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요 기사(2021. 10. 18, 월)

1. 19일부터 공인중개 수수료 내린다...9억 매매 810만원 -> 45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가 19일부터 절반 수준으로 낮아져)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 인하를 위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규제 심사 및 법제처 심사를 통과, 19일부터 공포 및 시행된다고 밝혔다. 주택매매는 6억원 이상부터, 전월세 거래는 3억원 이상부터 중개 수수료가 이전보다 감소한다. 이보다 금액이 낮은 매매 및 임대 거래 시에는 기존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기간 구간별로 매매 및 임대 거래시 상한 수수료는)

매매시 : 6억원-9억원(0.5%->0.4%), 9억원-12억원(0.5%), 12억원-15억원(0.6%), 15억원(0.7%) / 임대시 : 3억원-6억원(0.4%->0.3%), 6억원-12억원(0.4%), 12억원-15억원(0.5%), 15억원이상(0.6%) 예를 들어 9억원 아파트 매매시 중개 수수료는 현행 최고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6억원 아파트 전세는 수수료 상한은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줄어든다. 중개보수 요율은 공인중개사가 받을 수 있는 최대시로 계약시 의뢰인과 중개사가 협의해 구체적 요율을 정하면 된다. 이같은 내용을 사무소에 게시하고 의뢰인에게 고지해야 한다

 

2. 백신 탈모 후유증 나만 아니었다...머리 빠진다..신고 240건

(코로나 백신접종 뒤 탈모 이상반을 신고한 것은 240건이)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신고자 성별로 보면 여성이 172건으로 남성이 68건보다 많다. 여성에게 탈모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가 남성의 3배에 달한 셈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AZ가 98건, 화이자 71건, 모더나 65건, 얀센은 6건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가 54건, 40대가 41건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백신접종과 탈모 이상반응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관련 자료가 없다고 했다

 

3. 연일 “북한에 구체적 제안 했다”는 미 국무부...속내는

(구체적 제안은 연일 공개 언급은 기존 제안을 상세하게 표현했다는 의미로)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과 미국간 대화의 돌파구가 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에 구체적 제안을 했다고 연일 공개 언급하는데 구체적 제안의 실체에 대해서 언급을 피하면서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협상 재개 자체를 위해 북한에 강력한 유인책을 제시하지는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제안은 정 외무장관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같은 미국의 새로운 당근일 가능성은 없고 기존 제안을 상세하게 표현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재차 공개 언급한 것은 북미 교착에 부담감을 가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4. 입주권과 분양권 무엇이 다를까 ?

(입주권은 재개발과 재건축 조합원이 새집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입주권은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관리처분계획 인가시점에 발생한다. 기존 주택의 철거 여부와 상관없이 조합원에게 주어진다. 관리처분인가가 끝나면 입주권이 확정된다. 입주권이 있으면 단지 내 세대를 동호수를 미리 선점할 수 있다. 또 발코니 확장과 이주비 이자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분양권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받는 권리로)조합원에게 배정된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에 대해 건설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해 신규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하는 것이다. 분양권은 입주권을 가진 조합원에게 우선 공급된 후 잔여 세대 중 임의로 동호수를 배정 받는다

(분양권에 대한 양도소득세 문제)입주권과 분양권은 모두 주택 수에 포함한다. 다만 오피스텔의 경우 취득 후 실제 사용하기 전까지 주거용인지, 상업용인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올 1월부터 분양권은 주택수로 포함하여 양도소득세 등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특히 올 6월부터 양도할 때는 분양권을 1년 미만 보유했을 경우 양도차익의 70%를 2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60%의 세율이 적용된다. 단기 투기 방지를 위한 조치이다. 주택보유자가 기존 주택을 매수하고 1년이 지난 뒤 분양권을 취득했다면, 분양권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비과세 요건을 갖춘 주택을 양도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 두개골 열지 않고 코 및 귀로 내시경 삽입, 뇌 심부 접근..종양제거

(뇌종양에 대해 두개골을 열지 않고 수술하는 시대가)두개저(뇌의 깊숙한 곳) 내시경수술을 코와 귀 등에 내시경을 삽입해 수술한다. 뇌의 바닥부분과 코의 윗부분 맞닿아 있어서, 코를 통해 뇌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뇌와 뇌신경, 뇌혈관의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입원기간도 줄어든다. 또한 이 수술은 매우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각종 뇌신경과 혈관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이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

