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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5. 7,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5. 7. 03:00
1. 15일 첫 재판 속도전....이재명 형량이 중요한 이유는 ?
5월 15일 첫 재판이 시작된다. 이것은 이달 안에 선고도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대법원이 87페이지짜리 판결문을 써놨다. 형량만 채우면 된다. 연휴를 지나 첫 공판까지 1주일 정도 시간 동안 판사들이 기록을 보면서 논의를 하고 첫 공판에서 구형까지 마친다면 이달 안 선고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달안에 선고를 해도 이재명 후보가 재상고를 하면 대법원으로 다시 공이 넘어간다. 판결 확정 전까지 출마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차이는 바로 형량이다. 대법원은 유죄 판결을 하면서도 형량은 정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선 이 후보 자격시비가 벌어지는데 파기 환송심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이 나오면 무자격 출마 논란이 불가피하다. 반면 벌금 100만원 미만이면 자격 논란은 다소 사그라들 수 있다.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되면 재판은 중단된다. 대통령 임기 5년 동안은 재판은 중단된다고 할 수 있다. 만약 판사가 계속 재판을 하기로 한다면 대통령은 헌법상 불소추특권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이 직무수행 권한이 침해됐다면 법원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권한쟁의 심판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가처분 신청을 하여 헌재 판단이 나올 때까지 재판을 잠정 중단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한편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명했던 두 후보자는 철회하고 새 인물을 임명하게 될 것이다. 새로 임명하는 재판관 중에서 한명을 헌재소장으로 정할 수도 있다. 헌재 소장은 권한쟁의심판에서 재판장을 맡기 때문에 선고일을 포함해 전체적인 심판 진행을 조율할 수 있다. 권한쟁의심판은 9명 중 5명 이상 과반으로 결론이 난다. 이재명 후보는 파기 환송된 사건 말고도 대장동, 대북송금, 법인카드, 위증교사까지 모두 5개가 재판 진행 중이다. 개인적으로 정치는 정치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돈을 필요로 하게 되고 그런 돈은 미국처럼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어 합법적으로 운영되면 몰라도 한국 정치 현실은 그렇지 않아 악순환적 고리가 계속 이어지게 되고 마치 조선시대의 당파싸움처럼 대선에서 패배하면 피비린내 나는 숙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정치판이라고 할 수 있다. 대선 후보자의 측근부터 정치검찰을 동원해 목을 조이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정치는 국민의 지지를 유지하기 위해 반대파의 피를 원한다고 할 수 있다
2. 혁명동지에서 계륵으로.....시리아, 외국인 지하디스트에 고심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축출에 힘을 보탠 ‘외국인 혁명 동지’들이 이제는 과도정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하야트 타흐리트 알샴(HTS)의 주축을 이룬 시리아 반군이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리는 과정에는 최대 1만명의 외국인 전사들이 힘을 보탠 것으로 추정된다. 시리아 내전에 참가한 외국인의 국적은 유럽의 프랑스, 우크라이나, 코스보부터 아프리카의 튀니지, 알제리, 리비아, 중동의 튀르키예, 이라크, 요르단,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크스탄, 키르기스스탄, 멀리는 중국 신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HTS의 지도자이자 현 과도정부 수반인 아메드 알샤라 대통령은 내전 승리 이후 요르단, 이집트, 튀크맄예 등 외국인 출신 인사들에게 다수의 군 고위직을 맡겼다. 또 혁명을 도운 외국인들에게 시리아 시민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이 여러 방면에서 반군의 승리에 공헌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이들은 오랜 내전을 함께하면서 현지 여성과 결혼해 아이를 얻는 등 시라아 사회에 녹아들었다. 문제는 이들의 관점이 시리아 과도정부가 지향하는 정상 국가 전환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2016년 알카에다의 연계를 공식적으로 끊은 알샤라 대통령은 시리아의 소수 민족과 종파를 모두 포용할 것을 천명하는 등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 반면 생계를 포기하고 목숨을 걸어가며 시리아로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아사드 정부와의 내전은 지하드(이슬람 성전)였다. 만약 과도정부가 이슬람의 이상을 저버린다고 판단된다거나, 박해의 위험이 있는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강요할 경우 이들이 돌아설 위험이 있다고 했다. 이들이 실질적 위협이 될 수 있는 신호는 이미 나타났다. 지난 3월 시리아 서부 해안도시를 중심으로 아사드 충성파 무장세력이 일으킨 유혈사태 이후 외국인 전투원이 연관된 보복 살인이 벌어졌다고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시리아 과도정부에 이들과의 관계 절연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외국인 테러리스트 전사들이 시리아 정부나 군대에서 어떤 역할도 맡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리아 과도정부는 미국의 요구에 관한 논평을 거부했다
