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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2022. 1. 29, 토)뉴스 2022. 1. 29. 03:12
1. 한국 대선 결과, 미국과 인도태평양 정책에 큰 영향
미국에서 한국의 3월 대통령 선거가 미국은 물론 인도 태평양 지역의 역학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문제는 물론 에너지, 환경, 대중국 관계, 중국 견제 협의체로 통하는 쿼드의 한국 참여 등 여러 사안이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게 그 이유였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이번 대선은 근래 들어 처음으로 여야가 대북관의 차이를 넘어 실질적인 외교 정책적 견해차를 보이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차 석좌에 따르면 우선 대북문제에 있어서는 진보진영은 북한에 대해 포용적인 자세를 견지해 왔고 평화 선언과 경제협력을 추구한다. 그러나 보수진영은 북한의 행동을 회의적인 태도로 보고 있고 강경 노선을 걷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이 후보는 북한의 반발을 부를 수 있는 훈련 재개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윤 후보는 좀 더 적극적이라는 것이 관측이다. 차 석좌는 이는 미국에 중요한 문제라며 훈련을 계속 중단하는 것은 미군과 한국군의 준비 태세를 흩트리고 한반도 전쟁억지력의 신뢰성을 저해하면서 북한의 오판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 진보성향의 여당은 빠른 이양을 원하고 있지만 충분한 준비없는 이양은 동맹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에너지 문제에 있어서도 여당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탈원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야당은 정부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문정권 이전에는 UAE에서 원자로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핵발전 시장에서 주요 주자로 떠오르고 있었다라며 야당 후보가 당선돼 탈원전 정책을 거꾸로 돌린다면 한국은 다시 원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한국과 같은 동맹과 함꼐 원자력 에너지 시장에서 안전과 보안 표준을 만들면서 이득을 볼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러시아나 중국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다
야당은 중국과 관계에서 전략적 선명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적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이후 내린 한한령과 같은 강압적인 정책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보고 반면 여당은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체제로 전환하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합류하는데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여당은 중국을 대북 관계의 핵심 요소로 여기고 있으며 미국 정부의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작년 3월 첫 쿼드 정상회의 전 한국이 참가 제의를 받았지만 거부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한국 외무부는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야당 후보는 정권교체가 되면 바로 가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 설에 고향 갔다 열나면 ? 이 지역은 PCR 검사 못 받는다
안성, 광주광역시, 전남, 평택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 대응체계로 전환한 곳에서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은 우선 검사 필요군으로도 불리는데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거나 60세 이상, PCR검사가 필요하단 의사소견서 보유자 등이 해당한다.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질환이 있어도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우선 신속항원검사 대상이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 19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의사진료와 함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음성이면 감기약이 처방될 것이다. 검사는 무료지만 진찰료는 5천원 내야 한다. 양성일 경우엔 클리닉 안에서 PCR검사가 이뤄진다. 단 아직 오미크론 변이 대응체계로 전환한 지역에 한해서다. PCR에서 양성이 나오면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연계돼 비대면 건강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는 재택치료를 받는다. 상황에 따라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가 처방되거나 외래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29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이뤄진다.
3. 美 국무부 “러, 새달 중순 우크라 침공...전면전도 대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의 강대강 대치 속에서 미 국무부가 러시아의 2월 침공설을 제시했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과 러시아 간 대화 채널은 가동되고 있지만 어는 것 하나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전쟁 위기만 고조되는 형국이다.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싱크탱크 화상대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니아 사태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지금과 2월 중순 사이에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모든 조짐을 분명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일정은 고려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월 4일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전면전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나토 공군 사령부에 따르면 영국에서 출발한 미 공군 48전투비행단 소속 F15 전투기 6대가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에 배치되는 등 서방은 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캐나다도 우크라이나 훈련을 돕고 있는 캐나다 병력을 200명에서 최대 400명으로 증원하며 비살상 장비와 정보 공유, 사이버 공격 대응등도 지원한다
미국은 러시아에 전달한 서면 답변을 통해 이번 사태의 핵심 사안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금지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러시아측은 안전보장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러시아를 만족시킬 수 없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는 자국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유럽 4개국 정상의 외교정책 보좌관들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가진 회담에서 2014년 민스크 협정에 따른 돈바스 전쟁 휴전 노력을 이어 가겠다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다소 입장차가 보이며 2주후에 독일 베를린에서 추가 회담을 연다
