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주요 기사 (2022. 2. 23, 수 )뉴스 2022. 2. 23. 03:30
1. ‘미얀마 로힝야족 학살’ 책임 묻는 사법절차 시작됐다
미얀마의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 학살 사태와 관련해 미얀마 정부의 책임 여부를 가릴 국제사회의 사법절차가 시작됐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국제사법재판소는 로힝야족 학살 사태에 대한 재판을 개시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관련 청문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구 대다수가 불교를 믿는 미얀마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인종,종교적으로 소수였던 로히양족과 정부 간 갈등이 격화했다. 이듬해 정부군은 로힝야족의 본거지인 라카인주 등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진압 작전을 벌였다. 정부군 토벌 작전으로 로힝야족은 최소 1만여 명이 숨지고 수십만명이 국경 너머 방글라데시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아프리카 감비아가 57개 이슬람권 국가의 협의체인 이슬람협력기구를 대표해 로힝야족을 상대로 인종학살기 자행했고 이는 1948년 체결된 유엔 제노사이드 협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미얀마 정부를 ICJ에 제소했다. ICJ가 감비아의 주장대로 미얀마군의 로힝야 탄압을 인종학살로 인정하고 재판에 회부할 경우 지난해 2월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의고립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가 차원의 범죄행위를 심판하는 ICJ사건과 별도로 국제형사재판소는 2019년 11월 로힝야 탄압의 주범으로 지목받은 미얀마 군인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2. 2년만에 국경 연 호주...매우 흥분되네요
호주가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국을 전면 허용했다. 코로나 19 발생 이후 국경을 봉쇄한 지 2년 만이다. 또 이스라엘은 다음 달부터 백신 미접종자도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호주 모리스 총리는 관광업에 의존하는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국경을 닫기 시작한 이후 아주 오랜시간이 걸렸다며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강력한 코로나 19 방역을 하던 호주가 문을 연 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호주의 관광산업은 51조 규모이며, 전체 노동 인구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 발생 전인 2018-2019년 관광산업은 GDP의 3.4%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코로나 19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호주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최근 급격히 줄었다. 지난 1월 중순 하 10만명을 넘긴 호주는 최근 1.8만명대로 떨어졌다. 또 백신 접종률은 94%를 기록중이다. 나프탈리 베넷 이스라엘 총리는 다음 달부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모든 연령대의 외국인에게 국경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9일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을 허용한데 이어 7주만에 이같은 조치를 전격 시행하였다. 단 백신 미접종자는 음성이 나온 PCR검사 결과서를 비행기 탑승 전에 제출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백신 접종률은 78%이다
3. 미 공군, F-35 A 스텔스 전투기 공중급유기 獨에 추가 배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미국 정부가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이 최근 F-35 A(라이티닝 Ⅱ)최신예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독일에 추가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공군에 따르면 유타주 힐공군기지에 있는 288전투비행단 소속 34비행대대의 F-35 A전투기들이 지난 16일 독일 스팡달렘 공군기지에 배치됐다. 미공군에 따르면 388전투비행단은 모두 78대의 F-35 A를 운용하고 있다. F-35 A전투기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예 전투기로 스텔스 기능을 가진 5세대 항공기이다. 대한민국 공군도 최근까지 모두 40대를 구매해 실전배치했다. 앞서 미 공군은 노스캘롤라이나주 세이모어 존슨 공군기지에 있는 제 4전투비행단 소속 336비행대대의 F-15E 전투기 8대를 폴란드의 라스크 기지에 배치했다. 또 영국에 있는 미 공군 제 100공중급유비행단 소속의 KC-135공중급유기 6대를 독일의 램스타인 공군기지에 전진 배치했다
