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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2022. 2. 16, 수)
    뉴스 2022. 2. 16. 03:49

    1. OS 없는 메타의 추락...OS 강자 구글은 날았다 (메타가 메타버스를 추구하는 이유)

    구글은 흥했고, 메타(옛 페이스북)는 망했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를 미국 빅테크의 빅4로 칭하지만 사실 앞의 세회사와 메타와는 차이가 크다. 바로 자체적인 운영체제(OS)의 소유여부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애플은 iOS,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라는 자체 OS를 갖추고 있지만 메타는 자체 OS가 없다. 태생적으로 남이 깔아 놓은 판(OS)위에서 사업을 벌이며 리스크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4분기 순이익이 24.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지만 메타의 절반 수준이며 8% 감소한 12조원이다. 광고매출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메타의 광고 부진은 애플의 개인보호정책의 의거한 앱추적 투명성정책의 도입으로 아이폰 사용자의 90%이상이 앱 추적을 막아 지역 맞춤형 광고를 하는 메타는 치명적 타격을 받았다

     

    메타는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변경에 따른 매출 손실액이 12조원 이상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매출의 8%에 달하는 규모다. 메타 주가는 사상 최대폭인 26.4%폭락했고 하루 만에 전체 시가총액의 1/4이 날아간 셈이다. 메타 주가의 폭락이 단순히 실적부진보다는 불확실성을 더 싫어한다. 애플의 개인정보강화에 따라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내 타게팅 광고 측정이 이전보다 어려워짐에 따라 실적 악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구글은 메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 같은 불확실성에서 자유롭다. 안드로이드라라는 강력한 OS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OS점유율이 70%가 넘고 애플의 iOS30% 수준에 불과하다. iOS가 안드로이드를 앞서는 국가는 미국과 일본, 유럽 일부 국가를 제외하곤 없다.

     

    모바일 사용자에게 광고를 보여주는 기술적 차이도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만큼 강력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자체 검색 엔진을 통해 사용자들이 관심있는 것을 검색창에 입력할 때 이에 연관된 맞춤형 광고를 제시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OS로부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받는 메타의 방식과 차이가 있다는 의미다. 한편 구글은 자사 검색 엔진을 iOS에서 기본 검색엔진으로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애플에 매년 적지 않는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 지난해 구글은 애플에 18조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기반으로 설계된 수많은 앱이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은 다른 OS로 갈아탈 동인이 없다. 개발자 입장에서도 사용자가 많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버리고 다른 OS에 기반한 앱을 만들 이유가 없다. 이떄문에 메타가 구글과 애플이 구축한 OS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메타버스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해 판을 흔들겠다는 의도라는 의미다. 그래서 마크 저크버그 메타 CEO는 현실세계의 문제를 가상세계로 풀어서 애플과 구글에서 자유로워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2. 세계 코로나 일주일 평균 신규확진 19% 줄어

    지난 한 주 동안 전 세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가 이전 주에 비해 19% 감소하고 사망자수도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기도 했던 일본도 7일 평균 확진자 수가 올해 들어 처음 줄어들면서 6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한국과 홍콩, 러시아 등은 여전히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일주일 전인 6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전에 비해 15%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10% 증가했다. 반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 5만명을 연일 넘고 있는 한국을 포함해 러시아와 네덜란드, 홍콩 등은 오미크론 확산에 여전히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3. 다가오는 D-day... 우크라이나 대통령 나토 가입할 것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계속되는 군사적 긴장에도 나토 가입 추진 의사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경고한 디데이는 16일로 얼마 안 남았다. 수도 키예프를 14알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 가입 의사를 재확인하였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당장 이뤄질 가능성이 없고 러시아가 접경지역에 병력을 증강하면서 과민 반응한 것으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현안이 아니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나토 가입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추진정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추진이 헌법에도 명시됐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자국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2014년 러시아의 강제병합으로 빼앗긴 뒤 반러노선이 강해졌다. 2019년 개헌을 통해 나토 가입을 국가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와 진지한 대화를 위해 15일에 푸틴을 만날 예정이다

     

