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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음식 7 ) 음식에 대한 잡학상식에 알아보면
    아들을 위한 인문학/분야별 잡학상식 2023. 1. 13. 03:39

    < 학교 급식의 발상지는 어디인가 >

    학교급식의 발상지는 프랑스로 1720년 프랑스 사립학교에서 급식이 시작되었다. 1849년에는 세계 최초로 학교 급식이 법제화되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급식을 하거나 도시락을 싸 오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사항이지만 급식을 이용하는 학생이 당연히 더 많다. 한편 학교급식 메뉴도 프랑스답게 풀코스가 준비되는 경우도 있다. 애피타이저, , 파스타를 곁들인 육류와 생선요리 그리고 디저트로 구성되는 메뉴는 학교급식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호화 차란하다. 더구나 급식시간은 두시간 정도로 대화를 나누면서 여유롭게 음식을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급식시간에 치즈의 이름과 종류를 구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등 급식을 교육의 연장선에서 활용하기도 한다

     

    < 소금에 절인 배추가 신맛이 나는 이유 >

    배추를 소금에 절인 김치를 담그면 시간이 지날수록 신맛이 강해진다. 소금만 넣었는데 왜 신맛이 날까 ? 이것은 원래 배추 안에 들어 있는 유산균의 활동 때문이다. 배추가 물기를 듬뿍 머금고 있을 때 유산균은 거의 활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소금에 절이면 배추의 수분이 염분 때문에 점차 줄어들면서 유산균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유산균의 발효로 배추는 신맛을 내게 되는데 발효가 과해지면 식초처럼 강한 신맛이 나게 된다

     

    < 커피의 쓴맛이 달게 느껴지는 이유 >

    쓴맛이 도는 약과 달리 맥주와 커피의 쓴맛은 왠지 모르게 달착지근한 느낌이 든다. 왜 그럴까 이는 쓴맛에는 두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쓴맛은 혀 안쪽에서 느끼는 맛이다. 이를 좀 자세히 구분하면 똑같이 혀 안쪽이라고 해도 비교적 앞쪽에서 느껴지는 쓴맛과 목구멍 가까운 부분에서 느껴지는 쓴맛 두가지로 나뉜다. 앞쪽에서 느껴지는 쓴맛에는 일종의 상쾌한 느낌이 있다. 맥주나 커피의 맛이 대표적인 예다. 한편 약처럼 더 깊은 쪽에서 느껴지는 쓴맛은 입속에 계속 남아 있는 쓴맛이다

     

    < 외국에서 아이스커피를 주문할 수 있을까 >

    외국에서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얼음이 잔뜩 들어가고 단맛이 안 나는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것이 쉽지 않다. 독일 카페에서 아이스카페를 주문하면 커피 위에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을 올린 묘한 커피가 나온다. 커피라기보다 파르페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하다. 한편 미국 레스토랑에서 아이스커피를 달라고 하면 따뜻한 커피에 얼음조각 네댓 개를 넣은 미지근한 커피가 나온다. 이렇듯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커피를 차게 마시는 습관이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진출한 거대 커피 체인점에서 얼음을 잔뜩 넣은 아이스커피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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