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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 2022. 7. 10, 월 )
    뉴스 2022. 7. 11. 04:40

    1. 게임 질병코드 논의 본격화...게임사들은 뭘 해야 ?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게임중독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여부를 놓고 논의가 재점화될 조짐을 보였다.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질병코드 도입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업계 자체적인 인식 개선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게임중독 질병코드 등재 과학적 근거 분석 연구 결과는 과학적 연구가 충분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며 역학적 증거의 신뢰도가 낮은 상태이며 엄격한 방법론에 근거해 표본 집단을 활용한 유병률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질병코드 도입시 2년간 게임산업이 8.8조원의 막대한 피해를 볼 것이며 게임산업 전체 규모 20조원의 44%에 해당한다

     

    질병코드 등재 여부를 논의할 시간은 3년 가량 남았다. 게임중독(게임이용장애)가 국내에서도 질병으로 관리되기 위해서는 통계청이 관리하는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체계에 등재돼야 한다.. KCD5년마다 한번 개정되는데, 돌아오는 다음 개정 시점은 2025년이다. 이문제에 대한 여론은 찬반 중 어느쪽으로 기울어져 있는지는 않은 상태지만 찬성이 반대보다 조금 우세하다.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45%이고 반대하는 입장은 36%이다. 게임업계로서는 이런 사회 전반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과제 중 하나인 셈이다. 따라서 업계가 먼저 나서서 확률형 아이템 위주의 비즈니스 모델을 과감하게 개선하는 자정 능력을 보여줘야 질병코드 도입 반대 의견에도 힘이 실릴 것이다

     

    2. 한복 입고 삼겹살 쌈 싸먹는 드라마...동북공정을 통한 한중 문화전쟁야기 우려

    중국 드라마 진수기가 한국 드라마 대장금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는 일부 한국 젊은이들이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벌어진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놓았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적반하장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교수는 0TT 디지니플러스에 방영중인 진수기가 대장금 표절의혹과 문화공정 논란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특히 전세계에서 반영중인 진수기가 유독 한국에서만 시청이 제한돼 논란이 된 내용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내용보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진수기에 나온 음식은 중국음식이며 배우들은 한복이 아닌 명나라 옷을 입고 있다고 주장이 담겼다. 루 차오 라오닝대 교수는 한중 사이 문화 분쟁은 일부 한국인들이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 비롯됐다고 주장을 내세웠다.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인 한복, , 김치, 삼계탕 등이 중국유래로 주장하며 반중감정을 유발했다. 개인적으로 한중간의 문화전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경제전쟁에 앞서 문화전쟁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월적 지위를 누리려는 중국의 대중화사상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티베트 불교 탄압과 신장위구르 이슬람교 세력 탄압 등이 이와 유사하다

     

    3. 국가부도 스리랑카 대규모 시위...대통령 전격 사임 선언

    국가부도가 발생한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에 몰린 스리랑카의 자라팍사 대통령이 9일 밤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스리랑카 국회의장은 대통령은 13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201911월 대선에서 승리한 라자팍사 대통령은 경제난을 불러온 책임과 관련해 야권과 국민 다수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아왔다.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과의 구제금융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부채 상환을 유예한다며 일시적 디폴트를 선언했고 지난 516일부터 공식적인 디폴트 상태로 접어들었다. 민생고를 견디지 못한 시민들은 올해 초부터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고, 9일 수도 콜롬보에서는 수천명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일부 시위대는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있는 곳에 진입하면서 대통령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4. IAEA 이란 포르도 핵시설서 개량형 원심분리기 가동 확인