4. 수세몰린 바이든, 대법관 은퇴에 연신 감사...분위기 전환 기대
1994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미국 최고의 현자로 통하는 대법관 자리를 28년째 지킨 브라이언 연방 대법관이 은퇴의사를 밝혔다. 6대 3으로 보수 절대 우위인 대법원에서 진보 3인방 중 한명으로 통한다. 실용주의적 성향이 강하지만 낙태, 사형, 환경, 의료보험 등 굵직한 정책에서 진보적 의견을 개진했다 하지만 83세 최고령으로 일부 진보 진영에서 사퇴 압력을 받았다.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다수석 지위를 잃을 경우 진보 대법관이 채워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이유도 작용했다
대법원 지명은 대통령 권한이지만 다수석인 공화당이 결사 반대하면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민주당은 지난해 9월 진보 아이콘 긴즈버그 대법관의 별세 후 트럼프와 상원 다수석이던 공화당의 합작을 통해 보수 인사로 후임 대법관 자리를 빼앗긴 악몽이 있다. 한편 브라이언 대법관은 자신의 양복 주머니에서 헌법 책자를 꺼낸 뒤 조지 워싱턴, 링컨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은 인종, 종교, 관점이 다른 3.3억명 이상이 모인 복잡한 나라라고 한 뒤 실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 실험이 작동할지 아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이고 다음 세대라며 나는 낙관론자다. 작동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호재가 될 것이라고 미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그는 작년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치스러운 철군 후 지지율이 급락해 그 추세가 이어지고 지금도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갈등, 전염병 대유행 지속, 수십년만의 인플레이션 등 안팎의 과제가 산적하다. 역점 추진중인 투표권 확대 방안이 의회에서 부결된 것은 물론 사회복지성 재정을 대폭 확대 하기 위한 더 나은 재건 예산 법안은 친정인 민주당 내 일부 반대로 가로막혀 있다. 이대로 가면 11월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민주당의 동요도 심상치 않다.
대법관의 은퇴는 민주당을 결집할 뭔가가 절실히 필요한 대통령에게 적당한 안전장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더욱이 바이든 대통령은 후임자에 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을 지명할 계획이어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를 결집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많은 유권자가 바이든의 리더십에 관해 가진 우려를 씻어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5. 온두라스 첫 여성 대통령 취임...국회 혼란 속 가시밭길 예상
중미 온두라스의 첫 여성 대통령인 사스트로(62) 대통령이 27일 공식 취임했다. 2009년 쿠데타로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전 온두라스 대통령의 부인이기도 한 카스트로 대통령은 좌파 자유재건당의 후보로 지난해 12월 대선에 출마해 51%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다. 2013년, 2017년 대선에서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나서 2위로 낙선한 후 세 번째 도전에서 거머쥔 승리였다. 12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지만 앞길은 순탄하지 않아 보인다
대선 기간 카스트로 대통령은 부통령 러닝메이트 나스라야가 이끄는 온두라스 구원자당고 손을 잡으면서 구원자당의 소속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앉히겠다고 약속했다. 중도성향 구원자당과의 연합은 카스트로의 대선 승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당 국민재건당 일부 의원이 소속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우파 국민당도 칼릭스를 지지했다. 카스트로 대통령은 반란파 의원들을 배신자라고 비난하며 한 국회 두 의장 사태가 벌어졌다
대선 당시 약속한 부패와 범죄 척결, 빈곤해소 등을 이행하기 위해선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이러한 국회 혼란은 큰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이날 취임식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참석했다. 그는 온두라스인들의 미국 불법이민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카스트로 대통령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 부총통이 참석했는데 온두라스는 대만의 14개 남은 수교국 중 하나인데, 대선기간 대만과의 단교 및 중국과의 수교 가능성을 언급해 대만은 물론 미국까지 긴장시켰으나 당선 후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이어간다며 말을 바꿨고 취임식에 대만 총통을 초청하기도 했다
6. 경매 오른 간송의 국보 2점 결국 새 주인 못 찾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이 재정난을 이유로 내놓은 국보 2점이 경매에 올랐다. 국보가 경매장에 등장한 건 처음 있는일이다. 삼국시대 계미명금동삼삼존불입상과 고려시대 금동삼존불감으로 경매로 내놓은 간송미술관은 구조조정을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송구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간송의 장손인 전인건 관장이 상속세 없이 물려받은 개인 소장품인 게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일었다
휴머니티교양대 교수는 간송미술관 운영의 어려움을 내세워서 우리 사회가 공공이, 국가가 매입을 하도록 은근히 압박을 가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불교 유물 특성상 새 주인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문화재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공공구매에 나섰지만 최소 목표인 50억원을 모금하는데 실패해 무산됐다. 2년전 경매에 유찰된 보물 2점을 사들인 국립중앙박물관에 쏠리는데 한해 유물 구입 예산이 40억원에 못 미쳐 국보 2점 모두 새 주인을 만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7. 바이든, 美 37년만의 최대폭 성장에 고무...中보다 빠르게 성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작년 미국경제가 3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21세기를 위한 미국경제를 건설하고 있다며 자평했다. 앞서 상무부는 미국의 작년 GDP가 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4년 이후 최대폭으로 코로나 19 재확산에도 정부의 재정 투입과 금융당국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미 의회는 작년 3월 1.9조달러 코로나 구제법안을 통과시켰고 미 연준도 제로금리를 유지하며 채권매입으로 시장에 돈이 돌게 하며 경제살리기에 안간 힘을 써왔다.
