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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버거, 라면, 피자에 대한 잡학 상식을 알아보면
    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4. 1. 11. 03:22

     

    <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장 먼저 등장한 곳은 ? >

    햄버거의 유래는 천하를 호령했던 몽골의 칭기즈 칸의 먹던 다진 고기가 햄버거의 유래라는 것이다. 칭기즈 칸이 러시아를 정복하면서 다진 고기를 먹는 몽골의 문화가 전해졌고 이를 독일 상인들이 유럽에 전파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햄버거는 독일 함부르크 지역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상인들에 의해 유럽에 전파된 방식에 따라 함부르크 사람들이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게 되었고 이들이 19세기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그 방식을 전파하게 된 것이다. 요즘에야 맥도날드 버거킹 등 다양한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있지만 과거에는 햄버거 가게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맥도날드가 처음 들어온 게 1990년대다. 유명한 미국 병맛 영화 중 해롤드와 쿠마라는 게 있다 극 중에서 두 주인공은 화이트 캐슬이라는 햄버거 가게에 가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 한다. 사실 화이트 캐슬은 미국에서 꽤 유명한 곳이다.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화이트 캐슬은 세계 최초의 햄버거 프랜차이즈다. 1921년에 문을 열었고 현재까지도 햄버거를 판다 맥도날드가 최초가 아니라는 것이다

     

    < 라면이 원래 고급 음식이었다고 ? >

    기름에 튀긴 국수를 스프와 함께 끓는 물에 넣어서 요리하는즉석 라면이 있다. 일본에서 처음 탄생한 간편식 식사이다. 2018년 우리나라 연간 라면 소비량은 36억개라고 하며 세계 7위이고 1인당 라면 소비량은 세계 1위로 1년에 1인당 대략 76개 라면을 먹는다. 이는 세계 평균인 14개를 훌쩍 뛰어 넘는다. 라면은 대만계 일본인 안도 모모후쿠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개발했다. 일본은 전쟁이후 먹을 게 없어서 많이 굶주렸다. 이 시기에 미군이 주둔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가져온 구호품 중에는 밀가루가 특히 많았다. 안도 모모후쿠는 밀가루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고민하다가 일본의 라멘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그는 닛신식품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과 컵라면을 만들었다. 한편 라면은 비싼 음식이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면요리이지만 나름 비싼 대접을 받았다. 1958년에 처음 등장한 닛신식품의 치킨라면은 생우동면 가격의 6배였다

     

    < 서양식 빈대떡 피자는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 >

    서양식 빈대떡 피자가 이탈리아에서 탄생했다고 아는 데 이는 반은 틀리다. 인류 역사 최초의 피자에 대한 기록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에는 빵에 올리브 오일과 치즈 등을 얹어서 화덕에 구워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다만 우리가 지금 먹는 현대적인 형태의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피자는 오랫동안 나폴리 지역을 중심으로 서민 음식으로 각광받았고 19세기 이탈리아 통일과 함께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피자가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된 데는 일화가 있다. 1889년 당시 이탈리아의 여왕이었던 마르게리타 여왕이 나폴리에 방문했을 때 피자집 주방장 라파엘이 자신이 만든 피자를 여왕에 대접하게 되었다. 여왕은 이 피자를 맛본 후 정말 맛있다며 극찬을 했다. 이후 그녀가 맛본 피자는 마르게리타 피자로 불리며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사랑받은 음식이 되었다. 이후 2차 세게대전 때 유럽에서 피자를 맛본 미군들과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간 이민자들 덕분에 미국에서 피자가 사랑받게 되었고 세계적인 음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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