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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 2022. 5. 16, 월 )
    뉴스 2022. 5. 16. 04:05

    1. EU 러 석유 금수 조치로 포퓰리즘 비판 부활할 수 있어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제재에 대한 합의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가운데 금수 제재가 유럽내 포퓰리즘 비판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유럽정치인들이 러시아산 석유금수 조치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불러온 긍정적 영향만을 홍보할 경우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치 2015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전 총리가 난민을 100만명을 수용해 비난을 시달린 것처럼 말이다

     

    13일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에 대한 EU 회원국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이 정치적으로 위험하다며 대체 공급처를 마련하고 금수조치로 인해 기업과 가계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의 계산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한 석유가격으로 여러 EU국가의 인플레이션을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면 정치적 분노를 낳을 것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미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는 여론이 강하다며 슬로바키아의 경우 약 7%만의 국민이 즉각적인 금수재제를 가해서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미 유럽 국가 시민들은 물가 인상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여러 정치인들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생계형 공약을 더 강조하기 시작했다. 프랑스 극우정치인은 소득세 부과 면제, 연금법 개정 등의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얻고 있다

     

    반대여론과 경제적 리스크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가운데 양자택일해야 하는 유럽 정치인들과 지도자들은 자연스레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쪽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러시아가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금수 조치로 발생하는 경제적 타격이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와 하는 모든 거래와 무역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자금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고 우려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 효과적인 석유 제재는 종전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제재 적용 시점에서 한달이나 두달 뒤 러시아군이 못 버티고 철군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분명이 중동이 이익을 보고 미국도 세일오일을 많이 판다도 해서 텍사스주 등 몇몇 주는 많이 이득을 보지 않을까. 이득을 보니 전쟁을 중재하지 않고 계속 독려하여 전쟁을 하게하지 않을까. 우리나라도 예전에 이란에서 싼 석유를 수입했으나 미국이 세일오일 사라고 해서 다소 비싼 원유를 산다고 하던데

     

    2. 미 정부, 미국이 기부한 코백스 백신, 북한 지원지지

    미국 정부가 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미국이 기부한 화이자 백신을 북한에 지원한다면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코로나 사태 해결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던 걸 더 구체화한 것이다. 미국이 직접 북한에 백신을 지원할 계획은 없지만 국제 사회가 미국에서 지원받는 백신을 북한에 할당해야 반대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보건전문가들은 백신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북한에서 코로나 19가 식량난과 겹치면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존스홉킨스대 감염병학자는 북한의 심각한 영양 부족 사태가 코로나 19와 결합하면서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일으키는 추가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무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와 협력해 자국민에게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참 우리는 자기 형제인 북한에 대해서는 왜 그리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정말로 침공할까봐 아니면 내돈들여 통일하면 나는 손해본다고 할까봐 그러는가 우리는 형제간에 싸우는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그리고 다른 깡패가 오면 서로 도와가며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동생이 배고프다는데 우리는 너무 인색하지 않은가. 아프리카에 고통받은 아이들은 많이들 유니세프에서 나오는데 우리 북한 주민 아동의 영양실조는 덤덤하게 넘어가니 문제가 있지 않은가 이것은 아직도 경제적 논리에 의한 정치이념화로 국제강자가 우리 정치지도자를 누르면서 이것을 표면화하지 못한 결과이다. 경제대국 10위라고 자랑만해서 아프리카에 도와주는 금액만 커지고 경제가 무너지면서 한국의 편부모가 경제적 어려움에 때문에 자식을 죽이고 자기는 자살하려다가 미수로 그쳐 투옥되는 사례가 기사회되기도 하고 또한 조기 성인식으로 인한 미혼모의 자식에 대해서는 소홀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러미 국방장관

