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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 2022. 5. 12, 목)
    뉴스 2022. 5. 12. 03:57

    1. 자유와 빠른 성장...취임사에 새긴 윤 대통령 보수 정체성

    윤 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사에서 보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대내적으로는 정치,경제적 자유의 확대와 기술 혁신에 기반에 빠른 성장을 국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대외적으로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전제로 한 한반도 문제해결과 세계시민을 위한 자유와 인권의 가치 수호를 내걸었다. 자유가 승자독식의 생존 투쟁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유시민의 연대를 강조한 점, 진보 진영의 담론이자 세계적 흐름인 포용적 성장 대신 빠른 성장을 역설한 점이 눈에 띈다 약 3300자 분량의 취임사이다

     

    (반지성주의로 인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윤 대통령은 초저성장, 대규모 실업, 양극화 심화, 사회적 갈등 등으로 인한 공동체 결속력 와해 등 복합 위기를 짚으며 이를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민주주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반지성주의라고 했다. 반지성주의를 국가간 갈등,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싶은 사실만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극단적 진영 대결이 낳은 맹목적 팬덤 정치와 편가르기, 의회주의의 훼손 등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다. 지성주의는 과학과 진실을 전제로 조정과 타협하는 합리주의라며 토론과 숙의의 정치, 여론을 경청하는 통치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자유의 확대 단 연대로 결과를 보정하는 자유로)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위기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자유를 제시했다. 인류역사에서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피었다며 어떤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방치된다면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마저 위협받게 된다며 미국 신자유주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를 탐독하고 자유를 강조하였다 다만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닌 모든 자유 시민은 연대해서 도와야 한다며 자유의 보정을 추가했다. 이를 위해 일정한 수준의 경제적 기초, 그리고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 그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연대를 거듭 강조했다

     

    (빠른 성장을 통한 양극화아 사회 갈등 해결)윤 대통령은 양극화와 사회 갈등의 해볍으로 도약과 빠른 성장을 꼽았다.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빠른 성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대안적 개념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한 방법론에서는 과학, 기술, 혁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의 자유를 확대하며 우리의 존엄한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국정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국제 연대를 통한 성장도 역설하며 우리나라 혼자로는 이루지 못하고 자유와 창의를 존중하여 과학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이룬 나라들과 협력하고 연대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취약한 평화가 아닌 지속가능한 평화를) 윤 대통령은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면서 평화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폐기를 거듭 천명한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가 모든 한반도 문제해결의 선결조건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담대한 계획이라고 처음으로 썼는데 대선과정에서는 인프라, 투자금융, 산업기술 등을 지원하는 남북 공동경제발전계획을 공약한 바 있다.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자유와 인권 수호)윤 대통령은 마지막 부분에서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론으로 채웠다.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그룹에 들어가 있다며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때 국내문제도 올바른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5가지 취임사를 분석한 내용을 보니 한마디로 보수 정체성 즉 미국과 일본에 순응적 정책을 피면 좋을 결실이 있지 않나라며 그대신 동족인 북한에 대해서는 김정은 정권이 물러나고 주민이 일어나 친미적인 경향으로 돌아서라는 메시지이다. 어떻게 보면 대세의 흐름이지만 과연 미국이 우리를 끝까지 지켜줄지는 미지수이다. 그들이 필요없을 때는 역사적으로도 들어나지 않았는가. 일제 강점, 제주 4.3항재, 광주항쟁 등 여러 역사적 사실은 우리에게 못이 되어 가슴에 아로새겨져 있다. 그리고 물론 빠른 경제성장도 중요하지만 OECD 자살율 최고라는 오명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경제가 중요한가 사람이 중요한가 그것을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2. 전세계 8명 사망, 소아 급성간염 의심 아동, 국내서도 확인

