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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 2022. 5. 10, 화 )
    뉴스 2022. 5. 10. 04:14

    1. 전술핵 실은 북 잠수함, 수중서 남한 전역 기습 핵타격 가능

    북한이 윤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사흘 앞둔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이번에 쏜 SLBM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해상용으로 개량한 대남용 무기로 전술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포착했다. 구형인 고래급(2천톤급)잠수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정점 고도 60km찍고 동해로 약 600km를 날아갔다. SLBM은 사거리가 2km에 육박하는 기존 북극성 계열의 SLBM버다 크기가 작고 외형이나 사거리, 비행 특성 등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와 유사하다. 윤 당선인은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속도조절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7일 북한이 발사한 미니 SBBM은 지난해 10월 국방발전전람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동해에서 잠수함이 은밀하게 기동하면서도 남한 전역을 타격거리로 둘 수 있는 미사일이 개발됐다는 뜻이다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 탐지가 제한되는 동해상에서 불시에 저고도로 측후방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따.. SLBM에는 북한이 향후 7차 핵실험을 통해 위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경 60미만, 탄두 중량 450kg가량의 소형 전술핵탄두가 탑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소식통은 이르면 다음 주 북한이 수천 kt전술핵 위력을 실험한 뒤 이를 실을 수 있는 각종 무기체계를 고도화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군사전문가은 이번 발사는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수준의 실험 대신 단거리 SLBM을 발사해 부분적 타협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 ? 뉴욕변이 확산, 미 확진 하반기 1억명 쏟아질 가능성이

    미국에서 올 가을과 겨울 중 코로나 19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1억명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 면역력을 회피하는 오미크론 하위계통 변위의 급격한 확산이 감지된데 따른 것이다. CNN와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올 가을과 겨울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신규 확진자가 1억명이 발생하고 사망자도 쏟아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 19 검사 장비와 치료제, 백신 보급을 위한 추가 예산 지원이 없고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 19변이로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나온 전망이다. 전문가들도 백신접종과 이전 감염으로 얻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방역이 완화되면 가을과 겨울 대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미국은 초기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던 오미크론의 하위 계통 변이 BA.2의 또 다른 하위 변위 BA.2.12.1가 뉴욕에서 출현한 뒤 현재 감염자의 30%를 차지하는 등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따. 대부분 주는 지난 3월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배제했다

     

    3. 민주당 5명 부적격....윤석열, 임명 강행 뜻

    윤석열 정부 출범을 이틀 앞둔 8일 내각 인선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박보균 무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5명의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하고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며 임명 강행 수순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중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화진(환경부) 이정식(고용노동부) 4명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한덕수 후보자를 부격격이라고 밝혔고 추경호 총리대행 체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장관임명이 늦어지는 부처들도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 당선인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전날 정호영 등 4명 후보자와 박진 외교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9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임명 강행 수순이라고 해석이 나온다. 김인철 부청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를 한 상황에서 더 이상 밀려날 수 없다는 판단이 엿보인다. 지방선거까지 다가오는 상황에서 마냥 밀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한덕수 후보자 국회 인준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윤당선인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될 수 있다. 여야가 극한 대치로 이어지고 윤 당선인은 한덕수 후보자에 대한 직접 전화를 걸어 윤석열 총리는 한덕수 밖에 없다고 무한신뢰를 표시했다. 한편 9일 열리는 한동훈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여야의 난타전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4.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을 남긴 민족 저항시인 별세

    타는 목마름과 오적 등의 작품을 남긴 김지하 시인이 8일 향년 81세로 별세하였다. 시인은 1년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이날 오후 4시쯤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전했다. 1941년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미학과를 나와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비 등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197012월 첫 시집 황토를 출간했으며, 1974년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그해 체포된 후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뒤 1980년 형 집행정지로 석방됐다. 1973년 소설가 박경리의 딸 김영주와 결혼했으며, 1975년 아시아 아프리카 작가회의의 로터스상과 1981년 국제시인회 위대한 시인상과 브루노 크라이스키상을 받았다. 빈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5. 협상 아니면 핵전쟁...푸틴, 우크라에 선택 강요할 수도