    3. 미러 국방, 러 우크라 침공 후 첫 통화...미 즉각 휴전 촉구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3일 러시아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이번 통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224)직전인 지난 218일 통화 이후 처음이다. 이번 통화는 미국측이 주도해 이뤄진 것이다. 그러면서 소통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부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역내에서 오판과 긴장고조를 막기 위해 핫라인을 구축해왔다. 휴전 촉구에 대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승리를 돕고 러시아를 악화시키겠다는 입장에서 변화한 게 아니랴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연준의 빅스텝 금리인상에도 물가가 고공 행진하고 증시도 급락하게 되므로 원자래와 물류 공급망 불안전으로 11월 중간선거에서 바이든 민주당이 패할 수 있는 위기감에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빠른 전쟁종식이 필요하고 더군다나 러시아를 목조이기식으로 나아가면 핵으로 무장한 ICBM내지 극초음속 미사일이 미 워싱턴을 겨냥할지도 모르므로 이선에서 무기도 어느 정도 팔았다고 생각해서 그만두면 러시아도 돈바스지역의 일부에 대해서 소기의 성과를 내기는 했으므로 적정선에서 끝내는 것이 상호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오스틴 국방장관이 러시아에 평화를 촉구하지 않았나 느껴진다

     

    4. 숄츠 독 총리, 푸틴과 통화...전쟁 입장 변화 없어...러 제재 지속할 것

    숄츠 독일 총리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푸틴은 러시아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며 북대서양 조약기구와의 완충지대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확보하는 것을 비롯해 러시아가 애초 명시한 전쟁 목표 가운데 그 어느 것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번 전쟁이 서방 방위 동맹에 새 생명을 불어놓었다고 평가했다. 숄츠 총리는 나토는 철수하지 않았으며 실제로는 동맹의 동쪽 전력을 증강했다며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으로 동맹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이 상당한 손실을 봤다면서 그 규모는 옛 소련이 1979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뒤 겪은 10년 전쟁 때보다 훨씬 더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독일은 계속해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할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푸틴은 우크리이나와의 평화 협상을 통해서만 제재에서 빠져나올수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합의 조건은 러시아 정부가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5. 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밀 수출 금지...정부가 통제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확보하겠다며 수출을 전격 금지하고 중앙 정부가 허가한 물량만 수출한다고 발표했다. 대외무역총국은 어젯 밤 즉각적으로 밀 수출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밀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인도와 이웃국가, 기타 취약국의 식량안보가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는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인도의 밀 수출 금지 발표로 전 세계 밀가루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치르면서 밀 공급량이 줄자 밀가루값이 오르면서 빵값, 라면값까지 줄줄이 올랐다. 인도는 그동안 세계 밀 부족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나라로 기대됐지만 지난 3-4월 발생한 때이른 폭염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면서 수출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다 미국이 밀 수출 2위국으로 농가에서는 11월 중간선거에 민주당을 지지하겠구나 생각이 든다

     

    6. KG컨소시엄, 쌍용차 새 주인 후보에 선정

    KG그룹을 중심으로 한 KG컨소시엄이 쌍용차의 새주인 후보로 선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 신청을 받아들여 인수 예정자를 KG그룹과 사모펀드 파빌리온 PE의 컨소시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G컨소시엄은 9천억을 써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1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못해 3월 계약이 해지됐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인수금액과 사업계획 등을 평가한 뒤 인수조건이 좋은 KG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결정했다. KG컨소시엄은 KGETS의 환경에너지 사업부를 매각해 5천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현재 보유한 현금자산은 4천억원에 달한다.

     

    쌍용차는 이르면 다음주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본입찰을 위한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본 입찰에서 다른 인수 후보가 KG컨소시엄의 인수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조건부 투자 계약이 해제되고 최종 인수계약자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KG컨소시엄보다 많은 인수금액을 낼 수 있는 후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료회사인 경기화학을 모태로 1985년 설립된 KG그룹은 현재 KG스틸, 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 ETS등 국내 21개 해외 8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자산 규모는 5.3조원이며 매출은 5조원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해온 SK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다소 의문시 된다. 아마도 자동차산업도 있지만 금싸리기 땅인 평택 자동차공장의 부동산 투자의 개념이 많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7. 롯데 바이오에 2.5조원 투자...2030년 글로벌 톱 10 목표