3. 미국 우크라 광물협정에 러시아 “우크라가 서방 식민지 자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체결한 광물협정에 대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식민지를 자처한 것이라는 혹평을 내놨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에 “이제 그들은 무기 공급에 대한 대가를 사라져가는 나라의 국부로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키이우 정권에 미국의 지원에 대한 대가를 자원으로 갚도록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중국은 막대한 자원과 거대한 내수 시장이 있어서 어떠한 압박도 견딜 힘이 있다”며 트럼프가 실수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러시아 상원의원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협정은 우크라이나가 식민지화하는 중대한 조치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오래전부터 자발적으로 준 식민지의 길을 택했다면서 막대한 규모의 서방 무기와 군사 체계, 재정을 지원받은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광물협정에 대해 크렘린궁 등 러시아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4. 김문수, 한동훈 꺾고 대선후보 선출 “반명 연대로 이재명 이길 것”
김문수 후보가 3일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국민의 힘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이날 “저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다.”며 본선 진출 포부를 밝혔다. 김후보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결과 56.53%를 최종 합산 득표했다. 한 후보는 43.47%의 합산 득표율에 그쳤다. 앞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의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김문수, 한동훈 후보 간의 최종 경선이 치러졌다. 김 후보는 이번 결과에서 당심과 민심에서 모두 한 후보를 앞섰다. 김 후보는 당원투표 61.25%(24만 6519표)를 얻어 한 후보 38.75%(15만 5961표)를 20%포인트 이상 크게 앞질렀고, 여론조사도 51.81%를 받아 한 후보(48.19%) 앞섰다. 김 후보의 승리는 국민의 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원하는 지지층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반대했던 당내의원 당원들의 지지세가 탄핵 반대파인 김 후보에게 결집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반면 한 후보는 당내 비상계엄 해제 결의를 주도하며 탄핵에 찬성했던 대표적인 탄핵 찬성파이다. 김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대선 본선에서 맞붙을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 반명 연대 구축을 강조했다. 이에 지난 2일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 후보는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다. 정치와 사법, 선거제도를 개혁하겠다”며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고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겠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리고 청년 대표가 참여하는 2차 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5. 통제불능....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난동 아연 실색
기계의 반란이 일어난다면 이런 모습일까.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통제불능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의 대중국 단파방송 희망의 소리는 중국의 한 로봇 연구소에서 제조 중이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살아 움직이더니 통제불능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TV영상에는 엔지니어 두명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행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로봇은 오류 행동을 일으켰고, 미니 크레인에 매달린 채 마치 난동을 부리듯 팔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했다. 오류 행동을 계속하던 로봇은 크레인에서 벗어나기라도 하려는 듯 몸부림쳤는데 얼핏 인간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엔지니어들은 움찍하며 뒷걸음질 쳤고 그 사이 로봇이 격렬하게 운동하면서 컴퓨터 모니터가 나뒹굴었다. 