    이란이 지하 핵시설에서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우라늄 농축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IAEA의 보고서는 이란이 핵시설에 설치된 IR-6 원심분리기 166개구 구성한 설비에 육불화 우라늄 가스를 주입했다고 밝혔다.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이용하면 우라늄 농축 농도를 쉽게 변경할 수 있어 서방은 이 원심분리기 사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 IR-6 원심분리기 사용이 공식화하면서 이란의 핵합의 이행범위는 더욱 축소되었다. 개량형인 IR-6는 초기모델인 IR-1보다 농축속도가 10배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018년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핵합의 탈퇴에 맞서 단계적으로 우라늄 농축 농도, 신형 원심분리기 가동 등과 관련된 핵합의 의무사항 이행범위를 촉소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나탄즈 핵시설 등지에서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가동해 순도 60% 우라늄 생산해 왔다. IAEA는 지난 68일 이란이 지하에 미신고 된 핵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사회를 열어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이란은 이에 반발해 주요 핵시설에 설치된 IAEA 감시 카메라 운영을 중단했다

     

    5. 아베, 어머니가 빠진 종교단체와 관계있다고 봐 노렸다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야마가미(41)는 어머니가 심취한 종교단체와 아베 전 총리가 연관된 것으로 생각해 살해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정치적으로 우익 성향인 아베 전 총리를 노린 확신법이 아니라 개인적인 이유로 단독으로 행동한 외로운 늑대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 언론은 그가 경찰조사에서 어머니가 종교단체에 빠져 원한이 생겨 아베 전 총리가 그 단체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노렸다고 하였다. 야마가미는 어머니가 종교단체에 빠져들어 많은 기부를 하는 등 가정생활이 엉망이 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원래는 이 단체의 리더를 노리려 했지만 어려워 아베 전 총리가 이 단체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노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치단체나 폭력단에 소속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만든 총을 사용한 외로운 늑대형 테러리스트로 중고교때는 얌전한 우등생으로 알려졌다

     

    6. 치솟는 유가잡아야 하는데...알래스카 유전개발 바이든의 딜레마

    바이든 정부가 알래스카주 북부 유전지대인 노스슬로프 석유 시추 프로젝트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환경단체는 새로운 환경영향평가가 유전개발에 대한 지지로 읽힌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윌로 프로젝트로 알래스카 국립석유보호구역 내 유전을 개발해 7.8조원 규모의 석유와 가스를 생산한다는 코노코필립스사의 야심 찬 유전개발사업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때 승인됐으나 지난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태였다. 이 계획이 백지화 위기에 몰렸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이날 새로운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재승인을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밟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영향평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최대한으로 하루 18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면 향후 30년간 2.8억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대선 후보떄 기후변화 대응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된 후에도 화석연료 기업에 대한 연방 보조금을 중단하고 연방 소유 토지에서 신규 시추를 허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강력한 친환경 드라이브를 걸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충돌로 국제 유가가 치솟을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바이든 행정부는 탄소중립 공약을 뒤로 한 채 에너지 안보를 명분 삼아 화석연료 투자를 재개 중이다. 이번 환경영향평가가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국내 원유 공급을 늘리려고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친환경 정책을 추구해온 바이든 정부로서는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이처럼 민주주의는 국민의 뜻에 변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지만 이것은 미래 세대에 짐이 되는 현실적 편리함을 추구하는 우물안 개구리의 정책일 수도 있다

     

    7. 횡단보도에 보행자 없어도 멈춰라 ? 우회전 이렇게 바뀐다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고 하는 때에는 횡단보도 앞에일시정지해야 한다. 지난 1월에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 271항이다. 이 조항이 12일부터 시행한다. 현재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을때만 차량에 일시정지 의무가 있었다면 앞으로는 보행자가 길을 건너려고만 해도 일단 멈춰야 하는 것이다. 사실상 보행자가 횡단보도 입구에 서 있는게 보이기만 해도 일시 정지해야 한다. 여기서 횡단보도는 보행신호가 있는 곳은 물론 신호가 없는, 무신호 횡단보도도 모두 포함한다 일부에선 바뀐 우회전 통과요령도 이날부터 함께 시행되는 것으로 얘기되지만, 우회전 하기 전에 전방의 차량산호가 적색일 때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의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직진이든 우회전이든 횡단보도 안팎에 행인이 보이면 일단 멈춰야만 하는 것이다. 이를 위반했다가 적발되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0점이 부과되고 보럼료도 오르게 된다. 여기에 보행자와 사고까지 낸다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에 해당해 5년 이하 금고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이렇게 횡단보도 일시정지 규정을 강화한 건 우리나라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높기 떄문이다

