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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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생과 운명에 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4. 4. 26. 03:14
큰 지혜가 있는 사람은 영고성쇠를 알고 있으므로 얻었다해서 기뻐하지 않고, 잃는다 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그는 운명의 변화무상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장자 힘은 산을 뽑고, 기운은 천하를 덮도다. 때가 불리하니 추가 가지 않는구나. 추가 나아가지 아니하니 이를 어이하랴. 우 미인아, 너를 어이하랴 => 향우 두문불출하고 책을 읽고 옛 사람을 숭상하고 논함은 때를 만나지 못한 자가 하는 일이다 => 이곡 누구에게나 희망이 없을 수 없겠지만 희망은 언제나 실망과 맞붙어 있기 때문에 실망하게 되면 풀이 죽고 만다. 희망을 길러 나아가고 잃지 않게 하는 것은 굳센 힘뿐이다 => 양계초 모든 일은 계획으로 시작되고 노력으로 성취되며, 오만으로 망친다 => 관자 나무가 처음 성장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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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금융대부업과 무역업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인가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4. 4. 25. 03:27
유대인에게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베니스의 상인에 등장하는 샤일록으로 대표하는 교활한 대부업자라는 이미지가 씌워져 있다. 사람들이 유대인을 박해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유대인들이 금융대부업과 무역업에 뛰어난 수완을 발휘하는 이유는 고대 로마로부터 나라를 잃은 일과 관련된다는 것이다. 유대인이 나라를 잃기 전, 그들의 생업은 대부분 농업이었다. 그들은 물을 논밭에 대는 관개가 잘 정비된 농업기술이 있었다. 덕분에 양질의 보리, 대추야자, 포도, 올리브, 무화과 등을 생산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기 땅에서 쫓겨난 유대인들은 농사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유대인들이 곧바로 금융대부업으로 방향을 튼 것은 아니다. 유대인 대부분은 비단 직물 직공, 염색업자, 재단사, 도축업자, 유리직공, 대장장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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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제 77, 78장) 자연의 도와 인간의 도 / 정면으로 하는 말아들을 위한 인문학/도덕경(노자) 2024. 4. 25. 03:22
자연의 도는 마치 활을 당기는 것 같구나 !높으면 눌러주고낮으면 들어준다남는 것은 덜어내고부족한 것은 보태준다자연의 도는남은 것을 덜어서 부족한 것을 채우는데인간의 도는 그렇지 않다부족한 데서 덜어내어 여유 있는 쪽을 봉양한다누가 남는 것을 가지고 천하를 봉양할 수 있겠는가 ?오직 도를 체득한 자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이런 이치로 성인은무엇을 하고도 그것을 소유하지 않으며공이 이루어져도 거기에 거하지 않는다그것은 자신의 나은 점을보이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에서는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이런 이치를 가벼이 보아서는 안 된다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부드러운 것이 굳센 것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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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玉樓(백옥루)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4. 24. 03:02
