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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 2022. 5. 13, 금 )
    뉴스 2022. 5. 13. 04:01

    1. 디젤차 어쩌나 경유값 14년만에 휘발유 추월 리터당 1947원이니

    전국 경유 판매가격이 14년만에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경유 가격 상승세에 유류세 추가 인하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의하면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전일 대비 5.19원이 오른 1946.65원으로 휘발유 가격을 역전했다.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전일 대비 2.09원이 오른 1945.88원이다. 경유가격이 0.77원이 더 비싸게 되었다. 경유가격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올 초부터 경기회복 기대감에 디젤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던 가운데 예기치 않았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겹치며 빚어진 글로벌 공급망 교란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세계 디젤가 급등에 대한 경고음은 이미 외신에서 흘러나왔다. 유럽연합은 러시아로부터 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40%를 의존한다. 또 석유 수입량의 27%를 의존해왔다. 무엇보다 2019년 기준 유럽 전체 육상 운송용 연료 판매량 중 약 75%가 디젤이며 40%이상의 승용차도 디젤 차량이다. 서구에서도 디젤은 경제를 움직이는 연료로 여겨지며 그 중요도가 높다.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 빠른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현지 정제시설이 줄어들던 차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공급을 더욱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지난 15년간 미 동부 해안에 있던 정유시설의 절반이 줄어들고 정체 처리능력도 2009년에 164만배럴에서 최근 81만배럴로 줄었다.따라서 미국 지난 5일 디젤 소매가격은 갤런당 6달러 이상으로 2021년보다 두배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구에서 디젤의 수요처는 운송용뿐 아니라 산업용, 선박용 등 휘발유보다 더 많기 때문에 팬데믹 사태가 빚어지기 전부터 경우 배럴당 가격은 휘발유보다 5달러 더 높게 책정되었다. 팬데믹 기간은 운송이 적어 경유값이 떨어졌으나 올초부터 경유가 휘발유를 넘어선 차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달 초에는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 대비 배럴당 25달러 이상이나 더 높게 치솟았다고 한다. 국내에서 경유가가 휘발유가격을 역전한 것은 이같은 국제 정세를 반영한 영향이 우선적이다. 그리고 통상 휘발유에 책정된 유류세는 경유보다 더 높았기 때문에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경유가 보다 높았다. 휘발유, 경유, LPG(액화석유가스)1008550이다

     

    최근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유류세 인하폭은 30%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746에서 500원으로 246원 경감됐고 경유는 리터당 529원에서 355원으로 174원이 경감됐다. 문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전세계 디젤 공급난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란 점이다. 국가간 항공이동이 재개되면서 항공유 수요가 늘어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한 중국의 봉쇄 조치가 풀리는 시점도 주시해야 할 대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항공유 수요가 증가해서 경유 생산을 줄여 경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 오늘부터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선거전 본격 개막

    6.1일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2일부터 2일간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불과 22일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를 좌우할 풍향계로 평가된다. 국민의 힘은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에서 안정론을 들고 반드시 승리해 정권 초기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목표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견제론을 통해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고 거대 야당의 존재감을 더욱 살리겠다며 벼르고 있다. 특히 이번 보궐 선거에는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국민의 힘 소속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동시 출격하면서 지난 대선의 연장전 성격과 동시에 미니 대선으로 체급이 올라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두 사람도 자신의 지역구뿐 아니라 당의 전체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자신들의 정치적 미래와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사실상 연동된 모양새가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13일 동안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은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으로 이루어진다. 사전투표는 27-28일 양일간 치러진다.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으면 출마가 가능하다. 지난해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피선거권 연령 기준이 기존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져 고 3도 출마가 가능해졌다. 지방선거 출마자는 선거일 현재 기준 2달 이상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이 되어야 한다. 후보자가 장애인이거나 선거일 현재 29세 이하인 경우 정해진 기탁금의 50%, 30-39세는 70%를 납부한다. 유효득표총수의 10%이상 득표한 경우 기탁금 전액을, 5-10%미만 득표하면 절반을 돌려받는다

     

