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요 기사(2021. 4. 30, 금)

1. 산유국 ’베네주엘라, 연료난에 트랙터 대신 소로 밭갈이

(개요)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산유국인 베네주엘라 농업계와 제조업계, 유통업계는 마두로 대통령에게 경유부족을 해소 대책을 호소하였다. 베네주엘라는 휘발유에 이어 경유 부족도 심화해 농기계를 돌리기도 어려워져 더 큰 식량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상세)농민단체는 농기계 연료가 없어 농작물을 제때 수확하지 못하면서 콩 수확량이 1/3가량 줄었고, 사탕수수 40만톤이 수확되지 못한 채 남아있다고 말했다. 제조업계 등도 연료난 탓에 물가 상승과 제품 품귀가 불가피하다

(최대 산유국)남미 베네주엘라는 확인된 원유 매장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산유국이나 석유산업 쇠퇴로 한때 최대 일 300만 배럴에 달했던 석유생산량이 최근 50만 배럴 수준으로 급감하고 정제 능력도 떨어져 자국내 연료 수요를 충당하기에도 부족해졌다

(소로 밭갈이)메리다 지역의 농부는 트랙터 대신 소를 이용해 밭을 갈고 있다. 트랙터로 1헥타르의 밭을 가는데 5시간이면 되지만 소를 이용하면 4일이 걸린다며 200년쯤 후퇴했다고 한탄했다

(폭망 이유)야권 등은 국영 석유기업의 오랜 부실 경영과 부패, 불충분한 투자 등을 연료난의 원인으로 꼽는다. 반면 마두르 정권은 베네주엘라 석유산업에 대한 미국 정부 제재 탓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은 인도적 차원에서 경유를 제재에서 적용하지 않은 방침을 철회했다

 

2. 백신 접종 속도 겨우 붙었는데 ... 하루 이상 반응 신고 수백건 접수

(개요)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하루 수백건의 이상반응이 접수되고 있고 희귀혈전증 등 안전성 논란으로 백신 불안이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상반응 사례에 적극적인 보상을 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경증 이상반응이 심하게 나타난 4명에 대해 30만원 미만의 보상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상세)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일 0시기준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 누적 사례가 전날보다 412건 늘어났다.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99건 중 2건에 불과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상반응 발생시 인과관계가 확실하지 않더라도 포괄적으로 보상하는 원칙을 수립해야 수용성을 높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상금 30만원)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접종후 근육통, 발열, 오한 등의 경증 이상반응으로 병원진료를 받은 4명에 대해 30만원 미만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증 피해보상 요청이 급증하면 정작 중요한 중증 이상반응 사례의 처리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3. 英 20대 초산 임산부, 5.9kg ‘슈퍼베이비’출산

(개요)영국 데이리메일은 옥스퍼드셔 애스턴에 사는 앰버(21)가 첫째 딸을 5.89kg에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 두 번째로 무거운 몸무게로 태어난 여야로 기록됐다며 영국 여아의 최고 출생체중 기록은 2012년 6.4kg였다

(평균몸무게 3.5kg)미국 미시간대는 갓 태어난 아기의 평균 몸무게는 3.5kg정도이며 통상 2.5kg부터 4.5kg까지는 정상으로 여겨진다. 다만 남아는 여아보다 더 무겁고, 첫째는 둘째보다 더 가벼운 게 일반적이다

 

4. 모사드, 지난해 백신 확보 비밀작전 ... 중국산까지 몰래 들여와 공부했다

(개요)이스라엘의 해외정보 및 공작기관인 모사드가 중국에서 개발 중이던 코로나 19 백신을 비밀리에 자국으로 들여왔다는 내용이다. 현지 언론은 중국에서 개발 중인 백신을 일종의 참고용으로 가져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사드가 입수한 경위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마스크 확보)모사드는 마스크 확보 경쟁이 치열할 때 이를 국가안보 사안으로 인식하고 의료진으로부터 부족한 의료물품 및 장비 목록을 받아 조직원들은 마스크 150만장과 진단키트 수십만개를 해외에서 구입했다고 하였고 매달 2500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할 생산라인 설치에도 모사드가 입수한 산업정보가 기여했다고 한다. 또한 이란의 핵과학자의 암살에도 모사드가 개입하여 살해하기도 하였다

 

5. 삼중변이까지 등장‘퍼펙트 스톰’인도,“실제 확진자 5억명”

(개요)세계보건기구는 대규모 모임, 낮은 백신 접종률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겹친‘퍼펙트 스톰’의 결과로 인도의 실제 확진자 수가 5억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인도 공식적 집계는 1799만명보다 30배가 많은 수치다. 사망자도 20만명으로 보고 있으나 미시간대 감염병학자는 99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의 차이)사망자로 등록되지 않거나 아예 기록이 누락되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대다수 사람이 병원이 아닌 곳에서 사망하기 때문에 공식 통계에 집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삼중변이 발견)최근 인도에선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이중변이’(B.1.617)에 이어 전염력이 더 강하다고 평가받는‘삼중변이’까지 발견됐다

 

