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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8. 11, 월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8. 11. 02:25

    1. 미국 트럼프, 싱가포르 성명 이행 위해 북한과 협상 의지

    미국 국무부 당국자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비핵화가 아닌 다른 의제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담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대북특별부대표도 맡고 있는 베일리 부차관보 일행은 새로운 한국 정부는 한반도 전역에서 긴장을 줄이기 위해 의미있는 조치를 하고 북한에 관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 모두 북한과의 외교와 관여에 대한 헌신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달 29일 담화에서 미국이 북한의 불가역적인 핵보유국 지위와 그 능력, 근본적으로 달라진 지정학적 환경 등 변화된 현실을 인정한다는 전제로 미국에 그러한 새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다른 접촉 출로를 모색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 이는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한 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할 경우 핵 군축이나 군사적 충돌 위험 관리 등 다른 목적의 대화에는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2. 폴란드, K2 흑표 최전방 배치.....에이브람스는 골치

    폴란드군이 한국산 K2 흑표 전차를 적극적으로 최전방에 배치하고 있으나, 미국산 M1 에이브럼스 전진 배치는 주저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에는 에이브럼스 전차의 가스터빈 엔진을 보수하고 수리할 업체가 없다. 에이브럼스의 가스터빈 엔진은 조용하면서 힘이 세다는 강점이 있지만, 정비 난도는 항공기 엔진에 비견될 정도로 높고 고열로 인해 부품 수명도 짧다. 엔진이 고장 났을 때마다 미국에 전차를 보내려면 장기간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가스터빈 엔진의 엄청난 연료 소비량도 폴란드 내에서 지적된다. 흑표 등 다른 전차에 비해 연료 소비량이 많아 에이브럼스 지원용 연료 보급 차량이 따로 필요하고 연료 구매량도 늘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유지보수 때문 탓에 전문가는 에이브럼스를 실제 전투 상황에서 효율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폴란드군은 M 1 A 1에이브럼스 116대를 운영하며 M 1 A 2전차를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흑표 제조사 현대로템은 폴란드를 유럽 내 생산 유지 보수 거점으로 두고 현지 방산업체와 협력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일 확정 계약한 2차 물량 180대 중에서도 60여대는 K2PL 모델을 현지 생산하기로 예정했다. 폴란드군은 유지보수 문제에서 자유로운 흑표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 육군의 핵심 전투 부대 중 하나로 러시아 역외 영토인 칼라닌그라드 국경 근처에 주둔하는 제 15자 비샤크 여단에 흑표를 대량 인도했다. 폴란드 육군은 구형 소련제 등을 단계적으로 처분하고 흑표와 에이브럼스 1300여대로 전력을 이원화할 계획이다

    3. 수단 공군, UAE 항공기 격추.....콜롬비아 용병 탑승 여부 두고 진실공방

    수단 공군이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통제하는 서부 다르푸르의 한 공항에 착륙하던 아랍에미리트 항공기를 격추해 반군을 지원하러 오던 콜롬비아 용병 40명이 숨졌다. UAE측은 이 같은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수단 정부군이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수단 공군은 6일 오전 서부 남다르푸르주 니알라 국제공항 활주로를 기습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공항에 착륙하던 UAE 항공기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이 항공기에 타고 있던 콜롬비아 용병 전원이 사망했다고 공군은 전했다. 이 항공기가 RSF에 지원될 외국 용병과 군사장비를 싣고 걸프 지역의 한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고 한다. 군부가 주도하는 수단 정부는 지난 4UAERSF를 위해 콜롬비아 용병을 모집하고 자금을 지원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RSF르르 지원한다는 이유로 UAE를 적성국으로 지정하고 단교하기도 했다. 수단 정부군은 2년 넘게 이어지는 내전에서 UAERSF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UAE는 이를 전면 부인한다. 1956년 독립 이후 작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은 수단에서는 군부 최고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과 RSF 사령관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의 권력 투쟁 끝에 20234월부터 정부군과 RSF 사이에 내전이 지속되고 있다