    롯데가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향후 10년간 약 2.5조원을 투자한다. 이달 말 롯데 지주 산하에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신설하고 2030년 글로벌 톱 10 바이오 위탁개발 생산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목표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는 유통 중심의 사업 포트 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가 바이오 시장에 주목한 것은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2020437조원에서 2026년에는 1000조원으로 매년 12%이상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롯데가 진출하는 항체 의약품 시장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하며 꾸준한 신약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주력시장이다

     

    영업이익률이 낮은 유통과 달리 바이오 분야는 대표적인 고수익 사업이다. 통상 위탁생산의 수익률은 30%내외로 대량생산 중인 코로나 백신의 경우 위탁생산 수익률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바이오 외에 모빌리티와 메타버스도 주요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렌탈은 국내 1위 차량 공유업체인 쏘카에 1800억원을 투자하며 3대주주에 올라섰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7백억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했다. 국내 헬스케어 시장의 잠재력이 충분한 만큼 호텔과 건설 등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실버타운, 의료관광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8. 식용유 구매 제한까지...정부 물가잡기 발등의 불

    가상화혜 등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건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때문이다 이미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오르고만 있다. 인도는 식용유에 이어, 밀도 수출을 금지시키면서 식량 안보도 위협받고 있다. 갓 출범한 윤 정부가 마주한 것은 물가상승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8%오르면서 두달 연속 4%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신대방동 사는 이모씨는 고깃값도 너무 오르고 생선도 많이 올라 세일할 때 산다고 하며 너무 비싸다고 하였다. 유럽 곡창지대인 우르라이나가 전쟁터로 바뀌면서 곡물 생산까지 감소하자 전세계 물가가 더욱 가파르게 치솟는다. 식용유 값이 지난해에 비해 30% 가까이 뛰면서 사재기 우려가 나오자 대형마트에는 한 사람당 구매 수량을 제한한다는 안내문까지 내걸었다. 그나마 안정적이던 농산물 가격도 들썩였다 특히 배추는 평년 대비 160%가량 치솟았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한데 이어 밀 생산량 2위 인도는 밀 수출 전격 금지에 나섰다. 식량 수출국들이 빗장을 걸어잠그면서 식량안보까지 위협받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고금리, 고환율까지 3고 파도가 서민과 기업인들의 주름살을 더 깊게 만든다

     

    9. 화상회의에서 AI가 감정 읽어 준다...어떻게 생각하세요 ?

    노트북 화면 속에 등장한 상사, 지금 어떤 감정 상태인지 알고 싶지만 도저히 파악하기 어려운데 이에 대해서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줌이 감정 AI를 도입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쳐 최대 수혜 기업으로 떠오른 화상회의 서비스 플랫폼 줌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지난달 줌 IQ 라는 서비스를 내놨다. AI를 통해 화상회의에 참석한 사람한 사람의 감정이나 참석도를 분석하는 서비스이다. 대화과정에서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반응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특히 영업팀이 줌을 통해 고객을 만날 때 미묘한 반응을 분석해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응답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집계해 본다거나 음, 어 좋아요, 오 등 일부 연구에서 판매 성사율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 단어 사용 여부를 집계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어떤 질문을 해야 주로 긍정적인 답변을 받게 되는지도 분석하게 되고 의사소통을 원활히 해 거래가 성사되기 유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지난 3월 줌은 실적 발표를 통해 기업 고객에 방점을 찍고 단순한 화상회의 회사가 아닌 플랫폼 회사로 변모하겠다고 선언하며 화상으로 그래하는 기업들이 이 서비스로 실적을 내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줌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100달러도 채 되지 않던 주가가 2020600달러까지 폭등하다가 현재 90달러대로 떨어지며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가자 감정 AI는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감정을 AI로 분석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1995년 인간과 기계가 자연스럽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인간의 감정을 처리하고 이해하며 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AI의 개발의 시초였다. 이미 광고와 마케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19를 계기로 화상회의에 접목시키는 것이다. 인텔로 스타트업과 손잡고 학생들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는 감정 AI를 실험하고 있다.