     

    12일부터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중에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바로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무신호 횡단보도에선 보행자가 있던 없던 무조건 일시정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신호등에 따라서 진행하면 되지만 무신호 횡단보도에선 일시정지한 뒤 주위를 한번 살펴보고 출발하라는 의미이다.. 어린 학생들이 갑자기 횡단보도에 뛰어들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걸 고려한 조치이다.

     

    8. 성수, 을지로, 용단리길....MZ따라 떠오르는 강북 상권

    상권 생태계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이전에는 홍대, 명동 등 대형 상권들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모였다면 이제는 용리단길, 서촌, 성수 을지로 등 이색적인 강북 상권이 뜨고 있다. 공실률을 보더라도 명동은 42%이고 홍대와 합정의 경우 17%인데 을지로 5.6%이고 동교와 연남은 0%로 낮은 수치다 새로운 강북 상권이 형성되는 이유는 주 수요층인 청년층, MZ세대가 원하는 상권의 상이 이전과는 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전에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면서도 점포가 밀집해야만 유명한 상권을 형성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개별 상점이 얼마나 특색이 있는가가 중요해졌다. 강북 상권 역시 대형 프랜차이즈 점포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점포가 많다.

     

    네비게이션의 발달로 강북지역 골목상권 부흥에 기여했다. 대로변에 위치하지 않는 점포라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을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지역이 을지로다. 을지로는 골목이 많은데다 이전에 사무실로 쓰이던 공간을 개조해 차린 점포들이 많아 한번에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MZ세대들은 나름의 콘텐츠와 이야기만 있다면 지도 앱을 통해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고 새로운 곳을 발견했다는 것에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힙지로라는 별명까지 붙은 을지로는 인기가 높아지면서 상권의 임대료도 올라가는 모습이다

     

    서촌, 삼청동과 용리단길처럼 지역의 상징성이 부각되면서 상권이 재편되는 곳도 있다. 최근 청와대와 더불어 북악산 등산로가 함께 개방되면서 이곳에서 소비를 하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부쩍 많아졌다. 용산구에 위치한 용리단길은 인근 아모레퍼시픽 등 업무지구가 형성됐다는 점과 더불어 집무실 이전으로 상권에 대한 관점이 더욱 쏠리고 있다

     

    9. 4일 근무해도 성과 좋아요, 속속 도입한다고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주 52시간제를 넘어 주 32시간제에 대한 실험에 속속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은 주 4일 근무제 도입으로 직원들의 복지뿐 아니라 업무의 성과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의지를 보임에 따라 실제 목표했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지난 1일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특히 연차 축소, 연봉 삭감 등 없이 오롯이 주 4일제를 시행키로 했다. 또한 에듀윌도 20196월에 교육업계 최초로 주 4일제인 드림데이를 도입한 바 있다. 이 회사 역시 연차 연봉 등은 그대로 둔 채 주 4일제에 대한 실험을 했다. 다수 벤처정보기술 업계에서 주 4일제 도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카카오는 이달부터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했고,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도 올해부터 주 32시간제를 채택했다. 또한 다수의 업체들이 주 4일 근무를 실시하여 기존에 하던 업무들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효율성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10. 기후위기에 이안류 급증...부산 해운대가 가장 빈번하다고