    4. -러 틈새에 끼여 트럼프 표적된 인도.....중러 향해 손짓

    경제 대국인 미국과 인도의 외교관계가 무역협상과 러시아산 석유 수입 문제로 인해 밑바닥 수준으로 악화했다. 인도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의 틈새에 끼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표적이 되자 동병상련 처지인 중국 러시아의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인도는 몇 년 동안 미국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을 태평양 지역에서 견제할 핵심 국가로 꼽혔다. 이 때문에 미국은 자국의 중요한 방위 파트너로 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인도를 우선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한 직후만 해도 모디 인도 총리와 돈독한 사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뒤 협상하는 과정에서 양국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미국은 지난 4월 인도에 상호관세 26%를 부과했고 이후 양국은 5차례 협상을 했으나 최종 합의를 하지 못했다. 미국산 농산물과 유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하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 이후 휴전하는 과정도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관계 악화에 한몫했다. 인도는 파키스탄과의 휴전이 미국 등 제삼자 중재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트럼프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새로 조정한 상호관세를 25%를 인도에 부과하면서 별도 제재를 예고했고, 실제로 지난 6월 인도산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3주 후부터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인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하지 않는 러시아의 석유를 대량으로 사들인다는 이유였다. 로이터는 인도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핵심 파트너였으나 관세 협상과 러시아와의 무역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표적이 됐다고 짚었다. 미국이 1998년 인도의 핵실험에 대응해 제재를 부과한 이후 지금 양국 관계가 가장 악화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인도 정부 관게자가 10개 신흥 경제국으로 구성된 브릭스를 비롯한 다른 나라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미국과도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과 관계가 악화하자 인도는 중국 러시아에 손을 내미는 모양새다. 러시아는 미국과 인도 사이의 분열을 이용해 러시아 인도 중국 3자 협상을 복원하면서 새로운 국방 프로젝트를 제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인도가 미국의 러시아 제재와 같은 구조적 요인을 분명히 고려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와 타협을 모색할 수 있다고 했다

    4. 바다 위 3m 비행....튀르키예, 세계 최초 해수면 드론 공개

    튀르키예 방산업체 솔리드 에어로가 세계 최초로 해수면에서 초저고도 비행이 가능한 다목적 드론 탈라이를 공개했다. 이 드론은 바다 위 약 3m 높이를 시속 200km로 비행하며, 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는 저피탐 설계와 날개 지면 효과를 활용한 비행 기술이 특징이다. 탈라이는 최대 3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30kg까지 센서나 폭발물을 탑재할 수 있다. 접이식 날개를 갖춘 소형 설계로 기동성이 뛰어나고 AI기반 비행 제어 시스템을 통해 자율 비행도 가능하다. 전기 엔진과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 이 드론의 통신 가능 거리는 약 200km에 달한다.

    5. 우리는 트럼프 라운드 보고 있어,.....미국, WTO 체제 종식 선언

    미국의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7일 관세와 제조업 보호에 중점을 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지금까지의 세계무역기구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질서로 규정했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도입된 브레턴우즈 체제와 이후 WTO 설립으로 이어진 우루과이 라운드 등 미국에만 불리하게 작용한 세계 무역 질서를 개혁하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이제 트럼프 라운드를 목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세계 각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을 과거의 다자무역 협상에 빗대어 라운드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이를 통해 미국이 새로운 무역 질서의 토대를 깔았다고 그리어 대표는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돈 벌기 좋은 소비 시장이라는 당근과 관세라는 채찍을 활용한 덕분에 지난 짧은 몇 개월 동안 미국은 수년간의 헛된 WTO 협상을 통해 얻은 것보다 더 많은 해외 시장 접근을 확보했다고 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은 15% 상호관세와 함께 미국의 자동차 기준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이 3500억달러를 미국 제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한국은 비시장 경쟁 앞에서 쇠퇴한 미국 조선 산업의 재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나라가 무역 협상에서 한 약속을 지키도록 강제하겠다면서 미국은 시간을 오래 끄는 WTO 분쟁 해결 절차를 활용하는 대신 합의의 이행을 긴밀히 감시하고 이행하지 않는 경우 필요하면 더 높은 관세율을 신속하게 재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6. 1kg 금괴에 관세 39%......트럼프 스위스 압박

