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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체 1 ) 인체에 대한 잡학상식에 대해서 알아보면
    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3. 2. 22. 03:14

    <갓난아이는 왜 자장가를 불러주면 잠이 들까 ?>

    자장가에는 세가지 기본조건이 있다. 1 반복이 많을 것, 2. 부드러운 음을 사용할 것. 3. 느릿하고 조용한 멜로디일 것. 전철을 타면 자기도 모르게 눈이 스르르 감기며 졸때가 있는데 이것은 전철이 흔들리는 소리의 반복 작용이 심리상태를 안정시켜 졸음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갓난아이도 마찬가지다. 느릿하고 부드러운 반복적인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안정된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모든 자장가 멜로디가 조용하고 느릿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 갓난아이는 낯선 목소리보다 귀에 익은 목소리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과 상관없이 엄마가 불러주는 자장가가 갓난아기에게는 가장 편안하다.

     

    <아기는 왜 밤에 나오는 경우가 많을까 ?>

    출산을 할 때 한밤중에 진통이 시작되어 다음 날 아침부터 낮 사이에 아이를 낳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전 세계 인류뿐 아니라 모두 포유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원숭이도 호랑이 그리고 판다 등도 모두 한밤중에 진통을 느끼고 새벽에서 아침 사이 새끼가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이처럼 밤에 진통이 시작되는 것은 자기방어본능으로 설명할 수 있다. 밤에는 적에게 습격당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원숭이에게 진화한 사람 또한 그런 본능이 작용한다. 단 사람은 다른 동물에 비해 출산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두발로 걸어 다니게 되면서 골반으로 상반신을 지탱하는 탓에 다른 동물과 달리 골반 입구가 좁아져 있는 데다 태아의 머리가 커서 질을 통해 나오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일란성 쌍둥이는 지문까지 똑같을까 ?>

    일란성쌍둥이는 수정란 하나가 둘로 분열되어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DNA구조까지 똑같다. 그러나 지문은 비슷할 뿐 똑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지문은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한 예로 자라는 환경에서 땀을 어떻게 흘리는지에 따라 땀샘 구조에 차이가 생겨나 지문 모양에 영향을 준다. 이외에도 여러 환경 요인이 작용해 완전히 똑같은 지문은 있을 수 없다. 덧붙여 여기에서 말하는 완전히 똑같은 지문이라는 것은 지문으로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최근 많이 활용되는 지문인증시스템으로 일란성쌍둥이 지문을 조사한 결과 기계는 서로 다른 사람으로 식별했다. 아무리 얼굴 생김새가 똑같다고 해도 지문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사람인 척 가장할 수 없다

     

    <갓난아기는 왜 태어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릴까 ?>

    갓난아기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났을 때 터뜨리는 울음소리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 다음과 같은 설이 유력하다. 태내에 있을 때 태아는 엄마의 심장 고동소리를 듣고 안정을 느낀다. 하지만 태어난 순간 그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40주일동안이나 귀에 익은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까 갓난아기는 무척 불안해진다. 그래서 울음을 터뜨린다는 것이다. 이는 다음 실험으로 입증되고 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 엄마 배에 마이크를 삽입하고 자궁에 울려 퍼지는 엄마의 심장 소리를 녹음해뒀다. 그리고 갓 태어난 아기에게 녹음해둔 소리를 들려주자 아기는 즉시 미소를 지으며 잠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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