    전국에 있는 해수욕장이 문을 열면서 조심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물결에 밀려서 육지가 아니라 바다쪽으로 자꾸만 떠내려가는 이안류 현상이 있다. 헤엄을 치며 빠져나오려 해도 물살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자꾸만 바다쪽으로 떠밀려 간다. 구조대원이 긴급 출동해서야 가까스로 구조한다.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가 바다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이안류가 발생했기 떄문이다. 이안류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이다. 지난 10년간 서서히 늘다 지난해 88건으로 두배 넘게 급증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의하면 파도가 높아지게 되면 하얗게 부서지는 쇄파의 힘도 커진다. 쇄파가 커지면 파도가 커지면 이안류도 강하고 크게 발생한다.. 지난 40년 동안 한반도 주변 해안의 파고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의하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에 따라 해양이 품고 있는 파랑에너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파고도 상승하고 있다.

     

    11. 소식하면 몸에 생기는 변화

    중년층의 건강비결은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 낙천적 성격 그리고 소식을 거론한다. 당연히 살이 덜 찌니까 비만으로 인한 질병, 암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음식으로 생긴 열량을 사용하지 않으면 몸 안에서 지방으로 쌓여 살이 찔 수 있다. 비만까지 진행되면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은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고 그로 인한 사망률을 올리기 때문에 예방으로 소식을 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비만과 관련된 암 13가지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맛 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적게 먹는 것은 참 힘들다. 그래서 오래 씹어 점차 식사 속도를 늦춰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과식하는 이유는 포만감이 뇌에 전달하는 시간이 늦게 걸리기 때문이다. 보통 20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과식을 일삼던 사람이 소식을 하면 배고픔이 있지만 시일은 걸리지만 몸도 가벼워지고 건강효과가 높다. 나이가 들면 소화액이 줄고 음식물을 분해하는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중년 여성은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감소로 살이 쉽게 찌고 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중년이상의 정답은 소식이다

     

    12. 콜드 샌드위치에서 핫 샌드위치로 변신하고 있는...그중에 렌위치에 대해

    핫 샌드위치는 따뜻한 상태에서 바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간편성과 이동성이 최대 장점인 샌드위치 시장에서는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핫 샌드위치의 장점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웰빙과 미식 트렌드가 등장하면서부터다. 고든램지 햄버거, 구찌 버거 등 햄버거에도 미식 바람이 불 듯이 샌드위치에서도 고급 식재를 넣은 프리미엄 핫 샌드위치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자리잡은 대표 핫 샌드위치 전문점은 미국의 퀴즈노스서브로 따뜻한 빵에 천연소스 등을 이용한 웰빙 콘셉트로 현재 80여개 매장을 운영한다. 미국에서 성공한 한국인이 국내에 진출한 경우도 있다. 한인 1.5세가 만든 렌위치는 샌드위치 전문가들인 뉴요커의 깐깐한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연 매출 649억원에 달하는 뉴욕의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로 뉴욕에서만 20여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한다. 지난 4월에는 서울 여의도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핫 샌드위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니문과 슈퍼문의 비교

    13. 13일 밤에 슈퍼문 뜬다...공개 관측 함께 하세요

    올해 뜨는 가장 큰 보름달을 관측할 기회가 마련됐다. 국립과천과학원은 슈퍼문 특별관측회를 오는 13일 천문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슈퍼문이 뜨는 것은 작년 526일 이후 약 1년만이다. 올해 슈퍼문은 13일 오후 752분에 떠서 다음날 405분에 진다. 이때 달까지의 거리는 35.7km이며 달을 지구에서 본 겉보기 지름은 33.42분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의 가장 가까이 거리에 있는 지점을 뜻하는 근지점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이다. 슈퍼문은 가장 작은 크기때보다 14%더 크고 최대 30% 더 밝다

     