    3. 베틀린 소녀상 설치 단체...일 총리, 전체주의적 행위로 민주주의 부정

    기시다 일본 총리가 숄츠 독일 총리에게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한데 대해 소녀상 설치를 주도한 코리아협의회가 민주주의를 부정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코리아협의회는 11일 긴급성명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상징인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은 국가가 세운 것이 아니라 진정한 평화와 정의를 염원하는 베를린 시민들이 세운 기념비로 관할 마테구청에서 적법한 심사를 통해 설치가 허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례적으로 일본 총리가 나서 베를린 소녀상 철거를 요청한 것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시민사회의 활동에 재갈을 물리려는 전체주의적 행위일뿐 아니라, 지자체의 행정에 연방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는 독일의 정치문화에 무지하고, 상부로부터 부당한 압력이나 개입에 대한 낡은 수직적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정부는 독일정부처럼 2차 세계대전 당시 벌어졌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반인륜적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반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치유를 위한 적극적 지원활동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은 재독 시민사회단체 코리아협회 주관으로 20209월에 1년 기한으로 베를린시 미테구 모아비트에 설치됐고 지난해 미테구청 도시공간 예술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설치기간이 1년 연장됐다. 아마도 이정부는 일본경제사절단 파견 등 과거사 묵인에 동의를 기화로 소녀상 철거에 대해 묵인하에 독일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일본의 액화석유가스 원조를 받고 있어 일본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한 것과 요즘에 독일이 유독 엄청 북한에 압박을 가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 일본의 요구가 있지 않았나 추론해 본다

     

    4. , 물가 부담 덜어준다며 감세 쏟아내...되레 물가 자극

    40년만의 물가상승에 신음하는 미국 주정부들이 감세 조치를 쏟아내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대응해 가계 가처분소득을 늘려주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사실상 국민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효과의 조치가 물가를 더 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미국 노동부가 4월 물가상승률이 8.1%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감세 논란은 윤석열 대통령도 당선 전 발표한 수십조원 규모의 현금복지와 감세 공약을 그대로 이행한다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미국은 약 30개 주정부가 주민 물가상승 부담을 덜기 위해 세금 감면을 시행하거나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플로리다주지사는 12억달러 감세안에 서명했다. 뉴멕시코주도 가구당 128만원씩 세금환급을 결정했다

     

    감세는 보수 성향 공화당 단골 정책이지만 집권 민주당 주정부도 가세했다. 민주당 소속 뉴욕주지사는 휘발유 가격급등에 대응해 다음달부터 유류세를 절반 감면하기로 했다. 캔자스주도 식료품 판매세 감면을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 감세는 지난해 연방정부가 코로나 19 팬데믹 대응 예산 3500억달러를 배분해 주정부 재정이 탄탄해졌기에 가능한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이 국민 지갑을 두껍게 해서 소비를 자극해 가뜩이나 높은 물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주정부는 물가를 끌어내려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해 경쟁적으로 감세를 추진하지만 국가 전체에는 물가상승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경제성장과 연방정부 지원으로 재정은 흑자이지만 향후 중앙은행 연준의 양적 긴축으로 경기가 둔화돼 세수가 줄어들면 감세 조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 물가상승이 미국인의 가장 큰 고민거리라는 점에서 감세 카드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치인이 해결해야한 우선순위라고 보고 있다

     

    5. 집회 1번지 용산...대통령 집무실 앞 행진 허용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광화문과 청와대 일대 집회 신고가 용산으로 몰리고 있다. 법원은 집무실 100m내 집회를 금지한다는 경찰 방침에 제동을 거는 결정을 내렸다. 대통령 집무실 맞은 편 전쟁기념관 앞 인도는 복직을 요구하는 해고 근로자들과 원전 정책 폐기를 주장하는 단체 등 4개 단체가 잇달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동안 경찰은 집회시위법에 규정된 대통령 관저에 집무실도 포함된다고 해석해 국방부 청사 담벼락 100m안에서의 집회, 시위를 금지했다. 그러다보니 100m바깥 삼각지역 출구에 집회 신고가 집중되었다

     

    13번 출구에선 오늘도 쪽방촌 관련 대책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경찰의 집회시위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14일 신고한 성소수자 5백명의 집무실 앞 도로 행진을 허용한 것이다. 대통령 집무실이 관저에 포함한다고 해석하는 건 통상적인 의미를 벗어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경호와 차량 정체를 고려해 한 장소에 계속 머무는 건 금지했다. 향후 대통령 집무실 주변 도로가 대규모 집회나 시위로 점거될 경우 삼각지역 일대 한강대로를 중심으로 한 교통축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6. 로앤컴퍼니“Lawtalk의 합법성 재확인, 검찰 처분 환영

