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요 기사(2021. 8. 11, 수)

1. 아무도 눈치못챈 세종의 ‘숨겨진 업적’...‘신의 한수’될 줄이야

(세종대왕의 업적은 한둘이 아닌)훈민정음 창제와 해시계, 물시계, 측우기 등 과학기술 장려, 대마도 정벌과 4군 6진 개척, 농사직설 편찬 그리고 금속활자로 경자자와 갑인자의 개발 등이 있다

(신의 한수는 사고의 확충)사헌부는 고려의 사적을 포함해서 전해지는 역사책이 적고 여러 곳에 보관하지 못해서 여러 차례 전란을 겪어 잃어버렸으니 역사책의 저장에 신경써야 한다고 세종대왕에게 상소했다. 당시 사고는 딱 2곳으로 서울 춘추관과 충북 충주였고 이중 태조실록과 정종실록, 태종실록은 충주사고에 보관되었다

(경상도 성주와 전라도 전주에 2곳 사고설치를)임진왜란이 일어난 153년 뒤 신의 한수가 되었다. 사고 신설지역 중 전주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를 모신 경기전이 있었다. 여기에 상주관리를 2명 배치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태조의 어진과 실록, 고려사 전적 538권을 내장산으로 옮겼다. 그리고 이들을 이곳에서 상주하면 지켰다. 그리고 나중에 강화도로 옮겨졌다

(전주사고의 실록을 바탕으로 1606년 재출판을)1606년 새롭게 인쇄된 4부과 전주본 등 5부의 실록이 서울의 춘추관, 강화도 마니산, 경북 봉화의 태백산, 평북 영변의 묘향산(훗날 무주 적상산으로 이안), 강원 평창의 오대산 사고에 보관되었다. 그러나 춘추관 사고본은 1624년 이괄의 난때 소실되고 묘향산 사고본은 한국전쟁으로 묘연하다가 지금 평양에 있다. 오대산 사고본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1923년 관동대지진때 대부분 소실되고 화를 면한 일부가 2006년에 환수되었다

(세종의 숨겨진 업적과 민초의 공으로)세종대왕의 숨겨진 업적 중 첫 번째는 전주와 성주 등에 사고를 확충한 것이다. 임진왜란 와중에 다른 3곳의 실록은 모두 불탔지만 전주사고의 실록 등 고려시대 자료가 내장산으로 옮겨져 우리의 역사을 알수 있게 하였다는 것은 대단한 업적이다. 그리고 거기에 자비를 들여 실록 등 기록물을 지킨 관리나 민초의 노력이 있었다

 

2. 광주 붕괴, 있어선 절대 안 됐을 작업...원청도 알고 있었다

(공사비 절감 위해 대형 장비 사용을 자제한 무리한 해체 공법이)지난 6월 광주 재개발 현장에 발생한 해체공사 붕괴사고에 대한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는 현장조사,관계자 청문,재료강도시험, 붕괴 시물레이션 등을 통해 조사 결과의 원인은 3층 높이 이상으로 성토된 토상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 토사 무게로 1층 작업판이 파괴되고, 상부 토사가 건물로 쏠려 들어가면서 수평 방향으로 충격이 가해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총체적 부실이 연속이라고)해체계획서 자체의 부실뿐 아니라 공사 시행과정에서의 현장 감리 부실 등 총체적 부실이 연속됐다는 평가이다. 건물의 내부를 파고 들어가는데 지하층의 구조 보강작업을 안 했던 점, 건물을 해체할 때 아래층부터 해체하고 올라간 점, 성토 하중이 측면뿐만 아니라 수직으로도 작용한 점 등 절대로 하지 않았어야 할 작업이었다. 원도급사인 현대산업개발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3. 블링컨 핵무기 경고에 中 관영매체“美 저지하기 위한 것일뿐”

