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요 기사(2021. 8. 20, 금)

1. 러시아 전략폭격기 2대, 동해상공서 9시간 훈련 비행

(러시아 핵무기 탑재 전략폭격기 동해 상공 9시간 훈련)러시아 국방부는 전략 폭격기 투폴례프-95MS 2대가 수호이-35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9시간 동안 동해 상공을 정례 비행했다고 전하며 비행항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여기에 한국이나 일본 전투기들이 대응 출격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든 비행은 국제 규정을 준수 주장)장거리 항공단 승조원들은 북그, 북대서양, 흑해, 발트해, 태평양 등의 공해 상공에서 주기적으로 비행을 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공중우주군 항공기들의 모든 비행은 공중이용에 관한 국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한국방공식별구역에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며 통제권을 부인)2019년에 핵무기 전략전투기 2대와 수호아 전투기 3대, 장거리 조기 경계관제기 등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와 서해, 동중국해 등에서 훈련 비행을 했다. 이과정에서 한국방공식별구역에 3시간 가량 진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 10여대가 대응 출격한 바 있다. 같은해에도 러시아 군용기들이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두차례 7분간 침범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2. 日, 韓 국회의원 독도방문에 항의 및 재발방지까지 요구

(가토 관방장관이 홍석준 의원 독도 방문에 항의)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국민의 힘 홍준석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한국 측에 항의했다. 가토 장관은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반복하며 일본의 영토, 영해, 영공을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도 의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 홍석준 의원은 광복절에 영토주권 주장)홍석준 의원은 광복절에 맞춰 독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영토주권 강화를 주장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서울에서는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홍의원의 독도방문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우리측에서는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독도종합정보시스템 운영에 대해서도 유감표명과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3. 탈레반‘진짜 지도자’칸다하르에, 도하에서 철군 협상 이끈 바라다르

(바라다르가 대미 봉기의 중심지 칸다하르에 귀환)카타르 도하에 있는 탈레반 정치국을 이끌며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철군 협상을 벌였던 바라다르가 칸다하르 공항에 도착해 열렬한 환영 인파에 휩싸였다. 탈출 행렬이 이어지는 카불의 풍경과 대조적인 칸다하르는 탈레반의 정신적 고향이자 성지로 20년 대미 항쟁의 중심지였다

(아시아와 인도 잇는 통로로 전략적 요충지)기원전 4세기에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도시를 세운 뒤, 중앙아시아의 많은 부족들이 차례로 이곳을 점령했다. 7세기에는 아랍인, 9세기에는 사파르 왕조, 10세기에는 가즈나왕조의 지배를 받았으며, 몽골 침략자 칭기스칸과 투르크 정복지 티무르에 파괴되었다. 그 뒤 16세기 무굴제국의 통치를 받았으며 17세기에는 페르시아에 넘어갔고 1747년 통일 아프카니스탄의 첫 수도가 되었다. 헬레니즘과 동양 문화가 섞였다고 하는 간다라 문화가 시작한 곳이다

(칸다하르는 교역중심지로 무엇을)양과 양모, 목화, 비단, 모피, 곡식, 과일, 담배 등의 교역중심지로 석류와 포도의 주산지로 유명하다. 파슈툰족의 땅이라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와 인연이 깊다

(1994년 바르다르는 대소 봉기로 탈레반을 창설한 네명 중 한명)1979년 소련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뒤 칸다하르 일대에 자동소총 사단이 배치됐고 이듬해 중반에는 사령부가 설치됐다. 1981년에는 파키스탄 국경을 넘나들던 아프가니스탄 게릴라들이 점령하기도 했다. 1994년 대소 봉기를 목적으로 탈레반을 바라다르는 창설하고 2001년 9.11테러 한 달 뒤에 미군이 침공하자 반미 봉기에 중심인물로 등장했다

(2010년 바라다르는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검거)미국과 파키스탄 합동작전에 의해 검거되고 8년동안 수감됐다가 평화협상을 원활히 한다는 명분으로 풀려났다. 2019년 도하의 탈레반 정치국을 이끌었다.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철군 협상을 하여 정치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 그는 도하에서 녹화 성명으로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승리를 달성했고 이제는 우리 국민들에 어떻게 봉사하고 보호할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4. 정권은 내줘도 돈은 못줘...美, 수십억달러 아프간 정부자금 동결