    14. 100% 메밀막국수, 평냉과 차이점은 뭘까

    막국수는 냉면에 비해 웬지 투박하고 저렴한 음식처럼 보인다. 거무스름한 면발 때문일 것이다. 냉면의 본산은 평양에서는 겉껍질을 제거한 메밀로 만든 면은 국수, 검은 겉껍질을 섞어 사용한 면은 막국수 혹은 흑면으로 불렀다. 껍질 깐 100% 메밀면으로 만드는 막국수는 막국수가 아니라 국수 혹은 냉면이라 불러야 한다. 사실 탄력있는 100%메밀면이란, 자연의 법칙을 거스리는 것이다. 메밀은 글루텐이 거의 없이 찰기가 부족하다. 뭉쳐 놓으면 금방 풀어진다. 막국수의 최초의 기록은 1924년 조선일보 막국수가 빈민의 식료품이라 표현돼 있다. 막국수는 평양 시외 기림리와 서성리의 빈민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에서 식복 터진 날이라야 먹는 음식이었다. 막국수는 검은색 때문에 흑면이로 불렸지만 엄연히 평양냉면의 하나였다. 평양지역의 막국수의 막자는 마구 만든 음식의 의미가 강하다. 하지만 강원도 지역의 막국수의 막은 마구란 의미에 방금 만든 의미가 더해진다. 강원도 막국수는 화전민들의 도로리 밤참의 주역이었다. 도로리는 주민들이 재료를 추렴해서 갖는 일종의 저녁파티다. 영서지방의 비빔막국수는 국수가락이 양념장에 범벅이 돼 식탁에 오르는데 손님들은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겨자, 식초 등을 쳐서 거기다 육수를 부어 비비면 시원하고도 새콤한 맛이 난다. 이제 막국수는 막 만든 국수가 아니다

     

    15. 님아, 덥다고 아무거나 마시지 마오

    유두절은 음력 615일로 올해는 양력으로 713일인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절기인 소서(77)와 일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대서(723)사이에 있다. 유두는 동류두목욕의 준말로, 유둣날 동류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면 액운을 쫓고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었다. 유둣날 물맞이 하는 풍속은 신라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것으로 유두란 말이 신라때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우리말을 적은 이두 표기라고 보기도 한다. 높다란 산,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거꾸로 매달린 나무, 굽이져 내려오는 폭포, 그 아래 개울가의 사람들을 그린 수욕도이다.

     

    수단

    유두절에 먹는 음식 중 수단은 멥쌀가루로 경단을 만들어 찐 것을 꿀물이나 오미자 물에 넣고 얼음에 채워서 먹는 화채의 일종이다. 꿀의 약재 이름은 봉밀로 기침을 멎게 하고 기운을 북돋아주어 허약자에게는 보약이다. 수단은 단오 음식으로 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에 시원하게 먹으며 기운을 낼 수 있는 전통 음료였다. 우리 조상들이 여름철 갈증을 풀었던 건강음료로 현재까지도 비교적 잘 알려진 것은 생맥산과 제호탕이 있다. 생맥산은 맥문동, 인삼, 오미자가 들어간 한약처방이다. 오미자의 열매는 단맛과 신맛이 나고, 씨앗은 매운맛과 쓴맛이 있으며 전초는 짠맛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이용하는 열매는 신맛이 강하다. 맥문동은 폐를 촉촉하게 적시고 심장의 열을 식혀 가슴이 답답하거나 갈증이 나고 마른 기침이 나는 증상에 좋다

     

    제호탕 재료

    제호탕은 오매, 사인, 백단향, 초과를 가루로 곱게 갈아 꿀과 함께 꿇인 것을 찬물에 타서 마시는 전통음료이다. 조선후기에 간행된 세시풍속서 <동국세시기>에서는 단옷날 궁중의 내의원에서 제호탕을 만들어 임금께 진상했고 이를 임금이 다시 기로소의 나이 많은 문신들에게 하사했다고 한다. 단오는 음력 55일로 2022년 올해는 음력 63일이었다. 단오로부터 제호탕을 즐겨 마시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다고 했다. 이처럼 제오탕은 입맛이 없고 속에 메슥거리는 여름철 소화에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서는 제호탕이 더위를 풀어 주고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마르고 갈증 나는 증상을 그치게 해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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