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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2021. 10. 12, 화)
    뉴스 2021. 10. 12. 03:06

    1. 한글은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 네가지 설은

    (1894년 갑오개혁부터 한글을 공식문자로 인정)세종대왕떄는 훈민정음으로 줄여서 정음으로 불리었으나 널리 통용되지는 않았고 1894년 갑오개혁때 11월 칙령을 내려서 국문을 기본으로 하고 그 다음에 한문에 번역본을 달라는 것이다. 그때는 국문으로 불렸다. 그리고 1910년 경술국치가 이루어지면서 국어는 일본어로 바뀌었다. 그래서 한국어에 대해서 또 국문이라는 말을 쓸 수가 없었던 거였다. 다시 조선시대를 벗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대한제국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어가 됐다. 반면에 글은 조선글이라 부르지 않았다. 그러다보니까 한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대외적으로 우리를 지칭하는 게 한이었다. 여기에 문을 붙이니까 한문이러니까 중국의 문장인 한문하고 헷갈린다고 해서 한글이라는 것이 1910년에 생긴 것이다

    (한글의 처음 사용한 네가지 학설은 )우리 문헌에서 지금 현재 1914년이었다. 최남선이 발행한 아이들보이’, 아이들을 위한 잡지였다. 아이들이 보는 것이란 뜻이었다. 그 아이들보이에 1914년에 한글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그게 한글이라는 단어가 나온 첫 번째 문헌이라는 것이다. 증거가 부족하지만 북쪽에서는 주시경 선생님이 만들었다고 주석을 달고 있다. 세 번쨰는 이종일이라는 사람이 쓴 옥파비망록으로 한문으로 써서 한글로 번역되었다고 해서 네 번째는 삼한시대와 대한제국의 한에 글을 붙여 자생적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종대왕이 창조하신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의 창제원리와 풀이와 예시를 하고 있어 유네스코 기록물로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알려주고 있다

     

    2. 영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복, 한류등 한국어 26단어 새로 등재

    (세계적 권위를 지닌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이 한국어 단어 등재)새롭게 추가된 단어는 오빠, 언니, 누나, 삼겹살, 스킨십, 잡채, 김밥, 콩글리시, 만화, 먹방, 애교, 반찬, 불고기, 치맥, 대박, 동치미, 파이팅, 갈비, 한복, 한류등이다. 이에 대해 최근 영국 BBC는 방탄소년단 음악과 넥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흥행 등 한류 열풍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류와 한복이 등재되는 것은 의미가 있는)아시아와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오락 유행을 표현할 때 한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제 이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추가되는데는 의미가 크고 또한 최근 중국에서 한복이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는 와중에 한복이 등재된 것은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고 있고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한복을 한국의 전통의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3. 국민의 힘 최종 경선 4인 정해졌다...향후 전망은

    (115일 최종 후보 선출, 4인이 결정되었는데)국민의 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경선에 진출하는 4인이 8일 확정되었다. 당 선관위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이 최종 경선에 진출했다. 당초 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4강 합류의 한자리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많았다. 이는 최종 경선의 방향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이기 떄문이다. 결국에는 원 전 지사가 차지하므로 당 안팎으로는 중도적인 메시지가 주를 이루는 최종 경선이 되지 않겠느냐 분석이 나온다

    (대구경북 당원 비중이 낮아지고 수도권 당원 비중이 높아지는)이준석 대표 취임 후 당원이 급격히 증가하며 대구경북 지역의 당원 비중이 전보다 낮아지고 수도권 지역의 당원 비중이 높아진 것이 4위권 싸움에 영향을 준 주요 요인 중 하나였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황교안 등 강한 메시지를 내는 후보가 떨어지므로 홍준표 의원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점쳐지고 있다

    (6차례 지역 순회 토론회와 3차례 일대일 맞수토론, 1차례 종합토론회)당 선관위는 오는 11일부터 광주,전북,전남 지역 토론을 시작으로 총 6차례의 지역순회 토론회, 3차례의 일대일 맞수토론, 1차례의 종합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그간 윤 전총장과 강한 대립각을 세웠던 홍 의원과 유 전의원에 비해 원 전 지사는 윤 전 총장에 보다 우호적인 포지션에 위치했던 점에 미뤄볼 때 22 대결 양상이 펼쳐질 수 있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4. 30년전 유고슬라비아 전쟁 갈등 불지피나...심상치 않은 세르비아 움직임

