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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 2022. 7. 9, 토 )
    뉴스 2022. 7. 9. 05:30

    1. 당원권 정지 이준석 대표직 사퇴 초읽기...국힘 당권경쟁 본격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림에 따라 여당 권력구도 재편의 서막이 올랐다. 이준석 대표는 윤리위 결정 무효를 위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지만,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은 상황이라 대표직 사퇴는 불가피해 보인다. 그 배경에는 7억원 투자유치 각서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정무실장은 지난 110일 이대표를 성 접대했다고 주장한 장아무개를 만나 성접대 사실이 없다는 사실확인서를 받고 대전의 한 피부과 병원에 7억원 투자를 유치해주겠다는 각서를 써줬다. 장실장은 윤리위에서 부인했지만 이런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대표의 지시로 김 실장이 장씨를 만나 의혹 무마에 나섰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실장도 당원권 정지 2년을 결정했다

     

    집권여당 대표가 당 윤리위 결정으로 당원권이 정지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국민의힘은 혼돈의 소용돌이로 빨려들어가는 모양새다. 당장 윤핵관을 중심으로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고 당내 다수 의원들도 이에 동조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쪽은 당원권 정지가 실행돼도 당대표의 직무가 정지되는 것을 뿐 사퇴를 강제할 순 없다며 결사항전을 불사할 태세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이나 재심 요청을 통해 당분간 당 대표 자리를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 대표로서는 추후에 수사결과로 무혐의가 입증되더라도 보상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자진 사퇴는 전혀 실익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리위 결정으로 이 대표가 정치적 타격을 크게 입은 만큼 버티기가 오래 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이미 조기 전당대회 방식이 논의되는 등 이준석 이후 시나리오가 구체화하며 당권 경쟁에 불이 붙었다. 당대표 후보로는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설이 돌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꼽힌다. 국민의 힘 한 의원은 윤핵관이 안철수 의원을 내세워 섭정에 나서는 그림을 그려지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 내 개인적으로 장아무개의 7억원 각서는 왜 나왔을까. 무슨 이득이 있다고 이 대표가 투자를 안했나 그것이 궁금해진다. 이것도 권력다툼으로 왕권파와 당권파의 대립으로 음지의 권력을 과시해서 보이는 제왕적 대통령의 모습일 수 있을까

     

    2. 원자력이 녹색 에너지라니 유럽 일부 반기...국제법정 갈 듯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녹색에너지로 분류되는 유럽연합의 그린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가 결국 국제법정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 의회는 지난 6일 본회의에서 지난 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는 내용으로 확정한 택소노미 위임 법안을 채택하는 것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집행위의 택소노미 위임 법안이 시행되면서 유럽에서는 원자력과 천연가스에 대한 투자도 제한된 조건을 충족하면 친환경 녹색경제활동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 각료회의가 아직 남아 있지만 의회의 결정을 뒤집히려면 27개 회원국 가운데 20개국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의 안전문제를 들어 원자력을 녹색에너지로 분류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해온 오스트리아는 지난해부터 유럽연합 집행위가 원자력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킬 경우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덴마크뿐만 아니라 룩셈부르크 에너지 장관도 유럽사법재판소 제소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린피스는 택소노미가 안전을 최우선시한다는 유럽연합과 의회의 원칙을 스스로 위배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유럽연합이 원자력을 녹색에너지로 최종 분류하면서 새 정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연합 택소노미에는 원전 건설이 녹색활동으로 분류되려면 건설하려는 나라에 2050년까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 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세부 단계가 포함된 계획이 문서 형태로 있어야 된다 까다로운 조건이 있다. 에너지전환포럼은 유럽 수준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 국내 홍보용으로 머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3.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초중등 교육예산 3.6조원 대학에