결국 로봇의 난동은 엔지니어들이 황급히 크레인을 잡아당긴 뒤에야 수습됐다. 해당 영상은 시험 단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일부 오류를 드러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미국을 위협할 정도다. 중국은 지난 3월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에서 6세대 이동통신과 휴머노이드 로봇, AI스마트폰, PC와 함께 체화지능을 중점 육성 분야로 처음 명시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와 경기 침체로 체질개선 요구나 나오자, 첨단산업 굴기에 한층 무게를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가성비를 앞세워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이미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전문가에 의하면 미국 기술 기업들이 중국경쟁사에 밀려 뒤쳐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그동안 다양한 기술을 선보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월 휴머노이드 로봇 H1은 갈라쇼에서 고난도의 전통 군무를 선보였고 G1은 전설적인 액션 스타 이소룡처럼 720도 돌려차기를 시연해 화제를 모았다. 광둥성 선전시의 엔진 AI는 공중제비를 도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도봇로보틱스는 ‘민첩한 동작과 무릎을 곧게 편 보행’ 능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을 내놓기도 했다. 아톰은 명령에 따라 초콜릿 상자 조립, 우유 따르기, 악수, 꽃 배달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지봇의 프로토타입 링시 X2는 자건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인간에 가까운 운동능력을 구사하면서 사람 감정에도 반응한다. 지난달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대회에서는 텐궁의 키 180㎝ 몸무게 52kg의 검은색 로봇 텐궁 1.2맥스가 결국 출발 2시간 반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로봇은 출발점부터 사람 도움 없이 혼자 일정한 속도로 달려 나갔고 중계 전광판에는 사람에 맞먹는 시속 8-10km의 주행 속도가 표시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당국자는 중국은 생산, 공급, 판매를 통틀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를 위한 완전한 산업망을 갖춘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생산량의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총 1.6조원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1만여대를 생산해 글로벌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30년까지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20.2조원으로 커져 세계 점유율의 약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6. 트럼프 이란산 원유 사지 마라 경고에 급등.....WTI, 1.8% ↑
뉴욕 유가는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의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겠다는 뜻을 천명하고 나선 여파로 크게 올랐다.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03달러(1.77%) 높아진 배럴당 5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벤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07달러(1.75%)오른 배럴당 62.1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7월물은 이날부터 근월물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란산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의 모든 구매를 지금 멈춰야 한다면서 이란에서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조금이라도 구매하는 모든 국가나 사람은 즉시 2차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미국과 어떤 방식, 형태, 유형으로든 사업하는 것을 허락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차 제재는 미국 정부의 직접적인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상대방까지도 미국과 교역과 금융 거래 등을 하지 못하게 하는 제재를 의미한다. 이날 앞서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업황 지표는 예상보다는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바아든이 재생에너지에 후원자인 반면 트럼프는 정유업체의 든든한 후원자로 정치자금의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원유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예전에 이란과 핵합의를 탈퇴한 이유는 아마도 이란의 원유제재를 통해 원유가 상승을 주도할 목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싼 이란산 원유를 구입하는 기회를 박탈하고 비싼 미국산 원유를 사게 되어 한국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되고 심지어 전기값에도 막대한 영향으로 한전의 누적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다
