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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2. 15,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12. 15. 03:21
1. 미 연준 기준금리 3연속 동결....파월 최고점 찍어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가 사실상 최고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금리는 5.25-5.5%구간으로 확정됐다. 지난 9월과 11월 이어 세차례 연속 동결이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격차도 2% p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다음 회의가 내년 1월에 예정된 만큼 지난 7월 기준금리가 지금의 수준으로 결정된 이후 반년 동안 동결이 유지되는 셈이다. 우선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다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목표인 2%대 물가상승률을 달성하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조금 더 유지하고 앞으로 추이를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더 주목을 끄는 부분은 연준이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하면서 내년 금리의 중간값을 4.6%로 기존 전망치에서 대폭 낮추것이다. 내년엔 세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약 0.75%포인트 인하를 시사한다. 물론 언제쯤 금리를 인하할지를 두고서는 말을 아꼈지만 적어도 지난 2년여간 지속됐던 미국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됐음을 인정한 셈이다. 하루 전 미국 노동부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여 이와 맞물려 시장에선 연준이 내년 5월이나 6월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거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시장의 예상만큼 기준금리가 빠르게 인하하거나 공격적이지는 않을 거라고 보는 전망이 지금으로서는 주를 이루고 있다
2. 국힘, 비대위로 총선 ?....위원장에 원희룡, 한동훈 등 거론
13일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가 당대표직을 사퇴함에 따라 국민의 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내년 4월 총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당헌 96조는 당대표가 사퇴 등으로 궐위 상태일 때 당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최장 60일 동안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전당대회를 통한 새대표 선출 또는 비대위 설치를 할 수 있다. 국민의 힘은 총선 일정을 고려해 전당대회가 아닌 비대위 구성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비대위원장으로는 전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치인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총선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법무장관 등도 거명된다. 이들은 모두 공천관리위원장이나 선거공천관리위원장 후보로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국민의 힘은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결정을 받은 직후 주호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1차 비대위를 꾸렸으나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이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돼 정진석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2차 비대위를 구성한 바 있다
3. 미, 이스라엘의 터널 침수 작전에 “어떤 전술이든 국제법 지켜야”
미국 정부는 하마스 소탕을 위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하터널에 바닷물을 채우기 시작했다는 보도와 관련 국제 인도법 준수와 민간인 보호를 강조했다. 터널을 침수시켜 지하에 있는 하마스 요원 등 이 지상으로 올라오게 하려는 것인데 이 작전의 여파로 인도주의적 피해와 가자지구 지하수 및 정수시설, 토양 등에 대한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은 유엔총회에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의 휴전 촉구 결의안이 채택된 것을 계기로 미국의 외교적 고립이 부각되었다. 특히 8일 안보리에서 이뤄진 휴전 촉구 결의안에 안보리 이사국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4. 중국, 20년만 미국 제쳤다....커피산업 새로운 심장
중국이 세계에서 카페가 가장 많은 나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은 최근 1년새 카페가 58%늘어 전체 5만개 가량 찍었다. 미국은 카페 증가율이 4%에 머물러 전체 4만개를 기록했다. 중국의 토종 브랜드가 카페 산업을 이끌었다. 중국 카페 브랜드 루이싱은 1년만에 5천개 매장을 추가했다 브랜드 론칭 6년만에 1.3만개 매장을 보유해 현지 1위 카페 브랜드로 올랐다. 특히 루이싱 커피 매장의 경우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수(6900개)의 2배 가량을 기록했다. 2017년 첫 매장을 연 뒤 2년 후에 3680개를 연 반면 스타벅스가 1999년 중국 시장 진출 뒤 20년간 4130여개 매장을 연 일과 비교하면 무서운 확장세다. 한편 동아시아 전체로는 여전히 미국 카페브랜드 스타벅스가 1위다. 스타벅스는 15개국에서 올해 1223개 매장을 추가했다 전체 1만 3524개를 보유하게 됐다