그는 20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경제는 중국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의 경제 전략은 미국인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제조업을 재건하며 우리 기업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도록 도움이 되는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해고는 거의 기록적인 최저치라고 자찬했다. 최근 인텔과 GM의 투자계획 발표를 언급하면서 미국에서 다시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하였다
출범 첫해의 이같은 경제 성적표는 지속적으로 지지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무척 반가운 일로 11월 중간선거 등 향후 정치적 도전에 대응하는데 큰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조달러가 투입되는 사회복지성 예산안인 Build Back Better Act(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여 미 하원에서 통과하였으나 상원에서 야당인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의 반대로 처리가 불투명하다
8. 한은도 금리인상 고민...2분기내 무게
미 연준 의장이 작심한 듯 매파(통화긴축 선호주의자)성향을 드러내면서 한국은행이 미국 긴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지만 미국이 예상보다 더 과감한 통화긴축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한은이 올해 2번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한은이 지난 14일 인상 카드를 꺼낸 만큼 올해 남은 금리 인상 카드는 1번 정도 남았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한은도 올해 추가적으로 2-3차례 더 올릴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1월 기준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에 두달가량 텀을 두고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된다면 기준금리는 연내 1.7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대 경제학 교수는 3월 대통령 선거와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 종료라는 변수가 있지만 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9. 속빈 콘크리트 폭로...층간 소음 이유 있었다
산업 폐기물에 물을 잔뜻 섞은 불량 콘크리트를 아파트를 짓는데 쓰고 있단 폭로가 나왔다. 건강에도 안 좋고, 바람든 무처럼 속이 비어 있어서 층간소음도 막지 못할뿐더러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울산의 한 골재상은 레미콘 회사에 모래를 납품하는 곳이다. 트럭이 갈색 모래 옆에 시커먼 흙을 쏟아낸다. 이 흙의 정체는 광석 지꺼기라고 한다. 외국에서 쓰다 남은 폐광물을 우리가 수입해서 금,은,동을 채취해서 열에 의해서 그리고 남은 폐기물로 원래 건축에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이다
시커먼 흙과 갈색 모래를 섞은 불량 모래는 여러 레이콘업체에 납품됐다고 한다. 정상적인 모래가 아니고 건물에 타설을 하면 건물 상태가 온전할 수가 없다. 용인 골재상에는 하얀 흙을 쏟아낸다. 이는 돌가루로 집채만한 돌을 크러셔에 넣어 깨서 나온 게 석분이다. 현행법상 석분은 입자가 거칠고 고르지 않아 레미콘에 쓰면 안 된다. 그런데 업체는 모래에 석분을 섞어 레미콘업체에 납품한다. 이는 밀도율이 치밀하지 않아 공간이 뜰 수 밖에 없어 건물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
콘크리트가 정량 정품으로 진짜 잘 만들면 타설이 잘되는데 불량은 뻑뻑해서 물을 안 섞으면 일을 못한다고 한다. 층간 소음은 더 심해질 수 있다. 물을 잔뜩 섞어 타설하면 사람으로 치면 골다골증에 걸린 시멘트로 타설하는 것이다. 비공이 심하니 소리가 잘 전달이 된다는 것이다
10. 미 연구팀 연소플라스마 첫 성공...핵융합 실현 새 이정표
미국 연구팀이 플라스마 핵융합 반응을 통해 투입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연소 플라스마 실험에 처음으로 성공,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에너지 실용화에 새 이정표를 마련했다. 미국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는 강력한 레이저를 이용해 물질이 플라스마 상태에서 스스로 가열되면서 핵융합이 일어나 유지되게 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는 핵융합을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원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핵융합에너지는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원자핵이 분열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원자력과 달리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원자핵이 플라스마 상태에서 융합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태양과 같은 별이 빛을 내며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 바로 핵융합 반응이다
