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栢舟之操(백주지조)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5. 1. 03:39
栢舟之操(백주지조) - 잣나무백, 배주, 어조사지, 절개조
잣나무 배의 절개라는 말로 과부가 재혼하지 않고 정조를 지키는 것을 뜻한다
시경 용풍편에 나오는 말이다.
두둥실 저 잣나무 배 황하 가운데 떠 있네
늘어진 저 다팥머리 총각 실로 내 배필이었으니
죽어도 딴마음 안 가지리다
어머니는 곧 하늘인데 나를 몰라주시네
두둥실 저 잣나무 배 황하 가에 떠 있네
늘어진 저 다팥머리 총각 실로 내 남편이었으니
죽어도 허튼 마음 안 가지리다
어머니는 곧 하늘인데 나를 몰라주시네
위 시의 내용은 이렇다. 위나라 희후의 아들 공백과 공강이라는 여자가 일찍이 약혼을 했는데 뜻하지 않게 공백이 죽었다. 공강이 어머니는 딸이 청상과부로 살아갈 날을 걱정하여 개가를 종용하지만, 공강은 자기 배필은 공백뿐이라며 자신의 곧은 절개를 잣나무 배에 비유하여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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