(의료진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들은)신경외과에서는 두개골 안쪽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며 주변에 있는 뇌의 주요 기능과 관련된 모든 구조물을 보존한다. 이비인후과는 코의 등쪽에 있는 코안 빈곳인 비강과 이와 연결된 부비동에 위치한 종양을 제거한다. 외이도부터 중이를 거쳐 내이도에 이르기까지 귀에 있는 종양도 치료한다. 종양내과에서는 남은 종양이 있거나, 종양이 재발한 경우 중용한 임무를 수행한다.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종양이 다 제거되지 못하면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영상의학과는 두 개저종양의 진단부터 치료결과 판정까지 임무를 수행하고 성형외과는 종양 제거 후 발생하는 광범위한 한 두 개저 결손 부위를 복원한다. 안과에서는 안구 및 머리뼈 속에 안구가 들어가 있는 공간인 안와에 위치한 종양을 제거하고 신경손상으로 발생한 안과적인 기능 장애를 복원한다

 

6. 구텐베르크보다 앞서 만든 조선 금속활자는 몇 종류일까

(국립중앙도서관은 금속활자의 나라 한국 영상 제작)우리나라는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금속활자본 책은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한 직지심체요절이다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 중이다. 서양의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로 책을 인쇄한 최초의 시기는 1455년경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립중앙도선관에 소장된 금속활자본은 서양보다 앞선다. 1403년에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로 인쇄해 국보로 지정된‘십칠사찬고금통요’ 1420년 경자자, 1434년 갑인자, 1436년 병진자, 1447년 한글활자로 석보상절이 있다. 1450년의 경오자 등 총 여섯종류다. 조선전기와 후기의 금속활자를 모두 합하면 무려 30여 종류가 된다. 이런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이 국립중앙도서관에만 8천권이 소장돼 있다

 

7. 꽃 식물 전반 화분매개 동물 없으면 씨앗 생산에 큰 차질

(17.5만종이 매개생물로 수정하는데 이들 감소로 자연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남아공 스텔렌보스대 연구팀은 꽃을 피는 현화식물 중 절반가량인 17.5만여종이 수정을 통해 씨앗을 생산하는데 전적으로 또는 거의 대부분을 화분 매개 동물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분 매개 생물의 감소가 자연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점으로 지적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분매개 동물이 없을 때 현화식물의 1/3이 씨앗을 아예 맺지 못했으며, 절반가량은 생식능력이 80%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분매개 동물은 농작물 생산뿐 아니라 생물다양성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8. 무려 3000만채 집이 텅 비었다...中 시한폭탄 터지기 직전

(중국 전역에 미분양 아파트 3천만채, 별개로 분양되었지만 빈집 아파트가 1억채로 추정)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 부실 여파가 중국의 부동산시장을 덮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 내 고질적인 부동산 문제가 중국 경제 전체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중국 전역에 미분양된 아파트가 3천만채, 이와 별개로 사람이 살지 않은 빈집 아파트도 1억채에 달하여 이 같은 부동산 과잉 공급으로 집은 있지만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유령마을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성장을 동력으로 초고속 경제 성장에서 오는 부작용)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앞다퉈 건설프로젝트에 뛰어들면서 막대한 채무를 끌어들인 만큼 시장이 얼어붙는 경우 연쇄 부실화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 채무가 가장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가 바로 헝다그룹이었는데 부채규모가 355조원에 이른다. 이들 기업들은 채권자들에게 채무 상환 기일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채무 불이행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섰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헝다사태의 뿌리는 중국의 주택 자산 수요는 지속적인 감소세에 진입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헝다가구매자에게 주택 20만채를 인도하지 못하고 상태로)중국의 신규 부동산 자산 중 약 90%는 완공되기 전에 매매가 완료되는데 부동산 개발업체가 위기를 맞으면 충격이 부동산 구매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수 있다. 한편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헝다그룹이 아직도 구매자에게 주택 20만채를 인도하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 같은 문제점을 부인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는 중국 내 부동산 시장의 토지와 주택 가격과 기대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은 건전하게 재무 지표가 튼튼하게 원활하게 운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9. 비트코인 값, 6만달러 돌파, 거침없는 상승세

(5월이후에 비트코인 값이 6만달러 돌파와 선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임박)비트코인은 지난 5월 6.5만달러까지 상승한 후 50%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지난달 5만달러에 이어 6만달러까지 단숨에 돌파해 냈다. 비트코인에 비해 알트코인들의 상승세는 주춤하다. 그래서 비트코인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체 가상화폐에서 비트코인의 차지하는 비중도 46%까지 상승했다. 또한 이런 강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를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서였다.이에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포르셰어 비트코인 전략 ETF’가 첫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0. 로봇이 내린 커피, 로봇이 배달하는 룸서비스 ...실생활 가까워진 로봇 대활약