    정부가 유초중고 교육에 사용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일부를 대학 등 고등교육에 사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시도교육청과 초중등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7일 국가재정 전략회의를 열고 교육교부금 중 교육세를 활용한 고등, 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내국세의 21%와 유아교육특별회계 전출금을 제외한 교육세로 구성된 교육교부금은 시도교육청이유초중고 교육에 사용한다. 올해 본예산 기준 교육세 전입금은 5.3조원 규모다. 정부는 이 중 유아교육특별회계 전출금 1.7조원을 제외한 올해 본예산 중 3.6조원을 대학과 평생교육 등에 활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법을 제정하고 국가재정법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추진해 반도체 등 인력 양성, 직업 재교육 등 평생교육 지원 등에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교육교부금은 지난 200014.9조원, 201032.3조원, 올해 65.1조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20년간 학령인구는 34% 가량 감소했지만 교육교부금은 약 4배 가량 증가해 초중등 교육 분야와 고등,평생교육 분야 사이에 투자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은 이번 정부의 교부금 개편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내년 세수 축소가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교부금을 보충해줄 준비를 하기에도 모자란 시점에 오히려 교부금을 덜어낸다는 발상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전교조는 교육 예산은 계획적으로 집행돼야 하는데 2년 연속 이어진 세수추계 오류로 대규모 추경이 발생했고 시도교육청과 학교는 대규모 추경을 통해 갑작스럽게 내려온 예산 소진 부담을 떠안았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할 정부가 기다렸다는 듯이 유초중등 교육예산을 깎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건 우리 미래를 어둡게 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아마도 세수가 덜 거쳐서 문제가 생겼고 그 다음 추경으로 보완하여 급급하게 불필요한 예산을 집행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 그래서 정부는 대학교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해 예산을 배정하는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에는 모하고 단지 반도체 인력 양성에 대해서는 사전에 계획적으로 준비하여 예산에 편성하여야 하는 아쉬움은 있다

     

    4. 우크라이나 나치거짓 주장 반복...유엔 회의도 소집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우크라이나는 나치라는 거짓 주장을 계속 내세우고 있다. 주유엔 러시아 부대사는 7SNS에 우크라이나 내부의 나치즘과 파시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비공식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정치적 선전을 하기 위해 비공식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올해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탈나치화를 전쟁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우크라이나 병사가 나치 깃발을 들고 있는 것처럼 조작된 사진이 러시아 SNS에 확산하기도 했다. 이 같은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는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일대 사학과 교수는 푸틴 정권이 우크라이나를 나치라고 규정한 것은 비논리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이는 정신병적 파시즘이라는 신조어를 붙였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나치라는 단어를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인간보다 못한 적으로 규정함으로써 러시아군인들이 우크라이나인을 살해하는데 죄책감이 없어졌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내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내놓는 말이지만 푸틴이 극단적으로 인간보다 못한 적이라고 규정했을까 그 의미를 새겨볼 필요가 있다. 아마도 이것은 진실규명이 필요한 부분일 것이다. 제가 알기로 2014년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내전 갈등과 충돌이 있어 친러시아계 공화국에 인종적 청소(나치가 유태인 학살처럼)가 있지 않았나 쉽다. 이것을 구하기 위해 특별 군사작전으로 명명하여 러시아군이 투입되었고 또한 우크라이나이의 나토가입으로 러시아 앞에 핵미사일이 배치되는 것이 두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마치 중국이 공산이념을 주입하려고 이슬람교도들인 신장위구르 지역에 집단수용소를 설치하여 하나의 중국에 복종시키려고 인종적 차별을 행하였던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5. “인앱결제 대치구글과 카카오 방통위 3자대면...입장차만 확인

    인앱결제 정책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구글과 카카오가 주무부처인 방통위와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채 향후 재논의를 기약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의 메신저 앱 카카오톡 업데이트 관련 카카오와 구글의 입장을 청취했다. 한편 카카오는 구글 플레이의 대안으로써 다음 모바일 웹에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 다운로드 서비스 중단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지난 4월 구글의 아웃링크 금지 행위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실태점검에 나섰지만 우선은 실제 피해가 발생해야 법적 처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5월 카카오톡에서 무제한으로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 페이지에 인앱결제보다 저렴한 웹결제로 통하는 앱 밖 링크(아웃링크)를 추가했다. 이는 지난달부터 아웃링크 앱 내 연결을 엄격히 금지하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정책을 위반하는 조치였다, 결국 구글은 정책 위반을 근거로 지난달 30일 카카오톡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거절했다

     

