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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 (2022. 3. 14, 월)뉴스 2022. 3. 14. 03:55
1. 윤석열 인수위 7개 분과로 구성...이르면 주말 위원장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와 만나 통합과 소통이 국정 운영의 기본 방향이 돼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또 그 자리에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보직에 대한 교감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정무 보좌 및 정부 출범 지원 역할을 하는 총괄보좌역에 재선의 이철규 국민의 힘 의원을 임명했다. 이 의원은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부총장으로 대선때 핵심 역할을 도맡았다. 특별보좌역에는 초선의 박수영의원, 이도훈 전 제일기획 브랜드익스피리언스 솔루션 본부장을 임명했다
인수위가 7개 분과로 구성될 계획으로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 1(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경제 2(산업과 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교육 등이다. 당선인 직속으로 국민통합특별위원회가 마련된다. 인수위원장은 안철수가 맡고 부위원장은 권영세가 맡을 예정이다. 대선공약이었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담당하는 청와대 개혁 TF도 별도로 꾸려진다. 또 마찬가지로 코로나 긴급구조플랜 등을 담당할 코로나 19 비상 대응 TF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분야별 민관합동위원위원회로 전면 개편하는 방안으로 민간의 참여와 아이디어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하였다
2. 델타·오미크론 섞였다. 미와 유럽 신종 변이 델타크론 정체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 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이른바 델타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각국 보건당국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델타크론은 작년 여름과 올 겨울 코로나 19 확산을 부채질한 변이들이 섞인 변종이라고 소개했다. 전국적으로는 소수로 지금 시점에서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델타크론을 관심 변이 혹은 위험 변이로 분류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델타크론의 위험성이나 전파력에 대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WHO 기술팀장은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등 지역에서 델타크론이 확인돼지만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WHO는 이 혼합변이를 추적하고 있고 이 변이의 중증도는 다른 변이와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델타크론은 지난 1월 지중해에 있는 나라인 키프로스공화국에서 최초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델타크론 출현은 실험실에서 오염이 일어난 결과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과학자들은 세계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게놈 서열 데이터베이스인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에 델타크론 변이의 완전한 유전자 정보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변이가 공식 확인됐다는 의미다
3. 美 국방부, 북한 핵실험장 복구 움직임에 북핵 입장 분명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 그간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분명한 입장을 취해왔다며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국과 일본, 미국 본토의 방위에 대해 우리의 약속 및 역내 평화와 안전성에 대한 헌신도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최근 북한이 두차례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이 실제로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작년 10월에 모습을 공개했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사거리를 줄여 준중거리탄도미사일인 것처럼 발사한 것으로 완전한 사거리로 발사하기에 앞서 성능시험을 한 것이란 설명이었다
4. 바이든, 젤렌스키와 통화...안보, 경제 지원 증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적, 인도적, 경제적 지원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백악관은 러시아에 더 많은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해 미국이 주요 7개국 및 유럽연합과 협력해 취하는 조치에 관해서도 설명했다고 전한다. 앞서 러시아에 대한 항구적 정상 무역 관계를 종료하고, 이에 따라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는 제재를 추가로 발표했다. 러시아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G7도 동참했다. EU 역시 세계무역기구에서 러시아의 최혜국 지위를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은 러시아산 보드카와 수산물, 다이아몬드 등 사치품 수입을 금지하고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신흥 재벌 올리가르히에 대해 제재도 확대하기로 했다