(인공지능 탑재한 서비스 로봇의 활약은)서울의 한 가전제품 판매점에는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한 이 로봇이 직접 내린 커피맛은 유명 커피 전문점만큼이나 뛰어나다. 호텔에 배치된 룸서비스 로봇은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직접 객실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배달한다. 살균 로봇은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 건물 내부 곳곳을 돌아다니며 유해한 바이러스 등을 살균한다

(2017년 세계로봇시장이 245억달러에서 코로나로 30% 성장하고 2025년에는 1772억달러로)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여 로봇의 활용성과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일부전자사는 뛰어난 로봇기술과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등을 결합해서 로봇의 서비스 반경을 넓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로봇이 실생활 속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을 대신하게 되면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서비스 로봇 도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1. 하체비만 탈출 하려면...소금 관리 하세요

(중독성 높은 나트륨이 비만 유발자라고)나트륨은 인체의 신진 대사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영양소이다. 이 영양소가 부족하면 신경자극전달, 근육수축, 체내 농도 유지, 체온 유지 등에 심각한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나트륨 특유의 중독성 때문에 적정량만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마약 복용할 때 나타나는 현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으로 제한하나 국물류 섭취가 많은 한국인은 두배 보다 많은 양을 섭취한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하체 부종의 원인으로)무엇보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전세계적 건강 이슈에 떠오른 비만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띤다.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 탓에 체내에 나트륨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체내의 수분 배출에 문제가 생기는데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은 정맥을 통해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하는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수분이 세포 내에 축적돼 부종이 유발된다. 하체의 경우 중력으로 인해 혈액이 몰리기 떄문에 다른 부위보다 붓기 쉽다. 그래서 부종은 혈관 내 수분이 축적되는 것으로 지방이 쌓이는 비만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나트륨은 수분뿐 아니라 지방도 붙잡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잘 빠지지 않는다

(가공육 피하고 대체 조미료 사용을)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은 제조 공정에서 다량의 염분이 첨가된다며 게다가 조리 후 곁들이는 케첩 등 소스까지 더해지면 체내에 축적되는 나트륨량은 껑충 뛴다. 그리고 생각없이 먹는 감자칩이나 팝콘, 마른 간식도 나트륨 함량이 높아 식탁에서 치워야 한다. 외식을 한다면 적당한 포만감을 주고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이 되는 야채 위주의 샐러드 메뉴를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소금 대신 짠맛을 내는 함초, 양파가루, 허브 솔트, 마늘 가루 등을 쓰는 것도 좋다

(나트륨 배출을 위해서는 수분과 칼륨을 보충해야)나트륨 배출을 위해서는 칼륨을 먹어야 한다. 고무마, 콩, 토마토, 사과, 바나나 등은 칼륨 함량이 많은 대표적 음식이나 이들 음식을 먹을 때 당분 섭취가 늘어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하루 1.5-2ℓ가량의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물은 나트륨을 비롯한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포만감을 유발해 살이 찌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식사 후 허기가 질 땐 가공되지 않은 채소와 과일를 간식으로 먹는게 좋다

 

12.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돌연사 80%가 이병 때문

(심장질환 어떤 원인이며 어떤 종류가)심장에 피를 전해주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발생하면 심장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허혈성 심장병). 허혈성 심장병이 무서운 이유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급성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혈관이 좁아져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긴 것은 협심증이라고 한다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면 발생하는 심장질환)심장은 하루 10만번 정도 쉬지 않고 수축하며 700 L의 혈액을 순환시킨다. 이를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이때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허혈성 심장병이다. 허혈성 심장병은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증이 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혈관이 좁아져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돼 가슴 통증이 생기는 병이다. 심근경색증은 혈관이 완전히 막힌 상태이다. 협심증이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면서 혈액 흐름에 장애가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라면, 급성 심근경색증은 혈전으로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급성질환이다. 돌연사의 80%는 급성 심근경색증이 원인이다

(당뇨병과 흡연, 가족력 등이 위험요인으로)허혈성 심장병이 의심되면 혈액검사, 가슴 X선 촬영, 심전도 외에 운동 부하 심전도 검사를 시행한다. 허혈성 심장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운동부족, 비만 등이 꼽힌다. 심장질환 의료전문가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병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이 발생하지만 남성이 8차선 도로라면 여성은 6차선 도로여서 여성에게 문제가 생기면 폐경기 이후 급속히 악화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여성은 70대가 되면 남성보다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13. 벌꿀과 흑설탕 많이 먹어도 될까 ? ‘설탕’관련 오해