    6. 오늘 역대 최대전력수요 경신...전력 예비율 8%선도 붕괴

    전국적으로 찜통더위와 열대야 등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7일 역대 최대전력 수요를 경신하고 전력 예비율 8%선도 무너졌다. 정부가 당초 8월 중순으로 예상한 전력 수요 정점 기간 전부터 전력 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력거래소는 전날인 6일 오후 6시에 작년 여름철 최대전력을 경신한데 이어 7일 오후 5시에 역대 최고의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5시에 기록한 최대전력수요는 92990MW로 기존 최대기록인 2018724일 오후 7시의 92478MW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에따라 이날 예비전력은 6726MW에 그쳤고 전력 예비율도 7.2%로 뚝 떨어졌다. 전력거래소는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기류의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등 연일 지속되는 있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냉방수요가 급증했고, 흐린 날씨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7. 재정준칙 법에 못받기로...국가 채무비율 50%대로 유지

    재정준칙은 국가채무 등 재정 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정한 규범을 말한다. OECP회원국중 한국과 터키를 제외한 34국이 도입했다. 문정부도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재정준칙 시행을 2025년까지 유예시켰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국가채무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한국은 2033년에 국가신용등급 1단계 강등되는 임계치에 도달하며 경제성장률은 0.58%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매년 11조원이 넘는 국내총생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재부는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현 5%대에서 내년부터 3% 이내로 낮춰 관리하기로 했다.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27년까지 50%대 중반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새정부의 재정준칙은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을 3% 이내로 유지하고, 국가채무비율이 60%를 초과할 경우 이 한도를 더 낮춰 적자를 줄이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재정 군살빼기를 통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국가채무비율 증가폭을 5%포인트 정도로 통제하기로 했다 한편 정확한 나라살림 상태를 알 수 있는 문재인 정부가 쓰던 통합재정수지를 빼고 관리재정수지를 기준 지표로 쓰기로 했다. 관리재정수지는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뺀 수치다. 현재 기금 흑자 규모가 매년 60조원이어서 이를 반영한 통합재정수지는 재정 부실 문제를 가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재정준칙은 현재 시행령으로 담았던 것을 법률로 명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령화 저출산 등 상황 하에서 국가채무의 절대규모가 증가하는 것은 피하기 힘들다. 2020년부터 매년 100조원 정도씩 발생하는 재정적자를 새 정부는 절반으로라도 줄여보겠다는 것이다.. 기재부도 국가채무의 절대적인 증가 자체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민간투자, 국유자산 활용 등 다각적인 재원조달과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으로 증가 속도를 억제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총 지출 607조원 중 최대 12조원을 아껴서 재정에 보탤 예정이다 또한 새 정부 국정과제에 소요될 209조원을 5년간 매년 예산안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은 공공부문을 긴축해서 조성된 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규제 혁파를 통해 경제가 회복되면서 민간이 주도하는 경제 성장 체제로 바꿔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 개인적으로 새 정부는 긴축재정을 통한 규제혁파를 키워드로 내세우고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공공부문 자산으로 경제적 약자를 도와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세금은 재정지출뿐 아니라 부의 재분배 기능도 있다

     

    8. 공사 중단 둔촌주공 하나 남은 쟁점은 ?...상가분쟁 미합의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장의 공사중단이 3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의 중재로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공사비 증액 등 대부분 쟁점사항에 합의했지만 상가분쟁만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가 중재에 나선 끝에 9개 쟁점 사항 중 8개 조항에 합의했다. 우선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을 거쳐 공사비를 증액하기로 했다. 그동안 분양 지연과 공사중단으로 불어난 사업비도 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그대로 반영하기로 했다. 공사비 관련 쟁점에서 사실상 조합이 백기를 든 셈이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쟁점인 상가 분쟁은 풀지 못했다.