    (30년 전 인종대학살을 자행했던 세르비아가 갈등의 불씨를 되살리는데)최근 세르비아 국방비를 대폭 늘리며 군사력을 강화한데다 국경을 맞댄 앙숙 코소보와 의 충돌도 잦아지면서 세르비아 내무장관이 유고슬라비아 지역의 세르비아의 단합을 주장하면서 주변국들의 긴장을 고조되고 있다

    (세르비아 국방비 2배 증가해 1.8조원으로 NATA에 무력대응도)세르비아 정부는 올해 국방 예산을 1.8조원까지 늘리며 군사력 증강에 힘을 쏟고 있다. 국방 예산은 2018년에 비해 2배 가량 늘렸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가 무력을 행사할 경우 세르비아군도 맞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칸반도에서 인종대립을 수백년간 지속되어)1398년 오스만 터키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세르비아는 속국으로 전락했고 코소보 지역에는 이슬람으로 개종한 알바니아인이 정착했다. 이후 다양한 민족과 국가가 혼재하던 상황에서 20세기 초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나치에 협조한 크로아티아계는 세르비아인 수십만명을 학살했다. 하지만 전후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결성되면서 대 세르비아 이데올로기가 고개를 들었다 1990년 유고연방 해체와 함께 코소보는 세르비아에서 분리독립하려다가 수천명이 사망했다. 이과정에서 세르비아는 알바니아계 주민을 대학살했다

    (2008년 코소보는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지만 아직도 논란이)세르비아는 코소보를 세르비아의 한 자치주로 간주하고 코소보와의 국경도 임시선으로 여긴다. 미국과 서유럽은 코소보를 독립국으로 인정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최근 세르비아와 코소보는 서로 자국 국경을 넘을 때 5유로를 내고 임시 번호판을 달도록 하는 등 서로 대응을 하고 있다. 이후 코소보 공공기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자 코소보는 배후를 세르비아로 지목하며 갈등을 키워오고 있다

    (발칸반도의 세르비아계가 하나의 국가도 통합해야 한다고)보스니아 외무장관은 세르비아가 보스니아 일부를 세르비아에 합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유고슬라비아 전쟁 이후 맺은 평화협정을 파기하는 것이라면서 약 30년전 침략과 대학살을 겪은 나라들에 불길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세르비아는 매일 군사훈련과 퍼레이드가 미디어를 통해 방송되면서 정권은 애국심을 이용해 지지세력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5. 바이든, 콜럼버스데이에 원주민의 날 선포...대통령 처음

    (자국 연방 공휴일인 콜럼버스데이를 원주민의 날로 선포)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태고의 시기부터 아메리칸 인디언과 알래스카 토착민, 하와이인들이 세대에 걸쳐 다양하고 활기찬 문화를 건설해 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이 평등과 기회 면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원주민의 존엄성과 권리 존중면에서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연방정책은 체계적으로 토착민을 몰아내고 흡수하며 토착문화를 근절하는 방향을 추구했다고 개탄했다

    (14921012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 도착을 기념하는 날이)바이든은 연방정부는 원주민의 미래에 투자하고 토착민들이 공동체를 통치하고 고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할 엄숙한 의무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원주민의 날에 미국은 첫 주민과 토착민을 기린다고 하였다. 1492년을 처음으로 토착민의 날로 인정한 것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1992년 인정하였다. 한편 트럼프는 콜럼버스는 용감무쌍한 영웅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6. 질병 고통 이길 수 없어...안락사 이틀 앞둔 콜롬비아 여성

    (3년째 엄청난 통증이 있는 루게릭병 51세 콜롬비아 여성 안락사)1997년부터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는 콜롬비아는 올 7월에 헌재에서 안락사의 범위를 말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서 확대해야 한다는 결정 4일만에 안락사를 신청했다. 그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극심한 통증과 불편을 겪고 있는 내게 최고의 좋은 일이라며 그것은 바로 안락사로 죽음을 앞당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락사 허가를 받은 후 더 많이 웃게 되었고, 더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안락사 결정은 더 뜨거운 논란에 불을 지핀 격이 되어)그래도 살 수 있는데 왜 죽음을 선택하는가. 더 싸워보라면서 결정을 번복하라는 반대론과 루게릭 환자의 고통을 몰라서 나오는 말이다. 선택을 지지한다는 찬성론이 충돌하며 논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는 하느님도 내가 더 고통을 당하는 걸 원하시진 않을 것이라며 예정대로 안락사를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7. 첫발 뗀 말라리아 정복...매년 50만 목숨 구한다

