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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0. 29,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10. 29. 01:00

    1. 트럼프 북한 핵무기 많아,,,,,북미협상, 핵폐기 -> 감축 전환 우려

    북한은 실제로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은 미국과 대화를 하려면 자신들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을 일종의 핵보유국이라고 표현했다 그간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북핵을 언급할 때 불법적인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APEC정상회의를 계기로 29-30일 방한을 앞둔 상황에서 북핵의 심각성과 불법성 등을 언급하지 않은 채 북한이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지난해 9월 북한을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으로 칭하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한 것은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정상회담 등을 위해 사실상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고 앞으로 핵 군축 및 동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을 희망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거부하는 비핵화를 전제로 한 기존의 빅딜 대신 상대적으로 협상 진행이 용이하고 북한의 반발도 덜한 스몰딜로의 전환에 나설 수도 있다는 의미다. 또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함과 동시에 북한의 핵 포기 추구를 포기한다는 취지로도 해석될 수 있다. 한국을 제외한 채 북미 간 협상이 이뤄질 수 있고, 한반도 안보에 대한 안정적인 조치 없이 대북 제재 완화를 약속하는 수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수차례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언급했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처럼 핵확산금지조약 체제 등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사실상 핵을 보유한 나라들처럼 표현한 것으로 NPT에 따라 핵 보유 권리를 인정받는 나라는 5대 핵보유국(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뿐이다.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깜짝 회동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북미 정상회담의 선결 조건으로 핵 보유 인정을 주장해 온 북한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 동결이나 핵 군축을 조건으로 대북 제재 해제 등에 나서는 협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대북 협상의 틀이 비핵화에서 핵 군축 및 동결로 바뀌면 한국의 안보 전략 역시 근본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또 한국이 짊어질 안보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2. 세계 최고령 92세 카메룬 대통령, 8선 성공.....임기 마치면 99

    세계 최고령 대통령인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92)8선에 성공했다. 대선 공식 개표 결과 53.66%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야당 카메룬국가구원전선의 바카리(79)후보는 35.2%를 득표했다. 비야 대통령은 초대 대통령의 사임 이후 1982년 집권한 뒤 43년째 통치하고 있다. 이번 7년 임기를 마치면 99세가 된다. 그는 2008년 대통령 임기 제한을 폐지한 뒤 매번 여유 있는 표 차로 재선에 성공해왔다. 카메룬은 단선제로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해도 최다 득표 후보가 당선된다. 이번 선거에는 등록 유권자 약 800만명 가운데 57%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 결과 발표 전후로 카메룬 전역의 도시에서는 시위가 발생했다. 전날에는 상업 중심지인 두알라에서 야권 지지자들과 보안군 간 충돌로 최소 4명이 숨졌다. 공식 대선 결과를 카메룬 국민 대다수가 거부하고 있어 불안 사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카메룬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역 곳곳에서 안보 위기를 겪고 있다. 북부 지역에서는 나이지라아 기반 이슬람 무장 세력 보코하람이 공격하고 영어권 북서부 남서부 지역에서는 분리주의 반란이 이어지고 있다. 분리주의 운동은 학교와 법원에서 프랑스어를 강제로 사용하려는 시도로 촉발된 평화 시위였으나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폭력적인 시위로 확대됐다. 이 시위로 약 7천명이 숨지고 100만명 이상이 피난민이 됐으며 수천 명이 이웃 나이지리아로 떠났다. 부패와 청년 실업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인구의 중위 연령이 18세에 불과하며 인구의 70%이상이 35세 미만인데 정치 계급은 70-80대가 장악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야당은 비야 대통령이 경제 위기 악화, 정부 부채 증가, 만연한 부패, 청년 실업류를 초래한 비효율적인 정부를 이끌어왔다고 비판한다

    3. 아마존, 본사 직원 3만명 감원 계획.....역대 최대 규모

    미국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역대 최대 규모 감원에 착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본사 인력 감축으로,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감원 규모는 3만명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직원은 전 세계 154만명이고 주로 창구 인력으로 본사 직원은 35만명이다. 아마존은 2022년부터 전사적 차원으로 감원을 진행해 왔으며 2.7만명 넘게 퇴사했다. 최근 몇 달간 클라우드, 스토어,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 부문에서 감원이 이루어졌다. 이번 계획은 최소 2020년 이후 기술 업계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감축이 될 전망이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200여개 IT기업이 9.8만명 규모 직원을 감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만명, 메타는 지난주 인공지능 부서에서 약 600명을 감원했다. 구글은 이달 초 클라우드 부서에서 100명을 해고했다. 인텔도 올해 들어 2.2만명을 해고, 최대 규모 감원을 했다.. IT업계는 인플레이션 급등과 금리 상승으로 2023년부터 감원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IT기업 1200곳 가량이 26만개 넘는 일자리를 감축했다. 최근 1년간 기술, 은행, 자동차, 소매 등 다양한 업계 기업들도 생성형 AI부상으로 인력 규모를 변화시키고 있거나 가능성 있다고 지적해 왔다