4. 푸틴 우크라 친러시아 공화국 독립 승인...군사 개입 길 텄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의 공화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는 법에 서명했다고 전한다. 앞서 이들 친러시아 공화국 지도자들은 러시아에 자신들의 독립과 주권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푸틴은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를 위협하기 위해 군사기지로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푸틴은 러시아 연방의회가 이 결정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뉴욕타임스은 이에 대해 모스크바와 서방간의 갈등을 확대하려 하는 푸틴의 전술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분쟁지역을 독립국으로 인정하게 되면 분리주의 반군 지도자들이 러시아에 군사적 요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군을 보호하기 위해 동맹국으로서 개입하겠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두공화국에 신규 투자, 무역, 자금 조달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5. 세계 최대 NFT 거래소 해킹...도난 등으로 2400억원 피해
대체불가토근(NFT)을 둘러싼 사기와 복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급기야는 세계 최대 NFT거래소가 해킹 공격을 받아 사용자가 구입한 NFT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한다NFT란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JPG파일이나 동영상 등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이다. 디지털 작품의 진품을 인증하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아져 가격이 폭등하고 있지만, 최신 기술인 만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크다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의 최고경영자 데빈 핀저는 지금까지 32명의 사용자가 해커들의 악성 페이로드에 서명해 구입한 NFT일부를 도난당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 오픈씨는 NFT 시장 내 점유율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세계 최초로 거의 7조원의 월간 거래금액을 달성했다. 해커들은 악성 페이로드를 통해 계약을 임의로 진행해 이용자들의 NFT 소유권을 임의로 이전시켰다고 핀저는 전했다. 해커들은 훔친 NFT를 현금화시켰으며 피해액은 24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핀저는 피싱공격은 오픈씨 웹사이트와 연결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번 소식은 미국 기반 NFT거래소인 센트가 NFT허위 매물 급증으로 인해 최근 자사 거래소를 통해 NFT를 사고파는 행위 일체를 중단시킨지 일주일만에 알려졌다
6. 손바닥보다 큰 대왕 딸기...기네스북 기록 경신
웬만한 성인 남자의 손바닥보다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는 빨간색 과일인 딸기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딸기로 기네스북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운 이스라엘산 대왕 딸기이다. 이스라엘 중부의 한 가족 농장에서 1년 전에 수확한 뒤 그동안 냉장 보관중이었다. 지난 12일 기네스북의 공식 측정 결과 무게는 289g으로 같은 품종의 일반 딸기보다 5배가량 더 무겁고, 길이는 18㎝, 둘레길이는 34㎝에 달한다고 한다. 이 딸기의 품종은 이스라엘 농업연구기구가 개발한 일란으로 원래부터 다른 품종과 비교해 과육이 큰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 대왕 딸기는 지난해 재배 당시 예년보다 뚝 떨어진 겨울 기온 때문에 생육기간이 길어지면서 크기가 더 커지게 됐다고 한다
루이지애나 가재(붉은 늪 가재) 7. 생태계 파괴 미국 가재, 일본서 판매금지 추진
일본 정부가 생태계 교란의 원인으로 꼽히는 미국가재의 판매와 방류 등을 규제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연구팀이 효고현 서부의 한습지에서 미국가재가 침입하지 않은 곳과 이미 정착을 끝낸 곳을 비교한 결과 전자의 경우 수서곤충 50종 2400개체가 확인되었으나 반면 후자에서는 1/2에 불과한 23종 300여종만 살고 있었다. 일본 환경부는 미국 가재는 이미 오키나와를 포함한 일본 전역 곳곳에 침입한 상태라며 일부 습지에선 본래 살던 고유종이 전멸했거나 현지의 농업 및 양식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일본 현행 외래생물법은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외래종을 특정외래생물로 규정해 사육과 수입, 방류를 금지하고 있다. 특유의 강한 번식력과 포식성 탓에 하천 생태계의 무법자란 별명이 붙을 정도인 미국가재는 일본뿐 아닌 세계 각국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 중 하나로 포함돼 있고 한국 환경부도 앞서 201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해 포획해 나서고 있다. 