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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4. 28, 금 )카테고리 없음 2023. 4. 28. 03:59
1. 한국에 미 핵잠수함 수시 배치...핵협의그룹 창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과 도발에 대비해 한국에 핵우산을 직접 배치하지는 않겠지만 핵잠수함을 수시로 배치하겠다며 한국과 새로운 기구인 NCG( Nulear Consultative Group )창설을 통해 핵 문제에 대한 정보공유와 도발억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의 워싱턴 선언에서 발표된 NCG와 그 실행방안은 과거와 전혀 다른 체계로 이뤄진다며 핵도발에 대비해 첫째 실시간 정례적 논의 둘째 핵자산정보 공유 섯째 상황정보 공유 넷째 대응 방안의 공동 기획 다섯째 관련 훈련 연습에 관한 공동 실행으로 구체화된다고 밝혔다. 이는 핵우산에서 기초한 확장억제가 아니라 미국이 자신들의 핵자산에 관한 정보와 기획, 대응실행을 누구와 함께 공유하고 의논한 적이 없기 때문에 훨씬 더 강력한 대응체계라고 한다. 결론은 미국의 핵자산에 대해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하면서 한국영토에 핵무기를 직접 배치하지는 않겠지만 한국주변에 핵잠수함이 수시로 진격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미 입장은 한국의 핵보유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이 중국의 편에 서면 미국을 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도 소련에 대항해야 하는데 미국이 핵우산을 해주겠다고 하는데도 믿지 못해 핵개발을 하였다고 한다
2. 이제 일을 끝내자....바이든 내년 대권 재도전 공식 선언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여론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위 리턴 매치가 예상되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에 임기를 마친다는 점에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러닝메이트는 이번에도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다. 바이든은 1987년 44세 때 첫 대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내에서 큰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 민주당 내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로 압도적인 1위이고 해리스 부통령 10%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8%이다.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스뿐이다 뉴욕 맨해튼지검의 형사 기소로 위기에 몰렸던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외려 지지세 결집의 계기가 되면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최소 1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다만 고령인 두 사람의 나이로 인해 비호감 대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38%가 두사람이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올해 바이든은 80세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76세이다
3. 황금비자 도대체 뭐길래 ? 러시아 해외 투자자 위해 올해 첫 도입
황금비자(30억원이상을 투자하면서 일정기간 지나면 영주권 지급) 영국은 2008년 금융위기떄 도입해 러시아, 중국, 중동 등의 갑부들의 투자를 촉진하는데 잘 이용했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부정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폐지했다. 영국 내무부 장관도 황금비자는 일부가 부패, 불법,, 조직범죄로 부를 이뤘을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러시아가 올해 처음으로 황금비자 제도 도입을 선언했다. 독립국가연합, 중국, 인도 등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거주 허가 신청 전 3년 이내에 자국의 중요한 사회적 프로젝트에 최소 2.5억원을 투자하는 등 법령에서 제시한 4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는 외국인에게 이러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이 제도를 통해 올 한해 2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투자수익 및 매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져서 중동의 큰 손들도 러시아에 선뜻 투자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분위기이며 부패를 통한 부를 축적한 이들의 돈세탁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도 있다
4. 광화문 월대 확인.... 임금의 길 되찾는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경북궁 광화문 앞 월대가 원래의 모습과 규모로 돌아온다. 그간 사진 자료로 추정됐던 월대의 전모가 실물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 복원 공사도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 9월부터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사를 진행했는데 월대의 전체 규모, 임금이 지나다니던 어도지 기초시설, 월대 동편의 모습을 통해 경북궁 중건 시 월대의 전체 모습 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월대는 궁궐의 중심 건물인 정전 등 주요 건물에 설치한 넓은 대를 뜻한다. 고종시절 경북궁을 중건하면서 남긴 영건일기에는 1866년 3월 3일 광화문 앞에 월대를 쌓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발굴조사를 통해 월대는 남북 48.7m, 동서 29.7m로 육조 거리를 향해 뻗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월대 중앙에서 광화문 중앙문과 이어지는 어도의 너비는 약 7m에 달한다. 동서 외곽에는 잘 다듬어진 장대석을 이용해 2단의 기단을 쌓았고, 그 내부에 서로 다른 성질의 흙을 교차로 쌓아 주변보다 높게 대를 만들었다