    법률서비스 로톡을 운영중인 Law and Company11일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이어 이번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로톡의 사업 운영 방식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없다고 밝혔다. 판례 검색 서비스 운영에 있어서도 법률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의 로톡 적법판단은 20153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로앤컴퍼니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서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하고 20225월도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 등 세차례를 하였다

     

    로앤컴퍼니는 검찰이 로톡의 영업방식에 대해 포털사이트에서 널리 영업되고 있는 유료 키워드 광고와 같은 구조로 언급한 것을 두고 네이버 검색 광고는 가능하지만 로톡 검색광고는 불가능하다는 일각의 주장은 정당성을 잃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며 강조했다. 즉 검찰은 변호사로부터 광고료 이외 상담,수임 관련 대가를 받지 않은 로톡의 플랫폼 운영방식이 변호사법에서 금지하는 특정변호사를 소개하거나 알선 및 유인하는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한 이번에는 검찰시민위원회를 통해서 로톡의 합법성이 재확인 되었다.

     

    7. Giant Step 다시 가나....4월 미 CPI 8.3%상승, 두달째 8%

    물가상승 압력이 잦아들기 바랐던 시장의 기대는 무너졌다. 미국 노농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전보다 8.3%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달 연속 8%대를 기록했다. 3월 최고치보다는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1982년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접근했다고 평가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6.2%뛰었다. 이에 따라 미 연준(Fed)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인상)가능성도 다시 고개를 들 모양새다. 파월 Fed 의장은 자이언트 스템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시장은 잡히지 않는 물가에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를 잡기 위해 미 정부는 대중 관세 철폐라는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 잡기를 국내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했던 대중 보복 관세 철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물가도 우려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CPI(Comsumer Price Index)1년 전보다 2.1%상승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만에 다시 2%대를 웃돌았다. 코로나 19 봉쇄조치로 물류에 차질이 빚어져 식료품값이 크게 오르고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고공 행진한 영향이다. 물론 코로나로 세계적으로 정부지출이 많아져 달러가치가 하락해서이다

     

    8. 중소탄산가스업계탄산공급 부족으로 국내 기간산업 셧다운 위기

    고유가의 여파가 중소탄산가스업계로 번지고 있다. 고유가로 인해 석유화학사들이 3월부터 플랜트 정비에 나서면서 부산물로 나오는 탄산의 발생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탄산가스는 탄산음료뿐 아니라 반도체, 철강, 조선, 의료, 폐수처리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고 있어 탄산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 중소탄산가스업계뿐만 아니라 우리생활 전반에 커다란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탄산은 주로 정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며 탄산 제조사는 석유화학업체로부터 원료탄산을 공급받아 이를 정제 및 액화하여 충전업체 및 대규모 수요업체 등에게 공급하고 있다. 최근 탄산공급 부족현상은 울산, 서산, 여수, 나주 등에 있는 석유화학사들의 플랜트가 잇따라 정비에 들어갔기 때문일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석유화학사들이 3-6월에 걸쳐 플랜트정비에 나서면서 부산물로 나오는 탄산의 발생량이 크게 감소하게 된 것이다. 또한 각 가정의 온라인 쇼핑 등이 많이 늘면서 식품을 택배로 받는 사례가 증가하여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료탄산으 수급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또 수소를 제조할 때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나프타 대신 천연가스를 이용하면서 탄산의 발생량이 1/5로 대폭 줄어든 것도 커다란 요인으로 꼽힌다. 경유값 폭등으로 운송비까지 크게 늘어났고 고압용기와 밸브 등 각종 원부자재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탄산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히장은 탄산메이커와 충전업체간 협조와 정부의 대책 마련으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특히 5-6월 플랜트정비를 계획하고 있는 석유화학사들의 정비일정을 조정하고 유통배송업체 등의 드라이아이스 사용을 자제하고 얼음팩으로 대체하는 산업보호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업계가 나서서 서둘러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9. 삼계, 육계, 이어 토종닭도 담합...하림, 참프레 등 과징금 철퇴

