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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2022. 4. 29, 금)
    뉴스 2022. 4. 29. 02:49

    1.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국회 본회의 상정...국힘 무제한 토론 시작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국민의 힘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검찰청법 개정안을 상정했고, 이에 맞서 무제한토론을 신청한 국민의 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서 토론을 시작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검수완박 원안은 기만적인 정치공학의 산물이라며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이이 지난 5년 동안 무엇을 하다가 대선이 끝난 후에 정권 말기에 마치 군사 작전하듯이 법안 통과를 하려고 하느냐며 검찰 길들이기가 실패하니까 이제 검찰을 껍데기만 남기겠다는 심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임시회 회기 결정의건을 상정했다.민주당이 제출한 임시회 쪼개기용으로 4월 임시회 회기를 이날 밤 12시로 단축하는 내용이 담아 처리되었고 53일까지 본회의 표결절차를 완료한 뒤 법안을 국무회의로 보낸다는 계획이다. 국민의 힘은 헌법재판소에 검수완박 법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총력 저지 태세인데 일정이 촉박하고 헌재 인용 가능성 또한 미지수이어서 검수완박 입법을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내 개인적으로 권성동 의원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라고 본다. 권력자는 자기의 친위부대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나중에는 칼이 되어 돌아오면 그것을 제거하는 토사구팽식으로 되는 비정한 정치현실이다. 그러나 검찰이 이승만 이후 안기부와 함께 정권 유지용으로 악용한 사례가 너무 많았고 인권이 유린 당하여 공정성이 훼손되고 정권의 입맛에 맞게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현재에서는 국민의 지탄을 받는 상황이다. 권력은 항상 삼권분립처럼 분리와 견제가 있어야 하는데 수사와 기소를 같이 하므로 무소불위 권력을 행사할 수 있게 집권자는 용이한 것이다. 그들의 친위부대를 위해서.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정권유지용으로. 세월은 변했고 지금은 정보화 지능화 사회로 우주로 가야하는 시대임을 다시 한번 알아야 한다

     

    2. 인수위 100일 로드맵 발표...실외 마스크 해제,언제쯤 ?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수위가 새정부 출범 코로나 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지는 다음달 하순에 판단하겠다고 했으나 방역당국은 다소 미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인수위는 실외 마스크 해제 시점으로 5월 하순으로 보고 다만 실내 마스크는 의무적을 착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의 패스트트랙이 있는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확진 당일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분량도 100만분을 더 들여오기로 했다. 출범 50일이내에는 대통령 직속 감염병위기대응 자문기구가 구성되고 코로나 긴급치료병상도 400개에서 1천개 늘린다고 하였다.

     

    3. 윤측, 여입법 강행에 국민투표 맞불...정국반전 위한 승부수 ?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대통령꼐서 더불어민주당과 야합을 한다면 국민들꼐 직접 물어볼 수 밖에 없지 않는가라며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찬박을 묻는 국민투표를 추진하려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차기 정부가 탄생을 했는데도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의회 독재를 한다고 하면 당연히 국민들꼐 직접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즉 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민투표라는 맞불을 놓은 것이다. 다만 국민투표에 부치려면 국민투표법을 개정해야 하고 이는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윤 당선인의 법조계 지인과 원로들로부터도 검수완박이라는 헌법파괴 행위에 대한 국민투표 찬반을 물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고 한다. 이는 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국민투표 얘기를 꺼낸 것은 문 대통령을 향해 더 숙의해서 결론 내리라고 압박하는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장 비서실장은 형사사법 체계 근간을 뒤흔드는 일은 차기 정부와 의논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해야 할 일이라며 문대통령이 헌법정신 수호를 위해 검수완박 법률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는 윤 당선인이 직접 나서 파란을 일으키는 모양새는 피하려는 의도다

     