    전세계 어린이 8명을 숨지게 한 소아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도 발생했다. 10세 미만인 이 아동은 코로나에도 감염된 걸로 확인돼 소아 급성간염과 코로나가 혹여 연관성이 있는건 아닌지 나온다. 급성간염에 걸린 미국의 2살짜리 아이이다. 단순 감기인줄 알았는데 황달과 고열이 악화되었다. 소변색은 아주 어두운 노란색으로 짙어지고 대변은 거의 흰색처럼 변했다. 간기능도 망가져 간이식 수술을 해야 한다. 급성간염에 걸린 전세계 아동 237명 가운데 8명이 숨졌다. 신종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는다. 주도 복통과 설사 뒤 황달 증세를 보이는데 미국에선 환자의 90% 입원하고, 14%가 간이식을 받은 걸로 집계된다. 국내에서도 소아 급성간염이 의심되는 10세 미만 아동이 코로나 확진을 받고 복통과 구토, 발열에다 간 수치가 증가하고 있어 정부는 16세 이하를 상대로 감시체계를 가동했다

     

    3 방중 초정하면 민감문제 꺼낸 왕치산...사드압박 시작하나

    윤 대통령은 오후 용산 대통령실 5층 접견실에서 왕 부주석 등 중국측의 경축 사절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직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친서를 보내고 통화도 한점을 언급하며 한중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의 뜻을 잘 알겠다고 말했다. 왕 부주석은 시주석은 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을 초청한다며 시 주석은 귀국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발전하고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하기를 축원하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왕 부주석은 발언 말미에 민감한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 내내 중국이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를 지적한 것이다. 2017년 문 대통령이 방중할때도 사드를 타당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북핵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으로 내세워 중국은 윤정부의 사드 관련 입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왕 부주석은 사드 추가 배치는 물론이고 현존하는 사드도 받아들일수 없다는 기존 입장의 반복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면서 그는 공급망 문제도 거론하며 중한 경제의 상호 보완성이 강하고, 호혜 협력의 잠재력이 크며, 양국간 산업 공급망은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오는 21일 한국에서 열릴 윤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공급망에 관련한 양국 협력 강화가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 이를 의식해 선제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참 한국의 운명이 모질게 나아가고 있으니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니 현실적으로는 중국과 더 경제적으로 밀접하고 군사적 정치적으로는 미국과 밀접하니 딜레마이구나

     

    4. 미 정보총괄 수장푸틴, 러에 계엄령 선포 가능...목표 돈바스 넘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야망을 뒷받침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계엄령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미국 정보조직 총괄 수장이 내놓았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기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더라도 전쟁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미 국가정보국(DNI)국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 추세는 푸틴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산업생산 재조정, 긴장 고조 군사 옵션을 포함한 더 극단적 수단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군사옵션에는 더 많은 핵위협이 들어간다고 부연했다. 국가정보국은 중앙정보국, 연방수사국 등 16개 조직을 총괄하는 최고 정보기관이다

     

    헤인스 국가정보국 국장은 미국은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승인할 임박할 위협이 없다고 믿고 있지만 그가 그런 위협이 무시되고 있다고 믿는다면 대규모 핵 훈련을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러시아의 전략 핵무기의 모든 측면을 경계하고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돈바스를 넘어선 목표를 달성하는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푸틴은 3월말 돈바스에 러시아군을 집중시키기로 한 결정은 키이우를 점령하지 못한 뒤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일시적인 변화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돈바스와 흑해 연안과 몰도바의 분리독립 지역인 트란스니트리아에 이르는 완충지대 확보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있지만 2주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푸틴은 러시아가 적들보다 도전을 견뎌낼 능력과 의지가 더 크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는 식량부족, 인플레이션, 에너지 가격이 더 악화하면 미국과 유럽연합의 결의가 악화하는데 기대를 걸 수 있다고 했다. 동석한 미 굮방정보국 중장은 지금 상태가 교착상태가 한동안 지속할 수 있으며 또한 러시아가 전면전을 선언하고 광범위한 징병을 하면 수만명의 이상의 군인이 전투에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헤인스 국장은 양측 국가가 모두 군사적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 외교적 해결은 가능하지 않아 보인다고 짚었다

     

    5. 중국 지리차, 르노코리아 지분 34% 인수...국내 전기차 시장 파고드나

    중국의 최대 민영완성차 업체인 지리자동차그룹이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 인수와 함께 국내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르노코리아차와 합작으로 끌오올리면서 본격적인 국내 친환경차 시장 진입까지 꾀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0일 지리차그룹 산하 오토모빌홀딩스가 르코코리아차 지분 34%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주식이 발행하면 오토모빌홀딩스가 이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지분 인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당 가격은 5800원으로 총 매입액은 약 2640억원이다. 기준 지분 구조는 르노그룹 80%, 삼성카드 19.9% 우리사주 0.06%로 구성된다.