白玉樓(백옥루) - 흰백, 구슬옥, 누각루 문인이나 묵객이 죽으면 올라간다는 천상의 높은 누각으로 문인이나 묵객의 죽음을 일컫는 말이다 전당문 이하소전에 의하면 당나라 시인 이하는 중국 시인 중에서 매우 이채로운 작가 중 한사람이다. 그는 몰락한 왕족의 후예로 태어나 27살에 요절한 천재 시인이다. 글재주가 비상하여 어려서부터 큰 뜻을 품었으나 때를 만나지 못한 채 비분에 가득 찬 삶을 살았다. 그의 시는 과장된 수사법과 환상적인 수사 기교 날카로운 현실 풍자와 규중 여인의 애정 문제에 대한 섬세한 묘사로 유명하다 이하가 막 숨을 거두려고 할 때 일이다. 붉은 옷을 입은 천사 한명이 수레를 타고 내려와서 이하를 부르며 말했다. 천제께서 백옥루를 만들어놓고 당신을 불러와 기를 쓰도록 하려고 하십니다.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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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을 거론하므로 사회적 문제를 경제학에 도입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4. 4. 23. 03:32
1960년대, 일본은 제 2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화된 과거를 뒤로하고 한국 전쟁의 특수와 공업화에 힘입어 엄청난 속도로 경제 성장했다. 일본 경제의 눈부신 성장을 대변하는 것이 일본의 자동차 기업었다면 일본인의 부를 상징하는 것은 자동차였다. 미국에서 귀국한 우자와는 이러한 사회를 목격했다. 그는 26살 젊은 나이에 스탠포드대의 케네스 애로 교수에게 발탁돼 미국으로 건너갔고 31세 나이에 세계 경제학의 아성이던 시카고 대학의 교수가 됐다. 그런 그가 12년만에 일본에 귀국해 목격한 것은 더는 사람이 아닌 온전히 자동차를 위한 도시로 변해버린 도쿄였다. 젊은 나이에 탄탄대로를 걸으며 노벨경제학상 후보로 평가받던 우자와는 평생 배운 신고전학파 경제학을 뒤로하고 자유시장 경제의 결점이 가져온 사회적 문제 해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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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손에게 물려줄 복을 늘 살피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4. 4. 23. 03:06
조상이 남겨 준 은혜가 무엇인가 지금 내가 살아 누리는 모든 것이 그것이니, 그 쌓기 어려움을 생각해야 한다. 자손에게 물려줄 복이 무엇인가. 내가 지금 행하는 모든 것이 그것이니, 그것이 비뚤어지고 잘못되지 않는가를 살펴야 한다 정호는 송강 정철의 고손자로서 학자이자 정치가였다. 숙종 10년에 문과에 합격한 후 여러 벼슬을 거쳐 영조 1년에 영의정에까지 올랐다. 정호는 만년에 벼슬에서 물러나 충주에 살았는데 도승지 이형좌가 임금의 명을 받들고 찾아온 일이 있었다. 이형좌가 정호의 집에 도착해 보니 마침 그는 가느다란 배나무 십여 그루를 밭둑에 심고 있었다. 이제 나무를 심어 어느 세월에 배를 따시겠습니까 ? 그러나 이형좌의 말에 정호는 아무 말 없이 웃었다. 내가 못 먹으면 내 자손이라도 먹겠지 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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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조금 넘어 30만을 돌파하며 독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아들을 위한 인문학/프롤로그 2024. 4. 22. 07:33
작년 이맘때인 1년 전에 20만을 돌파하면서 인사드렸는데 다시 독자분들의 애독으로 39개월만에 다시 30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독자분들에게 더 유익한 정보로 보답해 드리고자 생각하고 연구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자분들도 아시다시피 저는 예전에는 열정적으로 시작하여 매주 쉬지 않고 콘텐츠를 쓰다가 그래도 주말을 쉬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제는 주 5회만 인문학 블로그 2개의 콘텐츠를 실어왔습니다. 여기서 큰 틀은 주요기사와 인문학을 월 수 금으로 실었고 화목는 그밖에 다양한 주제로 인문학 콘텐츠를 실었고 두 번째 콘텐츠는 한자와 고사성어 그리고 동양철학인 채근담과 노자를 실었고 논어가 끝나서 세계명언들을 실었습니다. 노자도 이제는 끝나가는 시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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襄(도울)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4. 4. 22. 03:23
(壤)땅양 (孃)아가씨양 (攘)물리칠양 (釀)빚을양 (讓)사양할양 (囊)주머니,자루낭 (壤)땅양은 흙이 도와주어 만든 (孃)아가씨양은 일을 도와주는 여자가 (攘)물리칠양은 손으로 돕아서 (釀)빚을양은 술을 빚는데 도와주는 (讓)사양할양은 말로 도움을 주며 (囊)주머니,자루낭은 옷가운데를 도와서 만든 1. 土壤(토양,흙토,땅양) 天壤之差(천양지차,하늘천,땅양,갈지,어긋날차) 2. 令孃(영양,좋을영,아가씨양) 3. 攘夷(양이,물리칠양,오랑캐이) 4. 釀造場(양조장,빚을양,만들조,마당장) 5. 讓步(양보,사양할양,걸음보) 讓渡(양도,건널도) 讓位(양위,자리위) 6. 寢囊(침낭,잠잘침,주머니낭) 背囊(배낭,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