미 남동부에서 출현한 미국 가재가 남극을 제외한 대부분 대륙에 유입돼 생태계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그들이 점거한 습지에선 모기 개체수가 급증해 인간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월급쟁이 월평균 임금 320만원...4명 중 1명은 월급 150만원 미만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임금근로 일자리 보수 결과는 월평균 소득은 320만원으로 1년전 보다 11만원(3.6%) 증가했다. 전체 임금소득자 소득의 중간값을 나타내는 중위소득도 242만원으로 1년새 8만원(3.5%)늘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월평균 소득이 150만원-25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28%로 가장 많았다. 임금근로자 4명중 1명은 150만원(24%)에 못 미치는 월급을 받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52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259만원으로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71만원이고 여성은 247만원으로 1.5배에 달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6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이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이 657만원으로 2번째이다. 한편 숙박음식점업은 월평균 소득이 163만원에 그쳤다
9. 재정 이어 무역까지...쌍둥이 적자 현실화 우려
14년만에 처음으로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무역수지 적자는 수출로 번 돈보다 수입이 많다는 것이다. 복지 지출 확대 등으로 만성적인 재정 적자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 한국 경제가 재정적자와 무역수지 적자라는 쌍둥이 적자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관세청에 의하면 2월 들어 무역수지가 16.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수입이 늘면서 작년 12월 무역수지가 20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선 뒤 연속 3개월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08년 6-9월 4개월 연속 적자 이후 14년만에 3개월 연속 적자가 된다
2월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오른 360억달러로 집계되었다. 수출액은 343억달러로 13% 증가했지만 원유와 석탄 등 에너지 관련 수입증가를 만회하지 못했다. 원유 수입액이 49억달러로 전년 대비 55%로 증가했고 석탄은 12억달로로 131%로 늘었다. 우리나라는 연간 10억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뛸때마다 무역수지 적자가 100억달러 늘어나게 된다.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수입액 증가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부터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유가가 급상승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최대 125달러까지 오른다고 예상되고 있다
무역수지는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경우 2020년 5월이후 작년 12월까지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온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국가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재정 건전성이 악화되는데 장기간 이어온 흑자 기조까지 무너진다면 국가 신인도 하락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의 국가채무는 2019년에는 723조원에서 2021년에는 965조원으로 242조원이 늘었다.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은 2018년 36%에서 올해 50%로 올라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로 진입하면 정유(24%), 철강(5%), 화학제품(5%) 등 주력산업의 생산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전력,가스,증기산업의 원가는 20%로 운송관련 원가도 5%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0. 초신성 폭발 직후 어린 빛 포착...비밀 알아낸다
초신성은 천문학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천체이다. 별의 생성과 죽음을 알 수 있는 비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초신성 폭발을 빠르게 포착하는 것이 어렵다는데 있다. 국내 연구팀이 최근 초신성 폭발이후 1시간 내 어린빛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외계행성탐색시스템이 초신성 폭발 후 1시간 내 빛을 포착해 Ia형 초신성이 어떻게 폭발하는지를 설명하는 관측 증거를 제시했다. Ia형 초신성은 폭발할 때 최대 밝기가 매우 일정해 우주의 거리를 재는 표준광원으로 이용된다. 철과 같은 무거운 원소의 기원과 별의 죽음을 연구하는데 필수 천체이다. Ia형 초신성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폭발하는지 이제껏 밝혀지지 않았다.