     

    이번 지분 인수는 르노코리아차의 최대주주인 프랑스 르노차와 지리차가 올해 초 발표한 친환경 신차 개발 협력의 연장선이다. 당시 두 업체는 한국시장을 겨냥해 지리차 산하 볼보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르노의 외관 디자인이 합쳐진 하이브리드차를 2024년부터 르노코리아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키로 결정했다. 지리차는 그동안 국내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왔다. 앞서 지리차와 한국 자동차부품업체인 명신은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 6월부터 군산공장에서 전기 화물차 싱샹을 생산하기로 합의했고 볼보와 지리차가 합작한 전기차 폴스타 2는 인기가 좋다

     

    전기자동차(지리자동차)

    지리차의 국내 친환경차 시장 진출 배경은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경우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란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으로 요약된다. 특히 합작형태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거부감까지 불식시키겠다는 의도가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중국산 브랜드는 이미 안정적 궤도에 진입한 상태이다. 지난해 신규 등록한 전기버스는 2838대에서 중국산 차종은 890대로 32.4%를 차지하고 있다. 지리차는 중국 현지에서 가성비가 좋은 차라는 이미지가 많은데 국내에선 현대차와 기아가 좋은 모델을 내놓고 있어서 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6. 바이든, 중국제품 고율 관세 완화 문제 논의 중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온 것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40여년만의 최악의 상황인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산 제품의 관세를 인하하거나 아예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정부 내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지난달 22일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것은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했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대부분 관세는 어떤 전략적 목표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소비재가 더욱 그렇다고 말한 바 있다. 그에 앞서 지난 323일 미 무역대표부는 관세 적용을 받는 중국 549개 품목 중 352개에 대해 관세 부과 예외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당시인 2018년 중국과 무역갈등을 겪으면서 2200개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무더기로 관세를 부과하였다. 이후 양국은 2020년 초 1단계 무역합의를 도출해 549개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에 대해 관세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바이든 정부가 많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철폐했으나 중국은 전 품목에 대한 관세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추가로 대중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나선 것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발등 위의 불을 끄기 위한 것이다. 다만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때 농산물 등 2천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물품을 사들이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어 이에 연동된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국세청장 김창기 내정

    7. 윤 정부 첫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내정...국세청장 김창기 유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금융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 기용이 유력하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공직에 입문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행정고시 등 동기이다. 이번 인사도 새정부 경제원팀 기조를 의식한 인선이라는 평가다. 따라서 추경호, 최상목(경제수석),김주현으로 이어지는 새정부 경제 삼각편대 구성이 완료된다. 김회장은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예보 사장 이후 2019년부터 여신금융협회회장직을 맡고 있다. 신임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전 부산청장이 유력하다. 김 전 청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안동 세무서장과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개인납세국장 등을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1급으로 승진해 중부국세청장과 부산국세청장을 차례로 지낸 뒤 지난해 12월 퇴임했다 퇴임인사가 국세청장으로 다시 복귀를 하는 것이었다

     

