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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6. 16. 03:14
< 3만원짜리 >
부부가 휴가를 떠났다. 아내가 잠을 자는 사이 남편 혼자 해변을 거닐고 있었는데 한 여자가 다가와서 말했다. 아저씨 5만원에 해드릴게요 어때요 남자가 장난삼아 대꾸했다. 나 지금 3만원 밖에 없는데 어떻게 안 될까 ? 아니 이 아저씨가 나를 아주 싸구려로 아시나 ? 딴 데 가서 알아보셔 남자가 호텔에서 나와 아내와 저녁을 먹고 해변을 산책하다가 아까 그 여자와 다시 만났다. 그 여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다 들리도록 크게 말했다. 아저씨 용케 3만원짜리 구하셨네요
< 엽기 맞선 >
한 아가씨가 더운 여름날 주변의 간곡한 부탁에 못 이겨 맞선을 보게 되었다. 한껏 멋을 부리고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맞선을 보기로 한 남자가 두 시간이 지나서야 나타났다. 잔뜩 열이 올라 있던 아가씨가 입을 열었다. 개새끼....키워보셨어요 ? 그러고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남자가 입가에 뜻모를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것이었다. 십팔 년....동안 키웠죠. 헉 강자이다 속으로 고민하던 아가씨가 새끼손가락을 세워 올리면서 말했다. 이 새끼...손가락이 제일 예쁘지 않나요 ? 하지만지지 않는 맞선 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을 받아쳤다 이~ 년이 ...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겠죠
< 할머니의 유혹 >
할아버지가 막 자려는데 신혼 시절의 무드에 빠진 할머니가 말을 걸었다. 예전엔 잠자리에 들면 당신이 내 손을 잡아주곤 했었죠 할아버지는 내키지 않았지만 손을 뻗어 잠시 할머니의 손을 잡아주고는 다시 잠을 청했다. 몇 분 후에 할머니가 또 말했다. 그런 다음 키스를 해주곤 했었죠 할아버지는 좀 짜증스러웠지만 할머니의 뺨에 살짝 키스를 해주고 다시 눈을 감았다 얼마 있다가 할머니가 계속 말을 이었다 그러고는 내 귀를 가볍게 깨물어주곤 했죠 할아버지는 그만 이불을 내던지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할머니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당신 어디 가요 ? 이빨 가지러 간다 으이구
* 내일은 쉬는날로 가벼운 유머와 함께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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