    미국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세계무역기구를 대체할 새로운 무역 질서라며 트럼프 라운드라고 이름을 붙였다. 말 잘 안듣는 나라에는 관세로 보복하고 있는데, 이번엔 스위스를 겨냥해 금괴에 39%의 관세 폭탄을 매겼다. 그리어 대표는 미국과 유럽연합이 무역합의를 발표한 스코틀랜드 텐버리에서 새 경제 질서가 확고해졌다며 턴베리 체제라는 말을 쓰기로 했다. 새 관세정책이 발효된지 만 하루가 지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에 불성실하다는 이유로 39%의 관세폭탄을 안긴 스위스를 추가로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은 스위스의 주요 대미 수출품인데, 그간 무관세를 적용 받았지만 앞으로 관세를 매기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는 세계 최대의 금 정제국이어서 이번 결정으로 금 현물 시장이 요동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 미국 퇴직연금 계좌에 가상화폐 투자 허용....비트코인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401(k) 퇴직연금 계좌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했다. 401(k)는 미국의 퇴직연금 계좌 중 하나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의 은퇴 연금 시장 규모는 43조 달러에 달하며 그중 약 9조 달러가 401(k)에 보관돼 있다. 이는 전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행정명령은 가상화폐 외에도 사모펀드나 부동산 등 대체 자산에 401(k) 계좌 투자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이유로 회피하던 자산운영사들과 투자 관리자들이 가상화폐에 눈을 돌림으로써 비트코인이나 관련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에 수백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1%오른 117595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5.67% 오른 3904달러를 나타냈다 리플은 9.56% 급등한 3.29달러에 거래되었다.

    8. 트럼프 관세에 세계 60개 나라 대량 실업 우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50%의 관세가 부과된 브라질 정부는 자국 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국영 개발은행이 관리하는 55억달러(7.6조원) 규모의 수출보증 기금을 활용해 피해 기업에 신용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 고용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기업에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룰라 대통령은 미국의 관세를 용납할 수 없는 협박이라고 비난했다. 39%의 관세가 부과된 스위스는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미국과 계속 협상할 방침이다. 선진국 중 가장 높은 관세율이 적용된 스위스에선 경기침체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스위스 정부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이 지불해야 할 임금을 정부가 대신 지급하는 단축근로보상 제도 신청 기간을 현재 최장 18개월에서 24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40%의 관세가 부과된 라오스도 수출산업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의류제조업체 회장은 40% 관세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산업에 사실상 사형선고라고 말했다. 미국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는 라오스 노동자가 2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된다.

    9. GPT가 박사급 ?.....우리 그록이 더 똑똑해 머스크 올트먼 AI 정면 충돌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인공지능 스타트업 엑스 AI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챗 GPT 개발사 오픈 AI의 최신 언어모델 GPT-5 공개 직후 우리 AI가 훨씬 더 낫다고 주장하며 직접 견제에 나섰다. 머스크는 7일 그록 4 헤비는 이미 2주 전부터 GPT-5보다 더 똑똑하고 지금은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밝혔다. GP T-5는 엑스 AI의 그록 4와 그록 4 헤비 사이 정도의 성능으로 분석된다. 머스크는 이를 인용하며 자사 AI의 우위를 강조했다. 그록 4는 지난달 초 엑스 AI가 출시한 최신 AI모델로 그록 4 헤비는 멀티에이전트 구조 기반의 고성능 변형 모델이다. 엑스 AI는 현재 엑스를 통해 그록을 활용한 이미지 영상 생성 기능을 통합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날 여러 예시 콘텐츠를 공개했다. 머스크가 GP T-5가 발표와 동시에 그록의 성능을 부각한 것은 AI기술 주도권 경쟁의 연장선이라며 그가 창업했던 오픈 AI와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징후라고 분석했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 AI CEOGPT-5 공개 전날 GPT-5는 범용 인공지능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GPT-3는 고등학생, GPT-4는 대학생, GPT-5는 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머스크는 2015년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 AI를 공동 설립했으나 이후 이사회 구성과 방향성에 이견을 보이며 조직을 떠났다. 특히 오픈 AI가 비영리 구조에서 영리 추구로 전환한 점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머스크와 올트먼 간의 AI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10. 중국 광둥성에서 모기 물리면 이 바이러스 걸릴 수도 ?

