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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鐸(목탁)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3. 6. 14. 03:52
木鐸(목탁) -나무목, 방울탁
나무 방울로 본래 고대에 문사 및 법령 등에 관한 교령을 낼 때 쳤던 것이다. 세상 사람을 지도하거나 인도할 만한 사람을 비유하며, 인도의 목어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논어편에 나오는 말로 공자는 55세쯤에 벼슬을 버리고 자기 이상을 실현할 나라를 찾아 국외로 나갔다. 14년 동안 이러한 생활을 계속한 공자는 다시 노나라로 되돌아온다. 이 기간동안 공자는 여러나라 임금을 만나 도덕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여 백성을 다스리라고 외쳤다 공자는 어지러운 천하를 바로잡으려는 긴 여정에서 여러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다. 특히 공자가 진나라와 채나라 사이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다가 초나라 소왕이 공자를 초빙했을 때 진나라와 채나라에서는 현명한 공자가 강한 초나라로 가면 큰일이라고 생각하여 군대를 동원해서 공자의 길을 막았다 공자 일행은 꼼짝 못하게 되었다
공자는 이 기간동안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치가로서 명성을 떨쳤고 뛰어난 학문과 심오한 사상으로 많은 제자를 거느렸으므로 찾아가는 곳마다 상당한 대우도 받기도 했다. 한번은 공자 일행이 위나라 국경 부근에 있는 의라는 고을에 이르렀을 때 그곳 관문을 지켜던 이가 만나기를 청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군자가 이곳에 오면 제가 일찍이 뵙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자를 뵙고 나서 여러분은 어찌 관직을 잃은 것을 걱정합니까 ? 천하에 도가 없어진 지 오래되었으므로 하늘은 선생님을 세상의 목탁으로 삼으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목탁은 공자처럼 어리석은 세상 사람들을 가르칠 만한 능력을 갖춘 사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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