5. 아사히 신문“윤석열 일본기업 자산매각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혀야”주장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기업의 자산매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한국 법원에서 배상명령을 받은 일본기업 자산의 현금화 조치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우선 현금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새정부의 생각을 명시해야 한다며 아울러 일본 정부와의 새로운 교섭 태세를 서둘러 정비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일본 정부에도 한국과의 대화를 쇄신하기 위한 유연성이 요구된다며 한국의 정권교체를 대립의 종지부를 찍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한일갈등에 대해 일본이 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한국의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6. 휴지조각된 루블화...“푸틴 측근들 도피”UAE로 모이는 러 자산
러시아가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맞았다. 루블화가치는 절반 가까이 폭락했고 시장 물가는 일제히 치솟았다. 수도 모스크바에선 시민이 공중에 지폐를 흩날리는 모습까지 목격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러시아 재벌들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옮겨가고 있다. 대표적 중립국가인 스위스마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자 두바이가 새로운 도피처로 떠오른 것이다
일부 러시아 부호들은 가상자산을 활용해 자금을 러시아에서 아랍에미리트로 이동시킨 후 현지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는 현재까지 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한편 푸틴과 관련 있는 38명 이상이 사업가와 정부 관료들이 두바이에 3857억원 이상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최소 76개 부동산을 소유하며 두바이 해안에 3개 이상의 러시아 재벌들의 요트가 확인되었다
7. 온통 초록색으로 물든다...美 시카고강에 무슨 일이
영미권 축일인 성 패트릭의 날(3월 17일)을 앞두고 미국 시카고강이 초록빛으로 물든다. 녹색은 패트릭 성인이 아일랜드 이교도에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설명하기 위해 토끼풀을 사용한 일화를 바탕으로 그를 상징하는 색상이다. 시카고시는 성 패트릭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도심내 퍼레이드와 강물 염색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성 패트릭의 날은 아일랜드에 처음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시카고강에 초록 염료를 푸는 행사는 1962년부터 진행된 시카고시의 오랜 전통이다
8. 이번엔 진짜 풀린다 기대감 들뜬 재건축...문의 늘고 호가 상승
윤석열 후보의 20대 대통령 당선과 함께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가 들썩이는 모양새이다. 꽁꽁 묶여 있던 규제가 이제는 풀리지 않겠느냐는 건데 문의가 늘고 매물이 회수되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준공 30년 이상 안전진단 면제 등 재건축 사업 걸림돌을 한번에 없애는 윤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에 사업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대형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권은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거나 매물을 회수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하지만 실제 규제 완화까진 걸림돌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172석 거대야당이 반대할 경우 관련 법 개정이 난항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전진단 규제는 행정지침이기 때문에 개정이 가능하지만 분양가상한제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법 개정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다만 안전진단 완화나 역세권 재건축 용적률 상향 등은 시행령만 고쳐도 가능하여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질 전망이다
9. 러시아 침공으로 123조원 규모 우크라 경제자산 파괴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 경제적 자산이 123조원 이상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크라이나 기업 중 50%정도가 가동되지 않고 나머지는 완전히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전한다. 우크라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IMF와 미 의회 등의 조치들이 줄줄이 발표되고 있지만 경제 회복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는 올해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철강업계에서 밀 생산업체까지 공급을 비정상으로 만들며 시민들의 피난을 가도록 타격을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이 8%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올해 성장률도 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 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24개주 중 10개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들 지역은 우크라이나 GDP의 60%, 수출의 59%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수출이 거의 중단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수출의 77%를 처리했던 흑해와 아조프해의 항구들은 전투로 인해 혹은 러시아 흑해 함대에 의해 위협이 우려돼 폐쇄됐다
10. 러시아 정부의 수출 금지와 제한 품목 500개로 파악돼