    중국 광저우와 심천으로 여행을 간다면 당분간 모기를 조심해야만 한다. 7월 이후 광저우와 심천 등이 있는 광둥성 전역에서 모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7천여건 이상 보고됐기 때문이다.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퍼지는 치쿤구니아 바이러스가 홍콩 바로 북쪽에 있는 광둥성 남부의 12개 이상의 도시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광둥성 당국은 모든 감염 환자에게 바이러스에 대한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모기장을 치고 병원 격리를 유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1952년 탄자니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로 퍼졌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없으며 감염된 사람이 모기에 물린 후, 그 모기가 다른 사람을 물 때만 퍼진다. 감염된 모기에 물린 대부분의 사람은 3-7일 이내에 치쿤구니아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과 관절통 외에도 발진, 두통, 근육통, 관절 부기 등의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11. 약 없이 2년만, 140kg 감량.....몰라보게 달라진 30대 여자, 이것 끊고 성공했다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약이나 수술 없이 오로지 식단과 운동만으로 2년 만에 140kg을 감량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렉시 리드(34)는 칼시팔락시스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 칼시필락시스는 혈관에 칼슘 침전물이 형성돼 혈류를 막는 희귀질환으로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가죽처럼 딱딱해지는 특징이 있다. 렉시 리드는 피부 제거 수술을 받고 남은 흉터와 220kg에 달하는 몸무게로 자신감을 잃은 채 지내왔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외식과 술을 끊고 다섯 번씩 헬스장을 가 최소 30분씩 운동을 했다. 오로지 식단과 운동으로 140kg감량에 성공했다. 술은 실제로 뱃살을 늘리는 지름길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술과 함께 먹게 되는 안주도 문제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먹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술은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 이뇨작용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노화도 빨리 진행된다고 했다. 한편 칼시팔락시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전, 피부 아래 덩어리, 궤양, 피부 변색이다. 일반적으로 만성 신장 질환자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지선

    12. 통통하니 탐스럽고 길어지니 야릇하네 ! 가지각색

    수분이 많은 가지로 만드는 소박이, 냉국 등은 전통적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반찬이다. 요즘이야 이탈리아나 중국식 가지요리가 많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가지 레시피를 즐기지만 과거 추억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가지는 물컹하고 식감이 좋지 않은 반찬이 없어도 손이 안 가는 반찬이었다. 가지 요리는 뻔해서 그저 삶아서 죽죽 찢어서 양념에 무치거나 미역과 섞어 냉국을 만드는 게 고작이었다. 반면 이탈리아가 즐겨 먹는 가지는 우리에게 익숙한 길쭉한 모양이 아니라 큼찍한 타조알이나 오뚝이 인형처럼 묵직하게 둥글었다. 진한 보라색, 연한 보라색, 아이보리색 등 색상도 다양했다 이들은 가지를 크고 넓적하고 두툼하게 썬 가지에 빵가루를 입혀 올리브유에 튀기다시피 구운 가지구이, 가지를 깍둑썰기해 당근이며 다른 채소와 함께 올리브유에 볶아 소스를 뿌려낸 카포나타, 가지 위에 토마토소스와 달걀 치즈 등을 층층이 쌓아 올려 구운파르미자나, 토마토소스 파스타로 속을 채운 가지롤 등이 있다. 부드럽기도 쫄깃하기도 달콤하기도 한 풍부한 맛이 있다. 특히 예전에 가난한 시칠리아 사람은 고기 대신으로 가지를 먹었다고 한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식 어항가지나 가지튀김, 일본식 가지구이 등도 인기메뉴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가지가 재배되었다고 한다. 주로 삶아서 나물로 먹는 음식이었다. 일부 문헌에 가지에 칼집을 내고 사이에 고기를 채워 쪄 먹는 가지선이나 가지김치 요리법이 소개되었다. 또한 가지를 뜨거운 물에 데쳐 건조한 뒤 담그는 가지김치는 오랜 역사를 가진 충청북도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가지는 그 생김새 때문에 성적인 비유의 소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옛 속담 속에 재수 좋은 여자는 엎어져도 가지밭이다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최근에 바나나를 제치고 가지가 가장 인기있는 남근 상징물로 떠올랐다고 했다. 특히 일본가지는 남성 성기를 닮았다고 한다