5.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21세기 스테인드글라스 넣자.....문화계 반대 여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재 복원중인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내에 현대식 스테인드글라스를 설치하겠다고 해 반발 여론이 일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1년을 앞두고 복원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성당 본당 남측 예배당 7곳 중 6곳에 21세기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기존의 스테인글라스를 현대식 작품으로 교체하겠다면서 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하겠다고 했다. 기존 스테인글라스는 19세기 대표적인 건축가이자 중세 건축물 복원가인 르뒤크가 디자인한 것으로 2019년 화재에도 버텨냈다. 이 아이디어는 파리 대주교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결정은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 부족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2019년 4월 15일 보수공사 도중 불이 나 높이 96m의 첨탑이 무너지고 목조 지붕이 대부분 소실했다. 현재 프랑스 정부가 4년 넘게 복원공사 중이며 본당과 성가대 복원, 성당 내부 정리와 가구 재배치 등을 거쳐 내년 12월 8일 일반에 다시 공개할 계획이다
6. 경기 연천역에서 서울 인천까지 한번에.....경원선 16일 개통
국토교통부가 경원선 동두천 ~ 연천 철도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연천역에서 용산역 인천역까지 1호선 수도권 전동차가 운행돼 수도권 경기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원선 동두천 ~ 연천 철도 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 열차가 오가던 20.9km구간을 노선 시설과 함께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49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수도권 전동차의 연천 연장과 함께 운행 속도도 빨라져 동두천 ~ 연천 구간은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단축된다.아울러 지역의 대표상징인 고인돌, 주먹도끼 등을 형상화한 신설역사는 랜드마크로 한탄강, 선사유적지 등 관광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7. 12억 찍은 아파트가 7억원대로.....노, 도, 강 집값 하락 울상
서울 도봉구 창동의 동아파트는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다. 지은 지 30년이 넘어 재건축 단지로 분류되며 집값이 고공행진하던 지난 2021년 8월에는 전용면적 84㎡가 11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부동산 시장 2차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매물이 쌓이더니 최근엔 7억 35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최고가 대비 33.2%가 하락한 것이다. 부동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수억원 내린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도봉구 지역 대장주로 꼽히는 북한산아이파크 5차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5일 7.9억원에 팔렸다. 지난 2021년 12억원을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4억원 넘게 떨어졌다 최고가 대비 34%로 하락했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일대 아파트들이 줄줄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고 창동역 GTX호재도 있지만 고금리 탓에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한다
도봉구뿐 아니라 강북구와 노원구도 상황이 비슷하다.. 한편 노도강은 영끌족 성지로 불린다.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편이라 2030세대가 대출을 끼고 주택을 많이 구입하는 대표적인 지역이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 집값 회복흐름에 가장 늦게 올라탔던 노도강이 최근 집값 하락 반전 분위기 속에 타 지역보다 가파르게 집값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자 영끌족들의 고통이 커질 전망이다. 외곽지역 집값의 하락세가 가파른 건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고 있는 데다 한동안 중저가 아파트 구매를 자극해 온 정책대출이 중단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시장에선 내년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는 집값이 현재 대비 최대 30%까지 떨어질 것이란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증권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은 만큼 하방은 지지될 것으로 보이고 총선 이후 정책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
