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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베네치아 사제인 비발디아들을 위한 인문학/음악 2021. 3. 27. 03:59
비발디는 이태리 베네치아의 사제이며 작곡가 그리고 바이올린 연주자로 붉은머리 사제의 별칭을 가지고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를 작곡하여 음악의 대중화에 힘썼다. 그는 체력이 안 좋아 사제이지만 미사보다 작곡이나 성가대업무를 주로 보았다. 베네치아 산 마르코 대성당 바이올린 연주자인 아버지 밑에서 음악의 기초를 배웠고 15세에 신학교에 들어가 23세에 신부 서품을 받았다. 1703년부터 1740년에 베네치아 여자 고아원 겸 음악학교에 근무하며 밴드부 합주장으로 활약했다. 이 오케스트라는 유럽에도 명성이 있어 비발디는 음악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비발디는 자작한 오폐라를 상연하기 위하여 이태리 각지를 순회하고 빈과 암스테르담으로 가기도 했으나 1741년 빈으로 간 비발디는 빈궁 속에 객사하여 그곳의 빈민묘지에 안치되었다. 이때 빈의 황제 카를 6세의 후원을 받기 위해서이었다. 그후 잊혀졌다가 바흐가 편곡한 작품이 계기가 되어 유명해졌다. 오페라와 교회음악 그리고 기악곡이 많으며 바이올린을 주로 한 협주곡이 유명하고 악곡에 비하여 리듬이 활발하고 노래하듯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이다. 그는 독일음악에 영향을 주고 바흐는 그의 작품을 건반악기 연주용으로 편곡하기도 하였다. 비발디에 대해서 국내에 2009년에 안토니오 비발디 -베니스 왕자로 영화가 개봉되기도 하였다. 비발디 사계는 우리정서에 맞는 봄여름가을겨울을 그리며 격정적인 고음으로 계절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합주단과 하모니를 표현하여 바로코음악의 발전을 가져오고 교향곡의 시초인 현악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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