    윤 당선인측이 6.1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입법 폭주 프레임을 이어가 지지층을 총결집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국민투표를 하려면 현실적 난관이 되고 있는 국민투표법 개정에 드라이브를 걸고 실질적인 정권교체를 해 달라고 국민에 호소하는 게 윤 당선인 측으로는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의 핵심관계자는 현행 헌법상 검수완박에 대한 찬반을 묻는다는 게 국민투표 요건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정치적으로 좋은 카드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무엇보다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현행 국민투표법에 대한 개정없이는 국민투표가 불가능하다. 여기에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기전에 여야가 한때 합의했던 법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꺼내든 데 따른 리스크도 크다. 자칫 국민투표가 곧 윤 당선인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묻는 성격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힘 중진의원은 실제로 국민투표로 가게 될 경우 윤당선인에 대한 재신임으로 반대 지지층을 결집시켜는 역효과도 분명 있다며 0.73%포인트 차이로 대선에서 신승했던 점을 감안할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4. , 6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 추진...미 중러 견제전선 확대 구상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6월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확정되면 다음 달 새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한달여 만에 다시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하는 것이다. 특히 나토는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완전 고립 방안뿐 아니라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신전략개념 채택을 예고했다. 한국이 미국 등 서방의 중국 압박 전선 참여를 본격화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할 나토 정상회의에 아시아태평양 4개국도 함꼐할 것으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나토의 핵심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을 AP 4로 부른다. 6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의에한국과 일본 등을 초청할 계획을 처음 공식화한 것이다. 나토는 6월 정상회담에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수정된 전략개념 나토 2030을 채택할 예정이다. 새 전략개념에는 러시아의 완전 고립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함꼐 중국의 구조적 도전에 대응 전략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나토가 최상위 장기 안보정책인 전략개념에 중국 대응 전략을 포함시키는 것은 나토 창설 73년만에 처음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 견제를 위해 구축된 다자안보체제인 나토와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의 핵심 미국 동맹국들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겠다는 것이다. 나토와 아시아태평양 동맹국들을 연계한 미국의 중국 봉쇄 전략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나토는 냉전적 산물이라고 비판해 온 중국은 지난해 6월 신전략개념을 논의한 나토 정상회의 직후 중국에게 위협이 오면 가만히 앉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최근 중국과 안보협약을 맺은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에 대해 중국이 병력을 주둔하거나 군사시설을 세우려 하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격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서도 한국 등 아시아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 한국과 일본도 화상으로 참여했다고 보도되었다. 이 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를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5. 러시아,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가스 공급중단...대안 찾는 유럽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통보해, 가스를 무기로 한 러시아의 대유럽 보복 조처가 가시화했다. 유럽은 전체 가스 수입의 40%가량을 러시아로부터 공급받고 있어,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이 확대될 경우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러시아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은 이들 나라가 러시아 통화인 루블로 결제하지 않아 이날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지난달 3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우호국 구매자들은 러시아산 가스 구입대금을 달러나 유로 대신에 루블로 결제하라고 내린 대통령령을 따른 조치라고도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뒤 자국에 대한 제재에 동참한 국가들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러시아가 루블 결제를 요구하는 이유는 서방의 경제제재로 한때 폭락했던 루블 가치를 지키려는 것 때문으로 보인다. 러시아 가스 유럽 판매 대금 60%는 유로로 결제되고, 나머지는 달러로 결제된다. 유럽국가들은 루블결제 요구가 계약 조건 위반이라며 거부해왔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가장 강력히 비판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적극적인 국가로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러시아와 친밀했던 불가리아도 지난해 11월 새로운 자유주의적 정부가 들어선 이후 러시아와의 관계를 축소하고 러시아 제재를 지지했다

     

    폴란드는 연간 약 90의 가스를 러시아에서 수입하며 이는 폴란드 가스 수요의 45%에 해당한다. 폴란드는 가스 저장고는 76% 채워진 상태고 가스 공급처 다양화를 위해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불가리아는 소비 가스의 90%를 러시아산에 의존하고 있다. 유럽 주요 국가는 지난해 이후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서서히 줄여왔으며 유럽연합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 가스 수입량을 2/3가량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부터 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대체 수입처 확보가 쉽지가 않았다

     

    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유럽연합에 가스를 많이 수출한 나라는 노르웨이(16%), 알제리(7.7%), 카타르(6.8%), 미국(6.5%), 나이지리아(4.8%)등이다. 이 때문에 당장은 이들 국가들로부터 가스 수입을 늘리는 것이 가장 유력한 대안이다. 유럽연합은 미국과 카타르 등의 공급확대를 통해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가스 물량이 올해 600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러시아산 가스 공급 규모의 38%수준이다. 여기에 추가로 풍력,태양열 발전 확대를 통해 올해 말까지 200규모의 가스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련이 있는 연못(모네)