    4. 우크라, 러시아에 48시간 이내 만남 제안...16일 다가오자 바빠진 유럽

    러시아의 침공 위기에 직면하고서도 서방의 대러 협상에서 배제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48시간 이내에 만나 협상할 것을 제안했다. 유럽 각국도 분주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러시아는 군대 증강에 대해 설명하라는 공식 요청을 무시해왔다며 다음 단계로 48시간 이내에 러시아의 군사 계획의 투명성을 논의하는 만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쿨레바 장관은 다자간 협의체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긴급 회의 소집도 요청했다. OSCE1975년 핀란드 헬싱키 정상회의에서 창설한 유럽안보협력회의가 전신으로 1995년 상설기구화했다. 러시아 등 옛 소련 국가와 나토 회원국 등 57개국이 참여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이 자국 안보를 위협한다며 국경지역에 병력을 증강, 최근 13만명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계속 부인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공습 개시일까지 거론되는 등 위기가 최고조로 향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어떻게든 러시아와 마주 않을 기회를 마련하려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를 향해 강한 경고성 발언을 쏟아내는 유럽국가들이지만 실제 실행에 옮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거듭 무기 요청을 거부하고 방탄모 등 비살상 무기만 제공하였고 러시아와 독일의 천연가스 공급망인 노르트 스트림-2 가동중단을 언급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명시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숄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의 15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유예를 놓고 협상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민스크 협정 이행 강화를 집중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5. 국가부채 위기 겪은 그리스, IMF 졸업한다...3월 마지막 청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채위기에 내몰려 10년간 국가부채 위기를 겪은 그리스가 내달 말 마지막 상환을 끝으로 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을 졸업한다 예정을 2년 앞당긴 조기졸업이다. 그리스는 유럽연합과 IMF로부터 352조원의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20183차 구제금융 종료 이후 자금 수요를 채권시장에만 의존해 왔다. 그리스는 이후 IMF에도 여러차례 조기상환을 했고 현재 2024년 만기 차입금 19억 유로만 남은 상황이다. 그리스 재무장관은 코로나 19 팬데믹에도 더 강력한 성장과 더 높은 세수 덕분에 2023년부터는 대출기관과 약속한 대로 첫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는 지난 2년간 연속으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음에도 아직 투자등급 지위를 달성하지 못해다며 이해 신중하고 책임있는 재정정책과 통찰력 있는 채권발행 전략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이후에는 현실적인 1차 흑자 달성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4개 이른바 피그국가는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다 재정상태가 나빠져 부채위기를 겪게 됐다

     

    6. 브래드 피트가 지은 친환경 집...독성 곰팡이로 번져 주민 사망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58)가 자선 사업을 통해 지은 주택이 독성 곰팡이로 뒤덮이면서 주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은 브래드 피트를 믿고 해당 집을 구매한 만큼, 브래드 피트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로어 나인스 워드에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피트는 운영 중이었던 재단 Make it Right를 통해 건축 사업을 계획 약 100여채를 주택을 1.8억원에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2006년에 모금운동도 진행하면서 지속 가능하고 홍수에 대비할 수 있는 친환경 주택을 건설했다

     

    해당 주택은 방수와 습기 문제가 발생하고, 계단이 무너지거나 배관이 파열되는 등의 일이 잦았다. 또한 해당지역의 열대기후를 고려하지 못한 탓에 악성 곰팡이와 흰개미로 가득 찼고 결국 주민 한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2018년 해당 주택을 산 피해자들을 위해 브래드 피트와 재단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브래드 피트를 믿었다며 불행히도 피해자들에게 돌아온 것은 깨진 약속뿐이었다고 주장했다. 피트측 변호사는 피트가 2018년부터 자선단체와 거리를 둬왔으며 주택 관여에 건설한 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도 사비를 들여 주택을 수리한 바 있다고 전한다

     

    7. 미 멸종위기 세계 최대 거인나무, 영국서 새 보금자리 찾나

    평화로운 거인이라는 별명의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종인 자이언트 세퀘이아가 미국을 떠나 영국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자이언트 세쿼이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로 성목은 노핑 91m, 둘레는 34m에 이른다. 자이엔트 세쿼이아는 캘리포니아 등 북미 지역에서 주로 자랐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산림관리 실패 등으로 개체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 현재 북미 지역에는 8만 그루 정도가 남아있는데 이는 200년 전보다 908% 감소한 수치이다. 2020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14%가 넘는 자이언트 세쿼이아 성목이 사라지는 등 매년 약 10%씩 줄고 있다

     

    최근 들어 가뭄이 심해진 것도 악재가 되고 있다. 이런 나무들은 여름철에는 하루에 수백 L의 물이 필요하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자이언트 세쿼이아를 멸종 위기종으로 등록한 상태다. 전세계보전단체는 비가 많이 오고 적당한 기후인 영국 서부지역을 적합한 장소로 믿고 있다. One life One Tree단체는 영국의 버킹엄셔, 햄프셔 주변에 1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1ha(10)의 세쿼이아 숲은 100년간 6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흡수할 수 있는데 이는 일반 산림지대의 10배 규모다