    (세계보건기구 처음으로 말라리아 백신 승인)모기가 매개해 전파하는 말라리아는 한해 50만명이 사망하는데 이 가운데 5세 미만의 아프리카 어린이가 26만이 달한다. WHO에 따르면 20192.3억건의 말라리아 감염사례가 발생해 40.9만명이 사망하는데 감염과 사망의 94%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 말라리아 백신을 위한 노력은 100년간 진행되어 왔다. 백신 승인업체는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 198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RTS,S/AS01, 이후 비영리단체 패스 말라리아 백신 이니셔티브와 협력해 개발과 발전시켜 왔다. 이 제약사는 생산 비용에 5% 이하의 이윤만 더한 가격에 내놓기로 했다

    (모스퀴릭스 백신은 기생충이 혈관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여)원인 기생충 가운데 하나인 열대열말라리아원충이 사람 혈관에 들어오면 면역체계를 작동시키고 간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형태로 작동한다. 기생충 감염 체계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 방식보다 훨씬 더 복잡해 인간 기생충에 대항하는 1세대 백신을 보유하는 것은 과학의 관점에서 큰 도약이라고 보고 있다. 아직 갈길은 멀다. 일반 백신보다 접종이 복잡하고 횟수가 많다. 또한 말라리아 는 몸에 대해 반복적인 공격으로 면역체계를 영구적으로 변화시켜 다른 병원균에 취약하게 만든다

     

    8. 코로나보다 독한 놈이 왔다...지옥에 빠뜨릴 12곤충

    (방귀벌레인 노린재가 영국 남동부지역 출몰해 농가를 위협해)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노린재가 영국에 상륙한 건 지난해 여름으로 추정된다. 화물에 실려 미국으로 확산하더니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따뜻해진 틈을 타 점차 유럽으로 영역을 넓혔다. 영국에서 발견된 종은 갈색무늬 노린재(썩덩나무노린재)다 노린재는 성장속도가 빠르고 생존기간이 길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열매 안에 알 낳기도..미 사과산업 연간 428억원 손해)노린재가 주는 가장 큰 피해는 농작물이다. 과일과 채소를 파고들어 과즙을 빨아 먹는 습성떄문이다. 노린재가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갈색 흔적이 남고 질병에 취약해져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특히 복숭아,사과 등 육질이 부드러운 작물의 피해가 크고 열매 안에 알을 낳기도 한다. 그리고 누린 냄새가 나서 포도 업계는 비상이 걸리기도 하였다. 노린재는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목재를 갈아먹고 번식력도 강하다

    (노린재 잡을 천적은 말벌과 거미라고)1990년대 중후반 노린재가 유입된 미국은 이미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현재 노린재가 확인된 주만 44개이고 100여개 농작물이 노린재의 공격을 받았고 사과산업은 매해 평균적으로 428억원의 손해를 입고 있다. 노린재가 유럽으로 건너간 건 2004년으로 추정되고 스위스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후 프랑스와 이탈리아까지 영역을 넓혔다. 한편 영국원예협회 관계자는 2004년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시아산 무당벌레의 경우 무당벌레의 알과 유충을 먹는 토착종을 이용해 확산을 막은 것처럼 노린재 천적인 새,거미,말벌,딱정벌레을 이용해 확산을 막을 예정이라고 한다

     

    9. 하루 매출 25% 줄었는데 ...손실보상액은 얼마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이 재난지원금과 다른점은)집합금지 및 영업시간제한 방역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에게 예측가능한 보상제도가 마련된 것이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일정 구간별 정액을 지급해온 반면, 손실보상금은 업체별 손실규모에 비례한 맞춤형 보상금을 산정한다

    (손실보상의 대상은 어떻게 되나)올해 77일부터 930일 사이에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제한 방역조치를 이행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이다. 폐업한 업자도 폐업한 날까지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는 보상받을 수 있다. 소기업은 연매출액으로 산정하는데 도소매업은 50억이하와 숙박과 음식업은 10억원이하 등이다

