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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3. 24. 03:16
< 외갓집과 친정과 처갓집 >
아빠가 회사에서 해고당하는 바람에 온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아빠가 가족을 모아놓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당분간 떨어져서 살아야 될 것 같소. 그러자 엄마가 애써 눈물을 감추며 물었다. 여보 아이들은 어디로 보내죠 ? 애들은 당분간 외갓집으로 보냅시다. 엄마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물었다. 그럼 저는요 ? 당신은 친정에 가 있구려. 그럼 당신은요 ? 나는 일단 처갓집에 가 있을 계획이요
< 아내 이름이 >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유독 한 녀석이 자기 아내를 부를 때 달링, 허니, 자기, 슈가 등 듣기에 매우 오글거리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한 친구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 녀석에게 따져 물었다. 도대체 왜 유별나게 그러는 거야 ? 짜증나게. 그러자 그 녀석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쉿 ~ ! 사실은 3년전부터 아내 이름이 기억 안 나
< 신부님과 스님 >
외국에 자주 나가는 신부님이 있었다. 그런데 그 신부님은 공항에서 작성하는 출국 신고서 직업란에 항상 신부님이라고 적었다. 이번에도 그 신부님이 외국에 나가게 되었는데 역시 출국 신고서 직업란에 신부님이라고 적는 것이었다. 그러자 공항 직원이 약간 샐쭉거리는 표정으로 물었다. 직업란에 꼭 신부님이라고 쓰시던데 그냥 신부라고 쓰시면 안 되나요 ? 그러자 그 신부님이 대답했다. 아니 그러면 스님들은 스라고 씁니까 ?
* 내일은 쉬는날로 가벼운 유머와 함께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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