     

    8. 스타벅스 커피 값의 1/4...1000원대 커피 마시러 가요

    요즘은 1200원짜리 편의점 커피를 즐겨 마신다. 플랜차이즈 카페 커피값이 많이 올랐고 밤 9시 넘으면 영업하는 카페도 드물어 차라리 편의점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편의점 자체 브랜드 커피는 대부분 1000-2000원대 가격으로 시중 프랜차이즈 커피보다 50-80%가량 싸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도 괜찮은 편이다. 편의점들이 1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커피머신을 들여놓으면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CU의 자체상품 GET커피는 전년대비 20%증가했다고 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선 지난해 판매 순위 1위가 커피였다. 자체상품인 카페25는 지난해 총 1.9억잔을 팔아서 전 국민이 4잔 가까이 마시고 전년 비교 26%로 증가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세븐카페도 작년 한해 동안 판매한 커피가 8500만잔으로 8.9%증가했다. 편의점 커피를 찾는 이유는 가격으로 보통 1200원으로 스타벅스 4500원의 1/4가격 수준이다. 편의점 업계는 늘어난 커피 고객을 장기적으로 잡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편의점들이 품질 개선에 힘쓰는 이유이다. GS는 스위스 유라사 커피머신을 전국에 1.2만 가맹점에서 운영중이다. 대당 1300만원 정도하는 고급 머신이지만 커피 맛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이마트 24도 대당 1천만원짜리 이탈리아 브랜드 세코 이디에 커피머신을 전국 4500개 매장에 갖추고 있다. 세븐일레븐 세븐카페의 경우 전량 아라비카 원두를 써 맛에 차별화를 뒀다

     

    9. 메타버스 포기 못해요...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풍덩

    메타버스가 중국시장서만 8조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들이 메타버스에 투자하고 있다. 다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올인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기업들은 신중한 접근을 하는 모양새다. 중국정부가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인 암호화폐의 활용 및 이용시간, 기술분야 사업 등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트댄스는 작년 한해 동안 게임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 가운데 지난 8월에는 가상현실 헤드셋 제조업체인 피코를 인수했고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과 더우인을 소유하면서 VR, 소셜미디어, 게임분야서의 사업 기반을 다졌다. 또한 알리바바는 올해 가상회의에서 VR글래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는 작년에 XiRang으로 이름 붙인 메타버스 앱을 출시했다. 한번에 1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가상세계 체험이 가능하다. 정식 출시까지는 6년이 더 걸린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중국 내 주요 IT업체들은 메타버스 기술활용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 머스크 화성 우주선 공개...로켓 발사비, 1천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

    스페이스 X 소유의 텍사스 남부 보카치카 우주기지에서 약 70m길이의 슈퍼 헤비 로켓 부스터 위에 50m 스타십 우주선을 연결한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이스 X는 달과 화성에 우주선을 보내기 위해 신속하고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는 로켓과 우주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로켓 부스터는 지구에서 발사된 후 우주선과 분리되어 발사 타워로 다시 되돌아 가게 되는데, 스페이스 X는 지구로 다시 돌아오는 팔콘 헤비 로켓 발사체를 공중에서 낚아 채기 위해 메카질라라 불리는 로봇 팔을 발사탑에 탑재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머스크는 로켓 부스터 상승에 2, 돌아올 때 4분이 걸려 공중에서 총 6분을 보낼 것이며 로켓 충전에는 약 6-8시간이 걸려 로켓 1개를 가지고 하루에 3번 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X는 완전하고 신속하게 재사용 가능한 시스템을 달성하는 것이 인류가 항성을 탐험하는 미래의 열쇠라고 밝혔다. 그는 스타십에 탑재된 랩터 엔진이 액체 산소를 사용해 재급유가 아닌 재충전하기 때문에 장기간 비행에 더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 일론 머스크는 슈퍼 헤비 로켓 부스터가 지금까지 우주로 향하는 로켓 중 가장 큰 새턴 V의 두배 이상의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슈퍼 헤비 로켓에는 29개의 랩터 엔진이 탑재돼 있으며 향후 33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차세대 랩터 엔진 2는 첫 번째 버전을 완전히 재설계한 것으로 로켓 비용은 절반으로 줄고 부품도 더 적게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는 일주일에 5-6개만 만들지만 다음날까지 7개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로켓 발사 비용이 줄어들 경우 스타십은 우주 여행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 발사 비용이 2-3년 안에 120억원으로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팰컨 9로켓 발사 비용의 1/6 수준이라고 한다