국사학과 교수는 광화문 월대는 특별히 양옆에 난간을 만들어 훨씬 장식적이고 화려해 다른 궁궐의 월대를 뛰어넘는다면서 공연하기 위해 월대를 활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여러 복합적인 공간으로 이용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공개된 월대에는 일제가 놓은 전차선로의 흔적이고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 옆의 어도계단지에서는 소맷돌을 받쳐던 지대석이 확인돼 월대 원형 복원에 중요한 단서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자료를 바탕으로 1890년대 이전의 월대를 복원할 예정이다. 1920년대 해제 이후 경기 구리 동구릉 등에 이전돼 있던 난간석, 하엽석 등의 월대 부재도 재사용한다. 오는 10월 완공 이후 월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돌아온다
5. 굶어주어야 예수 만나....케냐 사이비 종교 사망자 83명으로 늘어
굶어죽어야 예수를 만난다며 금식을 이어가다 집단 변사한 케냐의 사이비 종교 신도가 83명으로 늘었다. 해안 도시 말린디에 있는 기쁜 소식 국제교회 인근 숲에서 10구의 시신을 더 발견해 지금까지 모두 75구의 시신을 발굴했으며 병원 이송 중 숨진 사람을 포함하여 사망자는 모두 83명이라고 밝혔다. 수습된 10구의 시신에는 어린이도 3명 됐으며 2명의 생존자가 쇠약해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아직 발굴되지 않은 무덤들이 남아 있어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우려하는 가운데 적십자사는 현재 접수된 실종자가 212명이다 일부 신도들은 여전히 교회 인근 샤카홀라 숲 속에 숨어 금식하고 있어 빨리 발견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수색에 참여한 수사관들은 구덩이에 꽉찬 시신들이 있었다며 한 무덤 안에는 6명이 있었다고 하였다. 이 교회 목사인 매켄지 은텡게는 2017년 교육은 성경에서 인정하지 않는다며 신도들에게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도록 강요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지난달에도 그는 부모가 2명의 아이를 감금하고 굶겨 죽인 사건에 연류돼 구속기소 됐으나 97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6. BTS지민 닳으려 12번 수술한 캐나다 배우 한국 병원에서 사망
K-팝 밴드 방탄소년단의 지민을 닮기 위해 12차례의 성형수술을 한 캐나다 배우가 한국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지가 보도했다. 그는 수개월 전 받은 성형수술의 합병증으로 인해 숨을 거뒀다. 지난해 11월에 턱에 넣은 보형물을 제거하기 위해 22일 수술에 들어갔으나 감염이 발생했고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턱 수술과 보형물 삽입, 안면 리프트, 눈썹 거상술, 코수술, 입술 축소술과 그 밖에 작은 시술에 모두 3억원을 들였다. 그는 턱 보형물 삽입술이 얼마나 위험한 수술인지 알고 있었지만 수술을 받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그는 외모에 대해 매우 자신이 없었다며 자신의 턱이 너무 각지고 너무 넓다고 생각해서 동양인들이 많이 하는 V자 모양을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의 3대 연예기획사 중 한 곳에서 연습생으로 몸 담았다고 한다. 그는 한국에서 캐나다계 포르투갈인 가수 겸 작곡가로 알려졌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에서 연기자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7. 사흘간 7조 증발...재개, 연예계 다수 연루설
주식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폭락 사태가 사흘째 이어졌다. 몇몇 종목이 가격 제한폭인 30% 가까이 떨어지면서 8개 종목 시가총액이 사흘만에 7조원 넘게 증발했다. 연예인과 정재계 인사들이 조작 세력에 돈을 투자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대성홀딩스와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4개 종목은 어제도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사흘 새 70% 가까이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들 종목의 시가 총액은 각각 1조원 이상씩 증발했다. 주가 조작 의혹 세력의 계좌에서 장외파생상품인 차액결제거래 매물이 쏟아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에 조작 세력이 금융당국 조사를 인지하고 일제히 매물을 던진 것으로 추정된다.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사전에 가격을 모의해 서로 사고파는 통정거래에 가담한 걸로 의심되는 10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투자자문 사무실을 수사해 1명을 입건했다. 가수 임창정씨가 30억원을 주가 조작 일당에 투자했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등 다른 연예인과 정재계 인사들이 다수 조작 세력에 돈을 맡겼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8. 베일 벗은 부동산 PF 대주단 협약...