    (보상금액은 어떻게 산정하는가)일평균 손실액 * 방역조치이행일수 * 보정률로 산정한다. 보정률은 동일하게 80%를 적용한다 예를 들면 2019년 일평균 매출액이 200만원이다가 2021년 일평균 매출이 150만원으로 줄어든 업체가 있다. 2019년 영업이익률이 10%였고 2019년 매출액 대비 인건비와 임차료 비중이 25%인 경우, 올해 방역조치 이행일수가 28일이라면 -> (200만원 -150만원) * (0.1+0.25) * 28 * 0.8 = 392 만원을 받게 된다

     

    10. 중국이 가져온 달 암석 나이는 ‘197천만년

    (창어5호 월면의 바다의 폭풍에서 암석 채취)중국이 달에서 가져온 암석 샘플이 아폴로 프로그램이 수십 년 전에 가져온 물질보다 10억년 더 젊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에 중국의 창어 5호 우주선이 암석 샘플 1.73kg을 지구로 가져왔다. 이 우주선은 달과 태양계 생성에 대한 과학자들의 지식 틀에 있는 중요한 구멍을 메우기 위해 완벽한 샘플을 채집한 것으로 보인다. 아폴로 샘플은 약 30억년전 연대측정이나 이번에 가져온 암석 샘플 두 개의 작은 조각은 약 197천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5억년 태양계 역사를 구성하기 위해 퍼즐게임을)과학자들은 시간이 기록된 샘플을 크레이터 연대 측정이라고 하는 상대 연령을 식별하는 기술에 결합했다. 이제까지 30억년에서 10억년의 달 샘플이 없었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크레이터 연대 측정 타임라인에는 엄청난 간격이 있었으나 이번 채취로 간극의 구멍을 메우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한편 이 샘플의 나이는 화산폭발 중에 형성하는 현무암이라는 암석 유형이기 때문에 용암의 결정적 증거가 된다

    (달의 지각이 얇고 열을 생성하는 요소가 상대적으로 풍부)이전까지 과학자들은 약 30억년 전까지 달에서 용암이 흐른 증거만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발견으로 새로운 입증이 되었다. 달이 지각이 얇고 열이 생성하는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 지역에서 가장 젊은 달의 현무암을 발견할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암석이 그렇게 늦게까지 어떻게 녹은 상태로 남아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학실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11. 치매인 줄 알았는데, 갑상선기능저하증 ?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하시모토 갑상선염)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발생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만성 갑상선염)이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갑상선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반복되면서 조직이 파괴되어 기능저하로 이어진다. 그 외에도 요오도 결핍 또는 과잉 등이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들은)갑상선호르몬이 적으면 난로 불구멍을 닫으면 연탄이 천천히 타는 것처럼 우리 몸의 대사가 감소되고 열 발생이 줄어들어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며 얼굴과 손발이 붓고 잘 먹지 않는데다 체중이 증가한다. 자율신경이 둔해져 맥박이 느려지고 위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생긴다. 정신활동이 느려지고 기억력이 감퇴하여 치매로 오해 받은 경우가 있다

     

    12. 달라진 뒷모습이 질환 신호 ?

    (라운드 숄더와 어깨 높이 차이)정상적인 어깨는 뒤가 곧고 바르게 퍼져 있다. 반면 양쪽 어깨가 동그랗게 말린 라운드 숄더의 경우 목뼈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라운드 숄더가 있는 사람은 평소 목을 뒤로 많이 젖히게 되며, 이로 인해 목디스크나 목, 어깨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긴다. 또한 어깨 높이가 차이를 보이면 척추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측만증의 경우 허리가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지면서 골반이나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몸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일 수 있다

    (납작한 엉덩이와 골 없이 평평한 허리)신체 중심인 엉덩이 근육은 건강과 운동능력의 지표다. 엉덩이가 납작하면 척추 주위 근육이 대부분 빈약하며, 이로 인해 운동 중 생기는 충격이 허리와 무릎에 그대로 전해진다. 이는 허리와 무릎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엉덩이가 납작할 경우 골반뼈와 마찰이 잘 일어나 엉덩이 부위 점액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편 척추기립성이 약한 사람의 경우 세로 골 없이 평평한 채 뼈만 두드라진다. 이는 잦은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3. 슈퍼푸드 연어의 배신 ? 선홍빛 속살, 신선한 건줄 알았는데

    (양식산 연어의 선홍빛 색깔이 색소에 절여진 것으로 밝혀져)자연산 연어는 크릴새우 등에 포함된 아스타잔틴과 칸타크산틴으로 인해 속살이 붉은 빛을 띠지만, 양식산 연어는 속살이 하얀색에 가깝다. 이에 양식업자들은 석유에서 추출한 발색제인 합성 아스타잔틴을 사료에 섞어 자연산과 유사한 색을 띠도록 했다. 영양소도 슈퍼푸드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노르웨이산 연어의 경우 오메가 3의 함량도가 고등어의 절반 수준이라고 한다