     

    11. 자꾸 이런 증상 생긴다면...면역력 떨어진 것

    각종 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면역력 강화다. 첫째는 배탈이 자주 나는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또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하는 증상이 지속되면 면역력이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둘째는 감기에 잘 걸리고, 한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는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한다. 보통 감기에 걸려도 미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3일 지속되다 사라진다.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상이 오래간다. 섯째는 대상포진 발생이다. 이는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물집,발진,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증상은 어디든 나타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거나 더욱 번성하면서 다양한 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헤르페스성 구내염이다. 입술 주위에 2-3mm작은 수포가 여러개 나타나면 의심해야 한다. 봉와직염이 생길 수도 있다.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이다.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프다. 다리나 발에 주로 생긴다. 빨개진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이후 고름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12. 자꾸 배고픈 이유,,,뇌가 이것을 허기로 착각

    질병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떨어뜨리는 증상이 있는데 이것이 만성 탈수증이다. 만성 탈수증은 수분이 1-2% 부족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방치하면 비만 위험도 커진다. 또한 만수 탈수증이 수개월 지속되면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 물이 부족할 때마다 음식을 먹게 된다. 뇌는 물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그저 무언가 부족하니 음식을 먹으라고 착각해 배고픔을 유발한다.

     

    만수 탈수증이 있으면 피로와 무기력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도 떨어진다. 물이 부족하면 세포에 영양소가 잘 전달되지 않고 혈액 순환도 원활해지지 않기 때문에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뇌의 80%를 차지하는 물이 부족하면 뇌 조직이 쪼그라들면서 뇌의 통증을 감지하는 기관이 자극돼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만성 두통 환자에게 하루에 수분을 2L 섭취하게 했더니 두통의 강도와 횟수가 줄었다는 네덜란드 연구 결과가 있다.

     

    13. 먹을수록 배고픈 느낌을 주는 음식들은 ?

    우리가 느끼는 배고픔은 뇌와 위, 장, 췌장, 혈류 등 인체의 여러 장기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다. 그런데 배불리 먹었는데도 뭔가 허기진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 느낌은 특정 장기에서의 결핍과 관련이 크다. 그렇다면 음식을 많이 먹고 속이 꽉 찬 경우에도 허기진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인가

     

    (흰빵, 주스, 짠 간식)흰빵을 굽는데 사용되는 흰 밀가루는 섬유질이 풍부한 통밀의 껍질을 깎아내 만든다. 이것을 먹으면 인슐린 수치가 급상승한다. 또한 주스도 보통 과일을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건강한 음료라고 생각할 것이지만 섬유질이 하나도 없어 혈당 수치가 급히 상승했다가 다시 낮아질 수 있어 공복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짠 간식은 먹을수록 더욱 허기지게 만든다. 감자칩 한 봉지를 맛있게 먹고 나면 달콤한 것이 땡긴다. 그 이유는 감자칩이나 프레첼 같은 짠 스낵은 단순 탄수화물보다 더 빨리 소화되고 혈당을 급상승시키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강하게 자극한다

     

    (알코올, 초밥, 피자)알코올도 마실수록 허기가 느껴지는 음식이다. 술은 건강한 식사를 하겠다는 의지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완전히 배고프게 만든다. 소량의 술도 포만감을 주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랩틴의 수치를 30%까지 줄어들게 한다. 알코올은 우리 몸의 탄수화물 저장고인 글로코겐을 고갈시켜 이를 보충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먹고 싶게 만든다. 또한 초밥은 먹을 때 건강에 좋은 생선을 먹을 생각이었겠지만 초밥은 생선보다 밥의 비중이 크다. 따라서 섬유질이나 단백질 같은 포만감을 주는 성분이 없는 초밥은 위장에서 금방 소화가 돼 허기를 느끼게 한다. 아울러 피자도 금방 허기를 느끼게 한다. 피자는 흰 밀가루 반죽, 경화유, 가공 치즈, 방부제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혈당수치, 포만 호르몬의 생산, 배고픔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혼란을 야기한다

     