(미중간의 신뢰가 없기에 전쟁에 대비를)중 관영매체는 이미 중국과 미국 사이에 상호신뢰가 없기에 중국 사회는 미국의 궁극적인 전략적 목표가 중국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충분히 확신하고 있다며 양국간 평화유지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중국은 결국 대만해협이나 남중국해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신장 하미 인근에 230개 핵미사일 격납고 건설중)블링컨 국무장관은 중국이 수십 년간 최소 억제에 기초한 핵전략에서 어떻게 급격히 이탈했는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서 평가했다. 중국은 현재 격납고는 약 20개로 최근에 신장 하미 인근에서 지난 3월부터 230개의 핵미사일 격납고 건설이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핵 세력이 강할수록 미국이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4. 공중급유도 드론이 한다...세계 최초 무인함재급유기 MQ-25

(미 보잉사 무인공중급유기 최초 개발)미국 무인 공중급유기 MQ-25 스팅레이가 유인기 F-18 슈퍼호넷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최초로 성공했다. 기류 등 방해요소가 많은 상공에서 고속 이동하는 항공기 간에 진행되는 공중급유는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 한편 MS-25는 항공모함에서 운용되는 무인함재급유기이고 실전 배치되면 미 해군 F-35C 등 최신 전투기들의 작전반경이 640㎞에서 1280㎞이상으로 2배 늘어난다고 전한다

 

5. 올림픽 축제는 끝났다...남는 건 ‘코로나와 빚더미’걱정

(17일간의 축제 후 남는 것은)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개회식때는 4225명이었지만 폐회식 당일은 신규 확진자가 14,472명으로 3.4배로 증가되었다. 또한 도쿄올림픽 비용은 32조원에서 41조원 사이라고 추산하여 5년전 리우올림픽의 2배 수준 이상으로 보고 있다. 대회가 1년 연기 되면서 당초 일본이 계획했던 비용의 약 3배를 쓰게 되었고 대회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면서 거의 1조원의 입장 수입이 날아갔다

 

6. ‘철옹성’브루나이 뚫렸다...15개월만에 지역 감염자 발생

(동남아시아 소국 브루나이 15개월만에 뚫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 감염을 철옹성처럼 막았던 동남아시아의 소국 브루나이가 15개월만에 뚫렸다. 지난 7일 지역내 감염자 7명과 해외 입국자 1명 등 8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보르네오섬 북부에 위치한 브르나이는 경기도 절반 크기로 인구는 44만명이다

(코로나 철통방어책를 펼쳐)브루나이는 코로나 사태 발생 후 출입국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모든 입국자의 시설격리, 전체 국민의 보건앱 등록과 다중시설 이용 시 스캔 의무화 등을 통해 코로나 철통방어책을 펼쳤다

 

7. 올해 세계 최고 공항은 카타르 하마드 공항, 인천공항은 4위

(10년간 세계 1위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물리치고)영국의 항공서비스 컨설팅업체 스카이트렉스는 2021년 세계 최고 공항 순위에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하마드 공항을 1위로 뽑았다.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로 나타났다. 하마드 공항은 무료 도시 투어와 각종 편의 그리고 VIP 환승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4위 인천 국제공항이 방역우수와 최고의 보안검색 공항으로)1위였던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 밀려 3위까지 내려갔고 5위는 일본 나리타 공항, 독일 뮌헨 공항, 스위스 취리히 공항,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일본 간사이 공항, 홍콩 국제공항 순서였다. 그리고 하네다 공항은 가장 깨끗한 공항으로 창이 공항 역시 최고의 직원을 갖춘 공항 칭호를 받았다

 

8. 싱가포르, ‘뜨거운 감자’해외인력정책 조정 시사

(외국인들의 질과 수 그리고 집중도를 관리)신종 코로나 감염증 사태로 인한 경제 전망 악화로 내국인의 일자리 우려가 더 커지는 가운데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해외인력정책의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인재들에 대한 개방정책, 낮은 세금 그리고 현대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융허브로서 성공 가도를 달려왔다