7. 신혼여행으로 가려고 했는데 지금이 제일 싸다는 이 여행지 어디 ?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하외이가 내년부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세금제도를 도입한다. 하와이주 의회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텔 세금을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호텔 객실과 단기 임대용 숙박시설에 적용되는 기존 세금에 0.75%를 추가로 과금하는 법안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하와이의 각 카운티는 별도로 3%의 숙박세를 부과하며, 여행객들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되는 4.712%의 일반 소비세도 납부해야 한다. 이를 모두 합해 투숙객이 결제시 부과하는 총 세율은 18.712%에 달하게 된다. 하와이 당국은 이번 과세 조치로 연간 약 1403억원의 재원을 새롭게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확보된 세수는 와이키키 해변의 모래 보강, 허리케인에 대한 건물 구조물 강화, 산불 위험을 낮추기 위한 초목 제거 작업 등 다양한 기후재난 대응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하와이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다양한 편의 시설 등으로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하와이의 세금정책으로 여행객들이 주춤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 이스탄불 운하 청사진 다시 꺼내든 튀르키예
튀르키예 정부가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 거대 운하를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다시 꺼내 들었다. 교통인프라부 장관은 이 프로젝트는 25조원 내외 규모라고 했다. 이 운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숙원 사업이다. 현재 흑해에서 지중해로 이어지는 유일한 항로인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이 포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스탄불 서쪽에 총연장 45km의 인공 수로를 새로 내 최대 14.5만톤급 유조선이 드나들게 한다는 구상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총리로 집권하던 2011년 처음으로 이 계획을 발표했으며 대통령 취임 후인 2018년 방안해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자 SK건설 등이 관심을 표한 바 있다. 튀르키예 당국이 2021년 이스탄불 사즐리데레댐 부근에서 교량 기공식을 열며 운하 건설의 첫 발을 뗀 이후로 관련 공사는 큰 진척을 보지 못했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올해 2월 운하 예정지를 다시 찾으며 건설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야권의 대권주자였던 이스탄불 시장이 부패 테러 혐의로 체포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야당이 운하 건설에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운하 프로젝트와 연계된 이스탄불 아르나부트쾨이 지역 주택개발 사업이 농경지와 산림을 파괴하며 생태계를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렇게 개발될 주택이 부자들에게 팔려나갈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반면 튀르키예 정부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공급 계획을 훼방놓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9. 과기부 폐지, 과기정책 컨트롤 타워로 격상해야
과학기술 정책이 이젠 과학기술부처에 갇힐 수 없고 부처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격상해야 한다. 더구나 과학기술이 경제성장의 도구로 개념화되어 있는 헌법 127조 개정도 시급히 필요하다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국가과학기술 종합전략과 글로벌 발전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대변혁의 시기에 외교, 재정, 산업, 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과학기술의 종합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의 핵심 정책은 과감하고 꾸준한 투자와 인재양성이라고 주장하며 인재부문에서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우수한 인재들이 의대 선호하는 데다 학부를 졸업한 우수한 엔지니어들이 줄줄이 해외로 탈출하는 현상이 지속돼 인재고갈 현상이 직면해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과학기술분야가 인재들의 선망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유인책을 펼쳐야 하며, 해외에 있는 한국인 과학인재들 유치에도 적극적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과학기술부를 해체하고 과학기술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거버넌스도 재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과학기술 정책을 다루는 조직이 대통령 직속으로 돼 있다고 소개했다. 