KM Net 망원경 천문연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과 공동으로 참여중인 KMTNet 초신성 탐사 관측 연구팀은 KM Net을 이용해 폭발 후 1시간밖에 되지 않은 초신성‘SN 2018 aoz'관측에 성공했다. Ia형 초신성 관측 역사상 가장 어린 시기의 빛을 포착한 것이다. 이번 관측을 통해 연구팀은 폭발 후 1-12시간 사이 초신성의 색이 붉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색의 변화는 철 성분이 초신성 가장자리에 더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폭발 직후의 빛을 더 빨리 관측할수록 별의 크기와 별 내부의 원소 측정이 더 쉽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폭발 1시간 내 초신성 빛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24시간 관측이 가능한 KMT Net망원경 운영에 있었다. 남반구에 위치한 3기의 망원경을 이용해 초기 초신성 발견에 최적화된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연구에서 한두개의 필터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모든 관측에 세 개의 필터를 사용함으로써 초신성의 색을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11. 감기증상 2주 지속. 코로나 아닌 결핵 의심해야
결핵이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으로 공기 매개로 전파된다. 전염성이 있는 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재채기 등으로 결핵균이 포함된 침방울이 공기 중으로 나오게 되는데 침방울이 증발된 이후에도 결핵균은 공기 중에 떠돌아 다니다가 주변 사람이 숨을 쉴 때 공기중 함께 폐속으로 들어가 감염이 발생한다. 우리 몸에 결핵균이 침입했다고 모두 결핵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결핵균 감염 후 신체 면역력이나 저항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활동을 시작해 발병하게 된다.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 중 약 90%는 평생 발병하지 않는다. 면역기전이 작동해 발병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국내 결핵환자수는 지난 2011년 5만영을 기록한 후 2020년 2.5만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또 2020년 기준 국내에서 결핵으로 사망한 환자는 1356명으로 코로나 19 사망자보다 1.5배 많았으며 법정감염병 중 1위를 기록했다. 결핵은 일반적으로 호흡기 질환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때문에 감기몸살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감기약을 복용하거나 방치한다. 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은 단순 감기가 아니라 결핵일 가능성이 높다. 잦은 기침, 가래 등으로 시작해 열이 나고 식은 땀을 흘리며 쉽게 피로를 느끼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결핵의 주요 증상이다
결핵은 짧은 시간에 주변 사람에게 퍼뜨리기 때문에 빠른 진단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결핵균은 가래를 통해 검출할 수 있다. 결핵으로 판정됐다면 치료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보통 치료제를 복용하면 2주내로 증상은 사라진다. 한편 결핵 백신으로 불리는 BCG백신을 맞는다. 국내에서는 생후 1개월 이내 모든 신생아에게 BCG 예방접종을 필수 접종하고 있다. BCG를 접종받으면 결핵 발병률이 약 1/5로 줄어든다
12. 고약한 입 냄새...매일 먹는 이 약 때문 ?
고혈압 약이나 우울증 약을 먹고 있는 사람은 침이 줄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정상적인 성인의 하루 침 분비량의 1-1.5L다. 침은 음식 소화를 돕고, 치아 표면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 일부와 세균을 씻어내며, 산소를 공급해 구강 내 혐기성 박테리아의 과도한 증식을 막는다. 때문에 침 분비가 줄어들면 구강이 건조해지면서 충치와 구치가 잘 생긴다.
고혈압약은 신장 나트륨 수치를 떨어트려 체내 수분을 부족하게 해 침이 잘 나오지 않게 하며 항우울제 역시 침의 생산을 촉진하는 아세틸콜린이 침샘 수용체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해 침이 잘 나오지 않는다. 침 분비 감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먼저 소량의 물을 자주 마시거나 레몬과 오렌지 같은 신 과일을 먹는 것도 침 분비에 좋다. 또한 턱 밑을 마사지하거나 입술 안쪽에 혀 끝을 대고 시계방향,반시계 방향으로 강하게 누르는 구강체조도 침분비를 유도한다. 그리고 구강청결제는 알코올 성분으로 입안을 더 건조하게 한다