기존 핵융합 반응에서는 핵융합을 일으키기 위해 초고온 상태의 플라스마를 만들어야 하는 등 투입되는 에너지의 양이 핵융합으로 발생하는 열보다 훨씬 많은 문제가 있었다. 연소 플라시마는 핵융합 원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 플라스마에 에너지를 가해 일단 핵융합이 일어날 수 있는 상태로 만들면 이후에는 방출되는 에너지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핵융합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연구소내 국립점화시설에서 중수소-삼중수소 플라스마가 채워진 캡슐에 192개 강력한 레이저빔을 쏴 고온과 고압을 가하는 방법으로 핵융합을 촉발 연소 플라스마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수소의 동위원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은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에서 융합해 두 개의 양성자와 두 개의 중성자로 구성된 알파 입자가 되면서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한다. 이전 시도들은 레이저빔이 플라스마에 에너지를 축적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플라스마의 형태를 제어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실험에서는 더 많은 핵융합 연료를 담고 더 많은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캡슐을 설계해 활용함으로써 연소 플라스마 구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생성된 에너지는 3배 많은 170KJ이고 에너지 연료 가열에 투입된 것보다 10배정도 많다
11. 이곳에 혹 생기면 심장질환 위험 쑥 ↑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2-3배로 급격히 높아져 신체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혈액 내에서 순환하고 있는 지방 유사 물질인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침착하는 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LDL)과 오히려 혈관 벽에 침착된 콜레스테롤양을 줄이는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로 나뉜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LDL이 몸에서 만들어지는 속도와 제거되는 속도를 결정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긴 질환이다
각막환(흰색 링) 이 질환이 있으면 대표적인 증상이 건황색종으로 콜레스테롤이 쌓여 볼록한 혹이 생긴 것으로 보통 발뒤꿈치에서 발목 쪽으로 올라가는 부위인 아킬레스건에 흔히 발생한다. 이 밖에 무릎 앞쪽이나 팔꿈치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다. 각막환이 생기기도 한다. 각막환은 검은 눈동자 안쪽 테두리를 따라 흰색 링 형태로 콜레스테롤이 쌓인 것이다. 눈 속 혈관은 검은자 가장자리 부근까지만 닿아있는데, 혈중 지질량이 많아지면 혈관 끝에 지방이 쌓이면서 흰색 테두리를 만들게 된다
12. 나이 들면 중요한 속 근육...단련법은 ?
나이가 들면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를 예방하려면 일명 속 근육이란 불리는 심부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근육은 여러 겹으로 겹쳐 있는데 뼈에 가장 가깝게 붙은 근육을 심부근육이라고 한다. 피부에 가깝게 붙어 겉으로 드러나는 근육은 표층근육이다. 표층근육은 힘을 내고 심부근육은 관절이 정확하게 움직이게 한다. 심부근육이 약해지면 관절통, 인대손상, 관절염 발병 위험이 커진다. 관절 사이 연골이 닮아 관절염이 약화하거나 관절 파열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심부근육이 약하면 겉에 있는 표층근육이 과도하게 힘을 쓰게 되는데 표층근육에 과부하가 걸리면 근육 통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무거운 중량 들어 올리기 등 잘 알려진 근육운동은 겉으로 보이는 근육만 키울뿐 안쪽에 있는 심부근육은 제대로 단련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심부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몸이 흔들리지 않게 균형을 잡고 버티는 운동을 해야 한다. 상체부위의 심부근육을 강화하려면 벽에서 한 발자국 정도 간격을 두고 서서 두 팔로 벽을 짚을 때까지 상체를 벽쪽으로 천천히 기울인다. 몸통의 심부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등을 벽에 대고 무릎을 반쯤 굽힌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든다 10초를 버티면 된다. 고관절, 무릎, 발목 관절 주변의 하체 심부근육을 강화하려면 서서 한쪽 다리를 들고, 양손은 포개서 앞으로 나란히 한다. 그상태에서 천천히 상체를 굽혀 양손이 발 끝에 닿게 하는 동작을 한다
13. 탄수화물 걱정 때문에...들깨버섯떡국이면 오케이
