재물손괴로)40대 공무원이 여성 동료의 텀블러에 수차례 자신의 체액을 담은 사건이고, 다른 한 사건은 지난 2019년 대학 내에서 벌어진 신발 체액 테러 사건에서 재물 손괴 혐의로 각각 벌금 300만원과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성범죄 적용을 못하는 이유는)한국에서는 체액 테러 피의자에게 성범죄 혐의를 적용할 법 조항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은 성추행과 성폭력처럼 직접적인 접촉과 협박이 있어야만 성범죄로 간주한다고 보고 있다. 더블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성범죄를 폭넓게 인정하는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에 계류중이다

    백의원은 성범죄는 피해자 관점에서 해석돼야 한다고 말했다

     

    8. 반값 수수료 내세우는 중개업체들 복비 더 낮출 것

    (다윈 중개는 집 내놓을 때 0, 집구할떄 현행요율 절반)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윈중개(법인명 다윈프로퍼티)는 중개수수료 집 내놓을 때 0, 집 구할 때 현행 요율의 절반이라는 영업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서울경기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적인 서비스로 돌입하여 현재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 현재 공인중개사 1천명 이상이 이 업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고 누적 매물도 1만건에 달한다

    (우대빵중개법인도 매도자와 매수자 요율의 절반으로)온라인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저렴한 중개수수료를 내세우는 우대빵중개법인도 현재의 영업방식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모두 상한 요율의 절반을 적용해 중개수수료를 받는다. 수도권에 2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과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중개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든 프롭테크이다

     

    9. 노루가 자기 방귀에 놀라고, 호랑이가 병든 듯 걷는 까닭

    (노루는 자기 방귀에 놀라는 이유는)겁 많은 노루를 빗대 지레 겁먹는 걸 이를 때 쓰는 말이다. 한반도 야생에서 호랑이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를 는데 무슨 소리가 났을 때 무시한다면 생존하기 어렵다. 그래서 지나가는 바람소리에 무슨 일이 있겠어하고 넘기기보다 자기 방귀 소리라도 일단 안전한 거리까지 피하고 보는 게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다. 그러니 거의 모든 노루들이 이런 성향을 갖게 되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이럴수록 호랑이의 삶은 피곤할 수 있다. 천하의 호랑이도 먹어야 산다

    (채근담에서鷹立如睡 虎行似病이라고)매는 조는 듯이 앉아 있고(응립여수) 호랑이는 병든 듯 걷는다는(호행사병) 뜻으로 채근담에서 의뭉한 전략을 소개한다. 그래야 사냥감들이 경계심을 풀 것이고 배가 고플 때 쉽게 사냥감을 찾을 수 있을 까닭이다. 특히 산전수전 다 겪은 호랑이들은 힘을 쭉 빼고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닌다. 지금 배가 불러서 너희들에게 관심이 없어라는 제스처로 보이게 하는 것이다

    (힘뺄줄 아는 호랑이 vs 힘주는 호랑이 선택을)호랑이들의 세상에서 힘을 빼고 어슬렁거릴 수 있다는 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아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할 때 상황을 내편으로 만들어 놓고 시작할 줄 안다는 것이고 절호의 기회를 만들 줄 아는 노련함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호랑이이니까, 배가 고프니까 일단 달려보자고 하는 건 굶어 죽는 지름길이다. 사냥감들도 수백만년 동안 학습해 온 실력이 있다.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럼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10. “진짜 화성 가려나머스크 내년 로봇 노동자 선보인다

    (2022년에 휴모노이드 로봇 의 프로토타입을 출시)미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테슬라봇의 프로토타입을 2022년 출시한다. 반복되는 작업에 테슬라봇을 투입해 육체노동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꾸겠다는 것을 일론 머스크의 구상이다

    (테슬라봇의 형태와 구성은)청사진으로 제시한 테스라봇은 무게 56.5kg에 높이 172m로 평균시속 8km 보행할 수 있다. 또 현재 테슬라 차량에 설치돼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프로그램과 동일한 반도체 칩,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전한다. 개발 코드명은 옵티머스로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오토봇 총사령관이자 리더인 옵티머스 프라임을 연상한다

