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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3-4장) 무위의 다스림 /비어 있어야 끝이 없는아들을 위한 인문학/도덕경(노자) 2023. 3. 18. 03:22
< 3장 : 무위의 다스림 >
똑똑한 사람을 높이 치지 않아야
백성들이 경쟁에 휘말리거나 다투지 않게 된다
백성들이 도적이 되지 않는다
욕심 낼 만한 것들을 보이지 않아야
백성들의 마음이 혼란스러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성인이 하는 정치는
그 마음은 텅 비우게 하고
그 배를 채워주며
그 의지는 유약하게 해주고
그 뼈대를 강하게 한다
항상 백성들로 하여금 무지 무욕하게 하고
저 지혜롭다고 하는 자들로 하여금
감히 무엇을 하려고 하지 못하게 한다
무위를 실천하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
< 4장 : 비어 있어야 끝이 없는 >
도는 텅 비어 있다
그러나 그 작용은 끝이 없다
깊기도 하구나 !
마치 만물의 근원 같다
신비롭기도 하구나 !
마치 진짜로 있는 것 같다
나는 그것이 누구의 자식인지 모르겠다
하느님보다도 먼저 있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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