     

    감정 AI에 대해 미국 시민단체는 대상자의 표정이나 목소리 톤, 단어의 사용 빈도 등을 기반으로 감정 상태를 분석하는데 모든 인간이 동일한 표정과 동일한 감정을 표현하진 않기 때문이다. 사회문화적 이해나 개인의 다양성을 고려한다면 감정 AI가 만들어지기 어렵고 정상이라는 기준을 만들어 차별과 편견 조장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동시에 개인 정보 유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이 기술을 제한적으로 사용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기술이 인간을 좀 더 이해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도움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동화된 전화시스템이 상담사에게 연결될 때 활용도가 있을 것이라 한다

     

    10. 1585분간 붉은 보름달 뜬다...낮이라 못보는 , 장관 구경하고 싶다면

    미 항공우주국은 15일 밤 1027분부터 시작해 16155분까지 개기월식이 계속된다. 달이 완전히 지구 그림자 영역에 들어서 붉어지는 개기월식은 밤 1129분부터 054분께까지 85분간 이어진다. 개기월식 때 빚어지는 현상으로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달이 붉게 변하는 장관을 볼 수 있지만 낮시간 대에 있는 한국은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는 아쉽게도 볼 수 없다. 중남미와 북미 서쪽 절반 지역에서는 부분 월식부터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고 아프리카와 서유럽, 중동지역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

     

    올해 11월에도 또 한차례 긴 개기월식이 있을 예정인데 이때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그때는 이번과는 반대로 마주 지역에서 보지 못한다. NASA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여러 곳에서 관측한 개기월식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달 궤도를 도는 달정찰궤도선의 과학장비 전원을 꺼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태양광 충전으로 동력을 얻는데 태양 빛이 닿지 않는 동안 배터리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11. 시각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신호는

    자주 눈이 피로하고 시력이 흐릿하다면 시각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시력저하, 초점 상실이나 자극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책이나 컴퓨터를 볼 때 줄무늬 패턴이 보여 시각적으로 불편이나 피로감을 유발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여기서 시각적 스트레스는 현기증과 조정력 부족과 관계가 있다. 또한 착란과 격렬한 두통을 더해 창백한 안색과 사지 쇠약이 동반된다. 눈 건조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눈물이 계속 나는 경우도 스트레스와 눈병변으로 인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컴퓨터의 전기기기 화면의 빛 때문에 눈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혈액순환과 눈의 윤활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에 더해 각막에 충격을 줄 수 있는 광선 혐기증으로 알려진 질환과 관련이 있다. 눈의 과도한 사용으로 결막염도 걸릴 수 있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시각적 스트레스 증상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안질환과 몸의 피로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눈의 안정과 운동이 필요하다

     

    12. 팔꿈치 통증에 대처하는 방법

    흔히 테니스 엘보라고 불리는 팔꿈치 통증은 테니스와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팔꿈치 바깥쪽에 찌릿찌릿 지속적 통증이 느껴지는 일반 질환을 뜻한다. 주요 원인은 손목신전근에 반복적으로 부하를 가하는 과사용으로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에 미세한 눈물과 통증을 유발한다. 테니스 선수들이 주로 겪는 통증이라서 붙인 이름이다. 전완근에 반복적으로 부하를 받으면 생긴다. 이는 주로 건설노동자, 정육점 직원 심지어 컴퓨터 작업을 반복하는 것으로 이러한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대항근 보조기를 사용하 수 있다.이는 근육 힘줄에 가해지는 인장 하중을 줄이고 손상된 조직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얼음 마사지도 일시적 통증 완화에 좋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손목 스트레칭을 시작하고 나아지면 전완근 스트레칭을 한다. 한편 강화운동으로는 등척성강화운동으로 시작해 통증이 조금 줄어들면 신장성 운동을 한다. 신장성 손목신전 운동을 할 때는 편안하게 앉아 테이블이나 받침대 위에 팔을 올린다. 1-2kg짜리 작은 덤벨을 사용해 느리고 통제된 동작을 수행한다. 통증이 어깨나 견갑골과 같이 올수도 있으므로 자세와 전반적인 근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13. 옛날 임금님 진상품...이효리가 파스타에 넣자 깜짝 놀란 이것

