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26. 토)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26. 02:57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바유를 들어 기도에 관하여 가르치신다. 먼저 제자들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되풀이하여 기도할 것을 당부하신다. 바리사이들을 대상으로 또 다른 비유를 제시하시면서 기도의 올바른 방법과 자세를 가리쳐 주신다.

     

    바리사이는 법을 준수하는 경건하고 신실한 유다인을 대표한다. 다른 한사람은 세리이다. 그는 로마인들을 위해 세금을 걷는 유다인이다. 바라사이는 다른 사람들을 갈취하고, 불의를 저지르며,간음하는 이들의 범주에 몰아넣고 죄인 취급한다. 아울러 자신이 단식과 십일조 규정을 준수하는 것을 자랑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세리는 성전에서 다른 사람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하느님의 자비를 구한다

     

    예수님의 눈으로 볼 때 세리가 의로운 이였다. 바리사이는 스스로 의롭다고 하였지만, 자신의 신앙 행위에 바탕을 둔 자기 확신으로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가 될 수 없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우월한 신분을 자랑하였다. 반대로 세리는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쳤기 땝문에 의로움의 상태를 회복할 수 있었다.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한 세리는 하느님을 바라보며 그분에게서 오는 것을 청할 수 있었다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는 바리사이들을 넘어서 그리스도인 전체를 향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바리사이의 모습에서 벗어나 세리의 모습을 닮고자 노력해야 한다. 하느님 앞에서 겸손할 때 하느님꼐 받을 상도 클 것이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은 기도에 대해서 그리고 겸손에 대해서 예수님꼐서는 바리사이와 세리를 비교하면서 우리가 어느쪽으로 행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구나. 한마디로 바리사이는 자기가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교만이 도사리고 있고 세리는 중심이 하느님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판단이나 가치관 그리고 행동의 기준이 세리처럼 주님을 중심에 두고 판단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써 주님꼐 순종하고 겸손하게 되어 그분의 사랑의 진실을 이해하고 마음속으로 굳게 믿으며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바리사이는 동물적으로 자기만 생각하는 이라면 세리는 자기만을 아는 동물적 본성에서 벗어나 참인간으로 탄생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족 모두는 소사실를 하루하루 행하면서 그것의 의미를 깊이 깨달고 주님의 곁에 다가가록 노력하도록 하자. 그것이 진정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바라고 아빠는 생각한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