    요크운전대

    8. 핸들이 나비를 닮았네...전문가들은 걱정되는데

    둥근 원형 디자인이 대다수였던 운전대에 나비모양, 팔각형 등 다양한 디자인이 도입되고 있다. 운전대 디자인이 바뀌면서 미래차처럼 보인다는 반응도 있지만, 익숙지 않는 운전대가 자연스러운 조향을 방해해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출시된 도요타 렉서스의 전기 SUV에는 요크 운전대가 탑재되었다. 요크는 나비가 날개를 펼친 모양처럼 생긴 운전대로 주로 F1 그랑프리 등 레이싱 차량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일론 모스크도 둥근 운전대는 이제 지루하다고 트읫을 남겼다. 아우디도 지난달 콘셉트카에 팔각형 운전대를 탑재했다. 알파벳 D90도 각도로 누운 모양과 비슷해 D형 운전대라 불리는데 요크처럼 가로 길이가 길고 세로가 짧다. 디자인적으로 기존 차량과 차별화될뿐더러 세로길이가 짧아 운전석 무릎 위 공간이 넉넉하다는 장점이 있다

     

    팔각형운전대
    원포크운전대

    현대자동차는 복고 디자인을 되살렸다. 현대차가 작년 말 선보인 전기 콘셉트카 헤리티지 시리지 그랜저는 1986년 출시됐던 그랜저 1세대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모델로 당시 모델처럼 원포크 운전대가 탑재되었다.중앙에서 6시 방향으로 포크가 굵게 연결된 모양이다. 올해말 그랜저 완전 변경 모델에 원포크 운전대가 적용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색다른 디자인이 신선하다는 혹평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안전문제를 지적한다. 주차나 좁은 골목 운전시 운전대를 크게 돌려야 하는 경우에 안전 위협이 있다고 보고 있다

     

    9. 주유소가 UAM 거점으로...GS 칼텍스, UAM컨소시엄 구축

    GS칼텍스가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들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도심을 포함해 전국에 있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른바 하늘을 나는 택시라고 불리는 UAM의 이착륙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는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UAM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국토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해 UAM산업 초기 생태계에 진입, 더 나아가 앞으로 UAM산업에서의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K-UAM GC 1단계 실증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올해 참가자 선정과정을 거친 뒤 내년부터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를 구축한다. 주유소는 천장공간이 개방돼 비행체가 이착륙하기 편리해 UAM거점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동 체크인, 보안 검색기능 등을 구현한 버티포티 서비스 앱 카카오 T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멀티모델 모빌리티 비젼을 제시할 계획이다. LG 플러스는 교통관리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항공 전문인력과 운항 관련 시스템를 제공하고 파블로항공은 드론 솔루션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UAM통합 운항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해당 기체는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하는데 전 세계 시장에 1350대 이상의 전기 수직이착륙기 제작 선주문을 한 UAM기체 제조사이다. GS칼렉스는 주유소를 UAM을 포함해 전기수소차 충전, 카세어링,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하였다

     

    10. 당정,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에 최소 600만원 지원 합의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 19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액 30억원 이하 중소기업까지 37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그 부분은 수용했다며 지난 추경에서 기 반영한 17조원을 제외한 33조원 플러스 알파 규모로 2회 추경을 편성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방역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던 여행업과 공연,전시업,항공운수업 등을 지원대상에 포함해 우대 지원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현행 90%인손실보상 보정률을 100%로 올리고 분기별 하한액수도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할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법인택시, 문화예술인, 보험설계사, 대리기사 등 특수형태 근로자들고 프리랜서 등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지원해 줄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경에 국채발행은 없으며 모든 재량지출의 집행실적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본예산 세출 사업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며 세계잉여금, 한은잉여금 등 모든 가용재원을 최대한 발굴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논의한 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11. 롯데제과 빼빼로 업계 최초 NFT 출시

    롯데제과가 제과업계 최초로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빼빼로의 캐릭터(빼배로 프랜즈)를 활용해 NFT전문 아티스트 작가와 협업해 빼빼로 프렌즈 NFT작품 11종을 제작했다. 빼빼로 프렌즈 NFT는 각 작품마다 11개씩 총 121개를 판매할 예정이며 이달 111111