8. 국내 전기버스 시장서 중국산 점유율 50% 육박....매년 증가세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버스 가운데 중국산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기버스 1874대 가운데 47%에 해당하는 876대는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에는 월별 역대 최고인 62%까지 찍었다. 중국산 전기버스 점유율도 연도별로 보면 2021년 38%, 지난해 42% 등 매년 상승세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중국산 전기버스는 하이거버스의 하이퍼스로 268대 판매됐다. 이어 비야드가 제조한 E-BUS(154대), CHTC가 만든 에픽시티(131)순이었다. 그 외 나머지 9개 중국 업체도 올해 11-8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전기버스의 판매량 증가는 용량이 크고 상대적으로 싼 배터리를 적용한 데 따른 가격 경쟁력, 서울 이외 지역에서의 중국산 버스 도입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화물차 시장에서도 중국산 차량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에는 0.3%에서 지난해 4.6%로 상승했고 올해는 5.6%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9.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 판도 바꿀 오픈랜,,,,삼성전자, 미중 갈등 수혜 입을까
오프랜(개방형 무선접속망)이 세계 통신장비 시장 지형을 바꿀 기술로 성장하고 있다. 오픈랜은 서로 다른 업체가 만든 기지국 장비끼리 연동할 수 있는 표준화 기술을 말한다. 오픈랜 시장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 2030년까지 누적 300억달러( 40조원)투자가 기대된다. 기존에 설치된 중국 3세대, 4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교체해야 하는 필요성에 따라 2025년부터 투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한편 오픈랜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표준화 기술이다. 그동안 화웨이 LTE안테나를 쓰려면 기지국과 소프트웨어 등 모든 기지국 관련 장비를 화웨이 제품으로만 사용해야 했다. 다른 업체 기기나 소프트웨어를 연동해 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한차례 특정업체의 기지국을 설치하면 앞으로도 계속 그 장비 업체에 종속되는데 있다. 따라서 망 구축에 대한 주도권이 장비 업체에서 통신사로 넘어온다는 점에서 기지국 구축 비용도 줄어든다
오픈랜 기술에 대한 관심은 2019년 중국 장비에 대한 백도어 이슈가 확산되면서 본격적으로 커졌다. 중국 화웨이와 ZTE의 세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43.5%로 미국과 그 동맹국을 중심으로 중국 통신장비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네트워크 자주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세계로 퍼져나간 배경이다. 이에 미국, 한국, 일본 등 33개국 등 50여개 통신사가 오픈랜을 미래기술로 점찍고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7.5%로 화웨이, ZTE, 에릭슨, 노키아에 이어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오픈랜 장비 시장에서는 일본과 상위권 다툼을 하고 있다. 반격도 심해서 미국 통신업체 AT& T는 6G 시대 핵심 기술이 될 오픈랜 핵심사업자로 스웨덴 에릭슨을 선정했다. 따라서 통신장비 시장의 지형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0. 산유국에서 열린 COP 28...화석 연료 퇴출 불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화석연료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합의가 최초로 나왔다. 단계적 퇴출 합의도 예상됐지만 주요 산유국들과 일부 개발도상국이 반대해 무산됐다. 한편 2030년까지 에너지 시스템에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원국들이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동 움직임에 합의한 것은 1995년 첫 총회 이후 28년만에 처음이다. 당초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이 합의문에 담길 걸로 예상됐지만 대신 소비와 생산을 줄일 수 있다로 초안이 나온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유지하기로 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기에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석유판매 수익에 의존도가 높은 사우디,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과 아시아 일부 개발도상국의 거센 반대 탓에 퇴출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 이번 합의에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3배로 늘리고 석탄 화력발전소를 신속히 폐기하며 신규 허가를 제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11. 눈에 돌 박혔나....무서운 이 질환....화장도 원인 중 하나로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부분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으로 눈 흰자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다. 결막은 눈물이 안구 표면에 잘 머무를 수 있도록 점액을 분비하며 안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구표면의 만성적인 염증이 있을 때 결막 상피세포와 단백질 분비물이 변성되면서 결막결석이 생기게 된다. 눈꺼풀이 결막 밑에 주로 생기며, 결석이라는 말과는 달리 실제로 딱딱하지는 않다.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결막결석이 결막 바깥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는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잘 되며, 눈 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결막결석은 눈화장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메이크업이 안구 표면의 점막과 눈꺼풀의 기름샘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건강한 눈물막을 깨트리기 때문이다. 또 노화나 콘텐트렌즈 착용 등도 유발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한편 결막결석은 수술용 바늘로 결막에 있는 병변을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한다