    (연어 수입 급증으로 국내 광어와 우럭 양식의 피해가)해수부는 미국 매체 타임지가 연어를 웰빙 푸드로 선정한 후 2015년부터 연어가 질병치료와 장수의 지름길로 가는 슈퍼푸드로 소개하고 대대적인 홍보해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62.7만톤 연어 수입량이 2021년에 4.2만톤으로 급증하여 국내 광어와 우럭 양식 어가만 애꿎은 피해를 입어 왔다. 민주당 윤재갑의원은 해수부는 발색제에 대해 유해 논란과 과다섭취시 복통유발 및 피부변색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는 슈퍼 푸드 연어의 홍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4. 딱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복숭아, 너만 기다렸다

    (복숭아는 어떻게 분류하는가)시중에는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가 있다. 과육의 색만을 기준으로 백도와 황도로 나눌 수도 있고 식감에 따라 딱딱한 복숭아와 물렁한 복숭아로 나눌 수도 있다. 수확시기에 따라 6월말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조생종, 7-8월 가장 복숭아가 많이 아노는 시기에 수확되는 중생종, 그리고 9-10월초까지 나오는 만생종으로도 구분한다

    (망고 복숭아로 불리는 양홍장 복숭아)극 만생종으로 오랜 시간 햇빛을 받고 높은 당도를 가진 품종으로 과실이 굵고 단단해서 저장성이 좋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해도 수급이 가능하다. 황도계열의 양홍장 복숭아는 과육이 진한 노란빛을 띠며 새콤달콤하기보다 단맛이 지배적이다 쫄깃쫄깃한 과육의 식감은 먹는 즐거움을 한껏 높여준다. 그래서 쫀쫀한 식감과 달콤한 당도 덕분에 양홍장에게는 종종 망고 복숭아라는 별칭이 붙곤한다. 양홍장 복숭아는 국산 품종이지만 해외 로열티로 3년동안 316억원을 지급했다. 종자자체를 해외에서 가져왔기 때문이다 즉 양홍장 복숭아는 국산 종자인 장호원황도를 개량한 품종으로 국립종자원에는 대홍장이라는 명칭으로 등재가 되어 있다

     

    15. 한박자 느린 산책의 여유를 즐기다

    (남한강이 품은 경기도 여주 강천섬을)태백 검룡소에서 솟은 남한강이 섬감을 받아내는 여주 동쪽 끄트머리에 자리한다. 충주호에서 북으로 힘차게 흘러온 물줄기가 섬강을 만나 서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트는 곳이다. 여주 땅을 감싸고, 도는 부드러운 물길 위에 봉긋 솟은 모습이 유유자적 강물을 거스르는 작은 나룻배를 쏙 빼닮았다. 강물이 불어날 때만 섬이 되던 강천섬은 4대강 사업을 통해 이제는 오롯이 섬으로 남았다

    (강천교를 지나면 길은 이내 흙길로 모습을 바꾸는데)길섶에 옷자란 풀과 나무에서 풍겨오는 상큼한 냄새도, 바람에 실린 비릿한 민물 냄새가 반갑다. 원시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과 많이 닮은 강천섬의 나무와 풀들은 들인 발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매력적이다. 사람들이 살지 않는 모든 무인도가 그렇듯 강천섬에는 뿌리내린 나무며 풀이 제못대로 아무런 제약없이 마음껏 자라고 있다.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단양쑥부쟁이 군락이 그중 하나다

    (축구장 80개 정도의 57크기로 동서로 길쭉한)강천섬에서의 시간은 참 느리게 간다. 자연 속에서 만끽하는 느긋함과 여유로움 때문이다. 넉넉하게 주어진 시간을 마음껏 누리는 건 각자의 몫이니 강천섬에서는 도시에서 해보지 못한 많은 걸 해보면 좋겠다. 팔베개하고 누워 파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멍하니 바라본다거나 동시를 읽으며 옛 시절로 돌아간다는 것도 해 볼만 하다. 섬 둘레는 3km가 채 안되는 산책로로 섬을 한 바퀴 도는데 1시간이면 족하다. 도시에서보다 한 템포는 느리게 걸을 때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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