    터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 X에서 운영하는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작가 레이레이와 함께 픽셀 아트워크 형태로 4가지 작품이 작가 모어킹과는 캐릭터를 피규어 느낌으로 재해석한 4가지 작품이 제작됐다. 롯데제과는 이번 빼빼로 프렌즈 NFT의 수익금을 전액 스위트홈에 기부할 계획이다. 스위트폼은 2013년부터 매년 농어촌 지역에 아동센터를 건립해주는 빼빼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작년까지 9호점이 이어졌다. 롯데제과 관게자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예술품과 한정판 아이템을 투자 소장하고 싶어하는 요즘 세대 트렌드를 감안했다고 말했다

     

    12.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오래 보면 실명 위험 커진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등 잘못된 사용 습관은 안압이 갑자기 높아져 급성폐쇄각녹내장이 생길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 근시 등을 유발해 눈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녹내장은 일반적으로 시신경이 손상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녹내장은 원발개방각녹내장 혹은 정상인압녹내장이다. 이와 달리 급성 폐쇄각녹내장은 눈 속에 있는 물이 지나가는 길인 전방각이 좁아지거나 폐쇄돼 안압이 급격히 높아져 발생하게 된다. 안압은 방수의 분비, 순환 배출을 통해 일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방수의 순환이 동공 차단으로 막히면서 전방각이 좁아져 배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급격히 변화할 수 있다

     

    눈의 구조가 좁은 사람이 어두운 곳에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게 될 경우 근거리 조절을 통해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동공이 중간 정도로 커진 상태로 유지돼 동공 차단이라는 폐쇄각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눈 안의 방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데 장시간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배출되지 못한 방수가 안압 상승을 유발해 급격한 시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급성 폐쇄각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질환이 생기면 안압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두통과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각막부종에 따른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13. < 우리말 띄어쓰기 > 부처님 오신날에 담긴 띄어쓰기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연등회가 3년만에 재개되는 등 여느해보다 알차게 치러졌다. 사바세계를 밝히는 형형색색의 등불 중에서도 유난히 연꽃 모양의 등이 눈에 자주 띈다 그러다 보니 연등을 연꽃 모양의 등불 정도로 알고 있는 이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연등의 연은 불붙일 연자다 따라서 연등회는 부처의 탄생일을 맞아 등불(깨달음)을 밝히는 의식이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종교를 넘어 문화적으로 중요한 민족행사로 자리 잡았다. 흔히 초파일은 부처님오신날을 명절로서 부르는 이름이다. 초팔일에서 음이 변한 것이다. 예전에는 석가탄신일 또는 석탄일이 법정용어였고 2017년 문정부에 부처님오신날로 변경되었다 석가탄신일에서 석가는 사카라는 고대 인도의 특정 민족 이름을 한자음으로 표기한 것이라 부처님을 가리키는 단어로 적절하지 않다

     

    석가탄신일은 단순히 명사끼리의 합성어인데 비해 부처님오신날은 명사+관형사+명사의 형태다. 이는 고유명사로 띄어 쓰지 않고 붙여 쓴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국군의 날 등 각종 00의 날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배달의 민족 같은 상호류는 띄어쓰는 게 원칙이지만 심리적으로는 붙여 쓰고 싶을 때가 많다. 단어별로 띄어쓴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교은 원칙에 충실한 것이지만 시각적으로 불편하고 의미상으로도 긴밀하지 않다. 한국대학교 사범대학교로 쓰는 게 심지적으로 안정적인 형태다. 한글맞춤법 규정에 의하면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고 현실적인 측면을 반영했다

     

    부처님오신날 같은 관형어 + 명사 꼴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맞춤법 해설에 의하면 고유명사는 붙여쓸 수 있다고 본다. 가령 즐거운 노래방은 원래는 띄어쓰나 고유명사 상호인 경우는 즐거운노래방으로 쓴다.마찬가지로 성인의 날도 고유명사성이면 성인의날로 예술의전당,배달의민족으로 붙여쓰는 것이 한글맞춤법 정신에 부합한다

     

