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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13. 목)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13. 03:11

    구약성경에 보면,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은 죽음의 맏자식이 사지를 갉아먹는 육체의 고통뿐만 아니라, 부정한 자로 여겨져 공동체에서 소외되고 마침내 단절되어야 하는 고통을 받는다. 부정한 사람이라 외치며 다른 사람의 접근을 막아야 하는 나병환자가 용기내어 예수님께 다가갑니다.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 예수님 앞에 무릎 끓은 그의 간청에서 신뢰와 확신이 느껴집니다. 접촉해서는 안되는 나병환자에게 손을 내밀어 대시며, 깨끗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도 놀라습니다. 나병환자의 치유는 부정을 정으로 바꾼 기적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종교적으로 단절된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당시의 사고방식에 따르면 나병을 고치는 것은 하느님만이 가지고 계시는 능력으로 죽은 이를 살리는 것과 맞먹는 능력입니다. 예수님꼐서는 하느님의 능력을 지니신 분이십니다. 그분꼐서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시지만 나병환자는 놀라움과 기쁨을 혼자 간직할 수 없었나 봅니다. 그는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합니다. 마르코는 나병환자가 예수님을 만난 뒤,복음을 선포하는 제자가 되었음을 전하려 하였을지도 모른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다양한 고통과 단절의 상황에 부딪힙니다. 그럴때마다 용기 내어 예수님꼐서 다가가 엎드려 청합시다. 그리고 복음을 선포하는 제자의 삶을 충실히 살아갑시다. 그분꼐서는 간절히 청하는 우리를 자비의 손길로 깨끗하게 하시고, 고통과 단절에서 구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들들아, 너희들도 몸과 함꼐 마음의 나병환자처럼 시련과 고통이 밀려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 오늘 복음처럼 너희들도 너희들의 마음의 고통과 시련을 주님꼐 맡기고 기도하면 그분은 너희들에게 해답을 주실 것이다. 아빠도 느꼈지만 그것은 아마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은 모든 화와 부정 그리고 악 등 모든 것에 승리한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사랑의 내공을 느끼려면 항상 주위 사람과 지인의 말과 행동의 친절함과 도움에서 주님의 사랑을 느끼기 바란다. 그들에게는 악도 있지만 주님의 사랑도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 그래서 한순간 악과 화로 너희들에게 괴로움과 고통을 줄 수 있지만 다른 한면에는 주님의 사랑이 숨어있다는 사실도 아울러 알기 바란다. 그래서 지인이 화가 내더라도 악의 세력 내지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다 생각하며 그의 다른면인 주님의 사랑을 보았으면 한다. 너희들도 악과 주님의 사랑이 숨어있으니 말이다. 여기서 악과 화는 인간의 본능적인 이기적으로 나오는 당연한 것일 수 있다. 그것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취해지는 자기보호반응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렇게 이해하고 너그럽게 타인을 이해하면 너희들은 사랑의 마음으로 스트레스와 화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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