(지난해 7월 여당 인민행동당의 55년만에 패배가 원인)해외 인력 이슈는 10년 넘게 화약고가 되었고 좋은 일자리와 더 나은 임금을 놓고 내국인들과의 경쟁이 격화되었다. 이에 여당이 선거에서 사실상 패배했는데 이는 이민과 해외인력정책의 불만에 기인한 것이다

(싱가포르 30%가 비영주권자, 내국인 고용에 인센티브 제공)1990년에 비영주권가 10%에서 현재는 570만명 중 약 30%가 비영주권로 집계되었다. 작년 총선이후 고임금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에게 주는 최저급여 수준을 올리도록 한데 이어, 내국인을 고용하는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안으로만 향하는 정책은 글로벌 및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 위상에 손상을 가져오므로 우리의 일자리와 기회를 희생시킬 수 있다며 개방 원칙은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9. 아람코 상반기 순이익 54조원...팬데믹 충격 작년 대비 2배 증가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상반기 순이익이 54조원 2배증가)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54조원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26조원보다 103%증가한 수치이다

2018-19년에 아람코의 순이익은 각각 125조원과 100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강한 반등을 보여주고 아람코에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증가를 가져왔다

 

10. 폐쇄예정 삼천포화력 3·4호기 대체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협약

(경남 고성군에 한국남동발전소 신규 LNG 발전소 건립)고성군 삼천포화력발전소 3·4호기 대체하는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협약을 고성군과 한국남동발전소가 체결했다. 시설노후와 대기오염 배출문제로 1·2호기는 올해 상반기 폐쇄했고 3-6호기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된다. 고성군은 천연가스발전소 유치로 지역자원시설세 30년기준으로 1607억원을 거두고 800명 인구 유입효과를 가질 것으로 분석했다

 

11. 머스크“꿈이 실현됐다”...스페이스 X, 사상 최대 규모 로켓 공개

(50m 스타십 우주선과 70m 추진체로 120m 로켓)스페이스 X는 달·화성 탐사용으로 개발 중인 ‘스타십’우주선의 궤도 시험비행을 앞두고 120m 높이의 로켓을 선보였다. 스페이스 X의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장에 세워진 이 로켓은 50m 높이의 스타십 우주선과 70m에 이르는 ‘슈퍼 헤비’추진체로 구성됐다

(새턴 V와 블록 2 카고 SLS를 능가)미국 항공우주국의 아폴로 탐사 임무 시대에 제작한 새턴 V(110m)와 NASA의 차세대 대형 로켓인 블록 2 카고 닌(111m)을 능가했다. 향후 최종 방열 타일 추가, 부스터 엔진의 열보호, 지상 추진체 저장 탱크, 발사 전 전원과 연료 라인을 연결하는 장치 추가 등 점검한다

(대기권을 벗어나 100㎞ 하와이 해상에 발사를)스페이스 X는 스타십과 슈퍼 헤비 조합의 이 로켓을 연내에 쏘아 올려 첫 궤도 시험비행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슈퍼 헤비 추진체는 발사 6분 뒤 스타십에서 분리되고, 텍사스 남부 해안에서 32㎞ 떨어진 멕시코만에서 회수될 예정이다. 스타십은 그동안 수직으로 발사돼 제자리에 착륙하는 고고도 비행을 여러 차례 했지만, 대기권을 벗어나 다른 장소까지 날아가는 궤도 비행을 한적은 없다

 

12. 중년들의 혈관병 예방에 좋은 손쉬운 운동은 ?