     

    이것은 조합이나 상가대표기구가 상가공사 현장에 유치권을 행사 중인 업체와 분쟁 합의를 하고 총회 의결까지 거쳐야 공사를 재개할 수 있어서 서울시 입장에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법적 문제가 걸려있다고 했다. 조합은 이를 거부한 상태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SH의 사업대행자 카드를 꺼내 들며 압박하고 있다. 대출금 만기가 돌아오는 다음달 23일까지 양측이 합의하지 못할 경우 조합원 1인당 1억원을 상환해야 한다.개인적으로 유치권 행사 무슨 이유고 조합은 왜 거부했나가 궁금해진다. 아마도 조합이 상가부분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공사비 분담을 요구받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이것은 남의 손해를 아파트조합원에 부담하라는 식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상가대표기구는 코로나로 공사비 부담에 여력이 없는 상태라서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9.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3배로 빨라진다...이달부터 5G로 고도화

    이달부터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가 기존 LTE보다 속도가 3배 빠른 5G 기반으로 고도화된다. 과기정통부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보편적 통신 접근성을 위한 공공와이파이 구축확대 및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인데 LTE에서 5G로 통신 전환시 기존 100Mbps이하였던 와이파이 속도가 300Mnps급으로 개선된다. 전국 시내버스 2.9만대 중 4.2천대를 우선 고도화했다. 나머지 시내버스도 내년 중 5G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도서관,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 전국 공공장소 1만개에 공공와이파이를 신규로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키로 하고 지난달 LG유플러스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신기술인 와이파이 6E를 활용해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와이파이 6E는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것으로 와이파이 규격으로 2.4, 5대역만 활용하는 기존 와이파이 6에 비해 6대역을 추가 사용함으로써 체감속도와 동시접속 안정감이 향상됐다. 1만개가 공공와이파이가 추가되면 8.2만개로 늘어난다

     

     

    10. 서서히 잠기는 몰디브, 대책으로 내놓은 것이

    몰디브 앞바다에 2만명을 수용하는 수상 도시가 들어서고 있다. 2024년 초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며 2027년에는 도시 전체가 완공될 예정이다. CNN은 몰디브의 수도 말레 앞 석호에 건설 중인 수상도시에 대해서 보도했다. 도시에는 주택은 물론 상점과 학교, 식당가가 들어서며 그 사이로 운하가 운행된다. 수상도시는 총 5천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유닛은 이달 공개된다. 수상도시는 육지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자급자족 도시를 목표로 한다. 도시 내에서는 태양열로 전력을 공급하며 자체 하수 처리 시설을 통해 물을 재활용한다. 또한 에어컨을 대신해 심해의 냉각수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를 절약한다. 수상도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몰디브는 119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로, 국토 면적의 80%가 해발 1m미만으로 해수면이 1m상승하면 국토면적의 대부분이 물에 잠기게 되는 것이다. 이를 디자인한 건축회사 워터스튜디오는 수상도시가 괴상한 건축물이 아니라 기후변화와 도시화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국내 부산광역시에도 부산시와 UN이 합작한 수상 도시 오셔닉스 시티가 2027년 착공할 예정이다

     

    11. 침으로 고위험 우울증 예측...코르티솔의 양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침에 들어있는 코르티솔의 양을 측정해 우울증을 예측할 수 있다. 연세 의료팀은 73명의 시험대상군에 대해서 타액을 모아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석했다. 코르티솔은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에 이르는 신경내분비계축의 기능 변화를 반영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량이 늘어난다. 이는 혈압을 유지하고 전해질의 균형을 도우며, 에너지의 저장을 촉진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기전으로 심폐활동을 증진해 더욱 민첩하고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돕는 기능도 한다. 분석 결과 우울증 위험집단의 아침 기상 후 코르티솔 농도의 총합은 정신건강이 양호한 집단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울증이 심할수록 아침 신체 기능이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부족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12. 쌀의 눈물...다 올랐는데 쌀만 왜 ? 건강효과는 ?