(벌꿀은 많이 먹어도 될까)당은 우리 몸의 기본적인 에너지원을 만들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당뇨병,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벌꿀은 섭취시 설탕보다 몸속 혈당으로 오르는 속도가 더디다. 발꿀의 혈당지수(GI)는 55지만, 설탕의 GI는 68이다. 그러나 벌꿀 역시 대부분 과당과 포도당과 같은 단순당으로 이루졌다.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거의 없이 열량만 높은 단순당을 많이 섭취할 경우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한다

(그럼 흑설탕은 괜찮은가)흑설탕은 백설탕을 가열한 다음, 캐러맬과 당밀 등을 첨가해 색을 입힌 것일 뿐이다. 당밀은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럽이다. 사탕수수에서 빠져나온 미네랄이 당밀에 함유됐다는 이유로 흑설탕이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 양이 미미해 인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 백설탕보다 가공이 덜 된 설탕을 찾는다면 비정제 사탕수수당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무설탕 음료, 많이 마셔도 될까)무설탕 음료라도 몸에 해로운 액상과당이나, 아스파탐 등이 들어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 성분들은 인공감미료로, 배고픔을 잘 느끼게 하고 단맛에 중독되도록 만든다. 특히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과당을 첨가한 것으로 설탕보다 혈당을 더 빨리 올릴 수 있다. 아스파탐의 경우 두통 유발인자로도 알려졌다

(아가케 시럽은 덜 해로운가)설탕보다 GI가 낮은 아가베 시럽은 열랑 또한 설탕의 절반 수준이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아가베 시럽을 자주 찾곤 한다. 다만 아가베 시럽에는 과당이 많다. 과당은 에너지원으로 바로 사용되는 포도당과 달리, 간에서 대사를 거쳐야 한다. 대사 과정에서 지방 형태로 바뀌어 장기에 쌓일 위험도 있다. 이는 지방간 위험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김형주 '유예'

14. 쭉정이 마음, 이름없는 산이 알려준다...김형주 유예

(산에 관심이 많은 김형주 작가의 ‘유예’ 그림은)흔치 않은 화면 분할이다. 가로도 아니고 세로도 아닌, 비스듬한 사선으로 뚝 잘라 구획한 건데, 그렇게 가른 화면은 마치 논과 밭인 양 확연히 나뉜다. 논밭이 아니라면 작물지와 녹초지를 구분했다 해도 되겠고. 작가 김형주(38)는 산의 관심에서 이후 자연관을 좀더 미학적으로 확장해서 산이 아니어도 그저 마당에만 내려서도 보이는 속을 그려낸 건데 연작 중 한점인 유예(2021작)가 나온 배경이 말이다. 저 두갈래의 구획은 잡초와 잔디라고 했다. 같은 생명이어도 쭉정이로 취급받아 온 잡초에까지 마음을 쓴 건데. 작은 마당에서조차 운명이 갈린 생명체에서 예전의 이름없는 산을 봤다고 할까. 잡초에게 길을 내준 잔디의 순정을 봤다고 할까

 

15. 김해 가락국 판 ‘로미오와 줄리엣’연극으로 만나요

(김해 금관가야시대 슬픈 사랑이야기를 담은 전통설화가 연극으로)권력을 향한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과 청춘들의 슬프지만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현대적인 언와 몸짓, 노래로 만날 수 있다. 가락국 9대 겸지왕 때 서로 결혼을 약속한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겸지왕이 신라를 쳐부순 황제장군을 유민공주와 결혼시켜 부마로 삼자, 낙담한 여의낭자는 24살 꽃다운 나이에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

(‘불의 전설’금관가야시대 가락국의 황세와 여의낭자의 전설 이야기를)2019년 김해문화재단의 첫 창작 희곡 공모에서 당선된 희곡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연출가는 청년들이 사랑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어떻게 하면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한다. 남장 여자로 살아간 여의낭자는 자신의 심장을 바쳐 가야왕국의 부흥을 이끌겠다는 당찬 20대 여인을 표현하였다. 여의낭자 역을 한 손혜원씨는 나는 나보다, 내친구, 내가족, 그 다음에 우리 가야의 백성을 위해 내심장을 바치겠다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