    4. 우리 애들 최애 반찬인데......1급 발암물질 경고 정부 대응 나서야

    영국의 과학자들이 베이컨 햄 등 가공육에 사용되는 아질산염 보존제가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며 정부의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이들은 세계보건기구가 가공육을 담배 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영국 정부가 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가공육 내 아질산염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제품 포장 전면에 암 위험 경고 문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질산염은 고기를 선홍색으로 유지하고 부패를 늦추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첨가물이다. 그러나 체내에서 발암성 화학물질(니트로사민)으로 변할 수 있어서 가공육 섭취는 대장암 발병 위험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50g의 가공육 섭취가 대장암 위험을 18% 증가시킨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아질산염이 제 2형 당뇨병 발병류을 53% 높였다고 했다. 그러나 영국 보건부는 아질산염과 암 사이의 인과성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식품기준청의 기존 입장을 유지하는 만큼 규제 논의의 방향은 여전히 미지수다.. 서울대에서도 소시지 햄 베이컨을 주 1회 이상 먹는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57%높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5. 7분만에 털렸다.....1500억 왕실 보석과 사라진 프랑스 루브르 자존심

    지난 19일 오전 930분께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4명의 절도범이 센강변 도로에 사다리차를 세워 2층 아폴론갤러리 발코니에 접근한 뒤 휴대용 전동공구로 경비원을 위협해 창문을 깨고 침입했다. 작업용 노란 조끼를 입고 공사 인부로 위장한 절도범들은 절단기로 방탄 진열장을 파손하고 프랑스 왕실 보석 8점을 훔친 뒤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다. 이 모든 과정을 걸린 시간은 불과 7분 사건 현장은 파리경찰청에서 불과 800m 떨어져 있었다. 사건 발생 6일 만인 2530대 남성용의자 두명을 긴급 체포했다. 그러나 도난당한 보석은 회수하지 못했다. 프랑스 언론은 이번 사건을 1911년 모나리자 도난 이후 루브르 최악의 사건으로 보도했다. 당시 루브르의 도장공이던 이탈리아 출신 페루자가 모나리자를 코트 안에 숨긴 채 폐관 후 유유히 박물관을 빠져나왔다. 그는 2년 후 피렌체미술관에 작품을 되팔려다 체포됐다. 이 사건은 모나리자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으로 만들었고, 루브르의 보안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도난 사건이 이뤄진 곳은 루브르 박물관의 아폴론 갤러리다. 1661년 루브르 박물관에 화재가 발생한 이후 루이 14세는 건축가 로이 르 보에게 자신의 새로운 상징인 태양을 반영한 갤러리를 만들 것을 의뢰했다. 르 보는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 아폴로를 본떠 금박과 그림으로 장식한 화려한 공간인 아폴로갤러리를 설계했고, 이 공간은 베르사유궁전 거울홀의 모델이 됐다. 1887년부터 박물관이 소장한 프랑스 왕실 보관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6. 미국 재무, 중국 희토류통제 1년 유예하고, 미국 대중 추가관세 없을 듯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유예되고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100%추가 관세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희토류 수출국인 중국은 오는 121일부터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폭 확대한다고 앞서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비판하며 중국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1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베선트 장관은 또한 미국 농부들을 위한 대규모 농산물 구매에 대해서도 합의했다며 중국이 미국을 황폐화하는 펜타닐 원료물질 문제 해결을 돕기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투자자들이 인수하는 내용의 틱톡 합의와 관련 우리는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두 정상은 아시아와 중동에서 성공을 거둔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평화 구상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7. 아세안 정상들, RCEP 통해 무역협력 강화 보호무역 완충 논의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이틀째인 27일 아세안과 한중일 등 주요국 정상들은 잇따른 다자 회의와 양자 회담을 갖고 경제 무역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 등 각국 정상들은 거대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자유무역 시장 확대, 무역 투자 협력, 공급망 회복력 강화, 디지털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20년 이후 처음 열린 RCEP 정상회의에는 아세안과 한중일 호주 등 회원국 정상들은 물론 룰라 브라질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참가 정상들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과 인구의 약 30%를 포괄하는 RCEP를 통해 세계 보호무역주의의 영향을 완충해줄 방안을 모색했다. RCEP 회원국 정상들은 또 그간 가입의사를 나타낸 칠레, 홍콩,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의 가입을 논의했다. RCEP회원국은 현재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다. 리창 중국 총리는 아세안 +3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다자간 무역체제를 수호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며 지역 경제 통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아세안은 역내 핵심 이슈 중 하나인 미얀마 내전 문제와 관련해 공동성명에서 미얀마 군사정권의 총선 계획에 대해 폭력 중단과 포용적인 정치 대화가 선거에 앞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8. 언제 우표 사용하셨는지 기억나세요 ?