    하림과 참프레, 농협목우촌 등 국내 토종닭 주요 사업자들이 가격 담합을 벌이다 적발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9개 토종닭 신선육 제조와 판매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고 하림,참프레,올품 등 부당이득의 규모가 큰 6개 업체에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토종닭 신선육 판매가격과 생산,출고량 등을 결정한 사단법인 한국토종닭협회에도 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삼계닭용 닭 담합과 지난 3월 치킨용 육계 담합을 적발한 데 이어 이뤄졌다. 업체별 과징금은 하림 303억원, 참프레 135억원, 올품 128억원, 체리부로 26억원, 농협목우촌 2억원, 사조원 1억원 등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사업자는 2013년부터 2017년 모두 4차례에 걸쳐 담합을 벌였다. 9개업체는 최소 1회 이상 담합에 참여해 토종닭의 판매가격과 출고량을 합의하고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제비용 등을 공동으로 결정했다. 이들은 도축한 닭의 시세를 끌어올리려는 목적으로 토종닭 신선육 20만 마리를 냉동 비축하기로 합의했다. 토종닭 신선육 판매가격 산정요소 중 하나인 제비용을 인상하고 수율을 인하해 판매가격을 끌어올렸다. 담합은 간담회를 통해 토종닭협회에서 주관했다. 토종닭협회는 생산량 감축을 위해 종계와 종란 수를 줄이거나 출고량 조절을 위해 업체들의 냉동비축을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10. 뿌리는 투명 마스크 시중에서 판매된다

    코로나 19 상황이 엔데믹으로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마스크 착용 조치 역시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일상에서는 마스크를 쓰겠다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 있는데다 마스크 착용이 가져다주는 장점 또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기술 출자를 통해 창업한 디알나노 스프레이 형태로 콧속 비강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마스크 역할을 하는 일종의 투명 마스크에 대한 판매 인증을 받았다. 빛에 반응하고 바이러스와 세균 등 비강으로 침입하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비강형 의료기기 형태다

     

    이 기술은 전해성 약물이나 생체적합성 물질을 나노입자화해 세포나 조직으로의 투과도와 전달효율을 향상시킨다.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치료와 진단용 IP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오던 중 결과의 하나로 리노딜라이트에 대한 의료기기 판매 승인을 완료했다.리노딜라이트는 스프레이 형태로 코 점막에 직접 분사해 외부에 침입한 이물질을 제거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관리용품이다. 리노딜라이트 내에 있는 입자는 LED광원을 비추면 주변의 산소와 반응해 코점막 상피세포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을 95%이상 사멸시킨다. 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으 복제를 막아 증식을 억제한다

     

    11. 코로나 바이러스 진화할수록 전파력 세진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킬 경우 구조적 안정성을 높여 결합력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합력이 증가할 경우 전파력도 함께 강해진다는 설명이다. 충남대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구조 모델링 분석을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과 감염자의 세포수용체 결합과정을 연구했다. 오미크론이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델타, 알파 등 변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 정보를 대상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오미크론 단백질 거리는 편차가 작아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보인다는 것이다. 오미크론은 국내에서 발생한 변이 중 가장 강한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오미크론의 경우 안정적인 구조를 보이기 때문에 전파력도 커진 셈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세포 감염시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기 때문에 전파력이 강한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12. 입맛 살리는 식초, 음식에도 살림에도 만능 사용법

    식초는 1433년 의서 향약집성방에 의약품으로 사용, 부스럼이나 중풍을 치료했다고 기록돼 있다. 조선시대에는 각종 조리서에 등장하며 맛을 증진하는 조미료 역할을 했다. 식초는 60여종의 유기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노페물 배출을 증진하고 면역력 강화와 지방 연소 효과가 있다. 특히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용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식초를 물에 타 마시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산성이 강해 그냥 마시면 위벽 자극, 치아 에나멜 손상이 유발된다. 식초와 물을 19비율로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영국 당뇨병협회는 지난 2020년 사과식초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공복혈당과 당뇨혈색소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식초는 신진대사를 활발히 만들어 다이어트 효과도 낸다. 시판 식초 음료는 액상과당을 첨가한 제품이 많으니 일반 식초를 구매해 희석하는 것이 좋고 맛이나 향에 거부감이 있으면 꿀 1스푼 첨가하면 된다

     

    가정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세척할 때 식초를 사용하면 세균이나 불순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식초와 물을 110비율로 섞고 물에 담가 5분 방치 후 흐르는 물에 씻는다. 팀블러도 식초를 활용하면 쉽게 세척 가능하다. 산성인 식초가 단백질, 지방 등을 응고시키고 찌든 물 때를 제거한다. 살균과 탈취 효과가 커 믹서시나 젖병도 같은 방법으로 세척하면 좋다. 식초는 빨래를 향기롭게 한다.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 빨래에서 불괘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오 섬유 속에 모락셀라라는 세균 때문이다. 냄새를 없애려고 섬유유연제를 더 많이 넣고 향수를 뿌리지만 세균이 그대로 남아 다시 불쾌한 냄새가 느껴진다. 빨래헹굴 때 1스푼을 넣으면 살균효과로 냄새가 제거된다