    (협상 아니면 핵전쟁) 협상 테이블에 나오든지 아니면 전술 핵무기에 맞서 싸울지 선택하라고 푸틴 연설 비서관 출신이 푸틴이 국제사회에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광인 전략을 펼치며 9일 우크라이나에 이런 통지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중앙정보국(CIA)국장은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의 배치나 사용을 계획중이라는 징후는 현재로썬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푸틴의 무력과시를 고려하면 그 가능성을 가볍게 볼 수 없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열병식에서 핵전쟁시 지도부가 탑승하는 지휘통제 둠스데이를 등장하여 서방에 경고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나치와 전쟁으로 전면전 선언으로) BBC9일은 푸틴은 나치 독일과 싸웠떤 소련의 기억을 활용할 기회라고 분석했다. 푸틴은 이날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뒤 대규모 징집과 예비군 동원, 물자장비 징발 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탈 나치화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내걸었던 주장이었따. 정치매체는 푸틴은 더 큰일을 일으키고 싶어할 것이라고 예측하나 크렘린 궁은 전면전은 말도 안된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성과 주장하며 출구 모색을) 일각에서 푸틴이 이날 자국민에게 전쟁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하며 전쟁 중단 같은 출구전략을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따.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몇몇 지역을 장악한 것을 두고 특별군사작전의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하고 교전을 단계적으로 줄일 가능성이있다고 전망했다. 러시아가 전승절 직후 동남부 돈바스의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등 분리주의 정권 장악지역,그리고 점령지인 서남부 헤르손 등을 자국에 병합할 것이란 전망도 있따

     

    6.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아들 집권 눈앞

    9일 치러지는 필리핀 대통령선거에서 1965년부터 1986년까지 21년간 악명 높은 철권통치와 부패를 일삼은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의(65) 당선이 확실시된다. 봉봉이라는 애칭으로 아버지의 폭정에 관한 기억이 희미한 젊은 유권자를 소셜미디어 등으로 집중 공략했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딸 사라(44)를 부통령 후보로 맞아 두테르테 정권의 직간접적 지원 또한 얻었다 현지 여론조사에 의하면 마르코스 주니어는 56%의 지지를 얻어 최대 경쟁자인 로브레도 부통령(23%)33%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그의 당선이 유력한 것은 필리핀의 고질적 문제 즉 족벌정치와 양극화 등을 잘 보여준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 필리핀을 통치했던 스페인과 미국은 몇몇 자산가들에게만 투표권을 부여하며 양극화를 조장했고 1946년 독립 후에도 이 봉건 유산을 청산하지 못해 일부 재벌과 그 후손이 정재계를 좌지우지하며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따.. 1957년 수도 마닐라에서 태어난 마르코스 주니어는 아버지 하와이 망명에 동행했다. 1991년 귀국한 후 가문의 영향력이 있는 루손섬 북서부의 일로코스노르테에서 하원의원, 주지사, 상원의원을 지냈다. 남부 민다나오섬이 기반인 두테르테 가문과는 2016년 마르코스 전 대통령을 국립묘지 안장을 허용한 후에부터 끈끈한 사이가 되었다

     

    7. 남극 빙하 녹으면서 생태계도 변화...균형 붕괴 우려

    미국 연구진이 남극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생태계의 단기적 변화를 확인하고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생태계 균형이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지아대 해양과학부 교수가 올해 1월 남극의 초대형 빙하인 스웨이츠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할 뿐 아니라 주변 생태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하였다. 스웨이츠 빙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정도의 크기로 녹을 경우 지구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구 종말의 날 빙하로 불린다. 연구진은 수년간 극심한 온난화로 식물성 플랑크톤부터 바다표범과 펭귄에 이르기까지 전 생태계가 영향을 받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해빙 사이의 개방된 구역인 빙호에서 코끼리 바다표범이 최초로 목격됐다. 이는 바닷물에 있는 풍부한 철분이 지역 생태계의 비료 역할을 하면서 식물성 플랑크톤이 급증한 결과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표면적으로는 플랑크톤과 생태계가 번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태계의 다른 측면은 그렇게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고 연구진은 우려했다. 야거 박사는 지금과 같은 현상이 계속돼 해빙이 없어질 경우 모든 구조가 붕괴할 것이라며 심해로부터 고농도의 탄소와 철분이 남극 해수면으로 꾸준히 올라온다면 어떤 결과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8. 이번주 추경안 확정...지원금 중심 30조 중반대 예상

    올해 두 번째이자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 예산안이 이번 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확정된 소상공인 피해지원과 손실보상 외에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나 저소득층 지원도 검토되고 전체 규모는 30조원 중반대가 전망된다.. 인수위가 추산한 방역조치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는 54조원, 1차 추경을 포함한 기존 지원액은 35.1조원이다. 새정부는 나머지 19조원을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전 지원때도 이뤄졌던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법인택시,버스기사 지원도 논의되고 있는데 최대 지원금은 150만원선이 거론된다. 저소득층 대상 소비쿠폰 배포도 검토되고 있따. 이들을 감안한 전체 2차 추경 규모는 35조 내외 선으로 추정되는데 따라서 불가피하게 적자 국채 발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물가를 자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9. 계도 끝나는 전월세 신고제...1년간 봐준 미신고, 죄다 과태료 물릴까