    디지털 통신과 전자 결제 수단이 보편화되면서 우표 사용이 급감했지만 우정사업본부가 우표 누적 재고량을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 수천만 장의 재고를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누적된 우표 재고량은 약 2800만장에 달했다. 일반 우표 판매량은 20202041만장에서 20241143만장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으며 발행량도 같은 기간 2777만장에서 1064만장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우편물 발송 시 결제 수단을 보면 카드나 현금 등 비유표 방식이 94%를 차지했으며 우표를 직접 구입해 붙인 경우는 5%에 그쳤다. 우표 수요가 급감했는데 우정사업본부가 매년 누적 재고를 2000만장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중 95%는 이미 발행이 중단된 비현행우표라고 했다. 이제 우표는 통신수단이 아니라 문화적 상징의 성격이 강해졌다며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재고만 쌓아두는 것은 행정 낭비라고 지적했다

    9. 세포 유전자가 난치병 치료 새장 연다......첨단 재생의료가 이끄는 혁신

    세포와 유전자가 병을 고친다 연구실의 실험에 그쳤던 세포 유전자 치료(CGT)가 난치 희소 질환 치료의 한계를 넘는 열쇠이자 글로벌 제약 바이오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CGT는 환자 세포나 유전자를 변행해 병을 근본적으로 고치는 신개념 의약품이다. 살아있는 자가 동종 세포를 사용해 세포와 조직 기능을 복원하고 유전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대체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원리다.. CGT의 가장 큰 가치는 한번 치료로 장기 효과를 내는 약이라는 점이다. 기존 치료제처럼 수년간 먹거나 주기적으로 투여할 필요 없이 환자 유전자를 직접 교정하거나 손상된 조직을 정상 조직으로 대체해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이른바 원샷 큐어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세포 유전자 치료제는 총 43개다. 미국 아이오반스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암타그비가 지난해 FDA가 승인한 대표적인 세포 유전자 신약이다. 암타그리는 수술로 절제할 수 없거나 기존 항암제 치료 후에도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된 성인 흑색종(피부암)환자 치료제로 가속 승인을 받아, 세계 첫 고형암 T세포 치료제가 됐다. T세포는 병원체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거나 증식하지 못하게 하는 면역세포이다. 항체를 만드는 B세포를 돕기도 한다. 앙타그비는 환자 종양 조직에서 T세포를 분리한 뒤 몸 밖에서 수를 늘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원리다. 면역 T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항암제가 듣지 않던 흑색종 환자 3명 중 1명은 암타그비 1회 투여만으로 암 크기가 줄거나 완전히 사라지는 효과를 보였고 환자 5명 중 1명은 암타그비 투여로 5년 넘게 생존했다는 의미다. 세계 CGT시장은 20219조원에서 2028년은 127조원 규모로 연평균 45.7%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는 116일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의 주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첨단 재생의료기술이다.

    10. 영하 2도 뚝 초겨울 왔다.....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10월의 마지막 27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면서 춥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11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최저 3-12, 최고 17-21)보다 낮겠다고 밝혔다. 때 이른 초겨울 추위는 5km 상공에서 영하 4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중국 북동지방에서 밀려 내려오며 나타났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이날 강원 철원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영하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9시를기해 중부과 경북 내륙 등에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고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 될 때 내려진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해발고도 1000m이상 높은 산지에는 1mm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약하게 쌓이는 곳도 있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시속 70km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11. 중풍 후유증의 한의학적 치료.....중풍의 전조 증상과 계절적 요인은 ?