    6.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최초 공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미술품 컬렉션 기증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특별 전시가 열린다. 선사시대 토기부터 현대 회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상파의 거장인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은 국내에 처음 공개된다. 이회장 유족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문화재와 미술품 등 총 2.3만을 기증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355점으로 지난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선보인 135점보다 훨씬 많다. 국보와 보물도 총 33점도 포함됐다. 국보는 금동보살삼존입상과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 11을 비롯해 13, 보물은 봉업사명 청동향로 등 20점이 전시된다. 또한 겸재 정선의 인왕재색도와 김홍도의 추성부도도 전시된다

     

    7. 실적+주주환원 내건 오스템임플, 하락 방어할까...횡령자금회수가 관건

    4개월 동안 멈추있던 오스템임플란트 거래가 재개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코스닥 150지수에서 편출되면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최근 하락장에서 지수 편출로 공매도가 불가능해진 상황이 일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치초가는 71400-28540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말 재무팀장 이씨가 회사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사유로 지난 13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회사는 거래재개를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배구조 개선, 내부회계관리 제도운영 적정성 등을 확인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증권업계는 며칠 간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공매도는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적용하므로 이 회사는 코스닥 150지수에서 빠지면서 공매도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주가에 일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액티브 펀드 보유분에서 추가적인 유출을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주가가 예상보다 크게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도 나오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당기순이익 10%32억을 현금배당하였고 주가안정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이 2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0% 이상 증가한 512억원을 달성하면서 분기 사상 첫 500억원을 돌파했다. 관건은 이씨가 횡령한 자금의 회수 여부다. 이미 335억원이 돌려놓은 상태이고 실제 피해액은 1880억원이다.회수될 것으로는 921억원이고 958억원이 손실을 볼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법원이 이씨의 범죄수익 330억원을 동결한 데 이어 그의 재산 1144억원에 대한 추징 보전을 인용하면서 피해액이 전부 회수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삼성증권은 투자의견 중립와 목표가 14만원을 제시하였다

     

    8. UAM기술, 선진국 70%수준...개발 기업 4개뿐

    도심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의 관련 기술 수준은 아직 세계 최고의 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UAM의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부의 투자지원과관련 규제 개선, 상용화 기반 마련 등의 활성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UAM은 기체와 부품, 이착륙시설, 운항서비스관제, 교통연계 플랫폼, 항공정비 등 도심항공 이동수단과 관련한 사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드론이 일반적으로 화물수송용 소형 기체를 의미하는데 UAM기체는 승객탑승이 가능한 중대형 기체를 의미한다. UAM은 별도의 활주로 없이 최소한의 수직이착륙 공간만 확보되면 운용이 가능해 포화상태인 도심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UAM활용분야는 화물운송과 승객운송으로 분류된다. 소형기체를 활용한 화물운송은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반면, 승객 운송은 기체 안전성 검증, 각국 정부의 인증절차 등으로 사업이 본격화하진 않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 기체 개발 단계지만 일부기업들은 시험비행에 성공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NASA2028년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AM은 비행체 개발뿐 아니라 연료전지(수소,전고체배터리 등) 자율주행, 운송서비스, 신소재, 방위산업 등 산업 파급력이 매우 큰 산업이다. 시장규모는 2040년에는 18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UAM 기체 개발중인 기업은 미국(130), 영국(25), 독일(19), 프랑스와 일본(12)인 반면 국내는 현대자동차,대한항공,KAI,한국항공우주연구원뿐이다

     

     

    자율비행기술, 모터, 관제 등 아직 주요 분야의 기술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의 60%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정부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제도, 시험와 실증,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등 중장기 K-UAM 로드맵과 기술로드맵을 발표하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다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현대자동차 등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들이 SK텔레콤, KT 등 통신사, 인천 및 김포 공항 등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한국은 기체 개발 등 항공분야 기술력은 약하지만 배터리, ICT 기술력 등 강점을 가진 분야 중심으로 개척해야 하고 정부는 수도권 비행제한 완화, 데이터 공유제한 완화 등 관련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9. 무주택자,신혼부부도 LTV 최대 80%...DSR도 풀어줄 듯