    14. 클래식 음악과 미술의 대화로 세계여행하는 기분일 것

    미술과 음악은 친한 친구일 것 같으면서도 데면데면한 사이다. 음악의 성인 베토벤 , 천재 모차르트의 초상화는 왜 B급일까 ? 이는 이름모를 로컬 화가들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미술과 클래식 음악이 만나 탄생한 위대한 작품이 있을 법도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례는 적다. 1874년 러시아의 작곡가 무소르그스키가 그의 친구인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에서 영감을 받아 쓴 전람회의 그림정도다 두 장르의 신선한 만남을 한예종 양정무 교수가 17일 오후 8시에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아무르 무지크의 해설자를 맡아 미술과 음악의 대화를 끌어냈는데 그는 오페라 극장을 주인공으로 가져오면서 콜로보 기획을 어렵게 풀 수 있었다. 공연에선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이탈리아 라 스칼라, 러시아 볼쇼이,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프랑스 오페라 가르니에와 관련된 미술 이야기를 들려주고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가 이곳에 얽힌 음악을 연주한다

     

    꿈의 꽃다발

    공연은 세계 오페라 극장으로 안내하고 첫 여행지는 런던 코벤트 가든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 얽힌 건축 이야기가 흥미롭게 이어진다. 영국 예술의 심장부인 이곳 현관을 장식한 고대 그리스 시인, 연극 역사 속 인물을 표현한 부조 작품도 볼거리다. 지금은 코로나 19로 재정난으로 크리스티 경매에 부쳐진 사연도 소개한다. 음악으로는 영국 작곡가 홀스트의 성 바울 모음곡 29번 중 2번 간주곡이 연주된다. 이어 밀라노 라 스칼라에서 활동한 음악가의 초상화 조각을 보며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를 감상하고 러시아를 지나 조지 거쉰의 음악과 함꼐 하는 뉴욕을거친다. 대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가 된 파리에서의 장식이다. 비제의 현을 위한 카르멘 판타지가 울리는 시간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하우스 건물 전면부 양측에 음악의 승리와 음악의 기원이,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에 천장에는 꿈의 꽃다발로 마르크 샤갈과의 만남이 기다린다.

     

    15. 한국인이 싹 빠진 보라카이 현재 상황...꿈이야 생시야

    에메랄드 빛 바다, 력셔리 리조트, 이국적인 음식, 신나는 액티비티, 낮은 물가...낭만의 섬 필리핀의 보라카이로. 휴양지 여행의 꽃 리조트는 샹그릴라 보라카이로 정했다. 홍콩에서 시작해 전세계 100곳 넘는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한다. 여기에는 36개 빌라를 포함해 200개의 객실이 있으며 50종의 넘는 식물과 다양한 새들은 물론 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개방형 로비는 마치 숲속 럭셔리한 오두막에 와 있는 기분이다. 푼타분가 해변은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저녁에는 불꽃쇼와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실내외 수영장등 즐길거리가 많다

     

    White Beach
    푸카쉘 비치
    크리스탈 코브

    화이트비치가 근처에 있는데 여기서는 각종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해변 투어도 즐길 수 있다. 그 근처에는 푸카셀 비치가 있다. 현지인 사이는 푸카비치로 통한다..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조개껍질이 모래에 굉장히 많이 뒤섞여있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보라카이 남단의 라우렐 섬에 있는 크리스탈 코브를 찾았다. 필리핀 부호의 소유지로 전용 비치부터 다양한 포트존까지 마련돼 있어 한국인들에게 호핑 투어 코스로 인기가 많다. 특이한 조형물과 화려한 장식이 가득해 꾸밈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인공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오랜 세월 파도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생겨난 동굴 등 구석구석 특이한 불거리를 찾을 수 있다

     

    Sunset Cruise

    보라카이에서 액티비티는 빠질 순 없다. 해양 생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기념사진을 남기는 헬멧 다이빙이 있다. 물속에서 편하게 호흡하고 걸어 다니는 체험이다. 물고기들이 산호초 사이사이 눈앞에서 헤엄치고 먹이를 내면 앞으로 모여드니 신기했다. 깨끗한 물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니덩달어 해방감이 든다. 일몰 시간대에 맞춰 출발한 선셋 크루즈도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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