러시아 정부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에 맞서 발표한 수출금지와 제한 품목이 반도체소자나 전자 집적회로 등 모두 5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여기에서 수출금지 품목은 219개 제한품목은 281개로 확인되었다. 이의 적용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다 금지제한 대상국가는 유라시아연합국 회원국(러시아,카자흐스탄,벨라루스,키르기스스탄,아르메니아 등 5개국)과 압하지야, 남오세티아를 제외한 모든 외국이다. 이번 조치는 제품 및 원자재의 러시아 내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 방지를 위한 것이란 명분을 들고 있다
이번 조치는 주로 과거 수입산 제품과 장비 등을 주된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최근 미국 등 서방의 대러 수출통제로 인해 앞으로 수입에 애로가 예상되는 물품 등 현재 러시아 내 외국기업 소유 장비의 반출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산업부는 총 500개 대상 품목을 포함한 전체 문건에 대해 분석하여 국내 기업의 영향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 비타민 부족한 사람, 얼굴에 이증상 나타나
(비타민 A 부족시 증상) 눈세포 기능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눈물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고 점막이 마르거나 딱딱해질 수 있다. 이는 안구건조증과 눈 충혈의 원인이 된다. 증상이 심하면 안구 점막에 죽은 조직이 모여 반점처럼 보이기도 한다
(비타민 B2 부족시 증상) 대사과정과 항산화 작용에 필요한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대사 작용에 이상이 생긴다. 이로 인해 입 주변에 부종,홍반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구순구각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입 주변이 갈라지거나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비타민 B2는 몸속에서 합성과 저장되지 않으므로 우유와 같은 음식과 영양제로 보충해야 한다. 성장기 어린이나 채식주의자들이 비타민 B2가 부족할 수 있다
(비타민 B6 부족시 증상) 비타민 B6는 단백질 대사와 헤모글로빈,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한다. 비타민 B2가 결핍될 경우 몸이 건조해져, 입술과 입 주위가 갈라질 수 있다. 콜라겐을 합성하는 비타민 B6가 부족하면 가려움, 발진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동물 근육에 주로 들어있다 육류, 가금류, 생선류 등을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 B7 부족시 증상) 단백질 대사를 돕는 비타민 B7이 부족해지면 머리카락, 손톱 등이 자라지 않고 탈모가 생길 위험이 있다. 달걀 노른자에 많이 들어있고 익혀 먹는 게 좋다. 생달걀 흰자 속 아비딘이 비타민 B7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 요즘 유행 주름개선 스틱...진짜 효과 있을까 ?
주름개선 스틱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만 제품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 제품 출시하기 전 효능 검증을 받는 과정에서 제품 통과 기준이 검사기관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기관별로 측정 수준 항목과 정확도 측면에서 차이가 있어 제품별 효과 차이도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의학전문가들은 식약처에선 제품의 위험성을 주로 확인하기 때문에 식약처에 인증을 받았다 해서 제품 효과가 실제로 항노화에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바르는 스틱이 주름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이유는 항산화성분 때문이다. 항산화성분은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가 찾아오고 피부재생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레티노이드, 토코페롤, 아데노신 성분이 있다. 비타민 A, C, E도 항노화 효과가 있다. 한편 사용 한번 만으로 효과를 본다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보통 제품을 한번 사용해 효과가 나타나는 건 레이저, 필러, 보톡스와 같은 것이다. 후기에 한번 사용으로 없어진 것은 실제로 사라진 게 아니라 제품의 오일과 수분 성분으로 인해 주름이 덜 있어 보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다. 한편 제품 성분 중 콜라겐은 분자량이 크고 피부장벽을 잘 뚫고 지나가지 못해 발랐을 때 효과가 크지 않고 음식섭취가 좋다
13. 갱년기 여성이 꼭 챙겨 먹어야 할 음식
대다수 갱년기 여성들은 안면 홍조, 골다공증, 근력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는다. 폐경이 되면 뼈 생성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크게 떨어진다. 이로 인해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골다공증 등 골손실의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단을 통해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콩을 이용한 음식을 통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콩은 안면 홍조 완화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의료전문가들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은 음식은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폐경 후 급격한 체중 증가 또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은 고구마, 버섯, 견과류도 있다. 갱년기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점차 근육량도 줄어든다. 청경채, 귀리, 콩, 호박씨, 흰살 생선 등의 음식을 통해 건강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14. 영국은 왜 와인으로 안 유명할까 ?