    14. 1.2만전 인류 최초 신전 터키 괴베클리테페

    신석기 시대 유적 중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으로 평가되는 1.2만년전 신전 괴베클리테페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요즘 이곳을 찾는 글로벌 여행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산르우르파에서 북동쪽으로 15km 떨어진 외렌직 마을 근처에 위치한 괴베클리테페는 신석기 시대의 수렵과 채집 공동체에 대한 역사를 새로 썼다. 문자와 바퀴가 발명되기 수십 세기 전, 탄소 연대 측정 결과에 따르면 기베클리테페는 이집트 피라미드보다 7100, 영국 스톤헨지보다 6100년 앞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수렵 채집사회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최대 5.5m 높이에 달하는 괴베클리테페의 T자형 거석 기둥은 동물 모티브, 기하학적 모양, 신화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묘사가 특징으로 괴베클리테페가 신앙의 중심지로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 금속도구를 사용할 수 없었던 시기에 부싯돌로 조각한 괴베클리테페 거석 기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각품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예술 작품이기도 하다. 괴베클리테페는 또한 정착생활로의 전환의 시작으로 신석기 시대 공동체가 사회조직을 소유하고 신앙에 기반한 목적을 위해 함꼐 모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터키문화광광부는 지난해 인류 최초의 신전으로 평가되는 괴베클리테페의 방문객 수가 56.7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터키는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로마를 비롯해 비잔틴, 오스만 제국의 문화를 이어 받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며 총 18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유하고 있다

     

    15. 해외여행 대신 걷기여행...겨울에 걸으면 좋은 길

    (경기 화성 해안누리길 황금해안길)황금해안길은 싱싱한 해산물과 낙조로 유명한 궁평항에서 시작한다. 천여 그루의 해송이 자리한 궁평유원지, 긴장감보다는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해안철책길, 어촌체험으로 유명한 백미리 어촌체험마을까지 5km 소요 가까이 이어진다. 황금해안길은 평소 주민들이 걷던 길이라는 특징이 잘 드러난 바닷길로 드넓은 갯벌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길 본연의 멋을 느끼기 그만이다

     

    (전남 여수 갯가길 밤바다 코스)여수 밤바다로 시작하는 봄 캐럴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는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 벌써 봄 타령이냐 할 수 있지만 그래서 더 따스한 봄이 그리운 것 아닐까. 워낙 아름다운 밤바다를 수놓은 여수이다 보니 밤바다 코스가 있는 게 의아하지 않는다. 이순신광장에서 출발해 여수 수산물특화시장을 지나 돌산공원, 진두 해안길, 거북선 대교를 거쳐 다시 이순신광장까지 돌아오는 길이다. 운치 있는 여수항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걸을 수 있고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전북 임실 섬진강길)섬진강 시인이라 불릴 만큼 대부분의 작품이 섬진강을 배경으로 하는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을 벗 삼아 난 이 길에 대해 눈곱만큼도 지루하지 않는 길이라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임실과 순창 지역을 따르는 섬진강 문학마을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정미 넘치는 강변길로 꼽힌다. 김용택 시인의 생가가 있는 진뫼마을에서 천담마을을 거쳐 구담마을까지 이어지는 40km의 길은 섬진강 걷기의 백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장구목은 기기묘묘하게 움푹 파인 바위들이 일품이고 진짜 요강처럼 생긴 요강바위를 비롯해 천태만상의 바위들이 강줄기를 따라 3km정도나 늘어서 있다. 시인이 서럽도록 아름답다고 한 강변이 바로 이길과 함께한다

     

    (경남 밀양 밀양아리랑길)밀양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광해, 똥개 등의 영화 또한 밀양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인구 11만명 가량의 작은도시지만 역사의 기록은 무려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밀양읍성에서 시작해 관아, 오리배선착장,조각공원,삼문송림,아랑각,무봉사.영남루에 이어지는 이길에서는 밀양의 대표적인 역사와 문화, 도심 속의 자연공원을 아울러 볼 수 있다. 길 이름을 밀양의 노래라고 할 수 있는 밀양아리랑에서 따왔다

     

    (부산 송도 해안 볼레길)무려 1억년 전에 생긴 해식절벽에 길을 낸 곳이 있다. 부산 서구 송도해안 볼레길이 그 주인공이다. 송도해변에서 출발해 암남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8.3km의 순환도로이다. 암남공원으로 갈때는 해식절벽 옆구리를 타고 가는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솔숲이 우거진 암남공원을 둘러본다. 한반도에 공룡이 번성했던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알둥지 화석, 석회질 고토양층 등 다양한 지질을 만나 볼 수 있다. 송도해변으로 되돌아올 때는 해안도로 옆 산책로를 이용한다. 걷는 동안 수려한 해안 절경과 울창한 솔숲길, 스카이하버 전망대,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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