전 금융권 부실 방지 총력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 주도로 추진된 금융권 대주단 협의체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금융권은 향후 정상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 대해선 대출 잔액 기준으로 전체의 2/3만 동의하더라도 시행사 또는 시공사가 받은 PF 대출의 만기를 연장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캐피탈, 상호금융은 단일 업권으로 구성된 대주단에 적용될 자율 협약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이에 따라 돈줄이 말라 부도 위기에 처했던 시행사와 시공사들은 한숨 돌리게 됐다. 부동산 장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이른바 쩐주인 금융권이 PF부실을 우려해 신규 자금을 내주지 않거나 만기연장을 거절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은행권에선 증권사와 2금융권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책임을 왜 은행들이 뒤집어써야 하냐는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현재 각 금융업권별로 가입 절차가 진행중이다. 27일 PF대주단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PF란 부동산 사업장의 사업성을 보고 금융회사들이 내어주는 대출을 말한다. 사업초기 토지 구입 목적으로 받는 브리지론, 이후 브리지론 상환과 공사비 명목 등으로 받는 본 PF로 나뉜다. 규모가 큰 만큼 은행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대출을 해주는데 이들 금융회사들의 모임을 대주단이라고 한다. 협약개정안에 따르면 PF대주단에는 기존 은행 보험 여신전문사 저축은행 증권사 정책금융기관에 더해 상호금융조합과 새마을금고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가 참여하게 했다 금융권 대주단 협약 외에 저축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여신전문사는 자체적으로 대주단 자율 협약을 만들었다. 따라서 급한 불은 끄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브리지론의 상황이 심각한 상태로 최근 부동산 시장 경색과 PF 신규 취급 중단으로 본 PF 전환이 사실상 막힌 상황이다. 그리고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렵게 대주단 협의체가 닻을 올렸지만 아직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불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현 PF 위기는 증권사 등 비은행권의 무리한 영업 확장에 따른 것인데 왜 리스크 부담을 나눠져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비은행 중 증권업계는 변제 선순위인 본 PF와 대규모 사업장을 위주로 취급한 보험업권, 저축은행 사태를 거쳐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는 저축은행 업권 대비 책임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같은 불만을 의식해 금융당국은 이번 대주주단 협약 개정안에 손실부담을 명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행사 등은 분양가 인하를 포함한 손실부담을 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9. 한 마리 가격이 100만원 ! 그래도 못 찾은 이 벌레
벌레 한 마리만 잡아와도 1백만원이라고 환경부 공식 공고 내용이다 이 벌레는 바로 소똥구리다. 정부는 전국 농촌을 모두 뒤집어도 못 찾았다. 지금 국립생태원은 몽골에서 소똥구리 200마리를 가져와 번식시키는 중이다. 소똥구리는 1970년대 이후 관찰 기록이 없다. 방목 가축의 감소와 항생제 등이 첨가된 배합사료 그리고 농약 살포 및 서식 환경 오염이 주된 원인으로 판단된다. 소똥구리는 지역절멸 상태로 평가됐다. 지역 내에서 번식능력이 있는 마지막 개체가 사라졌다는 의미다. 소똥구리는 이름처럼 똥을 먹고 산다. 소똥구리가 먹고 난 똥은 박테리아에 영양분이 된다. 하지만 결국 소를 키울 때 항생제를 먹이기 시작하면서 이 벌레도 사라졌다. 예전 애완곤충으로까지 인기 끌었던 물방개도 이젠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전국 연못이나 저수지, 습지 등에서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었지만 이젠 특정지역을 제외하면 관찰하기 어렵다. 서식지 훼손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멸종위기에 직면한 동식물은 점차 늘고 있다. 호랑이가 대표적 예다.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야생 호랑이가 관찰된 건 무려 100년 전 1922년 경주 대덕산에서의 일이다. 남한에선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엔 소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호랑이외에 여우, 사슴, 늑대, 삵, 물개, 두루미, 독수리, 매, 부엉이, 올빼미, 구렁이, 맹꽁이, 장수하늘소 등도 모두 멸종위기에 직면한 동물이다
10. 엠폭스 확진자 총 34명....대부분 익명으로 밀접접촉
국내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원숭이 두창)확진자 29명의 역학조사 결과, 고위험시설 등에서 익명의 사람과의 성적접촉 등이 확인된 사람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질병청 관계자는 최초 증상 발생 3주 전에 고위험시설 또는 모바일 앱으로 익명의 사람과 성접촉 등 밀접접촉을 가진 이들이 약 약 90%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국내 확진환자의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과 함께 국소 피부병변(궤양과 종창)을 포함한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초기에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평범한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초기증상이 없는 사례도 있다.