    (테크업계에서 테스라의 구상으로 보는 것은)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슈퍼컴퓨터 도조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이어지는 것이 논리적으로 보인다고 테크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실제도 테슬라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도조의 성능을 극대화하겠다며 초당 처리속도는 36TB이라고 한다

     

    11. 가장 아픈 통증은 ? 대상포진 6, 삼차신경통 10

    (통증환자의 상태를 수치로 표현한 통증척도는)주사를 맞을 때의 일시적 따금함 정도는 3, 치통환자가 느끼는 통증지수는 4.5, 통증의 대명사로 꼽히는 출산의 고통은 7.5, 희귀,난치성 질환을 원인으로 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느낄 때는 8점을 두고 있다. 통증척도의 상위를 차지하는 통증은 대부분 신경병증 통증이다. 신경병증 통증은 말초신경계 및 중추신경계 손상이나 신경전달체계 이상이 원인인 통증 질환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6점으로 산통과 비슷)대상포진은 해마다 1%정도 감염돼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고 50대 여성의 발병률이 가장 높고 이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또한 감염 후 치료가 늦어질 경우 발병 부위에 만성통증을 일으키는 대상포진을 겪은 후에는 신경통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가장 심한 통증 삼차신경통은 10점이라고)삼차신경이 뇌에서 혈관으로 압박되면서 주로 발생하는데 특별한 이유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식사할거나 양치질, 세수할 때 치아 이마 뺨 턱 등 얼굴 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기고 얼굴감각을 담당하는 삼차 신경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흔히 처음에는 치통으로 혼동하기 쉽지만 살점이 찟어지는 듯한 고통으로 극심한 통증을 겪는다

     

    12. 감기만큼 흔한 노년 척추 통증 나이 들면 근육만 소실돼야 아파

    (나이가 들면 왜 허리가 아플까)신체가 노화되면 근육 양이 줄고 질도 떨어지는데 근육 소실만으로도 아프다. 또한 뼈나 인대가 닳는 등 척추 관절염과 같은 퇴행성 변화를 겪기 때문에 관절성 통증도 나타난다. 여러 구조적 변화가 척추 안에 있는 신경을 압박해 신경성 통증을 유발한다

    (척추질환은 어떤 것이)흔히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 질환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병변이 추간판에만 국한돼 나타난 환자는 적다. 단순 추간판 질환보다는 척추관협착증이 더 흔하다. 즉 신경이 지나는 구멍이 다양한 원인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 밖에 퇴행성 척추측만증이 대표적인 노인성 척추질환이다

    (척추관협관증시 자세가 구부정한 이유는)허리 디스크 즉, 추간판은 물렁뼈인데 침대 매트리스처럼 오래 쓰면 꺼진다. 디스크가 눌리면서 척수 신경이 지나는 구멍인 척추관을 좁게 만들기도 한다. 신경이 눌리니 다리가 저리고 요통이 나타난다. 이때 허리를 구부리면 신경이 지나는 구멍이 넓어지니 아프지 않으려고 자세가 구부정해진다. 뒤로 허리를 펴면 디스크가 튀어나와 아프다

     

    13. 씨까지 먹어야 건강 ? 잘못 먹으면 독되는 씨앗

    (매실씨앗은 독이 되는)덜 익은 매실에는 아미그달린 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다. 아미그달린은 매실이나 살구 같이 즙이 많고 단단한 핵과류 씨앗에 주로 함유됐으며, 몸속에서 자연 독소인 시안화수소로 분해돼 독성을 일으킨다. 체내 시안화수소 농도가 높아질 경우, 혈압이 높아지면서 두통이 생기거나 식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매실은 매실주 또는 매실청으로 만들어 먹으면 시안배당체가 불활성화된다

