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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로움을 버리면 즐거움은 절로 온다
    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5. 6. 17. 02:16

    물은 물결만 일지 않으면 절로 고요하고, 거울은 먼지만 끼지 않으면 저절로 맑다. 그러므로 굳이 마음을 애써 맑게 할 것이 아니라 괴롭게 하는 것만 버린다면 절로 맑아질 것이다. 또한 즐거움도 굳이 찾을 것이 아니라, 괴로움만 버린다면 절로 즐거워질 것이다

     

    중국 한나라의 유백천은 여덟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아내가 불치의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때 막내가 두살이어서 어떻게 길러야 할지 막막하였다. 본업이 장사하는 일이었는데 아내의 일까지 겸하여 하게 되자 육체의 고달픔을 견딜 수가 없었다. 생각다 못하여 자식들 중 똑똑한 아이 한둘만 자기가 키우고 나머지는 다 남의 집에다가 양자로 주기로 하고 어떤 자식을 자기가 기를까 하다가 제일 잘 웃는 자식을 택하기로 했다. 웃기를 제일 잘하는 자식은 장녀였는데 나이가 16살이었다. 항상 천사 같은 미소가 몸에 밴 이해심 많은 딸로 마을에서도 칭찬이 자자했었다

     

    당시 태현 황제의 아들인 소황세자가 사냥을 나왔다가 이 소녀를 만나 미소 짓는 모습에 반하여 사랑하게 되었고 부인으로 삼으니 그 미소로 인하여 형제들이 흩어지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페킨스의 말에 의하면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마음이 되려면 적어도 세가지가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첫째는 마음의 평안이 있어야 하며 둘째는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가짐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셋째는 자기 분야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때에만 그런 미소가 우러나올 수가 있다고 했다. 천사같이 미소 짓는 인사 한번이 우리들의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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