     

    여드름과 피지로 고생 중이라면 스킨 대용으로 식초를 사용한다. 식초와 물을 19비율로 희석해서 피부에 닦으면 살균효과가 있고 피지를 억제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한다. 식초는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건강도 증진한다. 샴푸는 알칼리성으로 약산성인 모발을 손상, 큐티클을 갈라지게 만든다. 식초의 아세트산은 이를 방지하고 모발의 산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윤기나는 모발로 가꾼다. 식초는 탈모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두피 산도를 조절해 면역력을 증진하고 괴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해 모낭 세포의 생장을 돕는다

     

    13. 국가대표 BarTender 나왔다...유민국 디아지오 월드클래스 코리아 우승

    바텐딩계의 오스카 월드클래스 글로벌 2022에 출전한 국가대표 바텐더가 선정됐다. 디오지오코리오(대표 댄 해밀턴)는 지난 10-1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결선을 진행했다. 결선에는 예선전을 통과한 국내 최고의 바텐더 20명이 참가했다. 우승은 파인앤코 소속 유민국 바텐더가 차지했다. 그는 케틀원 보드카를 만드는 놀렛 가문의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노력에서 영감을 받은 더웨일 칵테일을 선보였다. 섬세함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고난도 바텐딩 기술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오는 912일 시드니에서 진행되는 월드클래스 글로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월드클래스는 디아지오는 2009년부터 개최해 온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다. 매년 전 세계 60개국에서 1만명 이상의 바텐더가 참가한다. 댄 해밀턴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디아지오는 매년 월드클래스를 통해 유망한 바텐더들을 발굴하고 국내 바텐딩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승한 유민국 바텐더가 세계 무대에서도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14. 아니 이런 배가...칼 모양 슈퍼요트 내부 보니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슈퍼요트가 등장했다. 거대한 칼처럼 생긴 슈퍼요트 Unique 71이 등장해 화제다. 이는 항공 및 요트 디자인 스튜디오로 유명한 스카이 스타일이 설계했다. 유니크 71은 총 길이 71m로 거대한 칼날이 물을 베는 듯한 모습이다. 스카이 스타일 창업자 루카스 콜롬보는 마치 칼날이 수면 위를 관통하는 것처럼 설계해 고속 순항시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요트는 최대 12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승무원실은 9명로 최대 18명의 직원이 탑승 가능하다

     

    호화요트
    배의 종류
    운반선 종류

    하이라이트 공간은 스카이라운지와 식당이다. 스카이라운지는 유니크 71의 꼭대기 층인 4층에 있으며 약 25평이다. 식당은 요트 뒷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루카스 콜롬보는 라운지와 식당은 사람들이 붐비는 행사를 진행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유니크 71은 헬리콥터 착륙장과 야외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선체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고 약 시속 54km의 속도로 순항할 수 있다.

     

    15. 인천 무의도...봄 기운이 만끽하는 바닷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옆에 무의도가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섬이었지만 이제는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다리가 놓여 얼마든지 차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되었다. 무의도의 여행지 중에서도 제일 시선을 끄는 곳은 실미도다. 실미도는 무의도의 서북쪽에 인접한 작은 섬으로 예전 김일성 암살을 위해 조직한 684부대의 훈련지로 잘 알려진 바로 그 섬이다. 무의도 실미해수욕장을 가면 맞은편 몇백 m 앞으로 실미도가 보인다. 두섬 사이에는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서 바닷길이 열린다

     

    이런길은 보통 질퍽한 갯벌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모래로 덮여있다. 잠시 실미도까지 다녀오기에 더없이 좋다. 봄날은 이 바닷길을 걷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다. 실미도의 야트막한 언덕 위로 울긋불긋 봄꽃이 만발해 있고 따스한 바람이 불때마다 아지랑이처럼 꽃가루가 하늘 위로 아스라이 흩날린다. 바다를 건너던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봄을 만끽한다. 더 바랄 게 없는 어유로운 시간, 봄은 그렇게 사람들의 입꼬리마다 미소를 걸어놓았다. 그러나 실제 1971년의 실미도 사건을 통해 국가가 이념적 암살을 위해 개인이 무참히 희생된 사건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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