    우리 주식은 쌀이다. 우리 민족은 어렵고 힘들떄마다 밥심으로 이겨냈다. 매일 먹는 쌀밥은 부의 상징이다. 그런데 최근 밀가루 등 곡물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쌀값만 폭락하고 있다. 지난 6월 쌀 산지 가격은 20kg 4.5만원으로 작년 같은 달 5.5만원에 비해 20%가량 하락했다 올해 쌀값 하락 폭은 45년 동안 최대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 보리 등 다른 곡물 가격은 뛰었는데 유독 쌀만 폭락했다. 전국에서 쌀 재고가 넘쳐 창고마다 가득하다. 주식이던 쌀 소비가 매년 감소한 것이 주된 이유다. 1인당 쌀 소비는 지난해 57kg으로 1991116kg의 절반수준이다. 코로나 19 유행 장기화로 단체 급식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쌀의 영양 성분은 품종, 재배 조건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백미의 경우는 수분 14%이고 탄수화물이 78%내외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어 단백질이 6%, 지방과 식이섬유가 2%정도이다 무기질로는 인과 칼륨,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철분 등도 들어있다. 최근 탄수화물이 건강의 적처럼 인식되는데 60%는 섭취해야 두뇌활동에 필요한 집중력과 암기력이 높아진다. 탄수화물이 바로 에너지의 원천인 포도당을 만드는 것이다. 한편 밀가루빵보다는 쌀밥이 대사증후군과 체지방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건강한 성인이 밀가루 빵보다 쌀밥을 먹었을 때 혈당 감소가 완만하고 인슐린 분비량이 적었다. 건강에도 쌀밥이 좋다고 입증되었고 다만 쌀에 대해서 저평가된 측면이 있고 떡, , 케이크, 국수, 과자 등으로 다양한 쌀 음식 개발이 필요하다

     

    13. 화폐는 교환물질이 아닌 신용

    돈은 뭘까 돈의 본성, 자본주의 특강의 저자인 제프리 잉햄 케임브리지대 사회학과 교수가 낸 신간 머니는 화폐에 관한 책이다. 화폐라는 렌즈로 돈을 그리고 세상을 바라본다. 저자는 화폐는 신용이라고 주장하면서 주류 경제학의 화폐이론에 반기를 든다. 물건을 구입하는 즉시 물건값에 해당하는 채무를 지게 되고, 그 채무를 해소하기 위해 신용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화폐가 다른 물건과 교환되는 것이 아니다. 화폐의 본질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경제금융 현상과 구조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므로 이는 중요하다. 화폐를 교환 매개에 특화된 물질이라고 보면 화폐는 수동적 존재에 불과하다. 하지만 잉햄 교수는 화폐를 사람과 사람사이에 생겨난 신용으로 보기에 화폐는 사회적, 정치적 문제라고 주장한다. 화폐를 얼마나 어떻게 생산할 것이냐의 문제는 경제 및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저자는 사회학의 거장 막스 베버의 입을 빌려 사회주의 화폐라는 대안을 제시한다. 요즘 극단적인 물가상승으로 화폐가치가 급락하고 환율이 인상하는 등으로 화폐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볼 기회이다

     

    피카소 미술관(바르셀로라)
    자화상

    14. 부와 명예 얻은 노년의 피카소가 되돌아간 곳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고딕 지구에 위치한 피카소 미술관은 14세기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어선지 고풍스럽다. 이는 1963년 피카소의 친구가 기증한 피카소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시작되었다. 미술관에 들어서니 피카소의 스케치와 그림을 담은 엽서들이 벽면을 꽉 채우고 있다. 1881년 스페인 남부의 말라가에서 태어난 피카소는 어릴떄부터 그림그리기에 특별한 재능이 있었고 미술교사인 아버지는 그에게 관찰하는 법과 사실적으로 그리는 법 등 그림 전반에 관한 조기교육을 해 주었다. 1895년 피카소가 14살에 바르셀로나로 이사하면서 청년기를 보냈다. 미술관에는 1896년 그린 피카소의 자화상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1897년의 과학과 자비라는 그림을 그렸다

     

    시녀들
    여인그림

    피카소는 십대 시절 마드리드에서 미술공부를 하면서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그림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1957년 그의 나이 76세때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패러디한 그림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무려 58점이나 그렸다. 피카소의 어떤 시녀들은 온통 무채색이고 그림의 오른쪽으로 갈수록 인물들을 단순화되어 나타난다. 또 다른 시녀들은 벨라스케스의 구도를 가져오되 선과 선을 좁혀 그려 여러 가지 모양의 삼각형과 사각형 도형들로 캔버스와 인물과 공간을 표현했고 화면에 빨강과 파랑과 녹색을 많이 써서 색감이 화려한 시녀들을 그렸다. 시녀들 속 인물 중 하나인 다섯 살배기 공주 마르가리타 초상화 역시 형태나 모양에 얽매이지 안항 단순하고 자유롭다

     

    도자기(피카소)