6. 채팅 94억건 무단으로 쓴‘이루다’ ... 1억 ‘솜방망이’ 과징금

(개요)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인공지능 챗봇‘이루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동의없이 60만명의 카카오톡 대화를 무단으로 사용한 스캐터랩이 1억원이 넘는 과징금과 과태료를 내게 됐다. 인공지능 기술기업이 무분별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한 데 대해 제재를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사자 동의업이 제3자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페이스북에 대해 67억원의 과징금을 내린 이후 역대 최대 액수이다

(상세)스캐터랩은 이루다 모델의 개발을 위한 알고리즘 학습 과정에서 카카오톡 대화에 포함된 이름,휴대전화번호,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삭제 암호화하지 않고, 약 6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 문장 94억건을 이용했다. 또한 이루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는 20대 여성의 카카오톡 대화 문장 약 1억건을 응답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였다

(1억원 솜방망이)스타트업 관계자는 1억원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그동안 업계에서 간과한 측면이 있었는데 개인정보 보호에 좀더 신경을 쓰는 계기가 되었다며 정부에서는 개인정보 수집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업체가 이를 지키기 용이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하였다

 

7. 인플레 공포 소방수로 나선 파월 ...“물가 상승 일시적”

(개요)AFP통신은 파월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존 제로 가까운 금리 등의 초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성명을 밝히며 항간의 인플레이션 공포를 끄는 소방수로 나서서 경기 부양책을 계속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상세)저명 경제학자와 투자자 전문가들은 정책입안자들이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올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연준 정책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물가상승률 2.6%)그간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나 국채수익률은 상승세가 심상치 않았다. 3월 소비자물가는 2018년이후 가장 빠른 속도인 2.6% 오르는 등 물가상승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연준은 인플레가 실질적으로 꾸준하게 2%를 넘는다면 우리의 툴을 사용할 것이라고 하였다

 

8. 인도, 세계 인구대국 1위 올라설 듯 ... 중국 인구감소세 뚜렷

(개요)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체 인구가 14억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1950년대 말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 실패로 수천만명이 굶어 죽은 탓에 인구가 감소한 이래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 현재 인구 약 13.93억명의 세계 2위 인도가 1위 자리를 꿰찰 날도 머지 않았다

(중국인구 감소원인)중국은 1978년 급속한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1가구 1자녀’정책을 실시했다. 하지만 출산율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2016년‘1가구2자녀’정책으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중국 신생아 수는 2017년부터 내리떨어지고 있어 산아 제한 정책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는 세자녀 이상부터는 벌금을 매기고 있다

 

9. 금융당국,‘대출규제 강화’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개요)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평균치 40%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차주에 따라 40%를 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모든 차주가 DSR 40% 넘게 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대출규제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상세)이와 함께 일정 금액을 넘는 고액 신용대출에 원금 분활 상환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8%대까지 치솟은 가계부채 증가율이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인 4%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청년층과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는 다음달에 발표할 계획이다

 

10. 코로나로 덜 마셨다 ... 가정용 주류시장은 펄펄

(오비맥주 제품)지난달 선보인 올 뉴 카스는 투명한 병을 도입해 시각적으로 청량감과 신선함을 강조한 제품이다. 이술은 고품질의 정제 홉과 최적의 맥아 비율로 생생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다. 한편 한맥은 100% 국내산 쌀로 만들어진 라거맥주이다. 무알콜 맥주인‘카스0.0’로 마지막 여과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으로 알코올만 추출해 출시했다

(하이트진로 제품)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와 테슬라(테라+참이슬)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은 2.3조원으로 전년 대비 11%가 증가했다. 테라는 하이트진로의 역대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판매속도를 보이며 업계 1위 카스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원조‘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진로이즈백’1970년대 디자인을 되살린 뉴트로 콘셉트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깔끔한 목넘김과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으로 인기몰이를 한다

 

11. 중년 남성, 운동하면 활력 치솟는 이유

(개요)호주 모내시의학연구팀은 40세 이상 호주 중년남성 6천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운동을 잘하지 않은 사람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나 안드로겐의 분비가 부족하며 발기부전 증상도 더 많이 가진 것으로 관찰되었다. 운동을 잘한 중년남성이 심장병 예방하고 남성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밤을 활기차게 만든다는 것이다

 

12. 소변 마려워도 안 나오는 이유, ‘이것’때문일 수도

(개요)자주 소변을 보는 것도 문제지만, 소변이 급한 상황에서 잘 나오지 않는 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요도가 막혀 소변이 나오지 않으면 방광이 부풀어 올라 복부 통증이나 실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 같은 상태를 ‘급성요폐’라고 한다

(급성요폐의 원인)전립선비대증이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전립선크기가 정상보다 커지는 질환으로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 급성요폐 외 여러 배뇨장애를 일으킨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감기약을 복용한 경우에는 방광입구와 전립선을 둘러싼 요도 평활근을 수축시켜 급성요폐를 일으킨다. 과음도 또 하나의 원인으로 방광에 소변량이 많아지기에 급성요폐가 생길 수 있다

(만성콩밭병으로 악화)급성요폐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염,전립선염,신우신염 등 요로감염으로 이어지고 만성요폐로 진행될 경우 방광 수축력이 저하돼 치료 후에도 스스로 소변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심하면 만성콩밭병으로 악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