영국은 엄청난 와인 소비국이다. 하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마이너다. 영국이 와인제조가 발달하지 못한 이유는 기후 때문이다. 포도재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늘 안개가 자욱하고, 비가 많이 오고, 날씨도 춥고 하다 보니 배수도 잘 안 되고 당도 높은 포도도 잘 생산이 안 되는 것이다 또 하나는 바로 사자왕이라고 불리는 영국의 리처드 1세의 영향이다. 십자군전쟁때 워낙 많은 활약을 하다 보니 사자의 심장을 가진 왕이라고 불렀다. 통치에서는 무능했으나 용감과 관용이라는 차원에서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는 영국왕인데 영국에 오래 살지 않았다. 8살 때 프랑스로 가버린다. 즉 프랑스어를 쓰는 왕인 셈이다
리처드 1세 어머니는 프랑스의 아키텐 영주인 엘레노어르라는 인물이다. 프랑스왕 루이 7세와 이혼하고 영국 왕 헨리 2세와 결혼을 한 대단한 인물이다. 엘레노어르 영국왕실로 시집가면서 혼수품으로 보르도지역을 포함한 프랑스 서남부 지역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 그리고 갑자기 영국 왕실은 지배 면적이 넓어진다. 역사에서는 프랑스 서부와 영국이 하나가 되어 있을때를 앙주제국이라고 부른다. 리처드 1세는 즉위 후 영국 왕실의 와인을 정하게 된다. 당시에도 영국 본토에 와인이 있었지만 영국 왕실의 와인을 프랑스 보르도 주변 와인으로 정해버린다. 엄마의 땅에서 나온 와인이었다. 리처드 1세의 정체성은 영국인보다 프랑스인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왕실의 와인이었던 보르도는 백년전쟁이 끝나고 프랑스에 빼앗기게 되고, 이제는 국가대 국가로 수입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럼에도 영국의 보르도 와인에 대한 애착은 그대로 이어진다. 당시 백년전쟁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영국 왕실의 공식언어는 프랑스어였고 영국을 점령한 노르망디공국 자체가 프랑스 신하국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에는 프랑스어가 많이 남아있고 고급음식,문화,예술,법률 등 고급 단어는 대부분 프랑스에서 왔다
15. 바다와 하늘 절경의 연속 영광 여행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푸른 바다와 붉은 상사화가 화려함을 뽐내는 산, 영광은 예로부터 인심 좋고 산물이 많이 나는 고장으로 알려졌다. 법성항 등 바다를 끼고 있는 지정학적 이점 떄문에 국내외 사신들의 왕래가 빈번했고, 그 덕에 문화가 발전했다. 백제에 불교가 처음 전파된 것도 바로 영광이다.
영광 칠산바다를 둘러싼 16.8km의 백수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히는 아름다운 해안길이다. 드라이브와 트래킹을 할 수 있도록 해안을 따라 다양한 길이 조성돼 있다. 촛대바위와 거북바위, 모자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들이 백수해안과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절경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노을 전시관 주변 2.3km 길이 목재데크 산책로 해안 노을길에는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예쁜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영광 법성포에는 불교 성지인 백제불교최초 도래지가 있다. 백제에 불교를 전파한 인도의 명승, 마라난타 존자가 처음 발을 디딘 곳이 법성포 좌우두이다. 이곳에서는 초기 인도 불교 간다라 양식을 만나 볼 수 있다.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탑원의 다양한 불상과 섭, 석가모니 부처님 반신상을 뒤로한 웅장한 부용루, 사면대불상은 불교 건축물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법성포의 특산물은 영광굴비는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된 명물로 유명하다. 고려 중기 법성포로 유배를 온 문신 이자겸이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굴비라고 이름 붙였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영광굴비는 24절기 중 농경이 시작된다는 곡우때 잡아 영광 천일염에 절인 뒤 바닷바람에 말리는 가공 방식으로 탄생하였다. 다른 곳에서 잡히는 굴비보다 알이 가득하고 살이 연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영광군 법성면에 위치한 해발고도 240km의 대덕산은 걸어서 30분이면 정상에 닿을 만큼 낮은 산이지만 아름다운 서해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이다. 정상에 서면 영광의 너른 들과 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와탄천의 물길, 또 저 멀리 영광대교의 모습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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