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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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4. 7. 03:00
한 꼬마가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빵을 뜯어 던져주고 있었다. 한 남자가 그광경을 목격하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얘야 지금 아프리카에서는 먹을게 없어 굶어죽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란다. 그런데 너는 사람들도 못 먹는 빵을 새한테 던져주는구나. 그 말에 꼬마가 너무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저씨 ! 저는 그렇게 먼 데까지는 빵 못 던져요 교회는 열심히 다니지만 사이가 썩 좋지 않는 집사 부부가 있었다. 어느 주일날 남편이 혼자서 저녁 예배에 갔다 오더니 설거지도 하고 집안 청소도 하는 등 부인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것이었다.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진 부인이 대견해하는 눈초리로 남편을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 오늘 웬일이야 ? .... 다음날 아침 어젯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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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4. 6. 17:48
수업중에 한눈을 잘 파는 여학생이 있었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이 어머니를 불러 면담을 했다. 담임 선생님이 물었다. 따님이 수업시간에 무척 산만하고 한눈을 잘 파는데 어머니는 그런 문제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 그러자 어머니가 한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선생님 저기 있는 창틀이 알루미늄 창틀 맞아요 ? 택시를 타고 가던 승객이 뭔가 물어볼 것이 있어서 기사의 어깨를 두드렸다. 그러자 기사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다 핸들을 놓쳤고 그 바람에 택시가 중심을 잃어 버스와 충돌 일보 직전까지 갔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기사가 말했다. 너무 놀라 간담이 다 서늘했습니다. 역시 깜짝 놀란 승객도 사과하며 말했다. 어깨를 두드린 것뿐인데 그렇게 놀랄 줄 몰랐어요. 이에 기사가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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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3. 31. 03:38
어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사훈을 공모했다. 여러 사훈 중 직원 투표 결과 일등을 한 것은... 日職集愛 可高拾多(일직집애 가고십다) -> 하루 업무에 애정을 모아야 능률도 오르고 얻는 것도 많다 경영자 측에서는 다른 의견을 냈다 溢職加書 母何始愷(일직가서 모하시게) -> 일과 서류가 넘치는데, 애들 엄마가 좋아하겠는가 직원들이 굽히지 않자 회사는 결국 사훈을 이렇게 정했다 河己失音 官頭登可(하기실음 관두등가) -> 물 흐르듯 아무 소리 없이 열심히 일하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사훈을 이렇게 정하니 사원들이 이렇게 댓글을 달았다 鹽昞下內(염병하내) -> 세상의 소금이며 빛과 같은 존재이지만, 늘 자신을 낮춘다 준호와 혜미가 데이트를 하던 도중 군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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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3. 24. 03:16
아빠가 회사에서 해고당하는 바람에 온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아빠가 가족을 모아놓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당분간 떨어져서 살아야 될 것 같소. 그러자 엄마가 애써 눈물을 감추며 물었다. 여보 아이들은 어디로 보내죠 ? 애들은 당분간 외갓집으로 보냅시다. 엄마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물었다. 그럼 저는요 ? 당신은 친정에 가 있구려. 그럼 당신은요 ? 나는 일단 처갓집에 가 있을 계획이요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유독 한 녀석이 자기 아내를 부를 때 달링, 허니, 자기, 슈가 등 듣기에 매우 오글거리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한 친구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 녀석에게 따져 물었다. 도대체 왜 유별나게 그러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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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3. 17. 03:31
* 개들의 치매 초기 : 주인만 보면 짖어댄다 중기 : 수컷 등에 올라탄 암컷이 자기가 수컷인 양 폼 잡는다 말기 : 복날 보신탕 집 앞에서 침 흘리며 앉아 있다 * 학생의 치매 초기 : 몇 학년 몇 반인지 몰라 다른반에 왔다 갔다 한다 중기 : 친구한테 돈 빌려주고 자기가 빌렸다며 돈을 준다 말기 : 아버지한테 공부 열심히 하라고 꾸중한다 * 신세대의 치매 초기 : 애인과 데이트 약속하고 친구와 술을 마신다 중기 : 양말은 한쪽만 신고 양복은 상의만 입고 출근한다 말기 : 부인하고 잠자고 나서 화대라고 돈을 준다 거북이가 길을 가다가 지렁이가 힘들게 기어가고 있는 걸 보고서 야 타 하고는 지렁이를 등에 태웠다. 지렁이를 업고 한참을 가다 보니 굼벵이가 엄청 힘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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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3. 10. 03:26
어떤 치매 걸린 노부부가 있었다. 하루는 모처럼 욕정을 느낀 할아버지가 할머니 배 위로 올라갔는데 올라간 후 그 이유를 잊어버렸다. 할멈, 내가 왜 여기 있지 ? 할머니가 말했다. 댁은 누구슈 ? 1기 : 마누라가 여자로 보인다 2기 : 마누라와 잠자리 후 팁을 준다 3기 : 마누라와 잠자리 후 집에 갈려고 바지를 입는다 4기 : 잠자리를 했는지 안 했는지 몰라서 또 하려고 한다 * 건망증 : 우리집 주소를 잊어먹는다 치매 : 우리집이 어딘지 잊어먹는다 * 건망증 : 아내 생일을 잊어먹는다 치매 : 아내 얼굴을 잊어먹는다 * 건망증 : 심해질수록 걱정된다 치매 : 심해질수록 아무 걱정 없다 * 건망증 : 남자가 소변을 보면서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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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3. 3. 03:31
드라이브를 즐기던 부부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였다. 서로 말도 않고 썰렁하게 집으로 돌아오는데 차장 밖으로 개 한 마리가 얼쩡거리는 게 눈에 띄었다. 남편이 아내에게 빈정대며 말했다. 당신 친척이잖아. 반가울 텐데 인사나 하시지. 남편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내가 그 개에게 소리쳤다. 안녕하셨어요 ! 시아버님 안방에서 텔레비전을 보던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 말했다. 우유 좀 가져와. 까먹을지 모르니 적어 가지고 가. 그러자 할머니가 말했다. 내가 치매라도 걸린 줄 알아요 ? 걱정 말아요. 잠시 후 할머니가 삶은 계란을 그릇에 담아 가지고 들어오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왜 소금은 안 갖고 온 거야 ? 그러게 적어 가랬잖아 * 담배 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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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2. 24. 03:08
병원에서 의사가 남편에게 사망 선고를 내렸다. 그래서 시신을 옮기려고 침대를 움직이는데 덜컹 하면서 남편이 깨어났다. 여보 내가 살아났소... 그러자 아내가 재빨리 남편의 말을 막았다. 당신이 뭘 알아요 ? 당신은 이미 죽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남편은 아무리 얘기해도 아내가 들어주지 않자 아들에게 말했다. 아들아 내가 살아났다 그랬더니 아들이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제발 어머니 말씀 좀 들으세요 !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다리가 아픈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졸랐다. 영감 좀 업어줘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업고 가자 할머니가 미안해져서 말을 걸었다. 영감 나 무겁지 ? 응 왜 무거운데 ? 머리는 돌이지 얼굴은 철판 깔았지, 간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