11. 감자튀김이 정신병 유발한다...닭튀김보다 우울증 위험 더 높다
중국 항저우의 한 연구팀이 튀긴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우울증을 가질 위험은 7%, 불안장애를 느낄 위험은 12% 높아졌다. 특히 감자튀김은 닭고기 등 고기를 튀긴 음식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15만명을 11년 동안 연구관찰한 결과이다. 정신건강을 위해 튀긴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젊은 남성들이 튀긴 음식을 더 자주, 더 많이 섭취한다고 전했다.. 한편 감자를 튀기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불안과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른 연구에서 전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국제암연구소가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한 성분으로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튀긴 음식은 어떠한 종류의 지방에 튀기느냐에도 크게 좌우된다고 보고 있다. 이어 감자는 혈당을 크게 상승시켜 호르몬 반응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기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12. 대륙 홀린 지옥의 향기...두리안 큰손 중 두고 동남아 국가들 각축전
천국의 맛, 지옥의 향기로 잘 알려져 있는 열대과일 두리안이 중국 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이 두리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자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국이 이들 국가에서 수입하는 과일에 관세를 거의 물리지 않는다는 점이 두리안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두리안은 5.3조원으로 수입과일 중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체리로 2조쯤 된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중국은 두리안 수입량은 연평균 17%씩 성장했고 이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계 3위 두리안 소비국이 되었다. 중국은 두리안을 생산하지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두리안의 주 소비층은 중상류층으로 알려져 있다. 고급 과일인 두리안과 체리, 망고스틴이 향후 5년간 주요 과일 소비 증가율 중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두리안 수요를 잡기 위해 동남아 국가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초 필리핀산 생두리안 수입이 허용되기 전까지는 태국과 베트남에서만 생두리안이 들어왔다. 이처럼 두리안의 중국 수입 소비되는데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 RCEP )의 역할이 컸다. 이는 아세안 10개국과 비 아세안 5개국이 발효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중국이 주도하고 한국도 참여하고 있다. RCEP는 2007년 발효된 한 아세안 FTA 대비 136개 농산물 품목이 추가로 개방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한국 농산물에 대한 중국의 무관세 비중은 88%이다
준카이 아파트 오모테산도 힐스 13. 재개발 도시 도쿄의 명물 건축물들
일본의 수도 도쿄는 미국의 뉴욕, 영국의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도시로 꼽힌다. 도쿄는 17세기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막부를 창업한 이후 4백년 이상 일본의 수도로 군림해 왔다. 도쿄에서 눈길을 끄는 개재발 건축물 중 하나는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건축가 안도 다다오(83)가 설계한 오모테산도 힐스다. 일본인들이 도쿄의 상젤리제라고도 부르는 오모테산도 힐스는 상가와 주택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이곳에 있던 도준카이 아파트를 철거하고 지은 건축물이다. 이 아파트는 1923년 발생한 관동대지진 복구지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도준카이가 세운 아파트다 이는 20세기 초의 최신식 건축물이라는 의미가 있었다.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오모테산도 힐스는 내부는 공간이 개방된 아트리움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 나선형 슬로프라고 불리는 통로가 이어진다. 쇼핑객들이 경사진 통로를 걸어가며 입점한 상점들에 들러 쇼핑을 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다