    인수위가 무주택자와 신혼부부, 청년 등 주택 실수요자에 대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를 완화해 주기로 했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은 300% 이상으로 평균 100%포인트 이상 높여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LTV는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경우 집값의 80%까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는 서울 등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는 LTV15억이상은 0%, 9억원까지는 40%, 그 사이는 20% 등으로 규제하고 있다. 84기준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대부분 14억원 이상으로 형성해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아파트를 구입하기 어려웠다는 불만이 많았다

     

    당초 인수위는 집값 급등 및 가계부채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LTV 완화 대상을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로 한정하기로 가닥을 잡았고 DSR은 완화하지 않는 입장을 세웠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동산 규제완화를 앞세워 당선 이후 공약이 하나 둘 후퇴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대선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기 시작했다. 재건축 규제에 대한 입장도 전향적으로 바뀌고 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용적률을 300%이상 올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1기 신도시는 고층 아파트가 많아 평균 용적률이 169-226%에 그친다.

     

    재건축 규제완화에 신중하던 인수위 입장이 돌아선 것은 최근 지방선거(61)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수위 내 상당수 전문가들은 재건축 규제완화 정책이 집값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신중론도 펴는 것으로 전해졌다. 1기 신도시 아파트 재건축이 우후죽순으로 추진될 경우 이주민이 몰리면서 수도권 전세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추경호 기재부 장관 후보도 기존 주택의 용적률이 높아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일시에사업을 추진하면 대규모 주택 멸실로 이주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며 다른 사업 방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10. 6월에 항공위성 1호기 발사한다...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본격화

    국토교통부는 KASS 사업추진정책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항공위성 1호기를 6월에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SS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세계 7번째로 공식 등재된 우리나라의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GPS 오차를 축소해 위성으로 정확한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128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지상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시스템간 연결시험, 성능확인 등 지상 기반 시험과 진공,고열,진동 등 위성 발사와 유사한 우주환경을 최대 반영한 위성기반 시험을 국내와 프랑스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시행했다

     

    항공위성 1호기는 622일에 남미 기아나(프랑스령)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후에는 위성 성능 시험 및 위성과 지상시스템 사이 연결시험, 품질확인 등 종합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12월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한국형 위성항법체계 구현을 위해 항공위성 2-5호기 위성 확보아 발사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한다

     

    11.화병은 가벼운 증상일뿐 ? 정신 건강 위협받아

    화병은 쌓인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 몸과 마음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암과 같은 신체 질병의 주원인으로도 꼽힌다. 분노조절장애도 대표적인 화병으로 충동적으로 화를 표출해 이후 겪는 정서적 고통이 심하고 대인관계 문제까지 일으킨다. 화병이 장기간 방치되면 우울증, 불안장애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화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터트리기 전에 올바르게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상황에 대화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모든 화를 표현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화는 표현할수록 강화돼 차분히 화가 난 이유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좋다

     

    화병으로 정신건강을 살펴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호홉곤란 증상이 있고, 불면증이 심하고 자고 난 후에도 피로가 지속된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크게 화가 난다. 만성두통이 있고 머릿속이 뿌옇게 느껴진다. 혓바늘이 자주 돋는다. 아랫배가 묵직하고 스트레스성 배변 장애가 생겼다. 좋아하던 일에도 의욕도 없고 무기력증이 심해진다. 화가나면 온몸에 열이 나 견딜 수가 없다며 증상 중 2개 이상이 해당되면 화병 가능성이 높다.