과학기술이 경제성장의 도구의 하위개념이 아니라 국정원리의 핵심으로 보편적 인권개념에서, 기본권 차원에서 그리고 연구혁신과 교육의 원리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빠른 과학기술발전의 이면에는 국가주도로 장기적으로 일관성있게 꾸준하게 이뤄진 투자와 과학기술 인재 우대정책이 있다고 했다. 이어 사라진 정보통신부를 디지털부로 부활시켜 노동, 복지 등 전반적인 디지털 기술의 사회적인 영향까지 포괄하는 부문까지 다루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10. 미국도 인공색소와 전쟁.....2027년까지 단계적 퇴출
트럼프 행정부가 식품에 들어가는 인공색소와 전쟁을 선포했다. 미국 식품업계는 아직 유해성의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대세를 거스르긴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허용된 식품 색소는 36가지, 이 가운데 8개는 석유에 기반을 둔 인공색소이다. 천연색소보다 훨씬 보기 좋은 색깔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사탕이나 케이크 등 광범위한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내후년 말까지 모든 인공색소를 퇴출시키겠다고 선언하고 식품업계의 협력을 촉구했다.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에 의하면 지난 50년간 미국 어린이들은 점점 더 많아지는 합성 화학 물질로 가득한 독성 수프 속에서 살아왔다. 인공색소의 유해성은 여전히 논란거리지만 점차 규제가 필요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려왔다. 특히 적색 3호로 불리는 색소의 경우 쥐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민감한 어린이에게 불안이나 학습 장애, 주의력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보건부 장관에 의하면 어린이의 여러 신경 질환, 주의력 결핍이나 언어지연, 틱, 투렛 증후군, 기면증, 자폐증 장애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주는 예방적 차원에서 학교 급식에서 일부 인공색소의 사용을 금지했다. 오래전부터 경고 문구를 부착하도록 강제한 유럽이나 캐나다에선 이미 천연색소가 대세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물론 미국 식품업계는 아직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고 4배 정도 비싼 천연색소의 가격도 부담이고 매출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색상이 선명하지 않아 쇼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색소를 줄였을 때 구매량이 감소했다고 한다
11. 기적의 아이......590g 유준이 건강하게 퇴원
임신 5개월 때였다. 갑자기 배뭉침이 생겼다. 병원에 가니 고위험산모실에 들어갔다. 조산 위험이 커서다. 엄마는 자궁 수축억제제를 투여받으며 아기를 3-4일이라도 몸에 더 품었다.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입원 생활동안 불안한 마음으로 찾아본 인터넷에는 22주에 출산한 아기의 생존율은 극히 낮다는 얘기분이었다며 응급제왕에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아기가 생존하리라고 기대하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30일 유준이는 그렇게 남들보다 일찍 세상이빛을 봤다. 임신 22주 3일차 고작 590g몸무게의 초극소미숙아다. 태아가 산모의 자궁 안에서 성장하는 정상기간은 40주 내외이다. 임신기간이 짧을수록 생존율이 낮아진다. 특히 24주(6개월)미만에 출생한 아이의 경우 생존이 희박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적극적인 소생술을 하지 않을 정도다. 유준이도 몇 번의 고비가 있었다. 덜 자란 폐 때문에 자가호흡이 어려워 무호흡증이 자주 찾아왔다. 부모의 걱정과 달리 아이는 하루하루를 버텨냈다. 아기 몸무게가 1.8kg이 넘어 인큐베이터 뚜껑을 열고 나오는 날, 엄마는 곧 퇴원의 순간도 올 것이라는 흽망을 품었다. 유준이 어머니는 아기가 없는 산후조리원에서 큰 상실감과 우울감을 느꼈지만 꼬박꼬박 모유를 전달하며 아이와 연결됐다는 안정감과 유대감을 느꼈다고 했다. 유준이는 어린이날을 앞둔 4월 30일 5개월간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몸무게는 590g에서 3.58kg으로 부쩍 컸다. 유준이 어머니는 유준이가 태어나서 처음 맞는 어린이날은 하루종일 실컷 안아주고 먹이고 재우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려고 하고 이런 육아 생활이 큰 특별함이고 큰 선물이라고 했다. 그는 작게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큰 아이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온국수 두부탕 비빔밥 미역 비빔밥 밤설기 떡 12. 절에서 먹는 밥이 MZ트렌드 ? ...... 스님표 힐링 식단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연의 맛을 살린 사찰음식이 건강 밥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름지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지만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영양 덕분에 소리 없는 힐링 식단으로 MZ세대 사이에서 각광받는 중이다. 