12. 매일 먹어도 좋은 시원한 맛....돼지곰탕, NYT 뉴욕 최고의 요리 선정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뉴욕 음식 8선에 코리아타운 한식당의 돼지곰탕이 선정됐다. 투명한 돼지고기 육수가 특징인 이 돼지곰탕은 밥부터 국물까지 모든 요소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였으며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았다.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 남동쪽 외곽에 위치한 옥동식의 돼지곰탕은 지난 6월에도 이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다. 서울에 위치한 같은 이름의 식당을 그대로 재현한 이곳은 지난해 11월 팝업 스토어로 문을 열었다. 옥동식의 차별점은 밥부터 돼지고기, 육수까지 모든 요소에 정성을 들인다는 점이다. 흰쌀밥은 딱딱하거나 뭉치지 않고 은은한 향이 나며 버크셔 돼지고기는 프로슈토만큼 얇게 썰려 있다. 균형잡힌 국물 맛은 이 국밥의 인기 비결이다.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 수 있는 뼈, 내장 없이 향긋한 야채와 고기만으로 끓인다. 돼지고기 육수에서 풍길 수 있는 돼지냄새나 맛이 전혀없다. 국물에서는 쇠고기, 닭고기, 버섯 토마토 맛이 나지만 그 어느 것에도 국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몇시간 동안 끓인 결과 돼지고기를 훨씬 더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낸다
13. 세계가 주목하는 K-공예 한 자리에 ....2023공예 트렌드 페어 개막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공예트렌드페어를 개최한다고 했다. 공예트렌드페어는 소비자와 공예자를 이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전문 박람회로 2006년에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예가, 공방, 갤러리, 기관 등 276개사가 참여 일상에서 사용하는 식탁, 식기, 조명, 가구부터 한국적 정서와 공예기법을 예술로 승화시킨 오브제까지 다채로운 공예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K-공예의 판로 확장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 유통박람회 역할을 강화했다 이번 박람회는 신진 공예가관, 공예공방관, 공예아카데미관 등이 전시된다
14. 도심 가까이서 만나는 역사와 현대.....남산 성곽
남산성곽 코스는 동대문입구 6번출구에서 시작해 장충단 공원으로 향한다, 장충단공원은 명성황후가 살해된 을미사변 당시 순국한 충신과 열사들을 기리기 위해 고종황제가 세운 곳이다. 경술국치 이후 일제가 장충단을 폐쇄하고 이곳을 일본풍의 공원으로 만들었는데 광복 이후 일본이 건립한 시설은 철거됐다. 2010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재개장했고 장충단비와 수표교를 볼 수 있다.. 이어지는 곳은 한양도성이다.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의 주위를 둘러싸 건설된 한양도성은 예스러운 풍치와 모습이 잘 보존해 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1396년에 수도를 한양으로 옮긴 뒤 궁궐과 도시를 방위하기 위해 지은 도성인데, 숭례문을 포함한 사대문도 한양도성에 포함된다. 한양도성길을 보면서 조선시대의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다음으로 국립중앙극장으로 이곳은 1950년 세워졌는데 아시아 최초의 국립극장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국립극장에는 해오름극장 등 4개 극장이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우리의 전통을 바탕으로 예술성 높은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이어서 남산봉수대와 남산서울타워로 가본다. 남산 서울타워와 함께 있는 남산봉수대는 조선시대 전국 봉수가 전당되는 중앙 봉수소의 기능을 했다. 1975년 완공된 서울 남산타워는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은 원래 여러군데 흩어져 있던 방송용 송신탑을 하나로 모은 수도권 거점 송신소로 지어졌다. 다음은 안중근 의사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인 안중근기념관에서 오늘의 코스는 마무리된다
15. 야경에 취한다....동궁과 월지 ‘한국관광의 별’
경북 경주시 경주대릉원 및 동궁과 월지, 강원 평창군 발왕산 천년주목길, 경북 포항시 스페이스워크 등이 2023년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경주대릉원은 30기의 능이 솟아 있는 대형 고분군으로 하루 평균 4만명이 방문하는 신라 천년 역사의 중심부이다. 그 옆에는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빼어난 야경을 자랑한다. 이동취약계층이 이용하기 편한 무장애 관광지로는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이 선정됐다.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1천년 수령의 주목과 함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다 신규관광지 부문은 2021년 11월 준공된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선정되었다. 스페이스워크는 롤러코스터를 닮은 체험형 철제 트랙으로 영일만 해안의 절경부터 포스코의 야경까지 360도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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