    한의학에서는 습 단계(고지혈증)와 열 단계(대사증후군)가 해소되지 않으면 풍을 일으키는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땀 흘리고 수분 보충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실내외 기온차가 큰 여름철 냉방도 중풍의 위험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질환은 뇌졸중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뇌졸중을 중풍이라 부른다. 중풍은 갑자기 일어나는 질환이다. 중풍은 우리 몸안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서 나타난다. 보통 습, 담 그다음에 열을 거쳐서 풍풍까지 간다는 얘기를 한다. 습은 고지혈증에 가깝고 이 단계를 지나서 담이 되면 고지혈증으로 인해 혈관 상태가 좋지 않게 되는 동맥경화증에 해당한다. 이것을 넘어서게 되면 열이라고 표현하는데 역이 포함되는 질환으로는 대사증후군이 가장 적합하다. 대사 증후군에는 고혈압과 당뇨병 전 단계인 내당능 장애라는 질환도 포함된다. 이렇게 여러 가지 단계를 거치면서 몸 안에서 해소되지 않으면 중풍을 일으켜서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중풍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나 여름철에도 발생한다. 왜냐하면 여름철에는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데 충분한 수분 보충이 되지 않으면 탈수가 일어나게 된다. 탈수가 일어나게 되면 뇌로 가는 혈류에 문제가 생긴다. 그렇게 되면 중풍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여름에는 보통 냉방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하게 나면 심장과 뇌혈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역시 중풍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 될 수가 있다. 뇌졸중 환자 수는 2018년에 비해 20227.1%정도 증가했다. 연령 증가와 중풍은 항상 비례하기 때문이다. 중풍의 진료 연령 비율을 보면 70대와 80대가 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12. 들깨, 고소하고 진하게 풍겨오는 향과 식감아, 이것이 바로 가을의 맛

    뜨끈한 밥에 간장 한숟갈, 들기름 한숟갈만 들러 비벼 먹으면 그 고소한 맛에 반찬이 필요없다. 나물을 무칠때도, 김을 구울 때도 마지막 여운을 주는 향은 늘 들기름 몫이다. 메밀국수를 삶아 간장, 김가루에 들기름을 넉넉히 넣고 비비면 요즘 미식가들이 찾는 들기름 막국수가 완성된다. 들깨는 씨앗과 잎이 모두 주인공이다. 씨앗을 거두어 기름을 짜거나 가루로 쓰는 종실용 들깨는 껍질이 비교적 부드러워 가루를 내기 쉽고 기름 함량이 많다. 성숙한 들깨 종자는 40%가량이 기름 성분이니 작은 씨앗이지만 알차게 영양을 품고 있는 셈이다. 반면 잎들깨는 향과 잎 수량이 풍부하지만 종실 수량은 적다. 수확시기도 달라서 보통 종실용보다 20일 이상 늦은 10월말 11월초에 본격 수확한다. 들깨는 중국과 인도가 원산지인 일년생식물로 8-9세기 일본으로 건너가 시소라는 이름을 얻었다. 들깨와 시소는 둘 다 박하과(민트과)허브로 같은 종의 서로 다른 계통이다. 깻잎 특유의 상쾌한 허브향은 리모넨과 페릴라케톤 같은 방향성 성분이 만들어내는 복합적 향이다. 반면 일본의 시소는 페릴알데하이드 성분이 주를 이뤄 감귤류나 나무향이 두드러진다. 베트남에서도 깻잎을 먹는데 향은 우리가 먹는 깻잎보다 훨씬 강한 편이다. 꿀풀과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들깨외에도 서양요리에서 주로 쓰이는 민트. 바질, 로즈메리 타임이 포함된다. 들기름은 영양 면에서도 주목받는다.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학 있다. 대두유, 옥수수유, 참기름 같은 다른 종자유가 유메가-6계열의 리놀레산을 50%이상 함유한 것과 달리 들기름은 ALA함량이 압도적으로 높다. ALAEPA로 바뀌는 과정에서 염증성 물질 아라키돈산의 생성을 억제한다. 반면 깻잎은 향과 식감으로 먹는 음식이다. 다른 채소처럼 베타카로틴과 칼슘 칼륨이 많다. 상쾌한 향으로 고기나 생선을 먹을 때 맛의 균형을 잡는다. 깻잎은 표면에 모용이라는 솜털이 있어 까끌까끌한 식감을 낸다.