    (사과 및 아마씨앗도 독성이)사과씨앗에도 시안화수소가 들어있어 반복적으로 먹으면 두통,현기증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과도하게 사과씨앗을 먹을 경우 혈압이 오르거나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마씨앗도 독성물질인 시안배당체가 함유되어 있다. 시안배당체는 무색 휘발성 액체로 몸속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시안화수소를 만들어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14. 50g만 먹어도 심장질환 위험 쑥 올리는 이 식품

    (50g 가공육이 심장질환 위험 18% 증가)베이컨, , 소시지아 같은 가공육을 하루 50g만 섭취해도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다른 육류를 같은 양 섭취했을 때보다 18%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가공되지 않은 적색육을 섭취했을 땐 발병 위험이 9% 높아졌다. 가금류는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적색육에 풍부한 포화지방과 가공육에 들어있는 소금의 농도 때문으로 추정했다

    (관상동맥질환은 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여)관상동맥질환은 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생기는 질환으로, 혈액이 막히거나 혈압이 높아져 생명에 위협을 가한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9백만명이 인구가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한다. 연구팀은 건강에 대한 우려를 넘어 육류 생산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원인이기에 환경을 위해서도 육류생산과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15. 유럽 커피의 거물이 남긴 한국에 관한 기록

    (17세초 클레멘트 8세 교황이 이슬람 커피 공인)17세기 이르자 커피는 기독교 세계에서 공인된 음료가 되었다. 클레멘트 8세가 17세기 초에 기독교도들이 이슬람 음료인 커피 마시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지중해 연안 베네치아, 마르세유, 로마 등에서 커피가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17세기 중엽인 1650년을 전후에서 파리,런던,베네치아 등에서 커피하우스들이 등장하여 성황이었다

    (커피 무역을 유대인들이 세운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오랫동안 커피는 홍해 연안인 에티오피아와 예멘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이 지역의 대표적 무역항인 모카항에서만 수출이 이루어졌다. 당시 커피 생산을 독점한 것은 아랍인들이었고 커피 무역을 독점한 것은 유대인들이 세운 네덜란드 동인회회사였다

    (커피나무 이식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성공을)1690년에 네덜란드인에 의해 커피나무가 자카르타의 네덜란드 영사관 정원에 심어졌다. 1699년 처음으로 자바에서 커피를 성공적으로 수확하였다. 동방무역의 확대로 향료의 희소성이 사라지면서 대체 물품을 찾는 자들의 눈에 커피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자바커피를 탄생시킨 것은 니콜라스 비첸으로 그는 자바의 자카르타에 있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사장이었다. 그는 1706년 처음으로 암스테르담에 자바 커피를 소개했다

    (비첸은 러시아 표트르 대제와 한반도 인연이)비첸은 러시아 지도 전문가이기도 해서 러시아 표트르 대제가 네덜란드 유학 중이던 1697년에 조선 기술을 지도했다. 또한 1690년 시베리아 지도라 할 수 있는 타르타르지도에는 서쪽의 카스피해로부터 동쪽의 한반도까지 나와있다. 타르타르는 서양인에게는 중앙아시아의 유목으로 몽골과 튀르크계 유목인을 합친 명칭이다.

    (비첸은 북부 및 동부 아시아 지리지로 지도의 해설서)비첸은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동아시아에 관한 유럽 최초의 기록을 남긴 사람으로 유명하다. 이 지리지는 타르타르 지역 지도에 해설서 성격으로 1692년에 초판이 나왔다 여기서 비첸은 143개의 한국어 단어를 소개하고 있는데 유럽에 소개된 가장 오래된 한국어 기록이다. 가령 하멜일행이 뱃사람과 같은 하층민들과 생활한 탓에 머리를 대갈로 표기한 것이 흥미로운 것이다

    (1707년 오스만터키에서 커피 수출 금지 조치)비첸이 커피나무를 자바 커피로 이식하고 유럽 전파 주인공이 되었다. 1707년에는 오스만터키에 의한 커피 수출 금지 조치는 유럽인들의 커피 이식 노력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네덜란드에 의해 자바 커피는 점차 재배지역을 확대하였고 이에 따라 수확량도 증가하였다. 초콜릿 단맛이 나는 모카커피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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