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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인간의 본성에 대한 세계명언들
    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3. 12. 21. 03:57

    교묘한 언변과 풍부한 표정에서는 진실성을 찾을 수 없다 => 공자의 논어

     

    무릇 눈으로 마구 보면 눈이 흐려지고, 귀로 마구 들으면 귀가 어지러워지며, 입으로 마구 말하면 입이 난잡해진다. 이들을 잘 꾸미고자 애를 쓰면 도리어 망치고 말 것이므로, 이들을 잘 간직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멀리 떨어진 듯 쓰지 말어야 한다 => 회남자

     

    사람의 마음이란 지극히 미묘한 것이어서, 말로써 이해할 수도 없고, 생각으로써 깨달을 수도 없으며, 침묵으로써도 통할 수 없다 => 보우 태고화상어록

     

    부디 사람의 마음에 간섭하지 말도록 조심하라. 사람의 마음이란 깎아내릴 수도 있고, 추켜올릴 수도 있는 것이다. 유화로써 강함을 부드럽게 할 수도 있고, 강함으로써 이를 깎아 내릴 수도 있다. 달면 불길처럼 뜨거워지고 식으면 얼음처럼 차가워진다. 가만 있으면 연못처럼 고요해지고 움직이면 하늘까지 뛰어오른다. 사나운 말처럼 매어져 있지 않은 것, 이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 장자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듣지 말고 기로 들으라. 들리는 것은 귀에 그치고, 마음은 아는 것에 그친다. 그러나 기는 공허한 상태에서 사물을 받아들인다 => 공자

     

    피로한 눈으로 허공을 보면 허공의 별꽃이 어지럽고, 어지러운 마음으로 잠이 들면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어지러운 별꽃을 꺼리지 말고, 눈을 먼저 바르게 하라. 꿈자리가 뒤숭숭함을 괴이하다 말고 마음을 먼저 깨끗이 하라 => 지눌 진각국사어록

     

    마음 속에 악함을 지닌 채 말을 하거나 행동하면 죄와 괴로움이 저절로 따라온다. 마치 수레바퀴 뒤에 자국이 따르는 것처럼 => 법구경

     

    아들이 태어날 때 어머니가 위태롭고 전대에 돈이 쌓이면 도둑이 엿보나니, 어느 기쁨이 근심 아닌 것이 있으랴. 가난을 다스려 절용할 것이요, 병을 다스려 몸을 보전할 것이니, 어느 근심이 기쁨 아닌 것이 있으랴. 그러므로 달인은 마땅히 순과 역을 같이 보며 기쁨과 슬픔을 둘다 잊는다 => 홍자성 채근담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이리하여 몸을 닦는 것는 마음을 바로잡는 데 있다고 이르는 것이다 =>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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