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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 중에 즐거운 마음을 얻으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4. 3. 12. 03:33
고요한 중에 고요함은 참된 고요가 아니다. 소란한 중에 고요함을 지켜야만 마음의 참다운 경지에 이를 수가 있다. 즐거운 중에 즐거움은 참다운 즐거움이 아니다. 괴로움 중에 즐거운 마음을 얻어야만 마음의 참된 본체를 볼 수가 있다
독일의 신비주의자 타울러가 하루는 거지를 만났다. 친구여 오늘도 안녕하기를 바랍니다. 그말은 들은 거지가 이렇게 대답했다. 난 하루가 안녕하지 않은 날이 없어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그러자 타울러가 다시 말했다. 여보시오 그러면 행복하시기를....다시 거지의 대답이 돌아왔다. 난 불행해 본 적이 없어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놀란 타울러가 물었다. 그 말은 무슨 뜻입니까 ? 날이 좋으면 하느님께 감사하고 비가 와도 감사하고 먹을 것이 넉넉하면 감사하고 배고파도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뜻이 나의 뜻이니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무엇이나 나를 기쁘게 하는데 무엇 때문에 내가 불행하지 않을 때 불행하다고 말해야 합니까 ? 타울러는 놀라서 그를 쳐다보고 물었다. 대체 당신은 누구십니까 ? 나는 왕이오 거지가 대답했다. 그럼 당신의 나라는 어디에 있나요 ? 타울러의 질문에 거지는 조용히 대답했다 내 마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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