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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28. 월)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28. 03:41

    오늘 요한 복음에서 예수님꼐서 병으로 앓아누워 있는 왕실 관리의 아들을 고쳐 주시는 기적 사건을 전한다. 이는 두 번째 표징으로 예수님꼐서 갈릴래아 카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기적사건을 첫 번째 표징으로 상기시킨다. 왕실관리는 카파르나움에서 카나로 예수님을 찾아와 병들어 누워있는 아들을 고쳐 주시기를 청한다. 이에 예수님꼐서는 외적으로 드러난 기적에 의존하는 왕실관리의 믿음을 꾸짖으시며 그의 요청을 거절하셨지만 절박하게 매달리는 왕실관리의 부탁에 그의 아들이 살아날 것이라는 말씀으로 응답한다

     

    왕실관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떠난다. 그에게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처음에는 예수님께서 베푸신 표징과 기적을 보고 믿었는데 그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꼐서 보여주신 아들의 치유를 체험하면서 더욱더 굳건해졌다. 그결과 왕실관리의 온 집안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말씀의 힘을 지니고 있다. 요한 복음서의 저자는 이 치유 사건을 생명의 주인이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정체를 드러내는 표징으로 이해한다. 예수님꼐서는 오늘 우리에게 눈으로 볼 수 있는 신기한 일이나 기적에만 의존하지 말고 말씀의 힘을 굳게 믿으라고 요청하신다.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 없을 경우 믿음이 쉽게 약해질 수 있는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은 요한 복음에서 병으로 앓아 누운 왕실관리의 아들을 치유하는 기적을 일으키면서 예수님을 현상적인 것보다 마음으로 것으로 이해하고 믿으라고 하신다. 아마도 우리는 세속적으로 변해서 눈으로 보아야만 믿을려고 하고 마음으로는 보려고 하지 않는다. 주님은 이점을 우리들에게 지적하시고 마음으로 믿음을 강하게 다지라고 하신다. 기원후에는 이런 현상이 눈으로 보이게 기적이 나왔지만 요즘 현대에서는 아마도 이것을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치부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들이 믿음을 굳건히 하면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 주님의 손결을 느끼기 바란다. 물론 기적이 매순간 우리가 요구하였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누가 그러던가 주님은 원하는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주시는 분이시라고 이것은 너희들이 교만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아빠가 누누이 말하지만 소소한 사랑의 실천 소사실로 주님의 길을 따르도록 하고 그러면 가끔씩 소름끼치는 주님의 기적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때에는 그의 거룩한 뜻을 감사드리며 하루하루를 지내는 모습이 우리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너희들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인간을 평가하지 말고 마음으로 인간을 평가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 바란다. 오늘도 새로운 주일이 시작하는구나 이제는 봄비와 함꼐 꽃샘추위는 저 멀리 가버렸으니 완연한 봄도 그렇게 오래가지 않을 것이므로 주말이면 주위 봄꽃이 피는 곳에서 봄의 기운을 맛보면서 인생을 너그럽게 바라보는 삶을 지내도록 하자 우리가족 모두 파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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