국립신미술관 내부 안도 다다오는 서울 마곡에 있는 LG아트 센터 등을 설계했다. 어린시절 워낙 가난해 프로복서를 지망했지만 소질이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독학으로 건축사시험에 합격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젊은 시절 인도 바라나시를 여행하며 갠지스강에서 화장이 이루어지고 한편에서는 사람들이 수영을 하는 등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또한 롯폰기에 자리한 국립신미술관도 2007년 도심재개발을 통해 세워진 미술관이다 연면적 5만㎡달하는 일본 최대의 미술관이다 숲속의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를 충실하게 반영하듯 녹색의 광장과 전면 유리창의 투명하고 밝은 푸른 빛이 관객을 맞이한다. 미술관을 통해 기계의 시대에서 생명의 시대로 전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건물 내부에는 거대한 원뿔 기둥이 눈길을 끈다. 원뿔 기둥 꼭대기에는 프랑스식당과 카페가 있다 건물을 설계한 구로카와 기쇼는 일본에서는 1960년대에 도시의 성장에 따라 건축도 유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는 이른바 메타볼리즘을 주장했다
긴자식스 내부 코쿤타워 긴자의 중심에 자리 잡은 긴자식스도 2017년에 준공한 재개발 건물이다. 초고가 명품 숍들이 즐비한 긴자 거리에서 세워진 긴자식스는 럭셔리 쇼핑센터다. 이전에는 마쓰자카야백화점 긴자점이 있었다. 설계는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 설계로 유명한 다니구치 요시오가 했다. 그는 일본의 순수한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건축가다. 이 건물은 6층까지의 내부가 개방된 아트리움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옥상에는 정원이 있어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 한편 신주쿠역에 이색적인 건물인 코쿤타워가 있다 2008년에 아사히생명보험 본사 터에 세워진 재개발 건축물로 단게 겐조가 지었는데 그를 세계의 단게라고 불리고 있다.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건축가다. 서구식 건축의 모방에 그쳤던 일본 건축을 단게가 비로서 국제정상급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가톨릭교도로서 미켈란젤로의 예술이 가지는 종교 초월성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코쿤타워는 창조하는 젊은이들 감싸고 촉발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코쿤 같은 외관으로 설계하였다. 그는 도쿄도청사와 도쿄올림픽 요요기경기장 등 뛰어난 건축물을 남겼다
14. < 시조 아침 > 꽃이 진다하고
꽃이 진다하고 ....송순(1493-1582) 면앙집
꽃이 진다하고 새들아 슬퍼마라
바람에 흩날리니 꽃의 탓 아니로다
가노라 희짓는 봄을 새와 무삼하리오
담양 면앙정 이 시조는 자연의 풍경에 시인의 감상을 담고 있다. 조선 제 12대 왕 인종이 승하하고 명종이 즉위하던 1545년 계비이며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의 동생 윤원형이 중종의 제 1계비 장경왕후의 오빠 윤임을 비롯해 많은 선비들을 척살하는 것을 보고 탄식하여 지은 노래라고 전한다. 송순은 을사사화 5년 뒤에 연좌된 사람의 자제를 기용했다는 죄로 파직되어 유배되었다. 그렇게 보면 꽃이 진다는 선비의 죽음을 새들은 세상 사람들을 바람은 사화를 희짓는 봄은 득세한 가해자들을 은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송순은 유배가 풀린 뒤에도 큰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 담양에 지은 면앙정에서 은거하였다. 그는 선비들과 함께 시가 짓기를 즐기며 명작 면앙정가를 남겼다. 이로써 면앙정 가단이라는 호남 제일의 가단이 형성되었다
15.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작은 백록담....제주 금오름
오름 자체로 완벽한 분화구지만 화구호를 가진 것은 드물다. 제주시 한림읍의 벵디못을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인 중간산의 작은 마을 금악리, 금오름은 이 마을의 남동쪽에 완만한 사다리꼴을 하고 서 있다. 그 모양이 마치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떠올리게 한다. 협재해수욕장에서 보는 비양도와 판박이다. 사면은 온통 해송으로 빼곡하다. 정상부는 완만한 능선의 화구벽을 따라 너른 초지대에 물웅덩이까지 있다. 금오름에서 금은 조선시대 제작된 고지도에 오름 자락의 마을인 금악리를 흑악촌이라 표기하고 있다 하니 이를 미루어 검은오름이라고 여기고 있다. 금오름이 금악리의 뒷산이지만 오름 들머리는 마을에서 한창로를 따라 동남쪽으로 들어서야 한다.
생이못 금악담 금오름의 해발고도가 427m이지만 오름 자체의 높이는 178m에 불과하며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닿으니 주변 풍광 즐기며 걷기에 좋다. 출발하자마자 양쪽으로 작은 물웅덩이가 보인다. 오른쪽은 생이못이라는 재밌는 이름도 가졌다.자주 마르는 못이어서 생이(새)나 먹을 정도의 물 또는 새가 많이 모여들어 먹던 물이어서 붙은 이름이란다 정상부에는 타원형인 물뭉덩이 금악담이 있는데 백록담에 버금가는 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구벽을 따라 이어진 탐방로가 예쁘다. 기분 좋은 오솔길이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다. 또 바람은 오름에 오르는 최고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