(아프간 중앙은행 현재 94억달러 (11조원)보유)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아프간 중앙은행은 4월 기준으로 94억달러(11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수십억 달러가 미국 내에 있는데 정확한 규모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탈레반이 이미 9.11테러에 따라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자금 동결조치를 위한 별도의 법적 근거는 필요치 않다

(미국이 아프간군 지원으로 연간 3.5조원 지원은 끊길 가능성)미국이 아프간군 지원을 위해 보내는 연간 30억달러(3.5조원) 규모의 자금도 끊길 가능성이 있다. 이는 아프간 국내총생산 15%를 차지하는데 아프간군이 인권과 여성의 권리보호에 헌신하는 민간정부에 통솔되고 있다는 것을 미국방장관이 의회에 입증할 때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자금제한 조치에 대해 찬반 양론으로)재무부 부차관보는 자금 제한이 탈레반에 대한 지렛대로 이용될 수 있다며 타당한 조치라고 보고 있고, 미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센터에서는 큰 실수라며 탈레반에게 미국 정부가 탈레반과 아프간경제를 파괴하고 싶어한다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프간은 경제적으로 빈국으로 미국 등의 지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5. 수색, 폭행, 히잡 강요...공포가 시작됐다

(탈레반 정권은 생명과 재산 보호과 사면령이)탈레반이 20년만에 나라를 장악한 뒤 아프간인들은 숨죽인 채 공포와 마주하고 있다. 탈레반은 누구든지 생명과 재산,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데 이어 이날 전국에 사면령까지 내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말뿐임이 속속 드러났다

(수색과 폭행이 자행되는 공포정치가 본격화)곳곳에 검문소를 세웠고, 미군이 버린 차에 탈레반이 깃발을 달고 마을을 순찰하고 텅 빈 거리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정부와 일하거나 이슬람 교리에 맞지 않는 자료나 물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색출하기 위한 강압적인 수색과 폭행 등이 벌써 자행되는 등 공포정치가 빠르게 본격화되고 있다. 탈레반 조직원들이 카불를 장악하고 정부관계자 집과 사무실, 언론사를 수색하면서 공포와 두려움을 퍼졌다고 전한다

(1996-2001탈레반 집권시 12세이상 여자 교육금지 정책)이전 탈레반 정책을 떠올린 아프간의 여성들은 자신들의 노력을 입증할 문서인 학위증명서와 각종 자료를 불태워 없앴다. 한 20대 여성공무원은 아파트 입구에 모인 탈레반 조직원들을 보고 정부에서 일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를 모두 소각했다고 한다

(카불에서 여성들에게 부르카나 히잡 착용 강요 방송을)카불 서부지역의 한 모스크에선 탈레반이 여성들에게 부르카나 히잡 착용을 강요하는 방송을 했다. 전신을 가리고 눈까지 망사로 가리게 하는 여성 의복인 부르카를 입고 남자 친척없이 외출이 금지되는 20년전 세상으로 회귀할 우려 속에서 부르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기도 했다. 카불 상점가에서는 탈레반 조직원들이 여성이 모델인 광고사진을 떼어 내거나 페인트로 덧칠하기도 했다. 탈레반이 집마다 찾아다니며 조직원과 결혼시킬 12-45세 여성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6. 시진핑‘공동부유’전면화...장기집권 기반 다져

(개혁과 개방 시대이후 중대 변곡점으로 분배가 강조되는)중국 지도부가 국유부문과 민영 부문의 공존하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기존 틀을 유지한 가운데 공동부유라는 새 목표를 점진적으로 달성하겠다고 강조하기는 했지만 향후 중국에서 분배의 중요성이 과거보다 강조될 것으로 보여 선대 지도자 덩샤오핑떄 시작된 개혁가 개방 시대가 중대한 변곡점을 맞았다는 관측도 있다