    한라산 중턱 해발 600m 산등성이에서 5월 봄비를 맞으며 고사리를 캐고 있다.4-5월의 봄비는 고사리 장마라고 한다. 제주산 건조 고사리는 소매가로 1kg10만원이고 최근에는 14만원에도 팔린다. 2만원대인 중국 수입산에 비해 최고 7배까지 비싸다. 고사리는 나물무침도 좋지만 고사리육개장이 가장 인기 메뉴다. 담백한 돼지고기 뼛국물에 고사리를 풀어 넣어 끓인 고사리육개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이다. 국물에 메밀가루 넣어 걸쭉한 식감을 내는 게 특징이다. 타 지역의 육개장이 고추기름을 넣어 국물이 붉은 것과는 달리 연한 갈색을 띤다

     

    파니니(이탈리아 샌드위치)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여서 예부터 생선보다 육고기가 귀했다. 그래서 잔칫날 돼지를 잡으면 마을사람들과 나눠먹기 위해 고사리를 넣어 국을 끓였다. 쌀도 귀해 메밀 등을 함꼐 넣어 죽처럼 걸쭉한 육개장이 끓여졌다. 돼지고기 육수가 고사리 특유의 향과 합쳐져 씹을 때마다 묵직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고사리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서양에서는 독초로 분리해 거의 먹지 않는다. 때문에 고사리를 재료로 서양음식을 만들면 그때마다 새로운 요리가 탄생한다. 이탈리아 샌드위치인 파니니에도 고사리를 부재료로 사용하고 있고 이효리도 파스타에 고사리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고사리는 단백질,칼슘,철분,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제주산 고사리는 과거 궐채라는 이름으로 임금께 진상하기도 했다. 고사리 궐자는 고사리가 처음 날 때 잎이 없고 참새가 다리를 오므린 모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동의보감에도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해열제와 소변을 잘 나오도록 한다고 기록되었다. 제주산 고사리 나물인 고사리탕쉬는 1.8만여 신들이 있다는 제주도의 무속신앙과 깊게 관련이 있다. 고사리의 끝부분이 아이손처럼 생긴데다 9번 꺾어도 새로 자랄 정도로 생명력이 질겨 건강이나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가 강하다 그 외 유교식 제례에 올리는 Soul food이기는 하나 고사리가 잘 자라는 곳이 무덤이 많은 오름이나 한라산 중턱이어서 혼인에는 잘 쓰지 않는다

     

    고사리를 먹는 행위는 절개를 상징하기도 한다. 사마천의 <사기> 백이열전에는 춘추시대 백이와 숙제는 은나라가 망하자 주나라 곡식을 먹지 않겠다며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 먹다 굶어 죽었다고 돼있다. 우리 역사에도 고려 후기 충신 정온이 고려가 망하자 지리산에 들어가 고사리로 연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고사리는 프라퀄로사이드라는 독성분 있어 생으로 먹으면 안된다. 삶고 말린 후 여러번 씻어 먹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제주도에서 고사리를 먹기 시작한 것은 약 4만년전부터라고 보고 있다. 구석기시대 유적인 제주 빌레못 동굴에서 타제석기를 쓰던 원시인들이 한라산 자락의 고사리를 비롯한 식물줄기나 뿌리를 먹어 탄수화물 보충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4. 김민주, 한국인 최초 프라하 국제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 우승

    바수니스트 김민주(26)가 프라하 국제 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 부문에서 한국인이 1위에 오른 것은 김민주가 처음이다. 13일 폐막한 제 73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김민주가 1위와 5개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민주는 동아음악콩쿠를 비롯해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연이어 1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5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2019년 스위스 무리 국제 콩쿠르 3위와 청중상을 받은 뒤 뭰헨 필하모닉,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세계적인 교향악단들의 무대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현재 스위스 취리히 예술대학원에서 전문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194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처음 개최되었다. 30세 이하의 젊은콩쿠르는 바순과 클라리넷 부문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는 금호영재 출신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20151), 피아니스트 박진형(20161) 플루티스트 유채연(20191) 등이 있다