     

    12. 운동이 우울증 치유에 좋은 이유는

    운동이 우울증 발생 위험을 줄일뿐만 아니라 치유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최근 나온 바 있다. 일주일에 150분정도 활발한 정도의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이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운동은 기분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엔돌핀 즉 행복감을 갖게 하는 화학물질이 뇌에서 방출되는 것을 촉진한다. 운동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가지므로 외모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기분 조절과 관련된 해마 부위를 더 커지게 하고 신경연결을 개선해 우울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된다

     

    13. 제주 4.3과 재일조선인의 아픔 다룬 소설 바람 목소리

    김창생 작가의 장편소설 바람 목소리는 제주 4.3사건의 살육 광풍을 피해 목숨을 걸고 일본으로 떠난 쌍둥이 자매 설아와 동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제주 4.3 사건과 이를 피해 일본으로 떠나야 했던 재일동포들의 삶의 여정을 기본 토대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는 일제강점기와 1948년 그리고 현재라는 시간, 제주도와 오사카 이카이노의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소설은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던 타국 땅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재일동포들의 삶이 담겨 있는 오사카 이카이노 조선시장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작가는 제주에서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잔혹한 살육의 기억까지 때로는 힘있게, 때로는 담담하게 말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 극우단체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재일 조선인을 향한 혐오발언 집회까지 나지막이 꺼내어 펼쳐놓고 있다. 소설 속에는 1951년 오사카 이키이노에서 태어나고 자란 뒤 귀국해 제주도에서 살았던 작가의 삶이 녹아 있어 생생하게 느껴진다. 조선 국적을 가진 채 일본 땅에서 살아남가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재일조선인들의 현실이 녹아 있다.

     

    오사카 이카이노

    한국 근현대사에서 자행된 대규모 학살사건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인 만큼 가슴 아픈 이야기에 차마 다음을 들여다보지 못한 채 숨을 내쉬어야 했다. 오사카 이카이노는 일제강점기에 제방공사를 위해 조선인들이 동원돼 마을이 형성됐다. 제주 4.3사건을 계기로 수많은 조선인들의 피난처가 된 곳이자 제주 도민들의 디아스포라였다. 일본내 재일동포의 최대 밀집지역이지만 돼지를 치는 곳이란 뜻의 지명 이카이노는 1973년 홀연히 사라져 지금은 이코쿠구 속 코리안타운으로 남아있다

     

    재일조선인들의 역사는 끝없는 차별과의 투쟁의 역사라고 말한다. 조선학교를 지키기 위한 4.24사건을 비롯, JR승차권 할인 적용 투쟁, 치마저고리 습격사건, 교토조선학교 습격사건 등 재일동포들의 일본의 무수한 차별에 대항해 자신들의 권리를 하나씩 획득, 일본 사회를 변화시켜 나갔다. 하지만 조선학교만을 제외한 고교무상화 제외 조치 등 아직도 일본에서는 재일조선인을 향한 차별이 계속되고 있다. 이책은 4.3 제주사건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슬픔 역사를 담고 있다

     

    14.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단편영화제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개막했다. 영화도시 부산, 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39회째로 네편의 개막작을 포함해 48개국 154편의 다채로운 단편영화가 상영된다.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영화의 확장으로 언택트시대로 접어들면서 영화라는 매체가 플랫폼의 변화라든가 기술의 변화라든지, 이야기 변화들 같이 굉장히 변동이 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시점에서 우리의 영화가 한 단계 도약을 하고자 선정했다

     

    개막 4작품으로는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리투아니아 출신의 요나스 메카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사중주 1, 아시아 쇼츠 섹션의 주목할 만한 영화 온라인 교육의 기만, 한국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겨울 매미와 코리아 쇼츠의 더 다이버스가 그 주인공이다. 영화제가 현재 중점적으로 발굴 중인 코리아 쇼츠에서는 독창적이고 짜임새 있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 영화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장보고수산물축제(완도)

     

    완도

    15. 완도 장보고 수산물축제, 55일 개막

    전남 완도군은 55일부터 8일까지 안심하고 떠나는 치유여행을 주제로 2022년 완도 장보고 수산물축제를 완도 해변공원과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해양치유 등과 연계해 다양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했다. 행사장인 완도 해변공원과 장보고 동상, 신지 명사십리를 각각 다른 콘셉트로 꾸며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해변공원 앞바다에는 110m × 14m크기의 대형 낚시 체험장을 만들어 전통 대나무 낚시를 할 수 있다. 신지 명사십리는 해양치유 체험, 어린어 모래 놀이터, 조개 체험 공방 등을 운영해 청정바다와 함께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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