사찰음식은 단순한 채식이 아니라 수행자의 식사이자 생명존중 철학이 담긴 음식이다. 육류와 유제품, 매운맛을 내는 다섯가지 채소인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홍거)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천연조미료와 제철 식재료만으로 사용한다. <온국수> 무, 양배추, 표고, 당근 등 채소를 넣고 채수를 낸다. 고추씨를 망에 담아 함께 끓여 개운한 풍미를 더한다. 삶은 소면을 그릇에 담고 김, 김치 고명을 얹는다. 뜨거운 채수를 부은 뒤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두부탕 비빔밥> 콩나물, 도라지, 고사리, 뭇, 애호박, 톳 등을 각각 볶아 준비한다. 이때 동백기름과 깨소금, 간장 등으로 간을 맞춘다. 두부와 무를 채수에 넣고 조려 두부탕을 만든다. 밥 위에 나물과 두부탕을 올려 비벼 먹는다 <미역 비빔밥> 생미역을 짠기를 제거한 뒤 잘게 썬다. 콩나물, 미나리, 애호박, 당근, 표고버섯 등을 볶거나 무쳐 준비한다. 밥 위에 채소를 올리고 고추장과 깨소금을 곁들인다. <밤설기 떡>맵쌀과 찹쌀을 3-4시간 불린 뒤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 간을 한다. 곱게 빻아 체를 내린 뒤, 떡을 찌기 직전 설탕을 섞는다. 자른 곶감, 대추, 밤을 고명으로 얹고 면포를 덮는다. 찜기에 넣고 25분간 찐 뒤, 꼬치로 찔렀을 때 흰가루가 묻어나오지 않으면 완성이다
13. 불기 2569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5일 조계사 등 전국 사찰
대한불교 조계종이 봉축법요식을 불기 2569(202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5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한다.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종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불자 대상에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씨, 2024년 파리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 등이 선정됐다. 헌화는 사회적 약자가 맡았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가족 등이 함께 한다. 법요식은 포교부장 남전스님이 사회로 진행하며 도량결제의식, 육법공양, 명고 명종의식(28타)순으로 시작한다. 이어 관불 및 마정수기, 헌등 헌축 헌향 헌다 헌미 헌화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의 축원과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봉축사, 종정예하 법어, 발원문 등이 순서로 진행한다. 도량결계의식은 청의동자가 향수를 뿌리며 도량을 청정하게 하고 홍의동녀가 꽃비를 뿌리면서 도량을 깨끗하게 하는 전통의식이다. 육법공양은 향 등 꽃 과일 차 쌀이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것을 뜻한다. 명고는 짐승을 비롯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함이며 명종은 중생이 종소리를 듣고 괴로움에서 벗어나 성불하기를 바라는 의미다.
14.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같은 날....한국만 음력 사용 ?
올해 5월 5일은 특별한 날이다.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겹치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양력과 음력을 겹쳐 사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어린이날은 양력으로 매년 5월 5일로 고정돼 있지만 부처님오신날은 음력 4월 8일이 기준이라 양력으로 매년 날짜가 달라지는데 올해는 양력 5월 5일과 일치하게 됐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아직도 음력으로 기념일이나 생일 등을 챙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시대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겐 음력이 낯선 게 사실이다. 이미 양력에 익숙한 데다 설이나 추석에 대한 의미마저 갈수록 퇴색되고 24절기 또한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력은 인류 문명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왔으며, 특히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음력은 달의 위상 변화와 태양의 운행을 기준으로 하여 자연의 주기를 반영한다. 농사와 어업이 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음력이 중요하게 사용됐으며 이에 따라 설, 추석 등 주요 명절과 제사 등 전통 의례가 음력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음력의 시작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2013년 스코틀랜드 북부지방에서 기원전 8천년에서 기원전 4천년 사이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달력이 발견됐다. 이 달력은 매월과 주기적으로 변하는 달의 모습을 나타내는 길이 50m의 구덩이로 이뤄졌다. 구덩이 깊이를 다르게 해서 음력 월을 표시했고 한달은 열흘씩 묶은 3개주로 이뤄졌다. 기원전 3천년께 인류 최초의 태음력이 수메르에서 탄생했다는 설도 있다. 수메르인들은 뛰어난 천문 지식을 바탕으로 달의 주기를 관찰하여 달력을 만들었다. 초승달, 반달, 보름달, 그믐달 등 약 29일에 걸쳐 반복되는 달의 모습을 기준으로 태음력을 창안했다고 한다