     

    근대골목투어(대구 2코스)

    15. 라일락에 묻어 오는 시인의 향기 이상화 고향의 봄

    커피향 가득한 카페에 200살 고목의 라일락이 보라색으로 활짝 피어 온통 향기로 가득 찼었다. 지금은 라일락뜨락 1956 간판을 단 이곳은 저항시인 이상화가 나고 자란 곳이다. 시인은 매년 봄이면 툇마루에 앉아 눈을 감고 살랑거리는 바람이 실어다 주는 라일락 향기를 즐겼을 것이다. 1922년 백조 창간호에서 말세의 희탄 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이상화는 민족정기를 지키며 저항시를 썼을데 대표작품이 1926년 개벽 70호에 발표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다. 초기에는 나의 침실로 같은 탐미적 경향의 시를 썼다. 하지만 19239월 일본 관동대지진떄 조선인이 폭동과 방화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자경단과 경찰이 최소 한국인 6천여명을 살해한 관동대학살을 겪으면서 나라를 뺏긴 민족 현실을 토로 하는 저항정신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이상화 생가 터는 원래 대구 중구 서문로 211번지이지만 19564개 토지로 분할된다. 시인은 181919년 대구 3.1운동 거사 당시 만세운동 선전물을 만들어 배포했는데 선전물을 만들던 곳이 사랑채이며 그는 이곳에 담교장이란 현판을 걸고, 독립지사와 문인들을 모아 식민지 현실을 토로하는 장소로 사용했다. 라일락 나무가 있는 곳은 안채이고 이상화는 이곳에서 32세까지 살다 가세가 기울자 집을 처분하고 세 차례 이사를 다닌 끝에 계산동 이상화 고택에서 생의 마지막 4년을 보낸다. 커피 주인은 시각디자이너 권도훈(51)씨가 대구근대골목 투어를 하다가 라일락 나무 빈집을 보고 한눈에 반해 2018년에 카페를 열었다 시인은 프랑스 유학을 위해 1922-24년 도쿄 아테네프랑세에서 공부했는데 당시 만난 여인 유보화와 마셨을 커피를 재현하여 이곳에서 인도네시아 만델랑 품종을 핸드드립한 상화커피를 내린다

     

    캘리포니아주 방갈로풍
    청라언덕(푸른담쟁이덩굴언덕)

    깊은 커피향을 즐기며 시인에게 많은 영감을 줬을 이상화 나무를 바라보니 파란만장한 그의 삶이 흑백필름처럼 눈앞에 펼쳐지며 커다란 몸통을 비틀면서 자란 나무 모습이 독특한데 마치 온갖 풍파에 비틀거리면서도 쓰러지지 않던 시인의 삶을 그대로 닮은 듯하다. 여러차례 경찰에 구금돼 고초를 겪은 시인은 대구 대륜고 교사로 근무하며 조선어, 영어, 작문을 가르쳤다. 1943년 위암으로 42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한편 고택은 지역개발로 사라질 뻔했었는데 2002년 고택보존 운동이 펼쳐지면서 시민 40만명이 서명에 참여하고 자금을 모아 고택을 지켜 냈다 또한 대구의 대표 여행지 중 하나가 옛 대구읍성 골목을 이어서 만든 대구근대골목은 5개 코스로 청라언덕에서 진골목까지 100년전 흔적을 따라가는 2코스 근대문화골목이 가장 인기 높다. 1922년에 발표된 박태준 작곡, 이은상 작사 동무생각의 배경이 이곳 청라언덕이기 때문이다. 봄의 교향곡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로 시작하는 동무생각은 학창시절 한 번쯤 불러 보는 유명한 곡이다 여기 백합이 박태준이 짝사랑한 여학생이라고 하였다. 청라는 푸른담쟁이덩굴의 의미이고 이것이 무성한 벽돌건물이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이후 개항장 부산항을 통해 대구로 온 선교사들이 살던 곳이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남부 방갈로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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