(10차 중앙재경위원회에서 공동부유로 공산당 장기집권 기반을)공산당은 효율과 공평의 관계 문제를 정확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1차분배와 재분배가 연결된 기초 분배제도를 구축하고 세수와 사회보험 확대 등을 통해 분배의 정밀도를 높여 중위소득계층의 비중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부유 목표실현을 위해 부유층과 기업이 차지하는 몫을 줄여야 한다는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마오쩌둥식 좌경회귀가 아닌 파이를 키운 분배로)공산당은 공동부유는 소수의 부유함도 아니지만 획일적인 균등주의도 아니어서 단계적으로 공동부유 목표를 촉진해야 한다며 발전 능력을 강화해야만 더욱 공평함을 추구하는 조건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발전과 분배 사이의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분배에 방점을 찍었다고 관측이 제기되고 시 주석이 장기집권 기반 다지기와 관련지어 보기도 한다

(양극화문제가 사회주의 국가의 정체성에 심각한 도전으로)중국 내부의 불평등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장기 집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서민과 중산층 계층의 민심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최근 들어 중국 국민들의 소비 지출이 너무 크다고 지적되어온 사교육, 부동산 등 영역에서 개혁으로 불리는 각종 규제 조치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것은 이런 공동 부유 기조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7. 스위스 연구진“원주율 62조 8천억번째 자리까지 알아냈다”

(스위스 연구진 원주율 즉 파이값 62.8조번째 자리까지 발견)스위스 그라우뷘덴대학의 응용과학 연구진은 108일동안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계산했다면서 파이값의 정확도 측면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특히 이전 세계 기록이었던 50조번째 자리까지 계산하는데 걸린 시간보다 약 3.5배 빨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주율 계산 경험을 리보핵산(RNA)분석과 유체 역학의 모의 실험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8. 서울 신축빌라 전세‘깡통주택 주의보’...강서구 10건 중 8건

(서울 신축빌라 깡통주택으로 전세가율 90% 이상으로)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지어진 서울 신축 빌라를 조사한 결과 전세가율이 90%이고 전세값이 매매가와 같거나 더 높은 경우도 19.8%에 달한다. 깡통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서구로 전세거래 351건 가운데 290건이 전세가율이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화곡동이 대부분이다. 화곡동은 인근 목동, 마곡동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데다 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서울 지하철 2,5호선 까치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 수요가 많은 동네이다

(도봉구 55%와 금천구 51%로 전세가율 90% 깡통주택)강서구 화곡동의 신축 빌라이어 도봉구와 금천구가 전세가율 깡통주택이 50%이상이다. 깡통주택은 임대차 계약 만기 이후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돌려받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경매에 부쳐지면 경매된 금액에서 대출금을 갚고 나면 세입자에게 돌려줄 전세보증금이 모자랄 수 있다. 빌라의 경우 아파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매매도 어렵다

 

9. 18일부터 임대보증보험 의무화...빌라와 원룸주 문턱 여전

(세입자보호조치로 임대보증보험 의무화를)원룸이나 빌라 주인들은 여전히 가입이 어려운데다 전세의 월세화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다. 임대사업자는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최고 2년의 징역이나 2천만의 벌금에 처해진다. 문제는 은행의 대출과 전월세 보증금의 합이 집값보다 많거나 대출이 주택가격 60%이상이면 보험가입 거절된다는 점이다

(빌라나 원룸의 경우 시세가 공시가격의 50% 미만이 많아)특히 기준이 되는 주택가격은 공시가격에 기반하는데 빌라나 원룸의 경우 시세가 공시가격의 50% 이하인 곳이 많아 보험가입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 A임대사업자는 부산에 원룸을 24억에 매입했는데 당시 대출이 12억원이 있어 지금 그 집 공시가격이 13억원 정도 밖에 안 나와 선순위 채권 60% 계산해서도 가입이 불가한 상태이다

(보증보험은 세입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보증보험은 세입자가 자기 보증금 보호를 위해서 가입하는 게 원칙이다. 임대인이 비용 75%를 부담하라고 하면 어떤 형태로는 세입자에게 전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를 돌려 시장의 혼란을 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10. 똑똑한 갑오징어“나는 어디서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한다”