    13. 진한 뚝배기 국물에 국수사리.....여름철 보약이 따로없네

    예산시장엔 장터국밥집이 많다. 옛날 예산에 한우 시장이 크게 열렸다. 접근성이 좋은 교통과 매주 열리는 5일장은 예산에 장터국밥 맛집들을 탄생시켰다. 시장 근처에는 50-60년 된 국밥집들이 흔히 눈에 띈다. 그중에도 할머니 장터국밥이 있다. 국밥은 국수사리와 함께 나왔고 거기에 새우젓과 청양고추가 나오는데 국물은 이미 충분히 간이 되어 있기에 취향에 맞게 넣는다. 숟가락으로 뚝배기를 휘저으니 바닥 가득 숨겨 있던 소고기가 나온다. 국물은 그야말로 보약이다. 여기의 면은 살짝 굵은 중면이고 쫄깃함보다는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면사리 하나로 고기국수가 된다. 한편 장터국밥은 말 그대로 장날 시장통에서 허기진 사람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던 음식이다. 각 지역마다 장터국밥 스타일이 다르다. 사골과 양지를 진하게 우려낸 국물에 선지, 콩나물, 우거지, 고사리를 넣는 곳들도 있고, 된장을 풀어 구수하게 끓이기도 하며 소머리가 들어가 깊은 맛을 내는 곳들도 있다. 각 지역마다 국밥의 스타일은 다르지만 그 뿌리는 장터라는 공동체에서 시작된다. 장터국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지역과 세월을 담은 생활문화의 기록이다. 지금도 장터국밥 한 그릇은 시장의 땀과 삶, 그리고 우리의 정서를 품고 있다

    14. 코인 위안화, 거듭된 탈 달러화 도전에도.....화폐 전쟁의 승자는 결국 달러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2022년 미래의, 통화 시스템이라는 연레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중앙은행이 발행하거나 보증할 디지털 화폐의 청사진이 담겼다. BIS는 가상화폐의 본질적인 결함을 지적하며,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도입을 촉구했다. 21세기 들어 비트코인, CBDC, 스테이블 코인 등 달러의 도전자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브릭스 국가는 탈 달러화 움직임을 보이고 중국은 앞장서서 디지털 위안화를 개발하며 달러 패권에 도전 중이다. 40여 년 경력의 경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그럼에도 화폐 전쟁의 최후 승자는 달러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저자는 달러 패권을 지탱하는 세가지 축을 짚는다. 첫째는 뉴욕에 본사를 둔 민간 결제망, 청산은행간결제시스템(CHIPS)이다. 전 세계 은행 금융 회사 간 달러 거래를 중개하는 곳으로 신용카드 결제부터 다국적 기업 간의 대규모 송금까지 국제 거래의 90%가 이곳을 거친다. CHIPS는 금융 시스템의 배관 역할을 하며 달러의 유동성을 뒷받침한다. 둘째는 페르로달러 체제다. 1970년대 미국은 사우디와 비밀리에 협상해 정권을 보호해주는 대가로 석유를 달러로만 거래하도록 했다. 여기에 철저한 감독관이자 세계 경제의 보루가 된 미국 연방준비제도까지 세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통화는 달러가 유일하다. 탈달러화 시도는 실패 요인, 트럼프 행정부는 스테이블 코인 법제화에 집차하는 이유, 달러와 화폐를 둘러싼 흥미로운 질문 그리고 달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국제 통화 질서를 폭넓게 조망한다

     

    15. 11호 태풍 버들 예상경로 북으로 수정 대만행 아니면 북서진 제주도 접근 ?

    8일 새벽 발생한 11호 태풍 버들의 예상경로가 점차 북쪽으로 당겨지는 모습이다. 태풍 버들이 대해서는 바로 위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며 북상 경로를 가로막아, 태풍이 북진이 아닌 서진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었는데 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시 동쪽으로 수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오전 한미일 기상당국의 첫 예상경로 발표에서는 11호 태풍 버들이 괌 북쪽 해상에서 거의 정서진, 닷새 뒤인 13일쯤에는 대만 동쪽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봤다. 이어 대만 타이완섬 북쪽을 관통할지 아니면 남쪽을 지날지 정도의 견해 차이가 있었다. 그런데 이날 오후 3시 일본기상청의 예상경로 업데이트를 보면 태풍이 정서진이 아니라 완만하게 북서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담겼다. 13일쯤 대만 동쪽 해상이 아니라, 대만 북동쪽 즉 일본 오키나와 열도 중심부를 관통한다는 전망이다. 이는 다중앙상블 모델 분석에서 확인하면 태풍이 우리나라 제주도 남쪽- 중국 상하이 동쪽 - 일본 큐슈 서쪽까지 북상한다는 예상이다. 즉 정서진 대만행이냐 북서진 제주도 남쪽 바다행이냐로 견해 차이가 만들어진 모습인데 결국 태풍의 경로를 좌우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향후 움직임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태풍 북상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놀음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버들은 태풍위원회 14개국 중 북한이 제출한 이름이다. 버드나무를 가르킨다. 버드나무속에는 버드나무 외에도 능수버들, 갯버들 등이 있다. 아울러 버들강아지 또는 버들개지, 버들잎 등의 명칭이 우리 국민들에게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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