13. 제철 바지락이 좋은 이유
꽃샘추위 끝자락은 바지락의 제철이다. 찬 겨울을 모래와 뻘밭에서 견뎌낸 이 시기, 바지락은 앞으로 4월까지 맛과 영양의 정점을 찍는다. 바지락은 무기질이 다양하고 풍부하다. 바지락은 단백질이 많다. 100g당 12g으로 계란과 비슷하다.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하여 관절염과 체내 염증예방에 좋다. 그리고 생식 기능과 성욕을 유지,향상하는 아연이 풍부하다 남성의 정자 생성을 촉진하고 전립선염을 개선한다. 아연은 또 백혈구 활동을 도와 면역력을 강화한다. 철분도 소고기보다 많아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성분이기에 충분히 섭취하면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타우린도 풍부하여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도와 숙취 완화와 피로 개선에 좋다
14. 조선의 해시계 앙부일구 ‘분’단위까지 정확히 측정
300년전 조선의 해시계는 분단위까지 정확하게 측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15세기 장영실이 세종대왕의 명을 받고 만든 해시계는 현존하지 않는다. 문화재청은 숙종,정조때의 해시계를 보물로 지정고시했다. 이번에 보물로 된 세점의 앙부일구는 모두 청동금속제로서 오목한 몸체를 네 개의 다리가 받친 모습을 하고 있다. 시반에는 남북방향에 북극으로 향한 영침(그림자침)이 달려 있고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세로 눈금인 시각선이 15분 간격으로 계절을 알려주는 24절기는 가로 눈금으로 13개의 절기선이 은상감으로 새겨져 있다. 실제 사용해 보면 15분의 간격의 눈금이 제법 커서 1분 가량의 오차를 있을지 몰라도 비교적 정확하다. 받침대는 네 개의 다리와 열십자의 다리 받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네 개의 다리에는 각기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올라가는 용의 모습을 새겼으며 용 좌우에 그름 문양을 표현하였다. 시반은 앙부일구의 오목한 바닥 안쪽을 말한다
15.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괜찮아, 서해랑길 1800km
서해랑길이 3월에 열린다. 4544km 남한의 코리아둘레길 중 1800km 서쪽바다길을 말한다. 리아스식 해안의 서해랑길이 미끈한 동해안 해파랑길의 2.4배나 되고 4면 중 가장 길다. 이미 동해안 해파랑(750km), 남해안 남파랑(1470km)길은 열렸고, DMZ 평화누리길(524km)은 지금 연결 작업이 한창이다
해남땅끝전망대 죽고와 중도 해남 땅끝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대륙의 시작이다. 10m높이 뾰쪽 땅끝탑 해안절벽 난간 전망테크는 뱃머리 모양으로 만들어 태평양으로 뻗어가는 우리의 기상을 표현했다. 땅끝전망대에서 북서쪽 해안으로 향하면 송지어촌체험마을과 중리길을 만나는데 바다 위에 있는 죽도와 중도 사이 붉은 노을을 끼워넣는 석양은 숨겨진 인생샷포인트이다
칠산타워(영광) 백수해안산책로 칠산타워가 반기는 영광은 백제 불교 전래지, 굴비의 고향, 효심과 나눔을 품은 매간당고택, 숲쟁이 방어진지 등 상업, 군사, 문화교류의 중심지였다. 불타오르네 백수해안산책로 붉은 노을에 조응하는 불갑의 붉은 상사화는 가을에, 조선의 방어진지에서 지금은 국민공원이 된 숙쟁이의 철쭉, 나팔꽃, 등나무꽃 등 보라계통의 꽃은 봄에 핀다
변씨 형제의 효심으로 아로새겨진 고창 선운산 자락 명승 병바위 속 두암초당과 목가적 풍경의 상하농원, 고대 해양제례의식 자취가 남은 부안 죽막동 국가 지정 사적과 채석강의 눈부신 석양을 거쳐 운치 있는 군산 구불길을 지난다
오섬 아일랜드 보령에선 4월 머드테마파크가 완공되고 대천 머드의 향연이 부활한다. 보령시는 대명 소노 등과 함께 원산도를 중심으로 예술섬 삽시도, 치유의 섬 고대도, 레저의 섬 장고도, 어촌문화의 효자도를 엮어 오섬 아일랜드로 단장한다
경기도에 접어들면 공업지대만 알려진 평택-시화를 만나는데 그간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 시흥 갯골생태공원,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과 옥구공원 등 생태관광명소의 가치를 제대로 조명하지 못한 듯 하다
강화도에는 단군의 직계 후손 3명이 쌓은 삼랑성 아래 전등사가 있다. 고구려 소수림왕이 세운 전등사 대웅전 불상옆 기둥과 윗벽에는 먹글씨가 빼곡하다. 미스터 선샤인 병인과 신미양요 때 강화를 지키던 병사들이 남긴 기도문과 이름들이다. 전등사는 전란때 마다 수군과 민병대의 사령부였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주요 기사 (2022. 2. 25, 금) (0) 2022.02.25 매일 주요 기사 (2022. 2. 24, 목) (0) 2022.02.24 매일 주요 기사 (2022. 2. 22, 화) (0) 2022.02.22 매일 주요 기사 (2022. 2. 21, 월) (0) 2022.02.21 매일 주요 기사 (2022. 2. 19, 토) (0) 202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