(2년쯤 노화 갑오징어도 뇌가 죽지 않는다)꽤 똑똑한 해양생물로 알려진 갑오징어는 부화한지 1년전이 성체가 되기 전이며 2년이면 인간 수명으로 90대에 해당한다. 인간은 나이가 들면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지는데 이는 뇌의 해마 부위 쇠퇴와 관련이 있다. 그런데 갑오징어는 뇌는 해마가 없고 뇌의 수직엽 부위가 기억 및 학습을 담당하는데 죽기 2일전까지는 쇠퇴하지 않는다고 한다

(연구진의 실험 내용은)갑오징어가 수조 내에서 검은색과 흰색 깃발로 표시된 곳을 찾아가면 특정 깃발이 표시된 곳에서 흔한 먹이 중 선호하는 홍다리얼룩새우나 왕새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4주간 매일 학습하게 했다. 그런 다음 갑오징어가 언제,어디서,어떤 먹이를 먹었는지를 기억하는 실험했다. 갑오징어가 패턴을 학습해 먹이를 얻는 것을 피하려고 매일 먹이를 주는 곳을 바꾸기도 했다. 그 결과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갑오징어는 각 깃발에 어떤 먹이가 나오는지를 기억하고 최선의 장소를 선택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무슨 의미를 주나)미국 해양생물실험실 연구진은 이런 능력이 야생에서 한번 짝짓기 한 상대를 기억하고 다시 고르지 않아 개체군 내에 유전자를 퍼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갑오징어가 아동의 자제력을 시험하기 위해 개발된‘마시멜로 테스트’에서 침팬지나 까마귀 수준의 자제력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11. 다이어트하려면 운동할 때 반드시 찬물 마셔라 ?

(찬물이 주는 효과는)찬물은 지구력이나 체력 단력을 방해할 수 있는 체온 상승을 늦추거나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차가운 음료가 더 맛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수분을 50% 정도 더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몸은 차가운 물을 체온으로 데우기 위해 조금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칼로리 연소효과가 있다

(따뜻한 물이 이로운 효과는)운동 직후에는 혈액이 주로 근육활성화에 쓰여 위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찬물을 많이 마시면 위장에 자극이 더해져 기능이 더욱 저하될 우려가 있다. 지나친 물을 마시면 혈액 속의 염분농도가 평소보다 더 낮아지므로 메스꺼움과 두통, 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일상에 물은 어는 정도 마시야)잠들기 전에 500ml의 물을 마시고 깨어났을 때 2.5컵의 물을 더 마시고 운동하기 30분전에 500ml 내외를 물을 마셔야 한다. 운동 중에도 10분마다 2컵의 물을 마시고 장시간 운동할 때에는 칼륨, 마그네슘 그리고 시간당 500mg의 나트륨이 필요하다

 

12. 뇌를 젊게 하려면 이런 사람 꼭 있어야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뇌 건강에 좋은)미국 뉴욕대 의대연구팀은 내가 말을 하고 싶을 때 말을 잘 들어 주는 사람을 항상 또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인지적 회복 탄력성이 대폭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적 회복 탄력성은 신체적 노화 또는 뇌의 질병과 관련된 변화에 비해 뇌가 기능을 더 잘 발휘하는 능력을 측정한 값이다. 이는 정신적 자극을 주는 활동, 신체 운동 및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등에 참여하면 높아질 수 있다고 신경과학자들은 말한다

(지금 바로 내말을 들어줄 사람을 찾아서)외로움은 우울증의 많은 증상 가운데 하나이며 환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경청, 유익한 조언, 사랑과 애정, 정서적 지지, 가까운 사람들과의 충분한 접촉 등이 도움이 된다 그래서 오늘 바로 지금 Good Listener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13. 비타민 D 식품 먹으면...50세 이전 대장암 위험 ‘뚝’

(비타민 D 300 IU 섭취 대장암 절반으로)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는 매일 비타민 D 300 IU(국제단위)를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을 거의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비타민 D는 생선, 달걀노른자, 우유, 버섯 등의 식품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D 300 IU는 우유 3컵, 연어 60g을 먹으면 얻을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음식을 통해 비타민 D를 섭취한 사람들은 보충제를 통해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고 한다