    지난해 61일 시행된 임대차 3법의 마지막 주자 주택임대차 전월세 신고제의 계도기간(1)이 이달 말 끝난다. 원칙적으로 일정금액 이상의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고 신고하지 않으면 다음달부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여러 여건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는 뒤로 미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국토부는 추가 검토를 거쳐 곧 새로운 신고제 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이내에 집 근처 주민센터에서 한 장짜리 신고서만 작성하면 된다. 신고시에 계약서 가져가면 동시에 확정일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토부가 운영하는 전월세 신고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대상은 지난해 61일 이후 보증금 6천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임대차 계약을 맺거나 갱신한 경우이다.

     

    전월세신고제가 도입된 지난해 6-12월 신고된 거래는 76만건인데 중개업체는 실적이 실제 거래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걸로 파악된다. 이달까지 신고를 마치지 않으면 어림잡아 70만명이 과태료 통지서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정부는 임대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취지라며 세부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차기정부도 전월세신고제를 유지하여 임대차 시장을 투명하게 하려는 입장이라고 한다. 다만 집주인이 여전히 신고를 꺼리고 있고 신고제를 회피하기 위해서 월세 대신 관리비를 올리는 방식의 꼼수 계약도 속출하고 있다.. 임대소득이 드러나면 혹시라도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 세무사는 임대소득을 줄이거나 누락시키는 일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 신고한 정보가 과세 정보로 활용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10. 삼성전자 6G 주파수 백서 공개...상용화에 10년 소요

    삼성전자가 6G(6세대 이동통신)주파수 백서를 내고 6G 서비스용 주파수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를 제안했다. 6G5G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50배 빠른 통신 기술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잇는 만물인터넷을 가능케 할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 백서에는 홀로그램, 확장현실(XR) 등 초고속 대용량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수백에서 수십D에 이르는 6G 주파수 대역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6G 주파수 대역을 발굴하고 상용화하는데 과거 경험상 약 1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위해 국제적인 연구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백서에는 6G 기술의 미래를 전망하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주파수 대역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담았따. 삼성전자가 개발한 6G관련 기술도 공개했다

     

    11. 이영자 눈시울 적신 홍진경의 난소암은 ?

    홍진경이 2014년 난소암 판정을 받고 2년 투병생활을 한 뒤 완치했다고 한다. 배우 정애리도 걸린 난소암은 여성암의 20%정도를 차지하는 흔한 암이다. 2019년에는 우리나라에 2888건이 진단됐다 이 가운데 70%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복부 통증과 팽만감, 질 출혈 등 주요 증상들이 월경 전후로 흔히 겪는 증세여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기 쉽다. 아직까지 난소암의 발생원인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을 때 성경험이 적거나 불임이거나 출산경험이 없을 때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유방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환자도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자적으로 BRCA1 또는 BRCA 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으면 발병 위험이 크다. 반면 임신을 했거나 모유 수유를 한때 먹는 피임약을 먹으면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은 발병 최소 5년이 지나야 완치라는 표현을 쓴는데 재발이 잘 되는 암이 난소암으로 난소암환자들에게 운동 / 충분한 영양섭취 / 웃는 낙관적 태도 3가지를 생활화하면 완치 확률이 올라간다고 전한다. 서양에서는 난소암 재발율이 놓아 재발 항암 치료제가 많이 나오고 재발 난소암 생존율도 높다

     

    12. 귀에 물 들어갔을 때...안전하게 빼내려면

    일상생활에서 샤워를 하거나 수영장에 가면 귀에 물이 들어가 급성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염증이 생기면 진물이 나거나 가렵고 귀가 빨갛게 충혈되고 부어오를 수 있다. 또한 귓불을 당기거나 귀에 압력을 가했을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면봉을 귀지에 더 깊게 집어넣어 고막 등에 외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베일러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안전하게 물을 빼는 방법을 소개했다

     

    가능한 한 귀를 건조하게 유지한다 / 수건으로 잘 닦아주고 머리를 숙이고 귀가 아래쪽을 향하도록 만들어 물이 흘러내리게 한다. 헤어드라이어의 낮은 열과 속도를 사용하거나 선풍기를 활용해 귀속으로 공기를 들여보낸다 / 급성 외이도염시 소독용 알코올과 화이트와인비네거를 절반씩 섞은 용액을 사용 / 샤워할 때 바셀린을 약간 바른 솜뭉치로 귀를 막아주어 물을 차단 / 귓불 잡아당기거나 머리를 좌우로 흔든다 또는 귀를 수건에 대고 누워 물을 흘러나오게 한다