(중년에 혈관이 제일 문제로)혈액순환, 혈압, 혈관 속 콜레스테롤, 혈관이 좁아지는 증상 등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포화지방을 줄이는 등 음식도 절제해야 하지만, 혈관을 자극하는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 발바닥까지 내려온 피를 위로 올려주는 운동을 하면 대표적 혈관병인 협심증과 심근경색 예방에 좋다

(폭염으로 인한 저혈압 환자가 증가를)더위로 혈관이 확장되고 잦은 땀 분비로 인해 몸속 수분이 줄어든다. 혈액량도 감소해 혈압을 떨어뜨린다.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 90mmHg미만을 말하며 이는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고 쓰러져 골절상을 입거나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다리가 붓고 늘 피곤은 하지정맥류에)평소 다리가 붓고 무겁게 느껴지며 피로도가 심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다리에 혈액이 몰리면서 피부 밖으로 비쳐 보이거나 튀어오르는 혈관병이다. 다리 정맥이 신경을 압박하면서 다리가 저리고 아플 수 있다. 한번 늘어난 정맥은 저절로 줄어들지 않아 점점 심해질 수 있다

(발뒤꿈치 들어올리기의 건강효과가)발뒤꿈치를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게 까치발 운동이다. 종아리에 근육이 불쑥불쑥 나오는 것을 확인하면서 할 수 있다. 다리 아래 정맥근이 강화되어 혈액순환에 좋고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다. 특히 혈관을 자극해 혈류량 증가에 도움을 줘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13. 허벅지 살만 안 빠지던데...왜 이럴까 ?

(허벅지는 지방이 자리잡기 최적 부위로)허벅지를 비롯한 하체에는 지방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상체에 비해 적다. 반면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효소인 알파-2 수용체는 많다. 이로 인해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많이 끼어있고 한번 자리 잡은 지방이 잘 빠지지 않는다. 체지방이 증가할 때 허벅지,엉덩이,복부 순서로 살이 찌는 것도 이 때문이다

(셀룰라이트가 많은 점도 영향을 미친다)셀룰라이트는 혈액순환장애 또는 림프순환장애로 인해 지방조직, 체액, 콜라겐섬유 등 결합조직이 뭉친 것으로,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한 상태를 이른다. 허벅지나 엉덩이, 하복부 등에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콜라겐 캡슐이 지방조직을 감싸고 있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허벅지 살을 빼기 위해서는)고탄수화물, 고지방 식품 섭취를 줄여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야한다. 또한 유산소,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동시에 마사지 및 스트레칭을 통해 지방분해를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14. 고지혈증약 먹는 사람, 이 음료 마시면 상극

(고지혈증약과 자몽주스·술은 상극)중성지방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자몽주스, 술과 상극이다. 자몽주스와 이 약을 함께 복용하면 혈중농도가 증가해 중성지방 조절에 장애를 가져온다. 또한 고지혈증 약은 간 손상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과도한 음주도 피해야 한다

(항생제와 우유·커피는 상극이)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우유,술,커피와 상극이다. 항생제는 우유,낙농제품,철성분이 든 비타민과 함께 복용하면 약 성분이 체내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출돼 약효가 사라진다. 또한 커피와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도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면 카페인 배설을 억제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항우울제와 술은 상극)우울증 치료제는 혈관 활성물질인 티라민이 함유된 음식, 그리고 술을 조심해야 한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항우울제는 청어,치즈,소나 닭의 간에 다량 함유된 티라민 성분과 합쳐지면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피해야 한다

 

15. ‘청렴의 삶’일깨워 준 배롱나무

(배롱나무인 백일홍 나무는 서원이나 절에서만 심었는데)서애 류성룡의 업적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경북 안동의 병산서원은 8월부터 피어나 가을까지 백일동안 아름다움을 뽐내는 백일홍 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과거 줄기가 매끈해 여인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여염집 안뜰에서는 금기시됐다. 반면에 깨끗한 가지처럼 청렴한 삶을 살라는 의미에서 서원이나 절에 많이 심었다

(한국의 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한국의 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대표적인 서원 9개중 하나가 안동의 병산서원이다. 한편 병산서원의 배롱나무는 “꽃의 아름다움만 보려고 하지 말고 선비로서 청빈한 삶을 살라”고 일깨워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