들깨와 버섯 모두 당뇨환자에게 좋은 영양가 높은 음식이다.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느타리버섯과 고소한 맛을 주는 들깨가 만났다. 현미 떡국떡 사용해 탄수화물 걱정을 덜었다. 버섯은 산에서 나는 보약으로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특히 느타리버섯에는 칼륨과 에고스테롤 성분이 풍부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느타리버섯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체중조절을 하는 사람은 좋고 노화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되는 셀레늄 성분도 풍부하다
들깨는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 방지에 좋은 식품이다. 들깨에 함유된 비타민 A,C,E가 체내에 흡수되면 항산화반응을 해 장 기능 활성화는 물론 활력을 찾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들깨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 오메가 6와 3가 63% 함유돼 있어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현미는 백미보다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나는 지표인 혈당지수가 20%가 낮다. 반면 식이섬유 함유율은 6배 이상 높다
14. 한잔 할까 ? 술상 위 인생 만사 고민 있니 ? MZ세대에게 내민 손
설 연휴에는 가족의 정을 느끼고 인간에 대한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교양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다. KBS는 인간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음식을 통해 삶의 길을 찾는다.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기념 로드 다큐멘터리 ‘설 특집 한국인의 술상’은 배우 최불암과 가수 최자가 장식한다. 세대차이를 거슬러 한국 전통주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설 특집 한국인의 오래된 밥집’3부작은 대한민국에서 수십년의 세월을 버틴 식당, 노포를 찾아 음식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사장과 직원, 그리고 단골손님이 함께 나이들어 온 오래된 식당을 소리와 영상으로 기억한다
MBC는 힐링에 초점을 맞추어 오늘은-오늘을 사는 어른들(오느른)으로 아무 연고도 없는 전북 김제에 폐가를 구입한 MBC PD의 시골살이 브이로그다. 마을 주민들과 구독자들을 위해 시골 방송국 겸 카페를 열고 쌀농사를 하며 보낸 지난 1년을 담은 오느른, 두 번째 일년이 방송된다
EBS의 지식채널e는 2022 불평등 보고서 4부작을 통해 남녀 임금격차, 코로나 19 이후 교육 불평등, 기후변화와 탄소 배출량 격차, 건강과 불평등 등 빈부격차 외의 불평등까지 조명한다
15. 보고싶다, 오르고 싶다...양평 겨울산 3선
서울에서 차로 40분 남짓 정도면 닿는 양평은 지형의 70%가 산지로 이뤄져 있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함께 흘러 맑은 강산을 두루 품은 수도권의 보물 같은 고장이다. 더구나 양평 겨울산은 하얗게 펼쳐진 설원과 눈꽃 등 멋진 풍경이 가득하다. 특히 용문산과 백운봉 능선길에서 볼 수 있는 상고대는 봄꽃이 아무리 화려하고 예쁘다 한들 극도의 추위를 딛고 피어난 서리꽃은 당할 재간이 없을 성싶다
(1157m 용문산은 용문사 출발 정상까지 3시간)용문산은 양평을 대표하는 산으로 높이가 해발 1157m로 경기도에서 3번째로 높다. 산행은 천년의 세월을 묵묵히 견뎌온 천년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를 시작으로 정상까지 3시간 정도가 걸리며, 정상인 가섭봉 주변으로 용문봉-장군봉-암릉을 이뤄 경관이 무척 빼어나다. 상원계곡, 용계계곡 등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치를 품은 계곡도 여럿이다
(940m 백운봉은 특유 거친 산세 유혹의 손길 강렬)백운봉은 용문산 줄기 남쪽 끝에 위치한 암봉으로 하늘을 찌를 듯한 모습은 경기의 마테호른이라 불릴 만큼 화려하다. 백운봉 정상에서 남쪽으로는 시원하게 뻗은 남한강과 양평읍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북으로는 양평 최고봉인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능선을 확인할 수 있다. 특유의 거친 산세로 오르기는 힘들지만, 겨울산 묘미 중 하나가 힘든 산행 끝에 오는 아름다운 설경과 휴식이 주는 절정이란 사실을 아는 이라면 참을 수 없는 유혹을 느낀다
(800m 중원산은 얼음폭포 경관 인생추억 담기에 충분)중원산은 중원계곡과 용계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끼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중원리 상현마을에서 중원계곡, 중원폭포를 지나 정상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리며 계절마다 찾는 이가 많다. 특히 중원폭포는 폭포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떨어지는 물줄기가 박력이 넘쳐 중원산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얼어붙은 폭포 경관 또한 인생 추억을 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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