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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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7 ) 음식에 대한 잡학상식에 알아보면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3. 1. 13. 03:39
학교급식의 발상지는 프랑스로 1720년 프랑스 사립학교에서 급식이 시작되었다. 1849년에는 세계 최초로 학교 급식이 법제화되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급식을 하거나 도시락을 싸 오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사항이지만 급식을 이용하는 학생이 당연히 더 많다. 한편 학교급식 메뉴도 프랑스답게 풀코스가 준비되는 경우도 있다. 애피타이저, 빵, 파스타를 곁들인 육류와 생선요리 그리고 디저트로 구성되는 메뉴는 학교급식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호화 차란하다. 더구나 급식시간은 두시간 정도로 대화를 나누면서 여유롭게 음식을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급식시간에 치즈의 이름과 종류를 구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등 급식을 교육의 연장선에서 활용하기도 한다 < 소금에 절인 배추가 신맛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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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6 ) 음식에 대한 잡학상식에 대해서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2. 12. 30. 03:32
인도에 가보면 식사를 할 때마다 카레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인도에서는 아기 이유식도 카레를 먹인다. 물론 처음에는 향신료를 살짝만 넣는다. 인도 카레는 향신료를 어떻게, 얼마나 조합하느냐에 따라 맛이 크게 변화한다. 인도 아기들은 처음에 자극이 적은 카레를 먹다가 조금씩 향과 맛이 강한 카레에 적응해간다 탄산음료를 얼음이 담긴 컵에 따르면 얼음이 없을 때보다 더 많은 거품이 생긴다. 급격하게 차가워지면서 액체 속 이산화탄소가 단번에 기화하기 때문이다. 냉장고에 넣어 두어 차가워진 탄산음료도 얼음이 들어 있는 컵에 따르면 온도가 더욱 내려간다. 그러면 액체의 체적이 수축되면서 이산화탄소에 물리적 자극이 주어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써 이산화탄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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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5) 음식에 대한 잡학상식에 대해 알아보면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2. 12. 9. 03:13
오래된 포테이토칩을 먹고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과자를 튀길 때 사용한 기름이 산화하면서 과산화지질이라는 유해물질이 발생해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과자를 은색 봉투에 넣어 포장하는 것은 이러한 기름의 산화를 막기 위해서다. 기름은 빛을 닿으면 산화하기 쉽다. 기름을 사용한 과자를 투명한 폴리에틸렌 봉투에 넣으면 상점에 진열해두는 동안에도 유해물질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은색 봉투로 빛을 차단해 산화를 막는 것이다. 먹다 남은 포테이토칩은 어두운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옛날 기차간에서 팔던 삶은 달걀은 소금이 따로 들어 있어서 먹을 때 달걀에 뿌렸다. 하지만 요즘 삶은 달걀은 처음부터 소금 맛이 배어 있다. 껍질을 깨지 않고 달걀 자체에 짠맛을 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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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4 ) 식물 씨에 대한 잡학 상식에 대해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2. 11. 25. 04:00
파인애플을 먹으면 씨를 뱉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파인애플에는 씨가 없기 때문이다. 파인애플은 꽃이 핀 뒤 맺힌 수많은 열매가 모인 것이다. 열매 위로 잎이 자라는데 이것이 새싹이다. 파인애플을 수확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열매가 썩으면서 새싹이 땅에 떨어진다. 그리고 그 싹이 뿌리를 내린다. 즉 파인애플은 씨 없이 번식할 수 있다. 파인애플을 비롯해 바나나, 무화과 같이 씨가 없는 과일을 단위결실이라고 한다 과일 열매에는 씨가 있다. 씨가 없으면 자손을 번식시킬 수 없다. 그런데 밤씨는 보이지 않는다. 군밤이든 삶은 밤이든 씨를 신경 쓰지 않고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요리 전에 밤 씨를 제거한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다. 밤도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해서는 필요할 텐데, 어디에 있나 보니 우리가 열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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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3 ) 술에 대한 잡학 상식에 대해서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2. 11. 9. 03:32
(싱글몰트 위스키란 무엇일까) 위스키에는 두종류가 있다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다. 몰트 위스키의 원료는 보리다. 보리를 물에 담가 발아시킨 것이 몰트(맥아)다. 몰트를 피트(토탄)로 그을리면 건조시킨 후 뜨거운 물을 부으면 당분으로 변한다. 이 액체에 효모를 넣고 증류한 후 술통에 담아 숙성시키면 호박색 술로 변한다. 그레인 위스키는 몰트도 사용하지만 주로 옥수수와 밀가루를 이용한다. 그리고 피트로 그을리지 않아 몰트 위스키와 비교했을 때 맛의 깊이가 떨어진다. 시판되는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것으로 보통 30-40종류를 섞는다. 한편 다른 것은 섞지 않고 몰트만 숙성시킨 것 중 한 장소에서 또는 한 술통으로만 숙성시킨 것을 특별히 싱글몰트라고 한다. 이 술은 개성이 강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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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2 ) 술에 대한 잡학 상식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2. 10. 28. 03:41
(미국 맥주가 담백한 이유)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서는 맥주 원료로 몰트, 물, 효모, 호프만 사용하도록 법으로 정해놓았다. 그런데 미국의 유명 맥주회사는 몰트 양을 줄이고 쌀이나 옥수수로 대용한다. 그리고 호프를 줄이는 대신 탄산을 대량으로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맥주 맛이 담백해져서 한번에 많이 마실 수 있다. 예전에는 독일과 같이 네가지 원료로 사용했지만 더 큰 이윤을 얻기 위해 미국 맥주회사들은 젊은이부터 노인까지 부담 없이 즐겨 마실 수 있는 맥주개발에 나섰다. 여기 대표주자가 버드와이저와 밀러 맥주가 있다. 그들을 깔끔한 맛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거품이 가라앉는 맥주도 있을까) 맥주를 잔에 따르면 대개 거품이 바닥에서 위로 떠오른다. 거품이 맥주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대로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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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1 ) 음식에 대한 잡학 상식을 알아보는 코너입니다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2. 9. 30. 04:20
(긴장하면 음식 맛을 모를까) 긴장하는 순간에는 누구나 갈증을 느낀다.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입안이 마르기 때문이다. 외부적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쳐 여러 가지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그러면 몸이 변화를 일으켜 속이 거북해지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 이런 현상이 모두 인간이 의지로 제어할 수 없는 자율신경의 작용이다. 입안이 마르면 음식 맛을 느끼지 못한다.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잘 삼켜지지도 않지만 자율신경을 의식적으로 컨트롤할 수 없다 (중국식 식칼은 왜 네모일까) 일반적으로 식칼은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전체적으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지만 중국식 식칼은 사각형이다. 칼의 폭이 가늘어지지 않고 일정한데다 매우 넓고 평평한 것은 조리방법과 깊은 관계가 있다. 중화요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