     

    13. 갱년기 여성에 더 좋은 보양식 이것은

    갱년기 여성의 몸은 매일 달라진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한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정신적,신체적 증상을 겪는 이들에겐 영양가가 풍부한 식사가 중요한데 오리고기가 대표적이다. 갱년기 여성은 기억력 감퇴, 우울감, 체력 저하 등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오리고기에는 이러한 증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오리고기에 특히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B1은 기억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오리에는 비타민 B1이 소고기 4, 닭고기 2배 더 많이 들어있다. 또한 오리고기 속 비타민 B2는 집중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세라토닌이 있다 그 외에도 칼슘, , 철 등 필수 미네랄도 다량 포함하고 있다. 불포화지방산도 포함되어 있어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성인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리고기는 차갑고 지방질이 많아 찬물을 피해야 하고 체온 상승을 올리는 계피차나 대추차 등이 좋다

     

    14. 어전에서 방귀뀐 얘기까지...2.7억자 실록과 승정원일기의 X파일

    선조실록(1601) 325일자에 선조 편전에서 광해군이 입시한 가운데 침을 맞았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그 자리에는 약방제조 김명원, 유근 등이 있었고 허준 등 어의와 침의 등도 총출동했다. 임금을 치료하는 자리이니만큼 무겁고도 심각한 분위기였다 선조실록에 임금의 지척에서 감히 방귀를 뀌었으니 이는 위인이 경솔한 소치이다 이는 유근이 감히 임금이 그것도 아파서 침을 맞고 계신 그 엄중한 자리에서 방귀를 뀌었다는 것이다. 사관이나 편수관도 그것을 걸러내지 않고 421년 어전에서 일어난 일을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자세히 묘사했다

     

    사관이 조정의 모든 행사 및 회의에 참석하여 임금과 신하들의 언동과 정사의 내용을 소개하고, 그 잘잘못 등을 기록한 것을 사초라 한다. 여기에 관청의 공식문서 등을 모아 차기 국왕대에 편집 정리해서 편찬하는 것이 바로 실록이다. 이에 비해 승정원일기는 승정원 소속 주서 2명이 임금의 일거수일투족과 신하들의 보고 등을 빠짐없이 기록한 것이다. 실록은 뉴스 편집본이라면 승정원일기는 일기라고 보면 된다. 실록이 승정원일기보다 딱딱하다 무미건조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실록은 사관이 촌철살인으로 달아놓는 평론이 있다

     

    실록은 그래도 8884770만자로 사고 4-5곳에 분산 보관되었다. 임진왜란 중 포의의 선비인 안의 , 손홍록 등이 목숨을 걸고 지킨 덕분이다. 승정원일기는 임진왜란과 이괄의 난, 화재 때문에 상당부분 소실되었다. 그래도 인조와 융희까지의 32452.2억자가 남아있다. 실록의 경우 예문관 소속 봉교 2, 대교 2명 검열 4명 등 8명이 승정원일기는 주서 2명이 불철주야 기록하였다. 국무회의 기록인 비변사등록과 정조 세손의 일성록까지 기록에 매진했다

     

    15. 동백꽃을 닮은 지심도의 일출

    경남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뱃길로 15분 남짓 거리에 위치한 지심도는 하늘에서 본 섬 모양이 마음 심자를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지심도의 진면목은 동백꽃이다. 12월에 피기 시작해 4월 절정인 동백꽃을 보기에는 5월은 늦은 계절일지 모른다. 섬 전체를 뒤덮은 동백꽃은 이미 다 떨어지고 가끔 남아있는 동백은 숨바꼭질하듯 나뭇잎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동백꽃뿐 아니라 각종 상록수림이 울창한 숲길을 걷는 것은 또 다른 묘미를 안긴다. 낮에는 햇빛을 볼 수 없어 마치 터널을 걷는 기분이 든다. 가끔은 나뭇잎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햇빛이 보석처럼 눈부시지만 이 조명을 받은 이름 모를 꽃들과 잎사귀들도 아름답게 보인다

     

    어두어진 밤길 산책로 끝에서 맞닥뜨린 전망대에서는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수 많은 별들을 만날 수 있다. 어느덧 하늘이 동백과 견줄 만한 붉은빛을 띠면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이어 붉은 여명을 시샘하듯 더욱 찬란한, 마치 성냥 앞 빨간 불씨처럼 뜨거운 태양이 화려하게 등장했다. 동백이 사라진 지심도, 하지만 매일 아침 바다에서는 붉은 동백이 새롭게 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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