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倒屣(도사)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2. 7. 6. 03:08
倒屣(도사) - 엎을도, 신발사
신발을 거꾸로 신는다는 말로 대단히 반가워함을 말한다
삼국지에 나오는 말로 왕찬은 자기 중선이고 산양군 고평현 사람이다. 증조부 왕공과 조부 왕창은 모두 한나라 때 삼공을 지냈으며 부친 왕겸 대장군 하진의 장사였다. 왕찬은 재능이 뛰어나 바둑을 두던 바둑판을 흩뜨리는 금방 원래대로 복기할 수 있었다.
헌제가 거가를 서쪽으로 옮겼을 때 왕찬은 장안으로 이주했다. 그때 좌중랑장이던 채옹은 재능과 학문이 탁월하여 조정에서 관직도 높고 귀한 신분이었다. 그가 사는 마을은 늘 그의 집으로 향해 달려가는 수레로 가득 메워졌고 집안은 언제나 빈객으로 가득했다
채옹은 왕찬이 문밖에 와 있다는 말을 듣고는 신발을 거꾸로 신고 나가 영접했다. 왕찬이 들어오자 빈객들은 그가 어리고 용모도 왜소하므로 모두 매우 놀랐는데 채용이 말했다
이 사람은 왕공의 손자로서 뛰어난 재주를 갖고 있으며 나는 그만 못하오 우리 집에 있는 서적과 문학작품은 모두 그에게 주어야 하오 채옹은 안목은 적중했다. 그러나 왕찬은 뺴어난 재능으로 인하여 피살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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