    13. 미국 맥주의 도시 밀워크에 대해

    밀워크 브루어스에서 브루어스는 양조업자 즉 술을 빚는 사람을 뜻한다. 야구팀이 스스로를 밀워키의 맥주 장인이라고 부른 것이다. 이유는 바로 밀워키가 미국 맥주산업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밀러, 파브스트, 슐리츠, 블랫츠 등 주요 양조 기업이 이곳에서 탄생하여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 전체 맥주 생산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고 밀워키는 자연스럽게 미국 맥주의 수도로 불리게 되었다. 밀워키가 맥주산업의 메카로 성장한 이유는 단순히 이민자의 기술뿐만 아니라 지리적 기후적 조건도 밀접하다. 오대호를 통한 물류와 냉수 저장에 적합한 추운 기후는 저온 발효가 가능한 라거 맥주 제조에 최적이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독일과 체코에서 넘어온 양조업자들은 자신들의 전통적 기술을 그대로 이어가며 대규모 양조장을 세웠다. 하지만 맥주산업의 성장은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1920년부터 1933년까지 시행된 금주법은 미국 내 모든 양조장을 사실상 폐쇄시켰다. 금주법의 배경에는 단순한 금주 운동뿐 아니라 급격히 성장한 독일계 이민자들과 그들의 산업을 경계하려는 정치적 의도도 있었다. 1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은 독일과 적대관계였고 당시 독일식 이름을 가진 기업과 개인을 미국식으로 바꾸게 하는 사회적 압력이 존재했다. 독일 출신들의 이름은 미국식으로 변경되었고, 이는 독일계 미국인이 아닌 그저 미국인으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었다. 뮐러가 밀러로 슈미츠가 스미스로 바뀐 것이다. 금주법은 미국 맥주산업을 거의 붕괴시킬 뻔했지만 양조업자들은 끝까지 버티며 생존전략을 찾았다. 대체품으로 비알코올 맥주, 치즈, 탄산음료, 몰트 시럽 등을 생산하며 명맥을 이어갔다. 금주법이 해제된 후 밀워키의 대형 양조장들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대량생산과 대중소비형 맥주 시장을 재건하였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냉장기술과 TV광고를 적극 활용하며 라거 맥주 모델을 확립했다.

    14.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이전 20주년 기념......보존과학센터 개관

    국립중앙박물관은 28일 용산 이전 20주년을 맞아 보존과학센터를 개관했다. 보존과학센터는 박물관 소장품을 위한 종합병원과도 같다. 총 연면적 9,196규모의 건물에는 유물의 상태를 살펴보고 재질별로 보존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연구 교육을 위한 공간도 들어섰다. 유물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실시간으로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진단실 유물의 형태를 3차원으로 분석하는 3D 형상분석실 등도 새로 생겼다. 앞으로 과학기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문화유산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76년 보존기술실을 조직한 뒤 전문 인력을 키워왔고 질량분석기, 주사전자현미경, 컴퓨터단층촬영기기 등 분석 장비를 확충했다. 박물관측은 센터 개관을 기념해 내년 6월까지 센터 1층 전시실에서 보존과학,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박물관 보존과학의 50년 여정을 되새기고 6세기 고구려 개마총 고분 벽화 재현 과정,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국보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CT영상 등을 소개한다. 1924년 경주 식리총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디지털 재현품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박물관은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디지털 보존과학 시스템도 가동할 예정이다. 또 대형 CT장비를 도입해 목조 문화유산의 나이테 연대 자료를 구축하는 작업도 준비 중이다

    15. 모두를 품은 돌봄의 숲길.....남산 하늘 숲길 걸어보니

    남산하늘길은 남산도서관 옆 남산 주차장으로 들어서기 전 오른편에서 시작하는 1.45km 무장애 나무 데크길이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편안하게 걸으면 어느덧 남산 정상 가까이에 닿는다. 단풍나무 군락지를 지나니 잎이 손바닥처럼 생긴 튤립나무가 반겼다. 산 중턱 테크길에서 만난 나무는 훨씬 가깝고 정겹게 느껴진다. 길 양쪽에 심어진 노란 털머위꽃, 붉게 물들기 시작한 화살나무에도 절로 시선이 향한다. 남산하늘숲길은 테크를 들어 올려 설치해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했다. d이 길은 자전거와 러너들이 다닐 수 없어 고요하다. 옆 사람 혹은 자기 자신과 대화하며 걷는 길이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 보면 폭설로 쓰러진 목재를 재활용해 만든 곤충 호텔, 남산에서 채취한 종자로 심었다는 어린 소나무들이 나타난다. 서울에는 서대문구 안산처럼 잘 조성된 테크길이 여럿 있지만 도심 한복판에서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남산의 테크길은 가히 독보적이다. 유리 펜스를 활용해 공중에 뜬 느낌을 주는 노을전망대, 숲을 배경으로 도심을 조망하는 바람전망다리,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한 추억을 주는 모험놀이테크와 탐험가의 정원 등 다양한 조망 포인트와 정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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