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騎虎之勢(기호지세)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2. 1. 22. 03:08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형세라는 말로 중도에 내릴 수 없으므로 일을 중지하기 어려움을 뜻하며 일단 행동에 옮기면 끝까지 밀고 나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당나라 장손무기와 위징 등이 태종의 명을 받아 편찬한 <수서>에 나오는 말이다. 위진남북조시대에 양견이라는 사람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북주 선제의 외척으로서 재상이 되어 국정을 도맡아 처리했다. 그는 자신이 한족이므로 이민족인 오랑캐에게 점령당한 나라를 되찾으려는 마음으로 애태우고 있었다.
그런 도중에 선제가 죽었다. 선제의 아들 정제는 어리고 어리석으므로 양견은 탁월한 수완으로 마침내 황제 지위를 물려받아 수나라를 세우고 나중에 남조의 진나라를 멸망시켜 천하를 통일하였다
본래 양견의 아내는 남편이 큰 뜻을 품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남편이 천하를 통일하기 위해 궁중으로 들어가 일을 도모하려고 할 때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대세는 이미 그러하여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형세로 내릴 수 없으니 힘써 하십시오. 결국 양견은 여장부다운 아내의 말에 힘입어 천하를 통일했다. 양견이 바로 수나라 문제이고 그 아내는 독고왕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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