    미술관에는 도자기를 전시해 놓은 방이 따로 있는데 60대에 도자기에 흥미를 느낀 피카소가 만들고 그린 것들이라고 한다. 옛 궁정의 방처럼 꾸며진 도자기실에는 피카소가 만든 접시와 물병들이 전시되어 있다. 도자기 속 그림들 역시 피카소가 추구하는 바대로 아이들 그릠처럼 단순한 문양과 자유로운 그림들이 있다. 피카소는 노년에 나는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법을 알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고 하며 그림은 복잡하지 않고 자유롭고 단순했다. 결국 삶이란 것이 복잡한 것 같지만 본질은 단순하고 명쾌한 천진무구인지 모른다. 피카소는 어른이 된 우리가 지나왔지만 잊혀졌거나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어린아이였던 시절을 떠올리고 그때의 마음을 되살리고 그때의 눈빛으로 세상을 보고 살아가는 것을 꿈꾸며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을 것이다

     

    15. 우울했던 마음에 꽃이 피었네...식물 보며 풀멍으로 위로와 힐링 느껴

    뿌리만 남아있어도 잎이 새로 나니 경이롭다. 이 생명을 죽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에세이 작가 심경선(36)씨는 20대 후반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았다. 하루 20시간 가까이 자는 과다 수면에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 그런 심 작가를 지탱해준 친구가 관엽식물 싱고나움과 칼리디아다. 식물에 물을 주기 위해 침대에서 억지로 일어나고 겨울엔 온풍기를 쐬어 주면서 자신의 흐트러진 마음도 일으켰다. 그녀는 200여개의 식물을 키우며 집에 식물이 있는 건지, 식물원에 사람이 얹혀 사는 건지 모를 지경이 되었다. 그녀는 식물의 생명력과 역동성에서 많은 위로를 느꼈다고 말했다

     

    무심한 줄 알았더니 어느새 꽃망울을 터트리고 느긋한 듯 싶더니 불쑥 눈높이까지 자란다. 식물이 주는 반전매력에 빠져 잎을 닦고 줄기를 다듬는 수고를 자처하는 이들이 있으니 스스로 식집사(식물을 모시는 집사)라 칭한다. 어떤이는 식물에 빠져 6년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해서 천천히 자라 행복을 선사하는 식물의 기쁨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서서히 플랜트숍을 열었다 식물은 제가 이렇게 커 저렇게 해라고 한다고 되지 않는다. 순한 줄 알았는데 까다롭고 까다로운 줄 알았는데 순한 식물을 보며 사람도 다 다르단 진리를 깨달게 한다

     

    식물에 위로 받는 이들이 느는 건, 현실을 살아가기가 그만큼 팍팍하기 떄문인지도 모른다. 취업은 어렵고 부동산과 재테크 열풍에 뒤쳐져선 안 된다는 위기감에 허덕인다. 성취가 부족하면 자기 계발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손가락질 받으니 도무지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렵다. 물과 햇빛 외에는 아무 욕심도 없으면서, 자기만의 시간표를 지키며 꿋꿋이 살아가는 식물이 경탄스러운 이유다. 원예학 교수는 바이오필리아라고 인간이 느끼는 태초의 녹색 갈증이라는 뜻이며 사람이 식물을 가까이 하는 것은 본능으로 스트레스 감소와 정서 안정에 효과가 있다게 증명되었다

     

    식집사들이 늘며 갖가지 유행어도 열매를 맺고 있다. 식물을 잘 키우면 그린 핑거, 잘 죽이면 살식마, 나와 잘 맞는 식물은 식연이 있다고 하고 식물을 통해 알게 된 친구는 식친이다. 풀을 보면서 위안을 얻는 풀멍, 고물가에 직접 야채를 키워 먹는 파테크, 상추테크가 있다. 전문가의 조언에 의하면 초보 식집사라면 성장이 빠르고 환경변화가 둔한 식물로 시작해 성취와 재미를 느끼는게 좋다. 선인장과 다육이는 성장이 육안으로 도드라지지 않기 때문에 물을 많이 줘 죽는 경우도 많아 초보자에겐 적당하지 않다. 식물의 이름에는 기본적인 정보가 들어있어 식물을 사기 전에 이름을 확인하고 특성을 알고 재배하면 절반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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