 

14. 중년들이 먹는 깻잎, 고추 ... 몸에 어떤 변화가

(노화 늦추고 폐기능 올리고)깻잎에는 베타카로틴이 당근보다 1.4배가량 많이 들어있다. 이는 폐기능 건강에 좋다. 고추의 비타민 A와 캡사이신 성분도 호흡기 건강에 효과를 낸다. 캡사이신이 폐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소세포 폐암의 전이 위험을 억제한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

(중년에 혈관 순환에 도움이)나이가 들면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혈관병이 생길 수 있다. 고추는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혈액 속의 총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추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깻잎도 혈액중 지방성분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막고,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를 낸다

(항산화 효과에 좋은)깻잎과 고추의 항산화 성분이 있다. 항산화는 쇠가 녹슬 듯이 몸이 산화를 막는 작용을 한다. 나쁜 활성산소에 의해 몸에 염증이 생기고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깻잎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몸의 손상을 막고 염증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도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낸다

(중년의 뼈 건강, 다이어트에 좋은)뼈에 좋은 칼슘은 멸치나 생산뼈를 생각하기 쉬우나 깻잎에도 칼슘이 많아 시금치나 상추보다 훨씬 풍부하다. 깻잎은 피부개선과 미백효과도 뛰어나다고 한다. 한편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15. 당신이 몰랐던 영주...소백산 품에서 시름을 잊다

(소백산 자락의 내륙도시 경북 영주)손꼽히는 여행지는 아니다. 떠들썩한 축제도 관광지 인파도 없는 조용한 소도시이다. 저 멀리 경북 봉화와 울진, 영덕으로 가기 위한 교통의 중심지 역할이 더 컸다

(천년고찰 부석사와 소수서원)부석면에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승려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세운 사찰이다. 또한 순흥면의 소수서원은 조선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그 의미가 깊다. 浮石寺는 작은 돌들이 아래쪽에서 떠받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한편 봉황산 부석사의 석양을 즐기거나 소수서원을 거닐며 오래된 건축물과 별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다고 한다.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무섬마을은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을 끼고 있는 물돌이 마을이다. 아름답고 흰 모래가 깔린 백사장과 물 맑은 내성천 위로 외나무다리가 놓여 있는 호젓한 시골 마을이다. 30년전까지만 해도 이 마을과 바깥을 잇는 잇는 유일한 통로가 외나무다리 하나뿐인 오지였다. 1979년 수도교가 들어서면서 그 기능이 없어졌지만 2005년 복원하면서 유명해졌다. 무섬마을에는 고종 때 의금부도사였던 김낙풍이 지은 고택 해우당과 반남 박씨의 무섬마을 입향시조가 지었다는 만죽재가 있다

(불여시가 사는 소백산 자락)소백산 자락인 순흥면에는 꼬리 아홉 달린 여우를 떠오르게 하는 불여우가 사는 곳이 있다. 이 지역 방언으로 우리나라 토종여우인 붉은 여우를 불여시라고 한다. 과거에는 한번도 전역에 걸쳐 서식했지만 1960년대 쥐잡기 운동으로 인한 먹이 부족과 농약 중독으로 개체수가 급감했다1981년에는 전국의 40여개 지역에서 관찰됐지만 1989년 이후 종적을 감췄다. 지금은 여우는 중국에서 들여와 현재 50여 마리가 있다

(인삼과 인견이 유명한)영주의 지역 특산물로 인삼과 인견 제품이 유명하다. 인견은 나무나 종이 등을 화학용제로 녹인 뒤 실로 뽑아내는 방식으로 만든 섬유를 말한다. 풍기읍의 특산물이다. 인견은 나무 재질로 돼 여름에 특히 시원하며 아무리 땀이 나도 달라붙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은 홍삼으로 유명하기도 한데 굵은 홍삼이 사포닌 성분이 더 많고 구수한 맛이 나고 굵은 삼과 잔뿌리가 6대 4로 들어간 홍삼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