기원전 800년 고대 이집트에서 태음태양력이 등장했다. 이는 음력과 양력을 혼합한 형태로 1년을 12달로 구분하고 30일씩 배정했다. 중국에서도 태음태양력을 완성해 우리나라 등 주변 국가들에 보급해 농업과 계절 변화를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해줬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에 백제가 중국 송나라의 원가력을 도입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들어 세종때 칠정산이라는 역법을 만들었는데 태음력의 일종이었다. 1653년 효종 때는 청나라에서 수입된 서양 천문학의 영향을 받은 시헌력을 채택했다. 1896년 을미개혁 이후 공식적으로 양력인 그레고리력이 채택됐다. 한편 우리 천문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식 역법은 양력인 그레고리력을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음력을 병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설날과 추석 등의 전통 명절은 음력에 따라 정해지는 등 우리나라에서 음력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음력은 한국인의 전통과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로,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등 다양한 문화활동과 연계돼있다. 조상제사, 부모 생신, 가족 모임 등 중요한 행사들이 음력날짜에 맞춰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2023년 국가유산청은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등 5개 명절을 국가 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 전통 예능이나 지식이 아닌 명절이 국가 무형유산이 된 건 처음이다. 음력을 통해 간조와 만조 시각, 물의 높이를 예측하고 달의 위상에 따른 물고기 떼의 이동을 예측할 수 있어 어업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음력의 문제점이 있는데 음력은 매년 양력보다 11일씩 빨라져 약 3년마다 한달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계절과 달력의 불일치가 생긴다. 양력과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3년에 한번씩 윤달을 추가해야 해 달력 사용을 복잡하게 만든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양력과 약 1개월 이상의 차이가 발생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의 많은 국가가 양력을 기본으로 하면서 음력을 병행해 쓰고 있다
15. 지도엔 없는 길, 차향은 그곳에 머문다
봄이면 초록빛이 먼저 고개를 내미는 곳이 있다. 차나무 새잎이 피어나는 그 계절, 하동의 어느 깊은 산자락은 가장 먼저 녹차로 봄을 맞는다. 그곳엔 천년을 이어온 차향이 있고 자연 그대로의 느린 길이 기다리고 있다. 하동은 보성, 당진, 제주 등 다른 녹차 산지에 비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실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차의 고장이다. 신라시대부터 차나무를 재배해 온 유서 깊은 땅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는 자연 그대로의 야생차밭에서 자란다. 다른 지역이 정돈된 관광형 차밭을 중심으로 예쁜 광경으로 기억된다면 하동은 그 반대편에 서있다. 사람 손보다 바람과 비, 안개와 흙이 먼저 차나무를 키우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진정한 차 애호가들 사이에선 하동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차의 원산지로 통한다. 하동군의 차밭은 대부분 섬진강과 그 지류인 화개천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안개가 많고 습기가 많고 봄엔 아침 저녁 온도차가 뚜렷하다. 토양은 수분이 많고 자갈이 섞여 찻잎은 천천히 그러나 깊게 자라난다. 이런 천혜의 조건 속에서 자라나는 하동 녹차는 200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하동녹차란 이름으로 지리적 표시제 제 1호 등록을 받았다. 하동군의 중심에 있는 화개면은 벚꽃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고장이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차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신라 흥덕왕 3년(828년) 김대렴이라는 인물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 씨앗을 처음으로 심은 자리가 바로 화개면 쌍계사 아래다. 삼국사기에 남겨진 그 기록은 지금의 차 시배지로 그 자리에 조용히 표지석 하나로 남아 있다. 화개에 가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길이 있다. 이름부터 고요한 천년 다향길 차의 고장이라 불리는 하동 화걔면에서 천년을 이어온 차 문화와 자연을 따라 걷는 길이다. 길 곳곳에 세모 지붕의 오두막인 야외 찻자리이다. 찻상 하나, 벤치 몇 개가 놓인 이런 찻자리가 화개천을 따라 걷는 천년 다향길 곳곳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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